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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섬유산업의 불안한 미래
  • 경제·무역
  • 이스탄불무역관 손주홍
  • 2007-12-14
  • 출처 : KOTRA

터키 섬유산업의 불안한 미래

- 유로화 강세 등에 따른 수출 호조 -

- 아시아 저가제품 증가에 수출감소 우려 -

 

보고일자 : 2007.12.13.

김찬열 이스탄불무역관

foxchan@kotra.or.kr  

 

 

□ 외부 환경은 긍정적

 

 ㅇ 유럽 시장에서 터키 섬유류가 여전히 선호되고 있음.

  - EU는 터키 섬유제품(직물 및 기성복)의 65%를 수출하는 최대 시장이며, 유로화 강세 및 EU의 중국제품에 대한 쿼터제 재적용, 터키제품의 품질 향상에 따라 지속적인 수출증가를 기록하고 있음.

 

(단위 : US$ 백만, %)

품목

2005

2006

2007(1~10월)

수출액

증가율

수출액

증가율

수출액

증가율

인조필라멘트사

1,180

-3.3

1,338

13.5

1,292

22.3

면화류

894

12.2

1,037

16.0

1,034

24.0

직제 의류

6,590

5.3

6,938

5.3

6,585

17.2

니트 의류

4,862

7.2

4,711

-3.1

4,452

16.6

자료원 : 터키 통계청

주 : 2007년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임.

 

 ㅇ 또한 아시아산 저가제품과의 무리한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부가제품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어 당분간 수출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내부적 우려 증대

 

 ㅇ 터키의 DPT(State Planning Organization)는 최근 터키의 섬유산업과 관련한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터키 섬유산업이 가까운 장래에 규모가 매우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음.

  - 보고서에 따르면 터키 섬유산업은 쿼터제가 폐지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직물부문에서 20%, 기성복 부문에서 47%까지 수출이 감소되며, 생산량 또한 직물은 23.1%, 기성복은 33%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음.

  - 아울러 이와 같은 산업축소는 섬유분야에 종사자 중 약 60만명의 실업자를 양산하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

 

 ㅇ 또한 보고서는 WTO의 쿼터제 폐지 결정으로 인해 터키는 섬유 무역에서 중국과 인도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처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생산 및 수출감소로 인해 섬유산업이 축소될 경우 터키 섬유산업은 30%에 가까운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전문가들은 터키 섬유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해외시장에서 아시아산 제품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세계시장의 경쟁구도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함.

 

□ 시사점

 

 ㅇ 섬유는 전통적으로 터키의 최대 수출품이었으나 최근 자동차가 최대 수출품으로 부상했으며, 국제시장에서도 중국·인도 등 아시아산 저가품에 밀려 수출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

  - 또한 수입쿼터제 폐지로 터키 내수시장에도 중국 제품들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진 수입품들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음.

 

 ㅇ 이러한 터키 섬유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및 고유브랜드 개발을 통한 제품의 다양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됨.

  - 아울러 현재 터키 최대 수출시장인 EU지역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유로화 강세 등 일시적인 외부환경에 의존하기보다 중앙아시아, 중동 등 인근지역으로의 수출 확대 등 수출다변화를 통한 섬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임.

 

 

자료원 : 터키 통계청, DPT(State Planning Organization) 및 무역관 자체조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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