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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형차가 안 팔린다
  • 경제·무역
  • 광저우무역관
  • 2007-10-25
  • 출처 : KOTRA

中, 소형차가 안 팔린다

- 소형차 시장점유율 6%로 감소

 

보고일자 : 2007.10.25.

박은희 광저우무역관

enjipark@msn.com

 

 

 ○ 소형차생산을 위주로 하는 一汽夏利는 최근 3사분기 이윤이 작년 동기대비 50~100%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결과를 발표했음. 一汽夏利뿐만 아니라 올해 상반기 대부분 소배기량 자동차 제조업체의 판매량이 두드러지게 하락세를 보였는데, 一汽夏利는 55,67%, 南汽는 34,55%, 昌河는 18,50%, 長安鈴木는 18,40% 판매 감소했으며, 長安과 奇瑞 두 업체도 비록 감소세는 면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크게 떨어졌음.

 

 ○ 이와 같은 소형차 판매 감소는 소비자가 차를 구매할 때 중형차를 선호하는 외에, 정부의 소형차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미미하기 때문임.

 

□ 소형차 시장점유율 급속 감소

 

 ○ 현재 중국의 소형 자동차 시장점유율은 6~7%로 시장점유율이 25%였던 2005년과 비교할 때 약 1/4 수준에 불과함.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의하면, 올해 이래 夏利, 南汽, 哈飛, 昌河, Chery(奇瑞), Geely(吉利) 등 기업의 생산과 판매는 모두 대폭 감소했음. Vizi(威姿), VELA(威樂), 1.3L飛度三廂, 1.3ℓ千里馬, 吉利豪情, 1.0ℓ 및 1.2ℓ 北斗星 등 차종은 올해 6월에 생산을 중단했고, 1.0ℓ 및 1.1ℓ哈飛路寶의 생산량은 1119대로 작년 동기대비 62%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 0.8LQQ의 생산량은 3만5461대로 작년 동기대비 42.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 중국정부는  "11.5 계획요강"에서 "11.5'기간 단위 GDP당 에너지 소모량 20% 절감, 주요 오염물 배출총량을 10% 감소시킨다는 지표를 설정했으나, 이 지표 달성에 유리한 소형차의 시장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이 거의 없는 실정으로 에너지절약에 우세가 있는 소형 자동차의 판매는 불경기에 처해 있고 시장점유율이 최근 몇 년 이래 최저치에 머물고 있음.

 

 ○ 소형 자동차 판매의 지속적 하락으로, 일부 제조업체는 R&D 중점을 이윤이 높은 중형차로 바꾸고 있음. 올 상반기 1.6~2.0ℓ 배기량의 중형차의 판매가 크게 늘어 누계 판매량이 91만300대로 승용차 총 판매량의 40.12%를 점했음.

 

 ○ 중국자동차공정협회에 따르면 소형 자동차의 배기량이 점차 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1ℓ 이하의 많은 미니카 차종이 배기량을 1ℓ 이상으로 확대시켜, 시장 수요에 따르고 있다고 함. 중국산 승용차 엔진의 평균 배기량은 2006년 상반기의 1.53ℓ에서 2007년 상반기에는 1.68ℓ로 늘어나 1년 동안 신차의 평균 배기량은 0.15ℓ가 늘었음.

 

□ 정부정책은 소형차산업 위축 효과

 

 ○ 올해 8월 상하이시 품질기술 감독국에서는 "에너지절약 친환경형 소배기량 자동차기술조건"을 심사 통과했으며, 이 기준은 2007년 12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될 예정임. 이미 국가기술 감독총국에 의해 등록절차를 밟고 있으며, 조만간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임. 그러나 국내 최초의 소배기량차 관련 기준은 소형차 제조업체들로부터 제2의 소형 자동차 제한정책으로 불리고 있음.

 

 ○ 과거 중국은 소형차가 낮은 연료효율, 저속에 따른 도시교통 정체야기 등을 이유로 소형차 운영에 대한 여러 제한 정책을 시행했음. 2006년 1월 국가개발위원회 등 6개 부문에서는 소배기량차에 대한 제한 취소요구를 발표해, 각지에서 에너지절약 친환경형 소배기량 자동차에 대한 각종 제한을 취소하고, 소배기량 자동차의 운행도로와 차량임대 운영에 대한 각종 제한을 취소하며, 교통정체를 이유로 소형차에 대한 교통통제 제한조치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음.
 

 ○ 소형 자동차에 대한 제한정책을 취소하는 추세하에 상하이시가 소형 자동차에 대한 지방기술표준을 제시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음. 현재 전국 80%가 넘는 고속도로에서 모두 110㎞의 제한 속도를 취하는데, 상하이의 "조건'에서는 배기량이 0.8ℓ보다 높지 않은 소배기량 자동차의 최고 시속을 130㎞/시, 배기량이 0.8~1.5ℓ일 경우는 최고 시속이 140㎞/시 보다 작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음.

 

 ○ 상하이시의 표준은 주로 1.5ℓ 이하의 소배기량 자동차에 따른 배기량 표준, 배기량 제한치, 연료소비 제한치와 소음 제한치 등 여러 항목의 지표에 관해 명확한 규정을 제시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소배기량 자동차의 0~100㎞ 가속시간은 16초 이내이어야 하고, ℓ당 공률(Performance per litre)은 45KW/ℓ로 규정하고 있음. 하지만 현재 국내 소형 자동차 제조업체는 이와 같은 ℓ당 공률에 도달하는 수준을 갖추지 못하고, 이 요구에 부합하기에는 일정한 어려움을 갖고 있는 상황임.

 

 ○ 현재 중국에서는 소배기량자동차의 발전지원에 관련해 서로 다른 견해가 존재하는데, 주로는 기준제정에서의 의견 불일치임. 일부 전문가들은 배기량을 기준으로 지원정책을 제정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일부는 ℓ당 공률을 참고 기준으로 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음.

 

 ○ 비록 소배기량 관련 지원정책이 아직 준비 중이고, 시장판매가 불경기에 처해 있으나 제조업체는 소배기량 자동차가 친환경정책에 부합돼 이 시장을 밝게 전망하고 있음. 奇瑞와 長安 등 제조업체는 소배기량 자동차시장이 중국에서 크게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소배기량 자동차의 생산을 이 기업의 발전중점으로 세우며, 상응한 R&D 투입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음.

 

 

자료원 : 21世紀經濟報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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