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엔터프라이즈, 불가리아에 라면 생산공장 건설 계획

- 3000만 유로 투자, 2008년 말 완공 예정 -

 보고일자 : 2007.10.25.

정순혁 소피아무역관

branch@kotra-sofia.org

□ 삼미 엔터프라이즈, 불가리아에 라면 생산공장 건설 계획

 ○ 한국의 스피커전문 제조업체인 삼미 엔터프라이즈가 불가리아의 흑해 연안도시인 바르나(Varna)의 즈드라베쯔(Zdrabetz) 지역에 약 3000만 유로를 투자해 라면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불가리아의 건설 및 투자부문 전문 사이트인 sgrada.com이 최근 보도했음.

  - 이 보도에 따르면, 삼미 엔터프라이즈는 최근 공장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조만간 공장 설립에 착공해 2008년 말에 완공할 계획임.

  - 삼미 엔터프라이즈는 공장건립이 완공되면 3교대(Three shifts) 생산방식을 도입할 계획이고, 생산 용량은 근무 교대(Shift)당 봉지(Package) 면 12만 개, 컵 라면 10만 개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대부분 대 유럽연합(EU) 국가 수출용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 라면 생산공장 건설에 따른 기대 효과

 ○ 라면 생산에 사용되는 밀가루(flour)와 해바리기씨 기름(Sunflower-seed oil)의 수요 증대로 인해 바르나 인근지역의 농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됨.

 ○ 현지 정부관계자들과 언론은 라면공장이 가동되면 적지 않은 고용창출과 지역사회 발전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한국의 대 불가리아 투자현황

 ○ 한국수출입은행 해외투자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대 불가리아 직접투자는 2007년 6월 말 현재 신고 기준으로 총 8건에 1억1200만 달러, 실제 투자기준으로 총 7건에 5800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음.  

우리나라의 대 불가리아 업종별 투자건수 및 금액(2007년 6월 말 기준)

(단위 : 건, 1000달러)

       자료원 : 한국수출입은행

 ○ 한국의 주요 불가리아 투자진출 업체로는 대우가 1996년 9월 쉐라톤호텔 지분 76%(2200만 달러), 1997년 5월 무역센터(Interpred) 지분 70%(2400만 달러)를 각각 인수해 운영한 바 있으나 쉐라톤 호텔은 2002년 5월 그리스 호텔 체인에, 무역센터는 2001년 12월에 이탈리아 기업에 각각 매각한 후 철수했으며, 현대중공업에서 1997년 7월 변압기 제조회사인 Elprom Trafo를 인수해 현재 발전소 및 변전소용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음.

 ○ 이외의 개인투자가로 식품 등 무역업체인 Choice Ltd., 자동차 부품수입 및 수리업체인 Auto Bulgaria Ltd., 여행업체인 JIKO Tour Ltd. 등이 있음.   

정보원 : 불가리아 건설 및 투자 전문 사이트(www.sgrada.com), 불가리아 경제전문 사이트(www.money.bg),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