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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조선업계, 한국과 전략적 제휴 모색
  • 투자진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장준상
  • 2007-10-19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조선업계, 한국 조선소와 전략적 제휴 모색

 

보고일자 : 2007.10.19.

장준상 자카르타무역관

jschang@kotra.or.kr

 

 

□ 인도네시아, 자국 신조 수요 충족을 위해 신증설 불가피

 

 ○ 인도네시아도 현재 총 240여 개의 크고 작은 조선소(shipyards)가 있으며 바탐지역에 최고 15만 DWT(재화중량톤) 건조 규모의 Dock와 바탐 외 지역에 최고 5만 DWT 건조규모의 Dock이 있으나 2010년까지는 이들 모든 지역 조선소의 가동 여력도 바닥(full booking)이 난 상태임.

 

 ○ 인도네시아 대통령령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발주 선박들은 반드시 인도네시아 내에서 건조하기로 돼 있어 국내 신조 수요 충족을 위한 조선소 신증설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음.

 

□ 인도네시아 발주처의 신조 수요 쏟아져  

 

 ○ 그러나 현재 인도네시아의 선박 건조 수요는 PERTMAINA의 경우 50척의 신조 수요와 50척의 기존 선박 개량 수요가 있으며, 50척 신조 수요 중 오는 2009년까지 24척의 신조 수요가 있음. 이외에도 교통부의 경우 여객선에 대한 수요가 있으며, 석탄 운반선 수요(8만 톤급 19척의 Haudymax 및 23척의 Barge선), 기타 자원, 물자 수송을 위한 선박 수요가 있으나 인도네시아의 현재 건조 능력으로는 수주하기 쉽지 않는 물량임.

 

□ 인도네시아 주요 조선소별 전략적 제휴 방안

   

 ○ 인도네시아는 조선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으로부터 인도네시아내 조선소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도입·활용하는 한편, 기존 인도네시아의 조선소의 시설을 공동으로 확장함으로써 가동능력이 바닥난 조선소의 건조 능력을 확충해 조선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하고 있음.

 

 ○ 이에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에서는 다음 4개의 국영조선소에 대한 구조조정과 합리화 작업에 한국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고 있는 상황임.

  - Pt. PAL : 수라바야에 소재한 제일 큰 국영조선소임. 2011년까지의 물량을 확보하고 조업 중에 있으나 매번 납기를 못 맞춰 자금난에 봉착해 있음. 이에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관계자는 한국의 적격 조선소와 Joint Operation을 통해 조업 및 경영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음.

  - Pt. DKB : 자카르타 인근에 위치한 국영조선소임. Pertamina의 신조 3척 중 건조 가능한 2척을 제외한 나머지 한 척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한국 조선소와의 합작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한국의 2개 조선업체와 Joint Operation에 대해 검토 중에 있음.

  - Pt. DPS : 수라바야에 소재한 3번째 큰 국영조선소이며 수라바야에서 80㎞ 떨어진 라몽안(Lamongan)에 20Ha의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고 이전 준비 중에 있으며 기존 8000DWT(재화중량톤)급에서 중형 조선소로의 면모를 갖출 채비를 하고 있음. 이에 한국측의 적격 파트너를 찾아 이전에 따르는 자금 소요 및 경영 활성화를 요망하고 있음.

  - Pt. IKI : 마카사르(Makassar)에 소재한 4번째 국영 조선소임. 자체 16㏊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나 미비한 설비를 확충하기 위해서 역시 한국측 파트너가 절실한 상황임.

 

 ○ 아울러 Pertamina도 수마트라 두마이(Dumai)에 자체 조선소를 가지고 있는데(약 100㏊ 부지) 이에 대해서도 한국측 파트너를 찾고 있음.

 

 ○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라몽안(Lamongan) 지역에 500㏊의 부지를 확보하고 종합 조선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한국측과 조선소 건설 설계작업부터 공동추진을 희망하고 있음. 한편 핵심부지외의 부지는 부품 제조업을 비롯한 연관산업을 유치할 예정임.

 

□ 인도네시아, 한국 조선업계의 노하우 전수 기대

 

 ○ 인도네시아측이 궁극적으로 한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는 배경은 조선산업, 기자재 산업 육성을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고 자국내 신조 발주 확대에 대비한 공동 수주 가능성이 크며, 인도네시아 조선산업 현대화 및 합리화(시설 개보수 사업)를 위한 한국 조선업계 노하우(기술, 설비, 경영 등) 접목시키고자 하는데 있음.

 

 ○ 그 동안 한국의 STX조선, C&중공업, 21세기조선 등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조선소 측과 공동 투자 가능성을 협의한 바 있음. 현재 C&중공업은 DKB와의 공동 투자외에 바탐지역, 라몽안(Lamongan)지역에 신조 설비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21세기조선의 투자 구상은DKB/Pertamina 등과 공동으로 조선소를 건설하고 주로 M/R Size(Max. 50000 DWT)에 주력할 계획이며 소요자금은 1억 달러 이상 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 외 오리엔탈정공·스타코·힘센엔진·동방엔텍 등 기자재 업체가 개별적으로 방문해 기자재 진출을 모색하기도 했음.

 

 ○ 한편 인도네시아측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3대 조선기자재 전문전시회중 하나인 KORMARINE 전시회에 인도네시아 산업부 관계자·DKB·PAL·DPS 등 주요 조선소, 신조 발주처인 PERTAMINA 등의 총 23명 관계자를 파견하는 한편 경남 통영에 있는 녹봉 조선단지를 견학해 라몽안(Lamongan)지역을 종합 조선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벤치마킹 할 계획이며, 아울러 21세기조선과 DKB간 공동 투자방안도 협의할 예정임.

 

□ 인도네시아 조선산업 진출 방안

 

 ○ 최근 한국 조선업계는 선박수주가 급증하면서 블록을 만드는데 필요한 블록 확보를 위해 국내외에 공장을 짓거나 인수를 하고 있으며 중소형 조선 업체들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음.

 

 ○ 인도네시아는 주로 5만 톤 이하의 중소형 선박위주로 발주되고 있어 조선 빅3보다는 중소형 조선업체들의 진출이 유망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음. 인도네시아는 조선설비가 노후화돼 있고 설계, 공법 등의 기술·인력 양성·경영 등에서 개선할 여지도 많은 바, 투자진출시 이에 대한 대책도 강구하고 조선 기자재 업체와의 동반 진출도 고려함이 바람직함.

 

 

자료원 : 인도네시아 산업부, 인도네시아 국영조선(DKB),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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