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중미지역, Dry Canal 프로젝트 추진중
  • 경제·무역
  • 과테말라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9-30
  • 출처 : KOTRA

중미지역, Dry Canal 프로젝트 추진중

- 파나마 운하 보완 기능-

 

보고일자 : 2007.9.30.

김영식 과테말라무역관

yskim@kotra.or.kr

 

 

□ 프로젝트 개요

 

 ○ 중미지역에 파나마 운하를 보완하는 태평양-대서양간 육상도로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009년 완공 예정임.

 

 ○ Dry Canal(스페인어 Canal Seco)이라는 명칭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태평양 연안의 엘살바도르 Puerto La Unión항과 대서양의 온두라스 Puerto Cortés항을 연결하는 총 371㎞의 도로건설 프로젝트로 완공시 양 대양간 이동시간이 현재의 절반 정도로 단축됨.

  - 이 프로젝트는 중미지역의 경제 및 인프라 통합을 위해 벨리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과 및 파나마 9개국 정상이 합의한 Puebla-Panama Plan (PPP)의 일환으로 추진됨.

 

 ○ 특히 2008년말 목표로 1억3000만 달러를 투자해 건설중인 엘살바도르의 La Unión항은 태평양 연안 항구중 post-Panamex급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항구로 향후 파나마 운하의 기능을 상당부분 보완하게 될 것으로 보임.

 

□ 엘살바도르의 추진전략

 

 ○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은 La Unión항을 파나마 운하의 콜론과 같은 자유무역지대로 개발 계획임. 특히 아시아산 차량의 역내 디스트리뷰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 제약·냉장시설분야로 특화된 자유무역지대로 개발코자 함.

  - 태평양을 통한 양호한 對아시아 국가 접근성, 잘 정비된 도로망,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DR-CAFTA),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Moody’s 평가), 현대적 공항시설 등 엘살바도르의 전략적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

 

□ 온두라스의 추진전략

 

 ○ 한편 IDB(중남미개발은행), 세계은행, 중미통합은행 및 Millennium Challenge Account 등으로 부터 3억2000만 달러의 자금을 도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온두라스는 Dry Canal 프로젝트 완공시 자국 수출품을 수출할 수 있는 태평양상의 출구를 확보하게 된다는 점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음. 현재 온두라스의 태평양상 항구는 연료수입 기능만 있을 뿐임.

 

 ○ 태평양상 출구확보 외에 수도 Tegucigalpa와 산업중심지 San Pedro Sula간 간선도로를 현대화하고 낙후된 내륙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온두라스가 기대하는 프로젝트 성과임.

 

□ 향후 전망  

 

 ○ Dry Canal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완공되면 태평양-대서양간 화물운송 기간이 대폭 단축이 예상됨. 현재 파나마운하 통과시 대기기간 포함 총 11일이 소요되기도 하는데, Dry Canal을 통하면 4~5일이면 충분하기 때문임.

 

 ○ 그러나 Dry Canal의 정상적 가동을 위해서는 화물운송료와 세관 등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음.

  - 엘살바도르의 La Unión항은 2008년 말에는 완공이 돼야 2009년부터 Dry Canal이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음.  엘살바도르 정부는 2007년 하반기중 입찰을 실시, 2008년 1월부터 항구를 조차할 예정임.

 - 현재 엘살바도르-온두라스간 화물 운송료는 매우 고가인데, Dry Canal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항구 사용료 및 육상 운송요율의 조정이 필요함.

  - 세관 및 국경통과 절차는Dry Canal의 성공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항임. PPP의 ‘세관 및 국경통과 절차 현대화’ 프로젝트에 따라 현재 출입국, 통관 및 방역 등의 절차 표준화와 컴퓨터화가 진행중이나 일각에서는 지역통합속도가 더딘 중미지역에서 세관통합이 쉽게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지적하고 있음.

 

 ○ 이 문제점들이 원만히 해결돼 2009년부터 Dry Canal이 정상 가동하면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등 중미지역은 파나마 운하에 이어 아시아와 북미 동부·유럽을 연결하는 세계교역상 또 하나의 중심지로 대두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임. 이에 따라 우리 업계도 이 프로젝트 진행에 관심을 갖고 현지투자 등을 포함한 진출방안을 종합적으로 모색해야 함.

  

 

자료원 : Central America Today 2007년 9/10월호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중미지역, Dry Canal 프로젝트 추진중)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