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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 오스트리아 자전거 시장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7-09-25
  • 출처 : KOTRA

대체 교통 수단으로 각광받는 오스트리아 자전거 시장

- 높은 자동차 연료비 등으로 인해 대체 교통 수단으로 인기 -

- 정부의 자전거 타기 캠페인 등과 맞물려 큰 폭의 수요 증가 예상 -

 

보고일자 : 2007.9.25.

김현준 빈무역관

kim@kotra.at

 

□ 개요

 

 ○ 높은 차량 연료비, 환경 및 건강에 대한 관심, 도심 지역에서의 신속한 이동성 등으로 인해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음.

 

 ○ 오스트리아 교통클럽(VCÖ : Verkehrsclubs Österreich)이 최근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2006년 한 해 동안 오스트리아 국민들이 자전거로 주행한 거리는 총 14억 2천만㎞로 집계되었음. 이는 국민 1인당 190㎞에 해당하는 것인데, EU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덴마크(954㎞), 독일(298㎞)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임. 그러나 최근 차량 연료비의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등으로 인해 “대체 교통 수단”으로서 일반인들의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과 아울러 환경 문제와 관련하여 정부가 대규모 자전거 타기 캠페인 등을 계획하고 있는 바, 이러한 영향으로 2007년에는 주행거리 총 18억 ㎞(+26.8%), 1인당 주행거리 238㎞(+25.3%)로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이와 관련하여 자전거 및 관련용품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특히 同 자료 중 관심을 끈 것은 자전거 사고와 관련한 통계였는데, 자전거 사고로 인한 부상자 및 사망자 수가 최근 크게 감소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일반인들이 자전거를 대체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데 장애요소 중의 하나로 작용해 왔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자전거 사고 관련 사상자 추이

년도

2002

2003

2004

2005

2006

부상자수(명)

5,837

5,804

5,422

5,412

5,335

사망자수(명)

80

56

58

47

48

자료원 : VCÖ

 

□ 현황

 

 ○ 이러한 현상은 도로 및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있어 그 동안 상대적으로 자전거 이용이 부진하였던 수도 빈에서 특히 눈에 띄고 있음. 2000년 말 기준으로 1억 5백만㎞의 자전거 주행 거리를 기록하였던 빈은 2007년 그 거리가 총 2억 6천만㎞에 이를 것으로 기대될 정도로 대체 교통 수단으로서 자전거가 빠른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음. 특히 경제적인 이유 이외에도 시내 곳곳에 산재한 공사 현장, 늘어나는 차량으로 인한 정체 현상 등으로 자전거가 특히 5㎞ 안팎의 구간에서 신속성 및 이동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 이는 또한 환경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데, 2006년 한 해 동안 차량 대신 자전거를 이용한 결과 수도 빈에서만 총 35,300톤의 CO₂배출 절감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어졌음.

 

 ○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산악 지형이 많은 지정학적 특성으로 인해 포랄베르크州가 1인당 연간 주행거리 406㎞, 교통수단 차지 비중 14%로 가장 자전거를 즐겨 이용하는 州로 조사된 가운데, 그 뒤를 티롤, 니더외스터라이히 등이 잇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자전거 주행 거리

1인당 연간 주행거리(㎞)

전체교통수단 중 비율(%)

포랄베르크

406

14%

티롤

202

7%

니더외스터라이히

196

7%

잘쯔부르크

195

7%

오버외스터라이히

177

6%

슈타이어막

146

5%

부르겐란트

139

5%

케른튼

137

5%

117

5%

            자료원 : VCÖ

 

 ○ 이러한 자전거 붐은 정부의 대규모 캠페인과 맞물여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오스트리아 환경 교통부 장관인 Josef Pröll氏가 밝혔듯이 오스트리아 총 차량 주행 중 절반 이상이 5㎞ 미만의 자전거로 주행 가능한 비교적 짧은 거리들인 바, 정부의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대폭 확대시킨다는 계획임. 2015년까지 총 1.8백만 유로의 예산이 투자될 同 캠페인을 통해 현재 5%에 머물러 있는 전체 교통량 대비 자전거의 비중을 10%까지 증가시킬 예정임.

 

□ 전망

 

 ○ 오스트리아에는 세계적인 산악용(Off Road) 자전거 생산업체인 KTM이 존재하고 있으나, 이러한 특수 자전거를 제외한 일반 자전거 및 부품, 관련용품들은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지하고 있음. 현재 자전거 제품에 대한 수입은 전년 동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아래의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자전거 부품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109.8%)으로 수입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오스트리아 자전거 부품 수입 추이

(단위 : 백만유로, %)

 

수입 규모

시장점유율(%)

증감(%)

국가명

2005

2006

2007

2005

2006

2007

-07/06-

--전체--

73.78

69.69

146.20

100

100

100

109.8

독일

25.39

24.23

50.88

34.41

34.77

34.80

110.0

이탈리아

14.34

13.19

39.84

19.44

18.93

27.25

202.1

네델란드

8.01

3.65

19.60

10.86

5.24

13.41

436.4

대만

4.91

6.11

6.45

6.65

8.77

4.41

5.5

중국

4.05

5.19

6.26

5.49

7.45

4.28

20.6

일본

5.42

5.04

6.13

7.35

7.23

4.19

21.6

프랑스

1.44

2.32

3.49

1.96

3.33

2.39

50.8

스페인

0.67

0.76

2.69

0.91

1.09

1.84

252.9

슬로베니아

1.59

1.98

1.94

2.16

2.85

1.33

-2.0

스위스

1.31

1.45

1.62

1.78

2.07

1.11

11.9

한국

0.02

0.04

0.04

0.03

0.05

0.03

19.9

  주) 6개월(1 ~ 6월) 통계 자료임.

  자료원 : WTA

 

 ○ 오스트리아 자전거 및 관련용품 시장은 향후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시장이라 할 수 있음. 현재까지 대만, 중국, 일본 등 다른 아시아권 국가들에 비해 한국 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바, 관련 한국 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음.

 

 

자료원 : VCÖ 발표 자료 및 관련 담당자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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