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벤처캐피털 투자 생명공학 관련산업으로 이동중

- 올 상반기 145억 달러로 2001년 이후 최고치 기록 -

보고일자 : 2007.7.31.

고광욱 마이애미무역관

kkw0609@kotra.or.kr

□ 2007년 상반기중 145억달러 신규 투자

 ○ Ernst Young and VentureOne 발표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중 미국의 벤처캐피털 투자는 2001년 이후 최고치인 145억 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투자건수는 1495건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2007년 1/4분기증 778건 71억 달러와 비교해 볼 때 2/4분기 717건, 74억달러로 2/4분기중 비교적 큰 규모의 벤처캐피털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됨.

 ○ 미국의 벤처캐피털 투자는 2001년에서 2002년 사이 인터넷 거품의 붕괴를 거치면서 큰 폭의 감소를 보였으나 2006년부터 다소 회복세로 돌아서더니 2007년 초부터는 대규모 투자가 연이어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또 한가지 특징으로는 고도기술 소유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생명공학분야가 신규투자 주도

 ○ VentureOne 분석에 따르면 벤처캐피털 투자시장은 여전히 IT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50%가 상회하는 70억 달러 상당이 유입돼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최근 투자증가 양상중 생명공학 분야가 눈에 두드러지게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데, 의료기기, 건강관리, 그리고 생물제약산업이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고 있어 총 투자금액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이에 따라 기존 의료기기 메이커들의 가치도 크게 상승하고 있음.

□ 대플로리다주 투자도 지속적 증가 일로, 매력적인 투자시장으로 부상
 

 ○ 한편 대플로리다주의 벤처캐피털 투자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2007년 상반기중 2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2006년 총 2억8000만 달러와 비교해 볼 때 작년 투자액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플로리다주 역시 금액상 최대 투자시장은 아직은 S/W 및 컴퓨터 업체이지만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생물제약산업에 대한 투자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

 ○ 벤처캐피털 투자동향이 향후 새로운 성장분야를 제시하는 중요한 잣대임을 감안해 볼 때 생명공학 관련분야에 대한 높은 투자 증가율은 미국의 산업이 나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음.

 ○ 이는 미국 전체적으로 노령화 인구 증가세와 무관하지 않으며 인구유입이 많고 특히 노령화 인구가 대폭 증가 추세인 플로리다주는 분명 매력적인 시장이 아닐 수 없음. 특히 플로리다주 중부에 유치한 Tampa지역으로 많은 벤처투자가들이 이동중에 있음.

자료원 : Miami Herald,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