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캐나다와 FTA 협상 개시

- 對美 FTA 체결 경험에 자신감 –

- FTA 체결까지 6차 협상에 1년 6개월 소요 예상 -

보고일자 : 2007.7.16.

박강욱 리마무역관

juancarlos@kotra.or.kr

 ㅇ 페루는 미국과의 FTA를 성공리에 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와의 FTA 체결을 위한 제1차 협상을 7월 16일 개시하며 앞으로 6차에 걸쳐 진행할 계획으로 있음.

 ㅇ 이번에 개최하는 제1차 협상은 주로 상호 협상담당자들을 익히고 협상초안을 검토하는 등 탐색단계가 될 것이고 본격적인 협상은 제2차 협상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임.

 ㅇ 미국이라는 초강대국과의 길고도 힘든 FTA 체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캐나다와의 FTA 체결은 훨씬 더 쉬울 것이라는 것이 페루 관계자들의 기대임.

 ㅇ 페루는 캐나다뿐 아니라 유럽연합(EU)과도 FTA 협상도 동시 진행하고 있는 바, 관계자들은 각 협상 상대별로 독특한 차이점은 있지만 예를 들어 지적소유권, 서비스 교역, 투자 등 사안에 있어 미국과의 협상에서 논의한 것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음.

 ㅇ 민감분야 중의 하나인 농산품 교역자유화에 관한 협상과 관련, 페루와 캐나다의 농업은 상호보완적인 구조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이견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임.

 ㅇ 캐나다와의 협상은 콜롬비아와 함께 진행하며 주제는 지적소유권, 서비스교역, 투자자유화, 공산품시장 접근, 농산물시장 접근, 제도, 위생검역, 세관절차 등 분야로 나누어 논의함.

  ㅇ 駐페루 캐나다 대사인 Genevieve des Rivieres 여사는 캐나다-페루 FTA협상은 앞으로 약 1년 8개월 만에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으며, 캐나다에 있어서 가장 민감한 분야는 페루산 직물 수입자유화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함.

정보원 : El Comerico, Gestion 등 일간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