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무선 통신 인프라 구축 가속화

- 2012년까지 와이맥스 가입자 1300만명 예상 -

보고일자 : 2007.6.27.

   김정현  뭄바이무역관

      namunaru@kotra.or.kr

 

 

☐ 인도 무선통신산업의 개황

 

 ○ 2007년 5월 말 현재 인도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1억3천만명을 기록하고 있음. 2005년 인도의 브로드밴드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현재 300여개 도시 지역을 커버하고 있으며, 150만 가입자를 두고 있으며, 사용자당 평균수입은 8~10달러 수준임. 인도의 브로드밴드 가입자 목표는 2007년 900만과 2010년에는 2000만명 수준임.

 

 ○ 반면에 무선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무선 인프라 구축 시 큰 폭의 성장을 이룰것으로 예측됨. 2006-07년 인도 무선 인프라스트락쳐 장비 시장 규모는 46.1%의 성장률을 기록해 약 3,970억 달러 규모임. 향후 수요는 2012년까지 4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무선관련 기술인 와이맥스 장비의 공인된 시장규모는 2006-07년 4.4크로루피(100만 달러)수준인 반면에 비공인된 제품의 시장규모는 83.6 크로루피(2000만 달러)임. 2007-08년 시장규모는 공인/비공인 장비들 각각 66 크로루피(1600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132 크로루피(33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향후 인도 통신시장의 대세는 Wi-Max, Wi-Fi, 3G 등의 무선통신이며, 그 중심에는 Wi-Max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Maravedis & Tonse Telecom India 리서치사에 따르면, 2012년까지 인도의 와이맥스 가입자는 1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무선 인프라 스트락쳐 시장규모 현황               (단위 : 백만달러)

     

              자료원 : VOICE & DATA 2007년 6월

 

   

     브로드밴드 인프라스트락쳐 시장규모 현황   (단위: 백만달러)

     

          자료원 : VOICE & DATA 2007년 6월

 

                무선장비 시장점유율 현황                                    (단위 :  %)

     

            자료원 : VOICE & DATA 2007년 6월

 

☐ 인도 통신산업의 현황

 

 ○ 정부기업인 BSNL이 벤더들에게 무선장비의 큰 주문을 주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6-07년 시장성장률은 46.1%를 기록해 전년도 1.2%에 비해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냄. 이는 Bhariti Airtel 과 같은 개인사업자들이 기존 지역의 수용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네트워크에 투자하고 있으며, 또한 신규 도시지역의 커버리지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이에 따라 현재 55-60% 커버리지 수준을 80-90%로 증가시킬 계획임.

 

 ○ 통신 인프라스트락쳐가 좋지 못하며, 구리 케이블이나 DSL, 광섬유케이블의 설치는 비용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무선인 와이맥스를 통해 대폭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으로 향후 인도는 최대 와이맥스 시장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PC 보급의 증대와 인터넷 콘텐츠, 전자상거래, 모바일 휴대용 기기의 성장들은 운영자들에게 성장동력들이며,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e-Governance 프로젝트가 주요 성장 동력임. 그러나 현재 통신분야에서 GSM 과 CDMA 기술들간의 새로운 논쟁이 일고 있으며, 제3세대 이동 통신 서비스에 대한 정책은 2-3개월 내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됨.

 

 ○ 릴라이언스 통신사, 모토로라, 인텔 그리고 노텔등의 회사들은 3G 밴드에서 Wi-Max를 포함시키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GSM 기반의 사업자들은 인도 정부에 3세대 무선 기술 주파수 대역에 포함시키기 위한 제안을 막을 것을 촉구하고 있음.

 

   - GSM 사업자들은 Wi-Max 기술이 기존의 서비스들과의 충돌없이 3세대 주파수 대역에서  잘 작동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므로 제안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임.

 

 ○ 와이맥스 관련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인도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함.

   - 도시지역과 중소 비지니스로 부터의 브로드밴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

   - 현재 음성서비스 위주의 무선서비스에서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위한 와이맥스는 거대한 인도시장에서는 최고의 기술로 평가됨.

   - 인도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은 이미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허가를 받았으며, 인도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있는 브로드밴드 기술로 인식하고 있음.

 

☐ 인도업체의 Wi-Max 현황

 

 ○ BSNL(Bharat Sanchar Nigam Ltd)사는 6개의 도시에 고정형 무선 네트워크를 설치해 회사를 상대로 초고속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 6개 도시는 웨스트뱅갈주의 콜카타, 카나타카주의 뱅갈로르, 타밀나두의 첸나이, 구자라트주의 암다바드, 안드라프라데쉬주의 하이데라바드, 마하라쉬트라주의 뿌네 등임.

 

 ○ 서비스 초기 초당 2 megabits 의 속도로 제공될 예정이며, 향후 200여 개 도시로 확대될 예정임.

 

 ○ 타타그룹의 VSNL 사는 향후 2년간 약 450 크로루피( 1억1천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 전역에 2000여개의 기지국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함. 이를 통해 5개 대도시 지역의 기업을 상대로 무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 120개 도시로 확대될 계획임.

 

 ○ VSNL은 첫번째로 상업서비스를 시작한 뱅갈로르에서 두 달전 Pilot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향후 석달 이내에 뭄바이와 델리에서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임.

 

 ○ 현재까지는 일반가정과 소비자를 상대로 한 서비스 제공에 대한 계획은 없지만, 모바일 와이맥스의 산업기준이 확정된 이후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적절한 장비의 가격이 관건임.

 

 ○ 인도 철도부의 통신 자회사인 Railtel사는 미국의 Pronto Services사와 협력해서 뉴델리와 뱅갈로르등 50여개 철도역에 Wi-Max 기술을 도입할 예정임.

 

 ○ 마하라쉬트라 주의 뿌네시의 PMC(Pune Municipal Corporation) 는 인텔, 그리고 마이크로센스 사와 첫번째 단계로 상업용 무선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의 상업용 개시를 위한 협력하고 있음. 이 프로젝트는 2500만 달러를 투입해 향후 12~18개월 내에 시작할 예정이며, Wi-Fi와 Wi-Max 서비스는 250 sqkm 지역을 커버할 예정임.

 

          인도내 통신사의Wi-Max Vendor 현황

Operator	Vendor
Aircel	Aperto(2개도시), Alvarion(8개도시)
Bharti	Aperto(8개도시), Alvarion(15개도시)
BSNL	Aperto(10개도시)
Reliance	Aperto(25개도시), Telsima(25개도시),
VSNL	Aperto(85개도시), Telsima(15개도시),

 

☐ 글로벌 업체들의 Wi-Max 현황

 

 ○ 현재 인도에서 알카텔-루슨트, 노텔, 노키아, 지멘스, 에릭슨, ZTE 등이 Wi-Max 기술을 테스트 중임. 인텔은 뭄바이, 뉴델리, 뿌네, 뱅갈로르 지역에 시범적으로 와이맥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  알카텔 또한 공격적으로 와이맥스 보급에 앞장서고 있음.

 

 ○ 인도의 ISP DishNet 사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8개의 도시에 고정형 무선 네트워크를 보급하고 있음. 노키아는 2007년에 와이맥스 장비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그리고 모토롤라 또한 와이맥스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음.

 

☐ 한국기업 시사점

 

 ○ 현재 인도에서 와이맥스의 채택에 가장 큰 장애로는 주파수 대역 할당문제임. 와이맥스를 통한 시골지역에 브로드밴드 보급에 있어서 BSNL의 책임이 상당히 큰 상황임.

 

 ○ 인도 브로드밴드의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브로드밴드의 미래는 인도 정부의 조종키에 달려있다고 봐야 함.

 

 ○ 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인도에서 브로드밴드의 미래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 무선 브로드밴드를 통한 인도 전역을 연결하려는 인도 정부의 의지가 높은 상태임. 따라서 Wi-Max 기술의 채택이 유력시 되고 있으므로 관련 장비업체들의 적극적인 진출이 요망됨.

 

 

자료원 : Economic Time, VOICE & DATA magazine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