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유럽 환경개선 기업 성공사례
  • 경제·무역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윤태웅
  • 2007-06-20
  • 출처 : KOTRA

유럽 환경개선 기업 성공사례

- Responsible Care 2007 수상업체 3개사 -

 

보고일자 : 2007.6.19.

최광희 브뤼셀무역관

ckchoi@skynet.be

 

 

□ 벨기에 화학산업협회(ESSENSCIA)의 'Responsible Care'상

 

 ○ 1990년대 중반, 벨기에 화학산업협회는 환경 보호와 안전, 건강 개선 및 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기업책임헌장(Responsible Care)을 마련하고 그 정신에 입각해 구체적이며 현저한 발전을 실현한 업체를 포상하고 있음.

  - ‘Responsible Care' 상은 1995년부터 지금까지 6차례(1995, 1996, 1998, 2000, 2003, 2007년)에 걸쳐 수여

 

 ○ 올해 Responsible Care 2007 수상업체는 BASF, Janssen Pharmeceutica, Realco 등 3개 기업

  - BASF는 안트워프에 공장을 두고 있는 독일계 다국적 화학그룹

  - Janssen Phamaceutica는 원래 벨기에 업체였으나 현재 미국계 다국적 그룹 John & John에 속하는 제약업체

  - Realco는 자연(바이오) 세척제를 제조하는 벨기에 중소기업

 

□ Responsible Care 2007 수상업체 선정 동기

 

 ○ BASF : 혁신적 촉매장비 개발로 연간 80만 톤의 CO₂ 가스배출 절감

 

  - 이 회사는 제조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려고 꾸준히 노력

 

  - BASF 안트워프 공장은 질산을 생산하고 있는데, 질산 생산과정에서 N2O가 산출되며 N2O 가스는 CO₂보다도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310배나 높음.

 

  - 이 N2O 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BASF는 지난 2년 동안 R&D에 집중 투자했으며, 마침내 혁신적인 촉매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이 공장 엔지니어팀과 BASF 그룹의 촉매기술팀이 공동 협력으로 개발)

 

  - BASF팀이 자체 개발한 촉매기술을 적용한 장비 사용으로 2006년에 BASF 안트워프 공장은 질산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지구온난화 가스를 2005년에 비해 23% 감소

 

  - 새로 개발된 촉매장비를 2개의 기존 질산 생산설비에 도입해 성공했으며 올해는 남은 2개 설비(1개는 올해 중에 신설될 예정)에도 적용할 계획

 

  - 이로써 BASF 안트워프 질산공장은 질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N2O 가스배출을 생산력과 품질의 손상없이 44%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안트워프 BASF의 R&D 팀이 개발한 이 신기술은 N2O를 질소와 산소로 변화시키는 기술로서 EU 당국으로부터 N2O 가스배출분야에서 「현재 존재하는 기술 가운데 가장 우수한 기술」로 인정 받음.

 

  - 이 신기술 덕분에 BASF는 조만간 연간 약 80만 톤에 해당하는 CO₂가스배출을 감축할 수 있게 돼 그것만으로도 플란더스 지방(안트워프는 플란더스 지역 소속 도시임)이 2012년까지 달성해야 할 목표에 11% 접근하는데 기여

 

  - 벨기에 BASF 공장의 환경 개선 노력은 전 세계 곳곳에 있는 BASF 그룹의 공장이 배출하는 지구온난화 배출량의 감축 목표(2002년 대비 10% 감축) 달성에도 기여

 

 ○ Janssen Pharmaceutica : “Healthy Planet 2010” 사업으로 환경향상에 기여

 

  - 벨기에 Geel 도시에 소재한 Janssen Pharmaceutica의 화학제품 생산부에서는 Janssen이 제조하는 의약품에 사용되는 활성성분을 생산중

 

  - 이 공장은 Johnson & Johnson이 세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공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공장

 

  - 2000년부터 5개년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 2000년에 발족한 장기 환경개선 사업(Next Generation Goals)이 2005년에 완료되고 이어 현재 새로운 “Health Planet 2010” 사업이 진행중

 

  - Geel 공장은 이 신규 환경 목표를 달성코자 다방면으로 구체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음.

   · 에너지와 물 절약(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것뿐 아니라 공장건물, 사무실 건물 운영관리와 직원들이 업무 중 사용되는 것 까지 포함)

   · 쓰레기 산출 감소

   · CO₂ 배출 감소

   · 기타 의약품 포장에 사용되는 종이도 지속 가능한 발전의 정신에 입각해 제조하고 영업차량의 연료 소비 절약, 종업원들의 환경 인식 강화, 친환경적 행위와 습관이 몸에 배도록 교육하는 것 등이 포함.

 

  - CO₂ 배출감소 전략과 관련, 2010년을 기해 Geel 공장에서 발생하는 총 CO₂ 배출량을 1990년에 비해 7%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

 

 ○ REALCO : 신기술개발로 환경과 경제에 기여

 

  - REALCO사는 환경에 적용되는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벨기에 중소기업으로 30여 년 전부터 효소를 주성분으로 한 세척제와 폐수 처리 제품을 생산중

 

  - 올해 이 회사가 ‘Responsible Care' 상을 받게 된 동기는 이 회사가 최근 개발한 LIPAMAX 프로세스 덕분

 

  - LIPAMAX 프로세스란 질산염 제거에 사용되는 탄소(carbon) 대신 LIPAMAX 프로세스에 의해 분해된 지방(fat)을 사용하는 방법

 

  - 지방은 정수처리과정에서 제거하기 어려운 폐기물로 남아있어 정수처리에 큰 문제가 되고 있음.

 

  - REALCO사는 이 문제를 효과적인 방법으로 해결코자 연구한 결과 최근 LIPAMAX 프로세스를 개발했으며 현재 유럽 특허청에 특허 신청중

 

  - LIPAMAX 프로세스는 효소에 의한 지방 분해 기술로써 이 기술의 장점은 지방을 빨리 분해 시킬뿐 아니라 LIPAMAX 프로세스로 분해된 지방을 다른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

 

  - 대표적인 적용분야로 탈질소(denitrification)과정에서 탄소 대신 사용될 수 있음. 즉, 지금까지 질산염을 제거할 때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질산 제거에 탄소가 사용되는데 이 탄소대신 LIPAMAX 프로세스에서 나온 지방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환경과 경제면에서 이중효과를 제공하는 혁신적 기술임.

 

□ 시사점

 

 ○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업전략으로 삼고 있는 BASF그룹

 

 ○ 내부적으로 장기 환경 계획을 수립하고 다방면으로 합리적인 경영을 통해 추가 비용부담 없이 목표 달성에 경영진을 포함한 온 직원이 노력하고 있는 Janssen Pharmaceutica

 

 ○ 중소규모의 기업이지만 기업 내 자체 R&D부서를 두고 현지 대학(UCL, ULB, ULG 등)과 연구소(CELABOR, CRA 등)와 파트너십을 맺고 바이오테크 기술개발에 노력을 집중해 국제적으로 친환경적 세척제 생산업체로 명성을 높이고 신규 기술 개발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REALCO

 

 ○ 이들 기업을 볼 때 법적으로 강제성을 띤 조치가 없어도 자율적으로 이러한 환경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또한 협회 측에서는 'Responsible Care' 상을 만들어 업체들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데 적극적으로 이바지하도록 장려하는 모습이 우리에게도 본보기가 될 것임.

 

 

자료원 : Essenscia, Realco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유럽 환경개선 기업 성공사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