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경제, 이렇게 좋을 수가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박봉석
- 2007-06-08
- 출처 : KOTRA
-
- 5월 실업률 4.2%, 32년내 최저 기록 -
- '06년 1/4분기~'07년 1/4분기 GDP는 예상치 상회 3.8% 성장 시현 -
보고일자 : 2007.6.8
박봉석 멜버른 무역관
□ 최근 경제동향
○ 고 용
- 5월 기준, 호주의 계절조정 실업률(seasonally adjusted unemployment rate)은 4.2%를 기록함.
- 취업자수는 5월에 들어서만 3만9400명이 증가했으며, 경제활동 참가률은 65.0%를 기록했음.
- 실업률 4.2%는 1974년 11월에 4%를 기록한 이래 32년만에 최저실업률을 나타내는 것으로써 연말 의 연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인 노동당에 다소 밀리는 여당의 입장에서는 유권자의 표심을 사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금년말 5선에 도전하는 존하워드 호주수상은 “취업을 희망하는 국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제운용을 잘하는 것이 정부의 몫”이라고 언급하면서 최근의 고용동향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음.
주요 노동력 지표 (계절조정 반영)
구 분
'07년 4월
'07년 5월
'07.4월-'07.5월
'06.5월-'07.5월
취업자(천명)
10,414.4
10,453.8
39.4
3.1%
실업자(천명)
474.8
463.0
-11.8
-9.3%
실업률(%)
4.4
4.2
-0.1pts
-0.6pts
경제활동참가율(%)
64.9%
65.0%
0.1pts
0.5pts
자료 :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 GDP
-'06년 1/4분기~'07년 1/4분기중 GDP는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1%를 크게 상회하는 3.8%를 기록했음.
- 자원개발 붐과 함께 비즈니스 투자 및 가계 소비지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 1/4분기 GDP는 2006년 4/4분기 대비 1.6% 성장했는데, 이는 경제전문가들의 성장예상치 1%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써 2003년말 이래 최고의 성장률을 나타냄.
- 17개 산업부문 중에서 단지 3개 부문(농업·임업·수산, 제조, 전기·가스·수자원공급)에서만 성장률이 감소했으며, 나머지 14개 부문에서는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음.
- 가뭄의 영향으로 '06/'07 회계연도 농업생산은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10년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가계 소비지출
- '06년 1/4분기~'07년 1/4분기중 가계 소비지출은 4.2% 증가했는데, 총 17개 세부항목 중에서 유일하게 담배 소비지출이 1.2% 감소했음.
- 1/4분기 중의 가계 소비지출은 1.5%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30개월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냄.
- 1/4분기 중의 가계 소비지출은 자동차 구매(8.5% 증가), 가구·가정용품 구입(2.5% 증가), 식품구입(2.0% 증가)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짐.
○ 주택 및 비즈니스 투자
- 주택투자의 경우 2005년 3/4분기부터 2006년 1/4분기까지 매분기마다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다가 2006년 2/4분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2006년 1/4분기~2007년 1/4분기의 주택투자는 9.5% 증가했음.
- 2006년 1/4분기~2007년 1/4분기 중 비즈니스 투자지출은 총 7.3% 증가했는데, 비주택부문의 건설투자(16.9% 증가)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짐.
○ 재화 & 용역 수출입 및 임금
- 1/4분기 중에 재화 및 용역수출은 1.4% 증가, 수입은 2.2% 증가했는데, 1/4분기는 물론 2006년 1/4분기~’07년 1/4 분기 중에도 수입증가률이 수출증가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전체 GDP 성장에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임금의 경우 2007년 1/4분기 중에 3.4% 인상됐으며, 2006년 1/4분기~2007년 1/4분기 중에는 총 10.2% 인상됐음.
기타 주요경제지표 (계절조정 반영, Chain volume measure 기준)
구 분
분기 퍼센티지 변화
(’06.4/4분기-’07.1/4분기)
연간 퍼센티지 변화
(’06.1/4분기-’07.1/4분기)
GDP
1.6
3.8
가계소비지출
1.5
4.2
주택투자
1.5
9.5
비즈니스투자
7.6
7.3
재화 및 용역수출
1.4
4.7
재화 및 용역수입
2.2
11.3
임금인상
3.4
10.2
자료 :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 향후 경제전망 및 시사점
○ '06/'07 회계연도 GDP 예상성장률 달성은 가능할 듯
- 호주 정부에서는 '06/'07 회계연도 GDP 성장률을 2.5%로 예상하고 있는데, 최근 100년내 최악의 장기 가뭄에도 불구하고 32년내 최저 실업률, 물가안정, 자원개발 등에 따른 비즈니스 투자의 활황세에 힘입어 이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금년중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
- 2006년 3차례 인상 이후 현재 호주금리는 6.25%를 7개월째 유지하고 있는데, 6월 6일 개최된 회의에서도 중앙은행은 현 수준을 유지키로 결정했음.
- 그러나 32년내 최저실업률로 인해 임금인상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계 소비지출 및 비즈니스 투자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음.
- 이에 따라 호주 금융가에서는 긴축정책의 일환으로 중앙은행이 8월까지 금리를 인상시킬 가능성은 55%, 11월까지 인상시킬 가능성은 100%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음.
- 향후 금리가 인상될 경우에는 할부금융으로 많이 구매되고 있는 승용차, 가전제품의 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관련기업들은 금리인상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한편, 금리인상에 대한 대비책을 사전에 마련해 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호주화 평가절상으로 수입수요 증가 예상
- 2007년 6월 6일 기준, 호주화 1달러는 US$ 84.63에 거래됨으로써 1989년 2월 16일 이래 최대로 평가절상됐으며, 금년 들어서도 2월 1일에 호주화 1달러가 US$ 77.10에 거래된 이후 약 9% 평가절상됐음.
- 이에 따라 호주의 제조수출기업들은 가격경쟁력의 약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수입업체들은 상대적으로 호주화 평가절상의 반사이익을 보고 있음.
- 호주시장에 진출코자 하는 우리기업들은 호주 수입업체들이 환율부담을 덜 느끼는 이때에 호주시장 공략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대금결제에 있어서도 미달러화를 고집하기보다는 향후 환율변화 추이를 주시하면서 호주화 결제를 수용하는 노력이 요망됨.
정보원 : 호주 통계청 자료, 현지 언론보도 자료, 무역관 자체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호주 경제, 이렇게 좋을 수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伊, 여성용 여름 미용용품 시장현황
이탈리아 2007-06-08
-
2
총선 앞둔 호주, 2022/2023 예산안 발표
호주 2022-04-08
-
3
호주 진출, 시드니인가 멜버른인가
호주 2018-11-30
-
4
2021년 호주 산업 개관
호주 2021-10-13
-
5
주요 지표로 보는 호주 경제동향
호주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