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브라질 항공산업 현황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지윤정
  • 2007-05-30
  • 출처 : KOTRA

브라질 항공산업 현황

 

보고일자 : 2007.5.30.

지윤정 상파울루무역관

jyjworld@kotra.or.kr

 

 

1. 시장동향

 

 Ο 세계 주요 항공기 생산기업은 Boeing, Airbus, Bombardier 그리고 브라질의 Embraer(엠브라에르)를 들 수 있으며 Boeing과 Airbus는 대형항공기를 주로 생산하고 캐나다의 Bombardier와 브라질 Embraer는 중소형 항공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Ο 브라질 항공산업의 기원은 1945년 브라질 항공부가 항공우주기술센터(CTA:Centro Tecnologico Aeroespacial)를 설립한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정부의 항공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기초적인 연구체계와 생산시설을 갖추게 되었고 1969년에는 정부출자 89%의 브라질 국영항공사 엠브라에르사가 설립됨. 1970년대 브라질 정부의 강력한 항공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정부 구매 및 민간수요를 창출하는 등 안정적인 내수 기반을 만들고 항공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 및 항공기 제작을 위한 부품 수입에 대해 무관세 정책을 실시하는 등 엠브라에르 항공기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함.

 

 Ο 브라질 항공산업은 엠브라에르를 브라질 항공산업의 기술 및 생산의 중심으로 하고 그 하위에 영세 및 중소기업들이 이 기업에 속해 납품하는 복잡한 사슬구조로 얽혀있음. 이 분야의 영세․중소기업의 매출의 70~80%가 엠브라에르사의 수요로부터 창출되며 브라질 국내 항공부품 기업은 70여개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수입 또는 다국적기업에 의존하는 실정임. 브라질 항공우주산업협회(AIAB)에 따르면 이 산업분야 비즈니스 기회는 2010년까지 연간 68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며 약 25,000명 직접 고용효과를 가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Ο 현재 엠브라에르사가 주력하고 있는 것은 단 .중거리 비행 전용 제트기(Commercial Jets) 생산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엠브라에르의 경우, 이 분야 시장 규모를 약 180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고, 향후 20년 내에 30~120인승 제트기를 연간 8000대까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Ο 브라질에는 엠브라에르사를 제외하고도, Eurocopter사와 브라질 주정부의 합작으로 설립된 헬리콥터 생산 업체 Helibras는 브라질 국내 수요뿐만 아니라 중남미지역으로 헬기 수출을 하고 있음. 초경량 및 경량 항공기 생산 업체인 Aeromot, 로켓, 발사대 전문 업체인 Avibras 등의 업체가 항공 산업에 종사함.

 

브라질 항공우주산업 현황

                                                                                                                     (단위 : US$백만)

2001

2002

2003

2004

2005

연간 매출

3,400

3,000

2,500

4,200

4,300

수출

3,100

2,700

2,200

3,500

3,700

고용(명)

15,000

16,800

18,000

18,000

21,500

        자료원 : AIAB

 

                        자료원 : AIAB(2005년 기준)

 

2. 산업구조

 

 Ο 브라질은 전체 항공 산업의 80% 이상을 엠브라에르사가 차지해 브라질 항공우주산업의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엠브라에르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적의 기술협력 업체 및 각종 부품 업체 등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여져 있는 피라미드 구조를 형성하고 있음.

 

 Ο 브라질 항공 산업은 크게 3개 그룹으로 구성됨. 엠브라에르사에 부품과 부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경우 계약 및 관계에 따라 위험분담파트너, 주공급업체 및 하부공급업체 등 3가지 그룹으로 나뉘어 짐. 브라질 엠브라에르사의 경우 보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집중을 강화해 국제 위험분담 협력업체 및 국제적 공급자망을 구축하고 있음.

 

 Ο 한편, 엠브라에르사사가 위치하고 있는 Sao Jose dos Campos(상 주제 두스 깜뿌스)시는 상파울로 시 중심에서 91km 떨어져 있으며 브라질 항공 산업의 메카로, 도시 주변에는 소형 부속품 업체부터 수리 전문 업체까지 수많은 부품 업체 및 협력 업체 들이 밀집해 있음. 이들은 거의 대부분 엠브라에르사의 납품업체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이 회사의 성장세와 더불어 나날이 매출이 늘어나고 있음.

 

3. 수출입 동향

 

 Ο 브라질 항공 산업의 대표적인 특징은 생산량의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다는 점임. AIAB(항공우주산업협회)에 따르면, 2005년 기준 브라질 항공 산업 분야 매출액은 43억 달러 이며 매년 10% 안팎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유사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Ο 2005년에는 엠브라에르는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인 Petrobras, 철강업체 CVRD에 이어 브라질의 제3대 수출업체의 위치를 차지했으며 엠브라에르의 수출 규모는 32억 6700만 달러로 브라질 전체 수출의 2.8%를 차지하며 엠브라르사 총 매출의 93.3% 비중을 차지함.

 

 Ο 엠브라에르사는 2005년 141대의 비행기를 수출했으며 2006년에는 145대 항공기 판매, 2007년에는 민간항공기, 군용기, 비즈니스 제트기 등에 있어 150개의 항공기 판매를 예상하고 있음.

 

 Ο 항공 우주산업 수출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04

2005

2006

2007.3월

금액

금액

금액

증감

점유율

금액

증감

점유율

1

미국

318.7

396.4

531.1

33.9

43.0

190.5

84.4

45.2

2

스페인

192.1

139.9

212.6

51.9

17.2

79.2

93.4

18.8

3

프랑스

168.3

214.5

205.7

-4.1

16.7

54.9

6.4

13.1

4

일본

43.3

47.2

104.8

121.9

8.5

38.6

85.7

9.2

5

벨기에

73.7

59.5

74.7

25.6

6.1

28.6

67.8

6.8

6

독일

18.5

34.9

23.5

-32.7

1.9

15.1

134.1

3.6

7

영국

26.1

21.2

17.2

-18.9

1.4

3.8

-70.3

0.9

8

케이만제도

0

0

12

0

0.97

0

-100

0

9

캐나다

0.345

0.91

10.8

1083.7

0.9

1.8

218.7

0.4

10

칠레

19.9

12.6

9.0

-28.7

0.7

2.5

-8.5

0.6

총계

887.5

967.7

1,234.5

27.6

421.0

53.1

100

       주) 순위는 2006년 기준임, HS Code 88류 기준 통계

       자료원 : Secex

 

                      주) 2006년 기준, 88류

 

4. 진출 유망분야

 

 Ο 브라질 평균관세율은 2005년 기준 10.73%이고, 수입관세 외에도 공업세, 주유통세, 사회통합 기여세 등의 추가세금이 누진 적용돼 브라질 시장진출에 큰 장벽이 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관세장벽이 높은 시장이라 할 수 있음. 그러나 항공산업의 경우 브라질 정부의 적극적인 항공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항공부품 및 항공기 수입 등에 수입관세 면제 또는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들이 부과되고 있어 항공우주산업의 경우 관세는 사실상 브라질 시장진출의 장벽이 되지 않음.

 

 Ο 또한, 브라질의 경우 예전에는 수입을 대체하고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정부가 관세 등의 제재조치를 취했으나 최근에는 엠브라에르사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항공산업 구조가 국제공동개발 및 부품의 국제화, 리스크 분담체제로 개편하는 추세 속에서 외국기업 부품의 브라질 수출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음. 브라질은 전반적으로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치우치고 그 외에 유럽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구조이나 한국의 특화된 기술과 경쟁력을 고려해 볼 때 브라질 시장도 공략 가능함.

 

□ 엔진 및 엔진부품, 프로펠러 및 조종장치 등의 부품 공급 유망

 

 Ο 부품분야 중에서는 한국이 경쟁력 있는 엔진과 날개 부품 등의 브라질 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이며 프로펠러 및 조종장치의 경우 100% 수입에 의존해 우리 기업이 노려볼 만함.

 

 Ο 항공 엔진시장 유망

  - 브라질 항공기 및 헬기부품 연간 수입규모는 7억8800만 달러에 달함. 2005년 브라질은 약 390만 달러 규모의 항공 엔진부품을 수입했으며, 이 중 대부분인 350만 달러가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임. 지역항공에 있어 엔진 구매(특히 터빈 및 터보 프롭)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브라질 항공부품 시장 중 연평균 8%의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장 전망이 높은 분야 중 하나임. 이 분야에는 Rolls Royce, General Electric, Pratt & Whitney, MTU Aero Engines, Turbomeca 등의 세계적 기업이 브라질에서 영업 중임.

 

 Ο 각종 부품시장 유망

  - 브라질에는 몇몇 영세기업들이 브라질 시장에 공급을 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미국 제조업자와 공급자들과 유통계약을 맺고 있음. 브라질은 전자부품, 유압시스템, 엔진용 부품, 비행 안전과 보안 증진용 장비 등을 수입하고 있음. 많은 양의 전자 부품, 유압시스템, 엔진부품 등을 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데, 이는 브라질 국내 생산이 거의 없기 때문임. 이 분야의 소수 브라질 국내 기업은 Recominte, Aeromot, Real Aerovias, Aviation Parts, JP Martins 등임.

 

□ 브라질 항공정비산업 유망

 

 Ο 비행기는 한 번 개발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그 수명도 25년에서 40년까지 상당히 김. 그래서 항공산업에 있어 정비산업이 상당히 중요하며 정비, 수리, 점검 등 일반을 위한 각종 장비 및 부품의 수요도 큰 산업임.

 

 Ο 특히, 브라질은 항공기 엔진정비의 상당수를 브라질 국외에서 실행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엔진은 미국이나 유럽의 정비센터로 보내져서 정밀 정비 및 수리를 받는데 이러한 과정은 약 45일이 소요됨. 따라서 엔진 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는 브라질이 좋은 사업기회가 될 수 있음.

 

5. 진출전략

 

□ 가격이 가장 중요

 

 Ο 브라질 공군의 경우 납품업체 선정 시 제품의 품질이 우선 조건이지만,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엠브라에르는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비교해 품질이 형편없는 경우가 아니면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를 선택해 경비를 최대한으로 절감하는 것이 상례임.

 

□ 브라질 시장에 진출해야

 

 Ο 세계의 모든 주요 엔진 제조업체는 브라질에 이미 진출해 있으며, 대부분 브라질에서의 사업확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투자를 증가시키고 있음. 엔진분야에 있어서는 Rolls Royce, General Electric, Pratt & Whitney, MTU Aero Engines, Turbomeca 등이 있으며, 조정분야에 있어서는 Rockwell Collins, Honeywell 등임. 따라서 브라질 시장에 진출을 더 확대하기 위해서는 단순수출보다는 브라질시장 진출이 더욱 효과적일 것임.

 

□ 엠브라에르사와 협력관계 중요

 

 Ο 브라질의 항공산업에서 엠브라에르의 독보적 위치를 고려할 때 엠브라에르사와의 관계설정이 브라질 항공산업 진출의 관건이 될 수 있음. 엠브라에르사의 납품업체가 되기 위해 수많은 기업들이 엠브라에르사 인사 접촉을 통한 인맥구축부터 각종 정보 수집, 국제 품질인증 취득, 납품 경험 쌓기 등의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등 업체 간 경쟁이 극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브라질 시장에 납품위해 장기간 노력 필요

 

 Ο 엠브라에르사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성과를 거두기 힘들며 장기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접촉하고 다방면의 공을 들여 브라질시장 진출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임.

 

□ 유통전략

 

 Ο 브라질 항공분야 진출에 있어 첫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대리인 선정임. 브라질 항공분야 역내 사정에 정통한 대리인을 구하는 것은 브라질 국가 전역에 걸친 시장개척과 추가적인 공격적 판매 구축을 위해서도 핵심적이라 할 수 있음.

 

□ 브라질 LAAD 전시회 참가(격년제)

 

 Ο 파리의 Le Bourget Air Show, 영국의 Farnborough, 중남미 최대 항공전시회인 칠레 International Aviation Show(FIDAE) 등을 비롯한 브라질의 항공산업 및 국방전시회(LAAD 2007) 등의 항공분야 국제전시회에 적극 참가해 브라질 업체들을 접촉하고 홍보하는 것도 중요함.

 

 * LAAD : Latin America Aerospace & Defense 2007

   2007.4.17-20, Rio de Janeiro, Brazil

  www.reedexpo.com

  

 * LABACE - Executive Aviation

   2006.8.10-12, Sao Paulo, Brazil

   www.labace.aero

  

 

자료원 : Embraer, AIAB(항공우주산업협회) 인터뷰 및 일간지,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브라질 항공산업 현황)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