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업, 외국계은행과 본격 경쟁 시작

- 향후 5년내 외자은행의 시장점유율 10%로 높아질 듯 -

보고일자 : 2007.4.30.

박은희 광저우무역관

canton@kotra.or.kr

 Ο 4대 외자은행은 4월 23일부터 중국 내지에서 정식으로 인민폐 업무를 전개하게 됐음. 이는 중국 은행업에 극대한 경쟁압력을 조성할 것이며, 특히 서비스측면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임. 중국은행 부행장 朱民은, 중국 은행시장은 이미 전 세계 은행업의 전략시장으로 변해, 향후 5년 내 외자은행의 시장점유율은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4대 외자은행의 인민폐 중점업무 및 포지셔닝

        주 :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에서 12개 외자은행의 법인은행으로의 개조를 비준했고, 이상 열거한 은행은 최초 개업한 은행 중 4개 임.

 Ο 4대 외자은행이 처리 가능한 업무

  - 공공저축 흡수

  - 단기, 중기와 장기 대출

  - 어음인수와 할인처리

  - 정부채권, 금융채권 매매, 주식 이외 기타 외화 유가증권 매매

  - 신용장 서비스 및 담보제공

  - 국내외 결산처리

  - 외화매매, 대리매매

  - 보험대리

  - 은행간 콜 업무

  - 은행카드 업무

  - 보관함 서비스 제공

  - 자산신용조사와 컨설팅업무

  - 국무원 은행업 감독관리기구에서 비준한 기타 업무

□ 계좌관리비 최고 300위앤/월

 Ο 4대 외자은행은 저축 장벽을 설치하지 않아 "1위앤을 갖고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비교적 높은 소액계좌 관리비용의 수납은 일반 시민들로 하여금 계좌개설을 머뭇거리게 할 수 있음. 4개 외자은행 중 HSBC의 재산관리계좌 상품인 "卓越理財帳戶"의 수수료가 가장 높은데, 계좌잔액이 50만 위앤 미만일 경우 300위앤/월의 계좌관리비를 지불해야 함. BEA의 수수료가 가장 낮으며, 일반 저축고객의 매달 일 평균 저축 잔액이 5000위앤 미만일 경우 10위앤/월의 계좌관리비를 지불하면 됨. 즉 고객이 최소 5000위앤을 저축하면 관리비를 면제받을 수 있음. 이외, Citibank에서는 VIP계좌잔액이 80만 위앤 미만일 경우 매달 200위앤의 계좌관리비를 수납하고, 상품 중 하나인 睿智계좌는 일평균 계좌잔액이 8만 위앤 미만일 경우 매달 100위앤의 계좌관리비를 수납함. Standard Chartered Bank는 일평균 계좌잔액이 1만 달러 미만일 경우 분기별 150위앤의 계좌관리비를 수납함.  

 Ο 중자은행과 비교할 때, 외자은행의 계좌수수료 수납방식이 보다 합리적임. 현재, 국유 상업은행은 개인계좌에 있어 소액관리비를 수납하고 고객이 동일한 은행에 여러개 소액계좌를 개설했을 경우 계좌별 관리비를 수납하고 있음. 외자은행은 고객의 모든 계좌잔액을 합해서 총 잔액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수수료를 수납함.
 

외자은행과 중자은행 수수료 비교

       자료원 : 新浪財經

□ 제2차 비준받은 은행은 5.1노동절 이후 개업

 Ο 상하이에 법인은행 본부를 등록한 기타 5개 은행은 4월 말 비준을 받고 개업할 전망임. 이 5개 외자은행으로는 Hangseng(香港恒生銀行), MIZUHO Coporate Bank(日本瑞穗實業銀行), MUFG(日本三菱東京日聯銀行), DBS Bank(新加坡星展銀行), ABN AMRO Bank(荷蘭銀行) 등이 있음. 그중 ABN AMRO Bank와 Hangseng의 진행속도가 가장 빠름.

법인은행 개조를 비준 받은 12개 은행

        자료원 : 金融界

 Ο 이외 JP Morgan Chase & Co(摩根大通銀行), Deutsche Bank(德意志銀行), SOCIETE GENERALE(法國興業銀行),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6개 외자은행은 이미 베이징에 등록하기로 결정했음.

자료원 : 香港文匯報, 信息時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