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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아제르바이잔 샴푸시장, 트렌드와 돌파구는?
  • 트렌드
  • 아제르바이잔
  • 바쿠무역관 고충성
  • 2026-10-29
  • 출처 : KOTRA

자연주의·기능성 수요 확대, 2025년 소매판매 13% 성장

수입 브랜드 간 경쟁 격화 속 가격 민감성 완화 전략 및 적정 포지셔닝이 관건

시장 개요 및 규모


아제르바이잔 샴푸 시장은 모발·두피 건강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면서 뷰티 품목 가운데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꼽힌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샴푸는 2025년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낸 카테고리로, 소매판매액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억870만 마나트(약 6394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브랜드로는 Elseve, Head & Shoulders, Elidor 등이 꼽힌다.


시장은 사실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튀르키예·러시아·루마니아산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한국산은 K-뷰티 인지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늘고 있으나 아직 비중은 작다.

 

아제르바이잔 시장 주요 트렌드


1. 문제 해결형 기능성·자연주의 샴푸로 수요 이동

모발·두피를 정기적으로 관리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탈모, 비듬, 건성·지성 두피, 손상모, 모발 강화 등 특정 고민을 겨냥한 샴푸를 찾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거친 화학 성분이 모발과 두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천연 성분과 순한 처방을 내세운 자연주의·유기농 샴푸도 주목받고 있다.

 

2. 두피 케어·클린뷰티·살롱 케어 확산과 프리미엄화

유로모니터는 두피 케어(scalp care)에 대한 관심이 트리트먼트 제품 혁신을 촉진하고, 클린뷰티로의 전환이 천연 헤어케어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소득 증가와 소셜미디어의 영향으로 살롱 전문 헤어케어 수요도 늘고 있다. 가격 접근성이 높은 매스·중가 제품이 여전히 판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천연·유기농 성분, 무황산염·무실리콘 처방, 전문가용 포뮬러 등에는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려는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기능성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3. 아시아식 뷰티 루틴과 다기능 포맷 선호

유로모니터는 2025년 시장 동향에서 ‘아시아식 뷰티 루틴과 다기능 포맷’을 소비자 소구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는 한국 브랜드에 유리한 환경이라 할 수 있다. 시장은 앞으로 기존 제품군과 함께 특화·프리미엄·자연주의·전문가용 모발 관리 수요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성장하는 아제르바이잔 샴푸 수입


아제르바이잔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샴푸(HS 330510) 수입액은 3771만4000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2021~2025년 누적 증가율은 약 49.7%(연평균 약 10.6%)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수입국 구도는 2023년 러시아(28.8%), 튀르키예, 이탈리아 순에서 2025년 튀르키예(32.8%), 러시아(17.5%), 루마니아(15.4%) 순으로 재편됐다. 한국은 2025년 15위로 점유율은 0.7%(2023년 0.5%)에 치지만, 수입액은 6만4000달러에서 25만1000달러로 294.7% 늘었다.


<아제르바이잔 샴푸(HS 330510) 수입액 현황(2024~2025년)>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2024년

2025년

점유율('25년 기준)

증감률('24/'25)

 

전체

34,197.3

37,714.1

100

10.3

1

튀르키예

12,718.6

12,366.6

32.8

-2.8

2

러시아

5,240.0

6,581.7

17.5

25.6

3

루마니아

6,306.2

5,822.5

15.4

-7.7

4

UAE

1,725.6

2,291.4

6.1

32.8

5

이란

1,901.9

2,119.5

5.6

11.4

6

독일

957.9

1,389.7

3.7

45.1

7

중국

1,012.0

1,274.5

3.4

25.9

8

이탈리아

1,026.1

1,222.6

3.2

19.2

9

스페인

591.1

999.5

2.7

69.1

10

프랑스

756.8

794.2

2.1

4.9

15

한국

63.6

251.0

0.7

294.7

[자료: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한국의 대아제르바이잔 샴푸(HS 330510) 수출 추이 (단위: US$, %)>

HS코드

품목명

2025년 수출금액

증감률

2026년(1~8월) 수출금액

증감률

330510

샴푸

202,503

-18.8

131,240

0.5

[자료: 한국무역협회]


한국산 구강용품(HS 330610)도 2025년 수입액이 4만2000달러로 전년 대비 2238.9% 크게 증가했다. 샴푸와 치약 등 한국산 퍼스널케어 품목이 낮은 기저에서 동시에 성장세를 보인 것은 개별 품목의 성공이라기 보다 K-뷰티 인지도가 인접 카테고리로 확산되는 구조적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 시장 내 주요 헤어케어 기업


아제르바이잔 헤어케어 시장은 성분 특성(천연·유기농·합성), 사용처(가정용·전문 살롱용), 모발 유형(건성·지성·손상모·염색모), 탈모 진행 단계 등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다.


현지에서 유통되는 주요 국제·역내 브랜드로는 L’Oréal Paris, Elseve, Garnier, Pantene, Head & Shoulders, Dove, Clear, Schauma, Syoss, Gliss, Nivea, Herbal Essences, OGX, TRESemmé, Kérastase, Vichy, Bioderma, Ducray, Sebamed 등이 있다. 로레알이 선도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지·역내 브랜드도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현지 대중 브랜드의 비중은 아직 제한적이나, Herba Flora(Fitoton 라인), Gazelli(Buta, Aroma Collection) 등이 천연·허브 성분 샴푸 생산에 성공했다. 이들은 소비자 선호에 대한 이해, 역내 식물성 원료 접근성, 일부 수입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강점으로 한다.


한국 브랜드로는 Lador, Kerasys, Farmstay, Atomy, Kundal, Tenzero 등이 유통 중이며, K-뷰티 트렌드와 혁신적인 제형, 특화된 솔루션에 끌린 젊은 층과 뷰티 관심도가 높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현지 중가 브랜드보다 가격대가 높아 프리미엄 제품으로 분류되며, 가격에 민감한 소비층의 접근성은 다소 제한적이다.


<아제르바이잔 내 한국산 샴푸 소매가격 (USD 1 = AZN 1.7)>

브랜드·제품명

가격(AZN)

USD 환산 가격

KeraSys Perfumed Shampoo – Lovely & Romantic

22.00

12.94

Farmstay Collagen Shampoo & Conditioner

24.00

14.12

Tenzero Voluming Shampoo

22.00

12.94

NARD Signature

27.00

15.88

[자료: www.baharstore.az, www.olivia.az, www.arzumbeauty.com]


현지 샴푸 유통 및 소매 구조


아제르바이잔의 샴푸 주요 수입·유통·소매 기업은 다음과 같다.


<아제르바이잔 샴푸 주요 수입·유통·소매 기업>

기업명

업태

홈페이지 / 비고

Adore Perfumery Cosmetics

수입·소매

adorebeauty.az (ADORE 7개, SABINA 7개, MAC 1개, NYX 2개 매장)

Nargiz Shop

소매

instagram.com/_nargiz_shop_ (6개 매장)

Arzum Beauty House

소매

arzumbeauty.com (7개 매장)

Bantik

소매

bantik.az (6개 매장)

Olivia Beauty and Care

소매

olivia.az (12개 매장)

Bahar Store

수입·소매

baharstore.az (7개 매장)

Versatile LLC

도매·유통

Kundal 브랜드 유통사

[자료: KOTRA 바쿠무역관 종합]


아제르바이잔 뷰티 유통은 뷰티 전문 체인(Health & Beauty Specialist)이 주도하며, 뷰티 전문점과 온라인 채널이 폭넓은 상품 구색을 앞세워 성장을 이끌고 있다. 대형마트나 약국보다 전문점의 매대 확보가 판매로 직결되고, 인스타그램 기반의 온라인 뷰티 리테일과 배달 플랫폼을 통한 즉시 배송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상위 소매 체인의 매장 수는 6~12개 수준이다.

 

관세 및 인증


샴푸는 수입 시 관세와 부가가치세가 부과되고, 위생통제 대상 품목으로 위생증명서가 필요하다. 주요 요건은 다음과 같다.


구분

내용

수입관세/부가가치세

15% / 18%

통제 구분

위생통제(sanitary control) 대상 – 「수의·위생·식물위생 통제 대상 물품 통합목록 승인에 관한 내각 결의 제231호」, HS 33류

필요 인증

위생증명서(Hygienic Certificate) – 보건부 산하 위생검역국(Republican Sanitary-Quarantine Inspection) 발급, 국내 생산품·수입품 모두 대상

[자료: 아제르바이잔 국가관세위원회, 아제르바이잔 내각, 보건부]

 

바이어 인터뷰


한국 브랜드 Kundal의 현지 유통사인 V사의 공동창업자는 KOTRA 바쿠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아제르바이잔 샴푸 시장은 이미 자리를 잡은, 비교적 정형화된 시장이며 한국 샴푸 브랜드도 일정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이라 평가하며 “한국 헤어케어 제품은 품질에 대한 신뢰, 다양한 제품군, 혁신적인 제형, 강한 브랜드 이미지 덕분에 현지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고, K-뷰티와 한국 퍼스널케어 제품의 인기 상승도 한국 브랜드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진출한 한국 브랜드의 현지 인지도와 판매 채널을 넓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새로운 한국 브랜드를 여러 개 들여오기보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 타깃 마케팅, 유통망 확대, 현지 소매점·뷰티 스토어와의 협력으로 기존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는 편이 잠재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시사점


아제르바이잔 샴푸 시장은 성장세와 트렌드 방향(기능성·자연주의·프리미엄) 모두 한국 제품에 우호적이다. 다만 한국산 점유율이 0.7%에 머물고 수출도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다음 세 가지 접근이 필요하다.


1. 신규 브랜드 확대보다 기진출 브랜드의 ‘깊이’ 확보

Lador, Kerasys, Farmstay, Kundal 등 6개 이상의 한국 브랜드가 이미 진출해 있으나 매대 노출과 소비자 인지도가 뒷받침되지 못해 점유율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를 추가하기보다 기존 브랜드의 SKU 확대, 소매 체인 입점 확대, 현지어 콘텐츠 기반 SNS 마케팅에 자원을 집중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상위 체인의 매장 수가 6~12개 수준이어서 소수 유통사와의 계약만으로 전국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샴푸뿐 아니라 스킨케어·구강케어를 묶은 ‘퍼스널케어 포트폴리오’로 협상하면 유통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 대형 체인 입점 전에는 온라인·SNS 채널로 인지도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현실적인 경로다.

 

2. 가격 민감성 완화를 위한 용량·구성 전략

한국산 샴푸는 매스 브랜드보다 가격대가 높은 만큼 가격 인하로 정면 대응하기보다는 소용량·트라이얼 사이즈 도입, 샴푸·컨디셔너 세트 구성, 현지 유통사의 할부·프로모션 제도 활용 등으로 첫 구매 장벽을 낮추는 접근이 유효하다. 관세와 부가세가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는 구조이므로 초기 가격 설계 단계에서 이를 반영해 마진 구조를 확정해야 한다.

 

3. 두피·기능성 세그먼트 중심의 포지셔닝

문제 해결형 수요와 두피 케어 · 안심성분 화장품 선호 흐름에 맞춰 한국 제품의 강점인 성분 설계와 기능성 스토리를 전면에 내세우고, 미용실·살롱 등 전문 채널에서 시연·추천 마케팅을 병행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허브·천연 콘셉트는 현지 기업이 선점하고 있으므로, ‘천연’보다 ‘기능성·전문성’을 차별화 축으로 삼는 것이 경쟁을 피하는 데 유리하다.

종합하면 한국 기업에 필요한 것은 신규 진입보다 기존 교두보의 확장이며, 이를 위한 단계적 확장 전략이 현실적인 경로로 판단된다.



자료: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아제르바이잔 국가관세위원회, 아제르바이잔 보건부,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유로모니터, 현지 유통사 인터뷰 및 KOTRA 바쿠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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