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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령자용 식품 개발 장려… 시판 제품은 분말형에 집중
  • 트렌드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26-10-21
  • 출처 : KOTRA

중국 소비 확대 ‘15·5’ 계획, 고령자 씹기·삼키기 능력에 맞춘 식품 개발 장려

씹기 편한 반찬·간편식 부족…노인식당·요양시설 납품 기회 주목

 

중국 정부가 고령자의 씹고 삼키는 능력과 영양 상태를 고려한 식품 개발을 장려하는 한편, 식사지원 서비스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7월 중국 국무원이 비준한 「소비 확대 ‘15·5’ 계획(2026~2030년)」은 고령자가 씹고 삼키기에 편하면서도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보건식품’ 및 ‘특수 의학용 조제식품(질환이나 의학적 상태에 맞춰 설계된 식품)’의 연구개발을 장려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노인을 대상으로 한 급식·배식 등 식사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앞서 5월에는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공업정보화부·민정부가 「보건식품 노인 보호 강화 특별행동 업무방안(이하 ‘방안’)」(国市监特食发〔2026〕67호)을 공동 발표했다. 이 방안은 기업이 고령자 맞춤형 보건식품 등 특수식품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확대해 시장 공급을 늘리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책 변화: 제품 개발은 장려하고, 시장 질서는 정비


중국 정부는 고령자를 위한 제품 개발을 장려하는 동시에 시장 질서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보건식품이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확대했다. 2026년 1월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중의약관리국은 보건식품이 표시할 수 있는 기능 목록에 ‘골관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추가했다. 2023년 보건식품 신규 기능 평가 세칙이 시행된 이후 처음 추가된 기능이다.

 

동시에 「노인 보호 강화 특별행동 업무방안」에는 고령자 대상 보건식품 시장의 과장 광고 등을 단속하는 내용도 담았다. 기능성 원료와 제품 개발을 장려하되, 고령 소비자를 겨냥한 과장 광고에 대한 관리는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일반식품에는 고령자용 제품을 구분하는 통일된 분류·표시 기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중에서 사용하는 ‘노인식품’이라는 명칭은 공통된 식감·영양 기준에 따른 분류라기보다, 기업이 고령 소비자를 대상으로 붙인 마케팅 명칭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요와 공급 현황: 고령층 수요에 비해 먹기 편한 제품은 부족


중국 민정부와 전국노령공작위원회판공실이 발간한 「2025년도 국가노령사업발전공보」에 따르면, 2025년 말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3억 233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3.0%를 차지했다.

 

고령층의 관련 소비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중국노령협회가 2026년 3월 발표한 「실버 소비의 현황과 추세」에서 ‘기능성 식품 및 의류’는 관광·휴양, 건강양생과 함께 소비 수요 비율이 70% 안팎에 이르는 상위 분야에 포함됐다. 다만 식품과 의류를 묶은 조사 항목이므로, 이 수치를 고령자용 식품만의 수요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산둥성 칭다오시 지역사회 노인식당의 식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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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칭다오무역관 직접 촬영]

 

반면, 고령자가 씹고 삼키기 편하도록 만든 제품은 유통 현장에서 찾기 어려웠다. 2026년 9월 소비일보(消费日报)의 현장 취재에 따르면, 베이징 대형마트에는 통밀빵·잡곡 찐빵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지만 대부분 일반 소비자용이었다. ‘노인 전용’이나 ‘고령친화’ 표시가 있거나, 고령자의 씹고 삼키는 능력을 고려해 개발된 제품은 드물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도 ‘노인식품’을 검색하면 미음·고칼슘 분유·흑임자죽 등 분말형 제품과 연하곤란 환자용 증점제·경장영양 분말이 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장영양 분말은 한 봉지에 50~60위안(약 9,920~11,900원) 수준이었다. 이러한 제품은 특정한 영양 관리가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해, 건강한 고령자의 일상 식사를 위한 제품과는 용도에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

 

가격도 제품 보급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영양건강연구소 관계자는 고령층의 1인당 하루 식비가 20~30위안(약 3,970~5,950원) 수준으로, 식품 구매 시 가격에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씹고 삼키기 편하도록 식감을 조절한 식품은 제조 공정이 복잡해 원가가 일반 제품의 2~3배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 사례: 산둥성 지난시의 노인 식사지원 서비스


산둥성 지난(济南)시는 노인식당과 이동 배식 서비스 등을 통해 고령층의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지난시의 60세 이상 호적 인구는 206만 2200명으로, 전체 호적 인구의 24.93%를 차지했다.

 

지난시 민정국 등 관계 부서는 정부 지원과 지역 운영기관의 참여를 바탕으로 식사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2025년 7월 민정국의 정협 제안 답변 자료에 따르면, 지역사회 노인식당 192곳과 도심 내 식사지원 거점 440곳이 조성됐다. 이동 배식차 126대와 이동 조리차 16대도 시범 운영에 투입됐다.

 

이 사업은 전면 무료급식이 아니라 정부 보조금으로 식사비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60세 이상 노인에게 식사 할인을 제공하고, 저소득층·우대 대상자와 80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식사비를 추가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배달 보조금은 거리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다만 개인별 식단과 접근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2026년 《노령화연구(老龄化研究)》에 게재된 지난시 사례 연구는 획일적인 조리·배식으로는 개인별 씹기 능력과 영양 상태, 만성질환에 따른 식단 수요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사는 고령자는 식당까지 이동하기 어려워 이용에 제약을 받는 것으로 분석했다.


<고령자 식사 지원 장면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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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AI로 제작한 이미지(Claude)]

 

제품 차별화: ‘노인용’ 표시보다 구체적인 식감·영양 등급 설계


고령자용 식품은 단순히 ‘노인용’이나 ‘부드러운 식품’이라고 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씹고 삼키기 편한 정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기준으로 ‘국제 연하장애식 표준화 이니셔티브(IDDSI)’의 ‘0~7단계 체계’를 참고할 수 있다. IDDSI는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위해 음료의 걸쭉한 정도와 음식의 질감을 단계별로 구분한다. 음료는 0~4단계, 음식은 3~7단계로 분류한다.


등급

구분

내용

0단계

묽은 음료

물처럼 빠르게 흐르는 음료

1단계

살짝 걸쭉한 음료

물보다 약간 걸쭉하며, 빨대로 마실 수 있음

2단계

약간 걸쭉한 음료

숟가락에서 빠르게 흘러내리며, 컵으로 마실 수 있음

3단계

중간 정도 걸쭉함, 액상식

컵이나 숟가락으로 섭취하며, 씹을 필요가 없음

4단계

매우 걸쭉함, 퓨레

숟가락 위에서 형태를 유지하며, 덩어리가 없음

5단계

다진 촉촉한 음식

입자 크기가 4mm 이하이며, 혀로 으깰 수 있음

6단계

부드러운 한입 크기 음식

한입 크기가 1.5cm 이하이며, 포크로 누르면 으깨짐

7단계

일반식, 씹기 쉬운 일반식

일상 식품 또는 부드럽게 조리한 일반식

[자료: IDDSI 프레임워크(2019), 중국 단체표준 T/SATA 084-2025 종합]

 

중국에서도 IDDSI를 참고한 식품 기준이 마련되고 있다. ‘중국 노년학·노년의학학회’는 2024년 3월 단체표준 「노년 영양식품 통칙(T/LXLY 28-2024)」에서 IDDSI 분류를 참고한 식품 질감 등급을 제시했다. 또한, ‘선전시 분석 테스트 협회’는 2025년 5월 「고령친화 이식(易食·먹기 쉬운) 식품(T/SATA 084-2025)」에서 IDDSI의 0~7단계를 채택하고, 단계별 경도·점도·입자 크기 기준을 정했다. 다만 두 표준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적용하는 단체표준으로, 국가가 의무적으로 요구하는 인증제도와는 구분된다.

 

현지 전문가들은 고령자마다 씹고 삼키는 능력이 다른 만큼, 일반적인 형태부터 부드러운 형태, 젤 형태까지 제품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영양성분 뿐 아니라 실제로 먹기 편한 정도를 고려해 제품을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기업도 고령자의 영양과 소화 특성을 고려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 유제품 기업 이리(伊利)는 2025년 2월 보아오 건강식품과학대회의 고령친화식품 포럼에서 유당을 제거한 분유 등 고령자용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D를 강화한 중장년용 조제분유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다만 앞서 살펴본 유통 현장에서는 분말형 제품이 주로 확인됐으며, 고령자가 일상적인 식사로 먹을 수 있도록 식감을 조절한 반찬·간편식 등은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이리(伊利)의 고령자용 제품>

칼슘·비타민D·오메가3 강화,

고령자 골건강 맞춤

유당 분해 가공,

유당불내증 고령자용 소화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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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리(伊利) 공식 홈페이지]

 

유통 전략: 오프라인·기관 납품을 공략하고, 온라인은 자녀 구매 고려


중국노령협회가 2025년 10개 성(省)의 6,1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고령층의 대형마트·슈퍼마켓과 농산물시장 이용률은 각각 70%를 넘었다. 반면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률은 40% 안팎이었다.

 

온라인 소비 경험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35.4%는 자녀가 대신 주문했다고 답했다. 배달 주문, 진료 예약, 티켓 구매를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0%에 못 미쳤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고려하면, 고령자가 직접 구매하는 제품은 대형마트·슈퍼마켓 등 익숙한 오프라인 매장을 우선 판매 경로로 검토할 수 있다.

 

씹고 삼키기 편하도록 만든 제품은 지역사회 노인식당, 여러 급식소에 식사를 공급하는 중앙주방,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납품을 추진할 수 있다. 정부의 식사지원 서비스 확대는 잠재 수요처가 늘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실제 납품 가능성은 기관별 구매 예산과 급식 단가, 자체 조리 여부 등을 확인해 판단해야 한다. 특히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는 기관은 납품 가격에 민감할 수 있어 가격 수용도를 사전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에서는 고령자뿐 아니라 부모를 대신해 제품을 구매하는 자녀도 고려해야 한다. 상품 정보는 부모의 씹고 삼키는 능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식감 등급과 제품 형태를 쉽게 설명하고, 영양성분·1회 섭취량·섭취 방법·주의사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할 필요가 있다.

 

한국 기업의 기회와 유의사항


한국은 2021년부터 씹고 삼키기 편한 정도와 영양 등을 평가하는 ‘고령 친화 우수식품’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에는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늘편푸드’라는 명칭을 도입했다. 늘편푸드는 고령자가 씹고 삼키기 쉽고, 조리가 간편하며, 영양을 고려해 설계한 식품을 뜻한다.


2026년 9월 기준 지정 제품은 201개다. 정부는 요양시설뿐 아니라 대형마트·홈쇼핑·온라인몰 등으로 판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유통 현장에서 고령자가 씹기 편하게 만든 반찬·간편식 등이 상대적으로 드물다는 점은 관련 제품을 보유한 한국 기업에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다.


<한국 고령친화우수식품 제품·인증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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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다만 국내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이 중국의 수입·판매 요건 충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업은 제품의 성분과 용도, 표시하려는 내용에 따라 중국에서 일반식품, 보건식품*, 특수의학용도 조제식품**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제품 분류에 따라 필요한 등록 절차와 표시할 수 있는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연하곤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은 특수의학용도 조제식품에 해당하는지 검토해야 한다. 이밖에 ‘골관절 건강 유지에 도움’과 같은 기능을 표시하려는 경우에도 보건식품 등록 등 관련 요건을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보건식품(保健食品): 특정 건강 기능을 보유하거나,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한 식품. 중국 내 판매 시 제품 유형에 따른 안전·기능 비안(备案, 신고·자료 제출), 등록 등 절차가 필요

** 특수의학용도 조제식품(特殊医学用途配方食品): 질환 등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소화·흡수가 어려워 자가 식사로 영양을 섭취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한 식품.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을 통해 안전성·영양 적합성 등 심사를 거쳐 등록이 필요, 일부 유형은 임상시험 자료 제출 필요

 

수입을 위해서는 해외생산기업 등록과 중국어 라벨 요건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해외생산기업 등록은 2026년 6월 1일부터 기존 해관총서령 제248호를 대체한 제280호에 따라 진행된다. 또한 개정된 「사전 포장식품 표시 통칙(GB 7718-2025)」이 2027년 3월 16일 시행될 예정이므로, 신규 진출 기업은 제품 출시 시점과 개정 기준을 고려해 중국어 라벨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일반식품의 홍보 문구도 주의해야 한다. 고령자 대상 과장 광고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는 만큼,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암시하는 표현은 피하고 식감과 영양성분 등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중심으로 제품을 소개해야 한다.

 

시사점


칭다오 현지 노인식당 운영 관계자 W경리는 고령자를 위한 식사는 먹기 편한 정도와 소화 부담, 영양 균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고령층은 맛과 가격, 구매 편의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개인의 상태에 맞춰 먹기 편하게 만든 식품에 대한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W경리는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식감과 영양 설계 측면의 강점을 제시하되, 현지 식습관과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 유통채널별 구매 조건, 중국의 식품 관련 기준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① 제품: 씹기 편한 반찬·간편식으로 차별화

한국 기업은 고령자가 평소 식사로 먹을 수 있는 반찬·간편식 등을 중심으로 진출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앞서 살펴본 유통 현장에서는 분말형 제품과 연하곤란 환자용 제품이 주로 확인된 반면, 일상적인 식사를 위해 식감을 조절한 제품은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검토할 만한 제품으로는 부드럽게 만든 반찬·간편식, 단백질을 강화한 죽·수프, 퓨레 형태의 간식 등이 있다. 식감 등급을 제시하려는 경우에는 제품 형태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해당 기준에 따른 시험을 통해 등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격은 현지의 한 끼 식비와 기관별 급식 단가를 고려해 설정해야 한다. 소포장으로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되, 소비자용은 1회 섭취량과 판매가격을, 기관 납품용은 1인분당 비용과 조리 편의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② 수요처: 노인식당·급식 기관에서 시험 공급

잠재 거래처로는 칭다오·지난 등 산둥 지역의 노인식당 운영업체, 중앙주방, 요양시설과 이들 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는 현지 수입·유통업체를 검토할 수 있다.

 

2023년 10월 민정부 등 11개 부처가 발표한 「노인 식사지원 서비스 적극 발전 행동방안」은 2026년 말까지 지역사회 식사지원 서비스의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6년 8월 기준 전국의 노인 식사지원 지점은 8만 2,000곳이다. 이러한 서비스망 확대는 잠재 수요처가 늘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나, 실제 납품 가능성은 기관별 예산과 구매 방식, 자체 조리 여부 등을 확인해 판단해야 한다.

 

초기에는 일부 기관을 대상으로 소규모 시험 공급을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의 맛·식감 만족도와 섭취 편의성, 급식 담당자의 조리·재가열 부담, 재주문 여부 등을 확인하고, 결과를 제품 개선과 납품 단가·포장 단위 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

 

중국어 납품 제안서에는 제품별 식감 특성과 확인된 등급, 영양성분, 1회 제공량, 보관·재가열 방법, 납품 단가, 최소 주문량 등을 정리해 구매 담당자가 비교·검토하기 쉽도록 제시할 필요가 있다.

 

③ 수입·표시: 제품 분류부터 홍보 문구까지 사전 점검

진출 전에는 앞서 설명한 수입·표시 요건을 제품별로 점검해야 한다.

 

- 제품 분류: 성분·용도·표시 내용에 따라 일반식품, 보건식품, 특수의학용도 조제식품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한다. 분류에 따라 등록 절차와 표시할 수 있는 문구가 달라진다.

- 등록 절차: 중국에 식품을 수출하려는 기업은 해당 제품의 제조업체가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해외 식품 생산기업으로 등록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해관총서령 제280호)

- 중국어 라벨: 2027년 3월 16일 시행되는 GB 7718-2025 기준에 맞춰 중국어 라벨을 설계 

- 홍보 문구: 일반식품은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암시하는 표현을 피하고, 확인 가능한 식감·영양 정보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기관 납품을 추진할 때는 이러한 점검 결과와 관련 증빙을 납품 제안서에 함께 정리해, 구매 담당자가 제품의 수입·유통 준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료: 중국정부망(국무원), 시장감독관리총국·공업정보화부·민정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중의약관리국, 민정부·전국노령공작위원회판공실, 중국노령협회, 해관총서, 소비일보·중국신문망, 『노령화연구』, 대중망, 신경보, 신화망, 이리(伊利) 공식 홈페이지, IDDSI, 중국노년학·노년의학학회, 선전시분석테스트협회,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KOTRA 칭다오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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