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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중국 저장성 수출입 동향
- 경제·무역
- 중국
- 항저우무역관
- 2026-09-2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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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교역액 2조 9,700억 위안으로 8.6% 증가, 민영기업이 성장 견인
한국의 對저장성 수출 24.2% 증가, 화학소재·반도체 중심 중간재 수요 확대
2026년 상반기 저장성 교역 규모 8.6% 증가
2026년 상반기 저장성 대외교역은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항저우해관에 따르면 상반기 저장성의 상품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2조 9,7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9.2% 증가한 2조 2,600억 위안, 수입은 6.7% 증가한 7,031.6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저장성의 교역액, 수출액, 수입액은 중국 전체의 각각 11.7%, 15.4%, 6.5%를 차지했다. 특히 민영기업이 저장성 교역 확대를 주도했다. 상반기 민영기업 교역액은 2조 4,600억 위안으로 9.8% 증가해 전체 교역의 82.8%를 차지했으며, 저장성 전체 교역 증가분에 대한 기여율은 92.7%에 달했다. 이는 민영경제 비중이 높은 저장성의 산업구조가 대외교역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2026년 상반기 저장성 상품교역 현황>

[자료: 항저우해관 통계를 기반으로 KOTRA 항저우무역관 자체제작]
2026년 상반기 저장성 10대 수출입 대상국 현황
2026년 상반기 저장성의 수출은 미국을 최대 시장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인도·베트남·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및 아세안 국가로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입에서는 인도네시아, 일본, 호주, 한국,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특히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14.6%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저장성의 교역 구조가 기존 선진국 중심 시장을 유지하면서도 아세안 및 신흥시장과의 연계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 수출 : 미국이 최대 시장이나 아세안·신흥국 성장세 뚜렷
2026년 상반기 저장성의 최대 수출 대상국은 미국으로, 수출금액은 423억 달러,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1%였다. 미국은 여전히 저장성 수출의 핵심 시장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3.6%에 그쳐 상위 10개국 가운데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및 아세안 국가로의 수출은 빠르게 확대됐다. 인도는 121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베트남은 105억 달러로 3위에 올랐고 증가율은 27.0%에 달했다. 말레이시아는 수출금액 95억 달러로 5위였으나 증가율은 41.6%로 10대 수출 대상국 중 가장 높았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도 각각 32.2%, 26.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저장성의 수출 시장이 미국·유럽 중심에서 아세안 및 남아시아 시장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 아세안 제조업 성장, 중국 기업의 해외 생산기지 확대 등이 저장성의 대아세안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해 볼 수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독일과 영국이 각각 4위와 10위를 기록했다. 독일 수출액은 10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해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영국은 85억 달러, 증가율 8.0%로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성장률은 신흥시장에 비해 낮았다. 브라질과 러시아도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은 93억 달러로 6위, 증가율은 18.6%였으며 러시아는 92억 달러로 8위, 증가율은 12.8%를 기록했다. 이는 저장성 기업들이 기존 선진국 시장뿐 아니라 중남미, 유라시아 지역에서도 수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6년 상반기 저장성의 10대 수출 대상국>
순위
국가명
수출금액(억 달러)
비중(%)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1
미국
423
13.1
3.6
2
인도
121
3.7
17.3
3
베트남
105
3.2
27.0
4
독일
103
3.2
15.6
5
말레이시아
95
2.9
41.6
6
브라질
93
2.9
18.6
7
태국
92
2.8
32.2
8
러시아
92
2.8
12.8
9
인도네시아
89
2.8
26.6
10
영국
85
2.6
8.0
[자료: 한국무역협회]
2) 수입 : 아시아 국가 비중 높고 베트남 수입 급증
수입 측면에서는 인도네시아가 74억 달러로 저장성의 최대 수입 대상국이었다.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9.2%였다. 인도네시아는 자원, 원자재 및 중간재 공급 측면에서 저장성과의 교역 관계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될 수 있다. 일본과 호주는 각각 66억 달러로 공동 2위권을 형성했으며, 비중은 각각 6.6%였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으며, 호주는 15.7% 증가했다. 일본은 기계·부품·첨단소재 등 제조업 관련 품목에서, 호주는 에너지·광물 등 자원성 품목에서 중요한 공급국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 54억 달러, 비중 5.4%로 저장성의 4대 수입 대상국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4.2%로, 일본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저장성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저장성의 제조업 기반을 고려할 때 한국산 중간재, 부품, 소재, 장비 등에 대한 수요가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은 52억 달러로 5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14.6%에 달했다. 이는 상위 10개 수입 대상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로, 저장성과 베트남 간 공급망 연계가 빠르게 강화되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중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확대, 전자·섬유·기계부품 등 중간재 교역 증가, 역내 생산 분업 심화 등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될 수 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48억 달러로 6위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 45.8% 감소했다. 미국 역시 45억 달러로 7위를 기록했지만 30.6% 감소했다. 이는 저장성의 일부 원자재·에너지 및 대미 수입 구조에 변화가 나타났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2026년 상반기 저장성의 10대 수입 대상국>
순위
국가명
수입금액(억 달러)
비중(%)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1
인도네시아
74
7.4
19.2
2
일본
66
6.6
24.0
3
호주
66
6.6
15.7
4
한국
54
5.4
24.2
5
베트남
52
5.2
114.6
6
사우디아라비아
48
4.8
-45.8
7
미국
45
4.5
-30.6
8
대만
44
4.4
16.3
9
러시아
38
3.8
24.5
10
브라질
36
3.6
14.9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6년 상반기 저장성의 10대 수출입 품목 동향
1) 수출 품목 : 전통 제조업 기반 유지 속 신성장 산업재가 수출 확대를 견인
2026년 상반기 저장성 수출은 전통 주력 품목의 규모 유지와 신성장 품목의 고성장이 동시에 나타났다. 수출액 1위는 방직사·직물 및 그 제품으로 2,038억 위안, 전체 수출의 9.0%를 차지했으나 증가율은 0.1%에 그쳐 성장세는 미미했다. 이는 방직류가 저장성의 대표 수출 품목으로서 규모 면에서는 여전히 가장 크지만, 성장 동력은 다소 주춤한 것으로 평가된다.
의복 및 의류 부속품은 1,385억 위안으로 전체 수출의 6.1%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6.0%로 방직사·직물보다 양호했지만, 고성장 품목과 비교하면 비교적 완만한 수준이다. 방직사·직물과 의복 및 의류 부속품을 합산하면 수출액은 3,423억 위안, 전체 수출 비중은 15.1%에 달한다. 이는 섬유·의류 산업이 여전히 저장성 수출에서 가장 중요한 기반 산업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플라스틱 제품은 1,212억 위안으로 전체 수출의 5.4%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가구 및 부품은 761억 위안, 비중 3.4%, 증가율 10.9%를 기록했고, 가전제품은 653억 위안, 비중 2.9%, 증가율 5.7%를 나타냈다. 이는 저장성이 생활소비재와 경공업 제품 분야에서 여전히 강한 수출 기반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자동차 및 부품, 전기기자재, 유기화학제품은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저장성 수출 구조 변화의 핵심 품목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은 1,201억 위안으로 전체 수출의 5.3%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수출액 규모도 플라스틱 제품과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는 자동차 및 부품이 저장성의 새로운 주력 수출 품목으로 빠르게 부상했다.
전기기자재 수출은 1,160억 위안으로 전체 수출의 5.1%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5위지만 증가율은 주요 품목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저장성 수출에서 전기·전자, 신에너지, 산업용 전기설비 등과 관련된 품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자동차 및 부품과 전기기자재가 모두 30% 이상 증가했다는 점은 저장성 제조업 수출이 기존의 노동집약형 제품에서 기술·산업재 중심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해 볼 수 있다.
유기화학제품은 433억 위안으로 전체 수출 비중은 1.9%에 불과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해 표에 제시된 10개 품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유기화학제품이 아직 수출 규모 면에서는 상위 품목에 비해 작지만, 성장 속도는 가장 빠른 품목임을 의미한다. 범용 기계설비는 669억 위안으로 전체 수출의 3.0%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10대 품목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수출액 기준으로는 여전히 7위에 해당해, 저장성 수출에서 일정한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전자부품은 500억 위안, 전체 수출 비중 2.2%,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3.9%를 기록했다.
<2026년 상반기 저장성의 주요 상품 수출 현황>
품목명
수출금액(억 위안)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전체 수출 대비 비중(%)
방직사·직물 및 그 제품
2,038
0.1
9.0
의복 및 의류 부속품
1,385
6.0
6.1
플라스틱 제품
1,212
5.3
5.4
자동차 및 부품
1,201
31.8
5.3
전기기자재
1,160
34.7
5.1
가구 및 부품
761
10.9
3.4
범용 기계설비
669
-0.1
3.0
가전제품
653
5.7
2.9
전자부품
500
3.9
2.2
유기화학제품
433
35.8
1.9
* 주: 중국 해관은 자체적으로 HS 코드 등이 없는 세부 품목을 묶은 자체적인 품목명을 기준으로 통계를 제시
[자료: 저장성 상무청]
2) 수입 품목 : 원자재·에너지 수입이 중심인 가운데 첨단 제조·IT 수입의 빠른 증가세
2026년 상반기 저장성 수입은 자원·원자재 품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전자부품·디스플레이 모듈·자동 데이터 처리기기 등 전자·IT 관련 품목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수입액 1위는 금속광 및 광석으로 837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전체 수입의 11.9%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17.7%로 저장성의 제조업 생산을 뒷받침하는 원자재 수입 수요가 견조했음을 보여준다.
정제한 구리 및 동재는 652억 위안으로 전체 수입의 9.3%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35.1%로 높게 나타났다. 금속광 및 광석과 정제한 구리 및 동재를 합산하면 수입액은 1,489억 위안, 전체 수입 비중은 21.2%에 달한다. 이는 금속 원자재가 저장성 수입 구조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원유수입은 544억 위안으로 전체 수입의 7.7%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6.0% 감소했다. 수입액 기준으로는 3위에 해당하지만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정제유도 208억 위안, 비중 3.0%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해 석유 관련 품목의 수입 둔화가 나타났다.
전자부품은 366억 위안으로 전체 수입의 5.2%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했다. 수입액 기준으로는 4위지만 증가율은 주요 품목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이는 저장성 내 전기전자, 자동차 전장, 정보통신, 스마트 제조 관련 산업에서 핵심 부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유기화학제품은 356억 위안으로 전체 수입의 5.1%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수입 규모는 전자부품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증가세는 다소 부진했다. 플라스틱 원료도 176억 위안, 비중 2.5%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9.1%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모듈 수입은 171억 위안으로 전체 수입 비중은 2.4%에 불과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217.8% 증가해 표에 제시된 10개 품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저장성의 전자기기, 스마트 단말기, 디지털 장비 관련 생산 및 조립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자동 데이터 처리기기는 145억 위안으로 전체 수입의 2.1%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했다. 수입액 규모는 10대 품목 중 가장 작지만 증가율은 디스플레이 모듈 다음으로 높았다. 이는 저장성의 디지털 산업, 사무·정보처리 장비, 서버·컴퓨팅 관련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해 볼 수 있다. 석탄 및 갈탄은 148억 위안으로 전체 수입의 2.1%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원유와 정제유 수입이 감소한 것과 달리 석탄 및 갈탄은 소폭 증가해 에너지 품목 내에서도 수입 흐름이 엇갈렸다.
<2026년 상반기 저장성의 주요 상품 수입 현황>
품목명
수입금액(억 위안)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전체 수입 대비 비중(%)
금속광 및 광석
837
17.7
11.9
정제한 구리 및 동재
652
35.1
9.3
원유
544
-36.0
7.7
전자부품
366
37.7
5.2
유기화학제품
356
-2.5
5.1
정제유
208
-7.4
3.0
플라스틱 원료
176
-29.1
2.5
디스플레이 모듈
171
217.8
2.4
석탄 및 갈탄
148
5.8
2.1
자동 데이터 처리기기
145
50.8
2.1
* 주: 중국 해관은 자체적으로 HS 코드 등이 없는 세부 품목을 묶은 자체적인 품목명을 기준으로 통계를 제시
[자료: 저장성 통계국]
2026년 상반기 저장성의 대한국 교역 동향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한국과 저장성 간 교역액은 약 12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의 對저장성 수출은 약 54억 달러로 24.2% 증가했으며, 저장성으로부터의 수입은 약 70억 달러로 2.3% 증가했다. 저장성 입장에서 한국은 상반기 4위 수입 대상국으로, 한국발 수입액은 저장성 전체 수입의 5.4%를 차지했다. 중국 측 통계에서도 상반기 저장성과 한국 간 교역액은 866.1억 위안으로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26년 상반기 한국과 저장성 간 교역은 한국의 對저장성 수출에서는 석유화학·반도체 품목이, 한국의 對저장성 수입에서는 무기화학·비철금속·기계부품 품목이 중심을 차지했다. 특히 양방향 모두 화학제품과 금속 소재가 주요 품목에 포함돼 있어, 한-저장성 교역은 소비재보다 산업용 소재·중간재 중심의 구조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 한국의 對저장성 수출 : 화학소재·반도체 중심으로 24.2% 증가
<2026년 상반기 한국의 對저장성 교역 현황>

[자료: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토대로 KOTRA 항저우무역관 자체제작]
2026년 상반기 한국의 對저장성 수출 1위 품목은 파라자일렌으로, 수출액은 8억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107.9%에 달해 가장 큰 수출 품목이자 주요 증가 품목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장성 내 석유화학·합성섬유 산업에서 한국산 기초화학 원료 수요가 크게 확대됐음을 시사한다.
반도체 관련 품목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메모리수출은 4억500만 달러로 152.5% 증가했고, 프로세서·컨트롤러는 2억3,800만 달러로 164.9% 증가했다. 수신기기 부분품도 1억5,200만 달러로 91.2% 늘었다. 이는 저장성의 전자·정보통신, 스마트기기, 자동차 전장 등 제조업에서 한국산 핵심 전자부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일부 화학·전자 품목은 감소했다. 벤젠은 3억4,500만 달러로 14.8% 감소했고, 프로필렌도 1억6,200만 달러로 10.5% 줄었다. 기타 전자집적회로는 2억100만 달러로 36.5% 감소했다. 이에 따라 對저장성 수출은 파라자일렌, 메모리, 프로세서·컨트롤러 등 특정 고성장 품목이 전체 증가세를 견인한 반면, 품목별로는 증감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구리 관련 품목도 주요 수출 품목에 포함됐다. 구리 폐기물 및 스크랩은 1억8,500만 달러로 154.8% 증가했고, 정제한 구리는 1억6,000만 달러로 11.1% 증가했다. 이는 저장성의 금속가공, 전기전자, 기계 제조 분야에서 구리 소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6년 상반기 한국의 對저장성 주요 수출품목>
순위
HS 코드
품목명
금액(백만 달러)
증감률(%)
1
290243
파라자일렌
872
107.9
2
854232
메모리
405
152.5
3
290220
벤젠
345
-14.8
4
854231
프로세서·컨트롤러
238
164.9
5
854239
기타 전자집적회로
201
-36.5
6
740400
구리 폐기물 및 스크랩
185
154.8
7
290122
프로필렌
162
-10.5
8
740311
정제한 구리
160
11.1
9
271019
석유·역청유 조제품
154
36.0
10
847330
수신기기 부분품
152
91.2
[자료: 한국무역협회]
2) 한국의 對저장성 수입 : 무기화학제품, 비철금속, 기계부품 중심으로 2.3% 증가
수입 1위 품목은 무기산염·과산화산염으로, 수입액은 2억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6,418.1%로 이례적으로 높았다. 이는 전년도 기저효과와 특정 화학제품 수요 확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인화물은 1억100만 달러로 36.8% 증가해 2위를 기록했다. 스티렌도 8,100만 달러로 33.9% 증가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對저장성 수입에서도 화학소재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계·설비 관련 품목에서는 밸브가 9,400만 달러로 11.4% 증가했고, 선풍기·팬은 7,300만 달러로 15.4% 증가했다. 비철금속 품목의 경우 증감이 엇갈렸다. 구리 판·시트·스트립은 7,100만 달러로 85.4% 증가했고, 구리선은 6,800만 달러로 122.9% 증가했다. 반면 정제한 구리는 7,400만 달러로 43.5% 감소했고, 니켈괴는 6,700만 달러로 73.9% 감소했다.
<2026년 상반기 한국의 對저장성 주요 수입품목>
순위
HS 코드
품목명
금액(백만 달러)
증감률(%)
1
284290
무기산염·과산화산염
221
16,418.1
2
285390
인화물
101
36.8
3
848180
밸브
94
11.4
4
290250
스티렌
81
33.9
5
271111
천연가스
76
0.0
6
740311
정제한 구리
74
-43.5
7
841451
선풍기·팬
73
15.4
8
740911
구리 판·시트·스트립
71
85.4
9
740819
구리선
68
122.9
10
750210
니켈괴
67
-73.9
[자료: 한국무역협회]
시사점
2026년 상반기 저장성 대외교역은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민영기업이 전체 교역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교역 증가분 대부분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저장성 교역의 핵심 동력은 여전히 민영 제조기업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수출 시장은 미국이 최대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증가율은 제한적이었고, 베트남·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및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빠르게 확대됐다. 이는 저장성 기업의 수출 시장이 기존 선진국 중심에서 아세안·남아시아·중남미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품목별로는 전통 경공업 기반과 신성장 산업재가 공존하는 구조가 뚜렷했다. 수출에서는 방직·의류·플라스틱·가구·가전 등 기존 주력 품목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반면 자동차 및 부품, 전기기자재, 유기화학제품은 3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저장성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수입에서도 금속광, 구리, 원유 등 원자재·에너지 품목이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전자부품, 디스플레이 모듈, 자동 데이터 처리기기 등 전자·IT 관련 품목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를 통해 저장성 제조업이 전통 산업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전자, 자동차, 디지털 제조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음을 알수있다. 이는 저장성의 컴퓨터·통신·전자, 하이테크 제조업 등의 성장과 함께 나타나는 변화라는 점에서 향후 저장성의 산업 고도화 과정에서 관련 소재·부품·장비 수요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국과의 교역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일부 나타났다. 상반기 한국의 對저장성 수출은 24.2% 증가했으며, 파라자일렌 등 화학 중간재와 메모리·프로세서 등 반도체·전자부품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은 저장성을 중국의 소비시장뿐 아니라 석유화학·섬유, 전자·IT, 자동차 등 제조업 공급망과 연결된 산업재 시장이라는 관점에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현지 첨단 제조업의 성장과 함께 나타나는 소재·부품·장비의 수입 수요 변화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자료원: 항저우해관, 한국무역협회, 저장성 통계국 및 KOTRA 항저우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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