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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시장동향
  • 상품DB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26-07-30
  • 출처 : KOTRA

中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시장, 2030년 298억 위안 규모로 성장 전망

국산 브랜드가 시장 주도…NMPA 의료기기 인증이 시장 진입의 핵심 변수

상품명 및 HS 코드

 

레이저 제모기는 레이저 또는 IPL(Intense Pulsed Light, 강한 펄스광) 기술을 이용해 모낭의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광에너지를 전달해 모근 조직을 비활성화하고 모발 성장을 억제하는 전기식 미용기기다. 피부 표면의 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제모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가정용과 전문가용 제품으로 구분된다. HS 코드 6단위 8543.70(개별 기능을 가진 기타 전기기기)에 속하며, 중국 세관에서는 8단위 세목인 HS 코드 8543.7099(기타)로 수입 통관된다.

 

HS 코드

상품명

품목 설명

8543.70

(8543.7099)

레이저 제모기

- 개별 기능을 가진 기타 전기기기로 분류

-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모낭에 전달해 모발 성장을 억제하는 미용기기

 

시장동향

 

중국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시장은 IPL(강펄스광)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톈마오건강(天猫健康), TMIC, 플라이휠(Flywheel)이 공동 발간한 <2025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산업 인사이트 백서(2025家用脱毛仪行业洞察白皮书)>에 따르면, 중국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시장은 2019~2030년 연평균 16%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298억 위안(약 5조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내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보급률은 약 10%에 불과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2019~2030E 중국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시장규모>

(단위: 억 위안)

[자료: 톈마오건강(天猫健康), TMIC, 플라이휠(Flywheel), KOTRA 칭다오무역관 정리]

 

주요 소비층은 18~29세 여성이지만 남성 소비자 비중도 15%를 넘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의 76% 이상은 무통(無痛)과 반영구적 제모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으며, 정밀 부위 제모와 미백 등 복합 기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업계는 향후 스마트화, 경량화, 기술 다원화, 기능 복합화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IPL·레이저·고주파(RF) 등 다양한 기술이 병행 발전하면서 고효율·저통증 제품 중심으로 시장이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동향

 

중국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시장은 국산 브랜드가 판매 상위권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2026년 ‘6·18’ 쇼핑축제 1차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아오웨이윈왕(奥维云网, AVC)의 2026년 23주차(6월 1일~7일) 톈마오(天猫)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레이저 제모기 판매액은 9440만 위안(약 175억 원), 판매량은 7만 3086대로 집계됐다.

 

브랜드 별로는 유라이크(Ulike)가 판매액 6470만 위안(약 120억 원), 시장점유율 68.5%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2위 뷰티고(BEAUTIGO, 美立得)는 12.1%에 그쳤고 콩카(KONKA, 康佳) 4.9%, 아오커스(AUX, 奥克斯) 3.9%, 무진(Smoothskin, 慕金) 1.4%가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브랜드가 전체 판매액의 약 95%를 차지하는 등 시장 집중도가 매우 높은 가운데, 콩카·아오커스·하이얼(海尔) 등 중국의 대표적인 종합 가전기업이 잇달아 시장에 진입하면서 전문 홈뷰티 브랜드와 종합 가전기업 간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톈마오 ‘6·18’ 쇼핑축제(6월 1일~7일) 레이저 제모기 판매 브랜드 순위>

순위

브랜드명

매출 액

(만 위안)

시장 점유율

주요 제품

가격대(위안)

1

유라이크(Ulike)

6,470

68.5%

1,399 ~ 4,000

2

뷰티고(BEAUTIGO, 美立得)

1,142

12.1%

799 ~ 1,699

3

콩카(KONKA, 康佳)

460

4.9%

399 ~ 999

4

아오커스(AUX,

奥克斯)

364

3.9%

299 ~ 899

5

무진(Smoothskin, 慕金)

128

1.4%

1,390 ~ 3,490

6

뉴리(纽立)

127

1.3%

599 ~ 1,199

7

모뤄커(摩洛可)

81

0.9%

399 ~ 899

8

메이란쳰(美然千)

59

0.6%

299 ~ 699

9

OVL

53

0.6%

3,00~ 1,099

10

하이얼

(海尔)

52

0.6%

499 ~ 1,500

[자료: 아오웨이윈왕(奥维云网, AVC), 톈마오(天猫), KOTRA 칭다오무역관 정리]

 

유통구조

 

레이저 제모기 산업은 업스트림의 핵심 부품 공급, 미드스트림의 연구개발 및 제조, 다운스트림의 유통·판매로 구성된다. 업스트림은 레이저 발진기, 필터, 회로기판, 칩 등 핵심 부품 공급업체로 이루어지며, 미드스트림은 제품 연구개발과 조립·생산을 담당하는 제조기업, 다운스트림은 브랜드 전문매장, 미용실,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판매 채널로 구성된다.

 

유통은 온라인 중심의 구조가 확고하게 형성돼 있다. 소비자의 제품 정보 탐색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최종 구매 역시 대부분 온라인에서 발생한다. 특히 톈마오·타오바오가 전체 판매의 40%, 징둥이 33%를 차지해 양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전체 온라인 판매의 73%를 점유하며 핵심 유통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밖에 브랜드 공식몰(11%), 더우인(抖音)·콰이서우(快手) 라이브커머스(7%), 샤오훙수몰(小红书)(3%)이 뒤를 이었으며, 오프라인 및 기타 유통채널의 비중은 5% 미만에 그쳤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25년 기준 레이저 제모기가 포함된 HS 8543.7099(기타 개별 기능을 가진 전기기기) 품목의 중국 수입액은 36억3967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6억3544만 달러(비중 17.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10.7%), 일본(10.2%), 멕시코(7.2%), 헝가리(5.5%)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1억5497만 달러로 전년 대비 8.4% 증가하며 4.3%의 점유율로 8위를 기록했다.

 

<중국 레이저 제모기(HS 코드 8543.7099) 주요 수입국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지역

2023년

2024년

2025년

수입액

전년 대비 증감율(%)

비중(%)

1

독일

532,319

546,343

635,436

16.3

17.5

2

미국

445,579

387,223

387,700

0.1

10.7

3

일본

566,714

367,899

371,808

1.1

10.2

4

멕시코

225,267

172,351

262,331

52.2

7.2

5

헝가리

19,902

137,200

200,642

46.2

5.5

6

프랑스

104,490

115,411

178,736

54.9

4.9

7

말레이시아

152,800

186,556

170,574

△8.6

4.7

8

한국

154,658

142,947

154,969

8.4

4.3

9

대만

142,420

129,941

126,957

△2.3

3.5

10

스웨덴

50,128

49,159

97,595

98.5

2.7

-

기타

1,332,829

1,025,676

1,052,927

2.7

28.9

-

전 세계

3,727,206

3,260,706

3,639,675

11.6

100.0

[자료: KITA 한국무역협회, KOTRA 칭다오무역관 정리]

 

관세율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레이저 제모기(HS 8543.7099)의 기본세율은 35%이나, 한국에 적용되는 최혜국(MFN) 세율은 0%이며 한중FTA·RCEP 협정세율 역시 모두 0%로 사실상 관세 부담이 없다. 다만 수입 시 증치세(부가가치세) 13%는 별도로 부과된다. 즉 레이저 제모기는 관세 측면에서는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품목이나, 실제 시장 진입의 관건은 다음 인증 요건에 있다.

 

<중국 레이저 제모기 수입 관세율(2026년 기준)>

HS코드

기본세율

MFN

(최혜국)

한중 FTA

RCEP

부가가치 세율

8543.7099

35%

0%

0%

0%

13%

[자료: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 KOTRA 칭다오무역관 정리]

 

인증

 

레이저 제모기는 관세 장벽이 낮은 것과 대조적으로, 비관세 장벽인 의료기기 인증에서는 미용기기 품목 중 가장 엄격한 규제를 받는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2018년 5월 〈강펄스광 제모류 제품 분류 판정에 관한 통지〉(약감판〔2018〕10호)를 통해 강펄스광(IPL) 방식 제모기를 분류코드 09-03-04의 제2류 의료기기로 분류하고, 2023년 1월 1일부터 등록증 없이는 생산·수입·판매를 금지했다. 반면 반도체 레이저 방식 제모기는 〈반도체 레이저 제모기 등록 기술심사 지도원칙〉(2020년 제15호)에 따라 한 단계 높은 레이저 치료설비(분류코드 09-03-01)로 분류돼 제3류(가장 엄격한 등급) 의료기기로 관리된다.

 

동일한 제모 목적의 기기라도 광원 방식과 예상 용도, 출력에 따라 규제 강도가 달라져, 레이저 방식은 임상평가 자료 제출과 품질관리체계 구축 등 훨씬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수입 의료기기는 제2류와 제3류 모두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가 직접 심사하며, 위 지도원칙이 의료기관용 제품을 적용 범위로 명시하고 있는 만큼 가정용 제품을 출시하려는 기업은 사전에 분류 판정을 신청해 관리 등급을 확정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피부·모발 관리기구는 강제상품인증(CCC) 목록에 포함되므로 취득 요건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GB 4706.15(피부·모발 관리기구 안전), GB/T 4706.119(레이저·강광원 함유 미용기구), GB/T 36419(가정용 피부미용기) 등 국가표준은 그 자체로 강제 대상은 아니나, 의료기기 등록 심사와 CCC 인증 과정에서 안전·성능 입증 근거로 활용돼 사전 시험이 권장된다.

 

규제는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추세로, 2022년 〈’의료기기 분류목록’ 일부 내용 조정에 관한 공고〉(2022년 제30호)에 따라 고주파(RF) 미용기기도 제2류에서 제3류로 상향돼 2024년 4월 1일부터 등록증이 의무화됐고, 2025년 4월에는 〈의료기기 온라인 판매 품질관리 규범〉이 시행돼 온라인 판매 기업의 품질관리체계 자체점검 의무가 추가됐다.

 

시사점

 

중국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시장은 미용가전의 프리미엄화와 홈케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IPL(강펄스광)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소비자의 고효율·저통증·영구 제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레이저 방식 제품에 대한 관심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시장 보급률이 약 10% 수준에 머물러 있어 향후 신규 수요 창출 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기업에는 관세 측면보다 비관세 장벽 대응이 시장 진출의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한중 FTA와 RCEP에 따라 관세 부담은 사실상 없으나, 레이저 제모기는 중국에서 제2류 혹은 제3류 의료기기로 관리되고 있어 NMPA 등록, 임상평가, 품질관리체계 구축 등 높은 수준의 인허가 절차를 충족해야 한다. 또한 의료기기 분류 기준과 온라인 판매 품질관리 규정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인증 전략과 규제 대응 체계를 함께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중국 소비자의 구매 기준이 가격 중심에서 안전성·효과 검증·스마트 기능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AI 기반 피부 인식, 자동 출력 조절, 냉각 기능, 피부 관리 기능 등 복합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고 있어, 국내 기업은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함께 현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브랜드 마케팅과 의료기기 인증 확보를 병행할 경우 중국 프리미엄 홈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톈마오건강(天猫健康) ·TMIC· Flywheel(2025 가정용 제모기 산업 인사이트 백서), 아오웨이윈왕(奥维云网, AVC), 톈마오(天猫), 즈옌컨설팅(智研咨询), KITA 한국무역협회,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및 KOTRA 칭다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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