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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전지 제조용 분리막 시장 동향
- 상품DB
- 중국
- 난징무역관
- 2026-07-2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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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분리막 시장, 고성능 제품 중심으로 수요 확대·시장 재편
고급 전기차 판매 증가 영향으로 한국산 고성능 분리막의 수입량도 증가 추세
기술과 품질이 중요한 고성능 분리막 시장, 가격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
상품명 및 HS 코드
상품명
HS CODE
리튬이온전지 제조용 분리막
3921.19.90.10
분리막은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양극과 음극의 직접 접촉을 차단해 내부 단락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은 제조 방식에 따라 습식과 건식으로 구분된다. 두 공법은 사용 원료와 제조 방식, 성능, 적용 분야에서 차이가 있다.
건식 분리막은 폴리프로필렌(PP)을 원료로 사용한다. 제조 공정이 비교적 단순해 생산비가 낮은 편이지만, 기공의 균일성과 내천공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저속 전기차나 보급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주로 사용된다.
습식 분리막은 폴리에틸렌(PE)을 이축 연신해 제조한다. 생산설비 투자와 제조 비용은 더 많이 들지만, 미세 기공을 균일하게 형성할 수 있고 기계적 강도와 안전성이 우수해 전기차와 대형 ESS 등 고안전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주로 적용된다. 현재는 5㎛, 7㎛, 9㎛ 제품이 대표적인 양산 규격이다.
두께에 따라 적용 분야도 달라진다. 5㎛ 제품은 초박형 분리막으로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고급 전기차와 급속충전 차량에 주로 사용된다. 7㎛는 성능과 가격의 균형이 뛰어나 가장 널리 사용되는 규격이다. 9㎛는 두께가 두꺼워 안전성이 높아 대형 ESS와 상용차용 배터리에 주로 적용된다.
이보다 얇은 4.5㎛ 제품은 초고사양 분리막으로 분류된다. 제조 난도가 높고 양산 수율 확보가 쉽지 않아 일부 기업만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고전압 급속충전 차량과 초고에너지밀도 배터리용으로 사용된다. 이처럼 생산 난도가 높고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습식 분리막은 일반적으로 건식 분리막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다.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시장은 습식 분리막이 주도했다. 습식 분리막 출하량은 265억 2,000만㎡로 전년 대비 51.6% 증가했으며, 전체 시장의 80.7%를 차지했다. 건식 분리막의 비중은 19.3%였다. 중상산업연구원은 2026년 중국의 습식 분리막 출하량이 296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리튬이온전지 제조용 분리막 시장 동향
중국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시장은 최근 호황기–공급과잉–회복기를 거치며 가격과 수급 여건이 변화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습식 분리막 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이후 생산설비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공급과잉과 가격 경쟁이 심화됐다. 2024년 말에는 일부 중소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업황이 둔화했다.
2025년에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회복되면서 시장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초에는 춘절 영향으로 생산이 일시적으로 둔화됐으나, 3월 이후 배터리 제조사의 생산 확대와 재고 확보가 이어지면서 분리막 수요도 점차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전기차와 ESS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배터리 업체의 구매가 확대됐고, 분리막 업체들은 생산라인 가동률을 높여 증가하는 주문에 대응했다. 공급과잉이 일부 완화되면서 습식 분리막 가격은 연중 두 차례 인상됐으며, 특히 코팅 습식 분리막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
2026년 상반기에는 수급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신규 생산능력 증설은 제한적인 반면 주요 분리막 업체들은 높은 가동률을 유지했고, 업계 재고도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일부 고급 제품은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납기가 길어지는 사례도 나타났다. 춘절이 포함된 1분기에도 수급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분리막은 리튬이온전지 소재 가운데 상대적으로 양호한 시장 흐름을 보인 품목으로 평가됐다.
2분기에는 전기차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ESS와 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 등 신규 수요가 시장을 뒷받침하면서 생산과 출하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4.5㎛와 5㎛ 초박형 코팅 습식 분리막은 급속충전 전기차와 ESS용 배터리 수요 증가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졌으며, 장기 공급계약 가격과 현물 가격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건식 분리막은 상대적으로 공급 여력이 유지돼 제품별 수급 차이가 지속됐다.
종합하면 중국 분리막 시장은 공급과잉 국면에서 점차 벗어나 수급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모든 제품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고급 습식 분리막은 공급이 제한적인 반면 일부 범용 제품은 경쟁이 지속되는 등 제품별 수급 여건에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주문과 생산이 주요 기업으로 집중되는 현상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2025~2026년 상반기 중국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가격 추이>
(단위: 위안/㎡)
[자료: KOTRA 난징무역관 정리]
주재국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2025년 중국의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수입액은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분리막 생산국으로, 2025년 기준 전 세계 생산능력의 약 73%를 차지했다. 중국 기업의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경쟁력 향상으로 중저가 제품은 대부분 현지 공급이 가능해졌고, 일부 고급 제품에서도 현지 생산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수입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중국의 주요 분리막 수입 대상국은 일본, 한국, 영국, 미국, 오스트리아, 헝가리, 아일랜드, 독일, 대만 순이었다.
일본은 20여 년째 중국의 최대 분리막 수입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3.9% 감소하는 데 그쳤다. 초박형 분리막과 고급 코팅 분리막 등 고성능 제품에서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고급 배터리용 제품을 중심으로 수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미국과 독일은 수입 감소 폭이 가장 컸다. 2025년 수입액은 각각 전년 대비 56.8%, 48.9%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공급망 현지화 확대와 무역 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중국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주요 수입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한국산 분리막 수입액은 2023년 2949만 달러(약 442억 원)에서 2025년 9432만 달러(약 1415억 원)로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도 8.2%에서 22.9%로 확대됐다. 중국 내 한국 배터리 기업의 생산 확대와 함께 세라믹 코팅 분리막, 초박형 복합 분리막 등 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종합하면 중국의 분리막 수입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입 수요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특히 한국산 분리막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수입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3개년 중국 리튬이온전지 제조용 분리막(HS Code: 3921.19.90)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지역
2023
2024
2025
증감률('24/'25)
합계
360,103
462,753
411,103
-11.2
1
일본
144,753
152,246
146,237
-3.9
2
한국
29,490
68,505
94,320
37.7
3
영국
37,251
50,274
38,897
-22.6
4
미국
69,918
88,970
38,475
-56.8
5
오스트리아
17,023
21,048
20,341
-3.4
6
헝가리
238
19,254
18,988
-1.4
7
아일랜드
14,208
12,672
13,444
6.1
8
독일
21,448
24,398
12,458
-48.9
9
대만
6,603
6,146
6,024
-2.0
10
중국*
3,126
7,697
5,112
-33.6
[자료: 중국 해관]
주: 중국은 보세구 등 특수 무역 방식에 따른 재수입 물량을 의미함.
경쟁동향
중국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시장은 습식 분리막과 건식 분리막을 중심으로 경쟁 구도가 형성되어 있다. 습식 분리막은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을 중심으로, 건식 분리막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저속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기업들이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시장 집중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은제(恩捷股份)는 습식 분리막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싱위안머티리얼즈(星源材质)는 습식과 건식 분리막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중차이테크놀로지(中材科技)를 비롯해 진리(金力股份), 장쑤허우성(江苏厚生), 란커투(蓝科途), 푸타이라이줘친(璞泰来卓勤), 헝리석유화학(恒力石化) 등은 습식 분리막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후이창신소재(惠强新材)와 중싱신소재(中兴新材)는 건식 분리막 분야에도 참여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생산능력과 기술력을 갖춘 상위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기업들은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리튬이온전지 제조용 분리막 유통 구조
분리막은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품질의 일관성과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중국 분리막 시장에서는 분리막 제조업체와 배터리 제조업체 간 직접 거래가 전체 유통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분리막 기업들은 배터리 업체와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주문에 맞춰 생산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또한 제품 공급과 함께 공정 기술 지원, 맞춤형 제품 개선 등 기술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반면 무역상이나 유통업체를 통한 거래는 소량 주문을 중심으로 창고 보관, 분할 가공, 물류 중계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보조적인 유통채널로 활용되고 있으며, 시장 비중은 크지 않다. 이와 함께 일부 대형 배터리 기업은 자체 분리막 생산라인을 구축해 내부 수요를 자체 조달하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외부에 판매하지 않고 자사 배터리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절차
2026년 중국 리튬이온전지 제조용 분리막(HS Code 3921.19.90.10)의 대한국 수입 관세율은 아래와 같다.
중국 리튬이온전지 제조용 분리막 대(對) 한국 수입 관세율(2026년 기준)>
(단위: %)
Hs Code
MFN(2026)
FTA(2026)
RCEP(2026)
3921.19.90.10
6.5
1.3
3.3
[자료: 중국 해관]
리튬이온전지 제조용 분리막은 중국 강제인증(CCC) 대상 품목에 포함되지 않아 단독 유통 시 CCC 인증을 받을 필요는 없다. 또한 중국 내수 판매를 위한 RoHS* 시험성적서 제출도 의무 사항은 아니다. 다만 배터리 업체가 수출용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에는 구매 계약을 통해 공급업체에 RoHS 적합성 시험성적서 제출을 요구하는 사례가 일반적이다.
*RoHS(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전기·전자제품 내 납, 카드뮴 등 유해 물질 사용을 제한하는 환경규제이다. EU 시장에서는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IATF 16949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이 사실상 필수 요건으로 활용된다. 또한 동력배터리 및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을 위해 일부 기업은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의 리튬이온전지 산업 규범기업 등록을 추진해 입찰과 고객사 확보에 활용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2026년 모바일 보조배터리 CCC 인증제도를 개정하고, 관련 국가표준(GB 47372-2026)을 마련했다. 해당 제도는 보조배터리 제품에 한해 적용되며, 2027년 4월 1일부터 의무 시행된다. 새 기준에서는 분리막을 배터리의 핵심 안전 부품으로 규정하고 있어, 분리막의 브랜드·두께·코팅 공법 등이 변경될 경우 CCC 인증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배터리의 내열성과 안전 기준도 강화돼, 분리막의 성능과 품질 기준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중국은 세계 최대의 이차전지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에, 분리막의 생산과 소비에 있어서도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전기차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이차전지 및 소재 전반에 걸쳐 대규모 증설이 이루어졌고, 이로 인한 설비 과잉과 시장 경쟁은 가격 인하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시장은 공급과잉 국면에서 점차 벗어나 수급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이 확대되면서 수입 의존도가 현격히 낮아진 반면, 초박형·코팅 분리막 등 고성능 제품은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축적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분간 수급 개선에 따른 수입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산 분리막은 중국 내 한국계 배터리 기업의 생산 확대와 고성능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입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기업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분리막 시장에서도 기술력이나 품질뿐만 아니라 가격도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고공산업연구원(GGII), 바이촨잉푸(百川盈孚), 선전시 산업이전촉진센터(深圳市产业转移促进中心), 시나재경(新浪财经), 쉐추(雪球), 중국 해관,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KOTRA 난징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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