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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고기능소재 Week OSAKA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26-06-02
  • 출처 : KOTRA

최첨단 소재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서일본 최대 소재 관련 전시회가 5.13부터 3일간 개최

일본의 고기능, 재활용, 탈탄소를 주제로 업계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의 장 열려

공급망 교란이 이어지면서 거래 성사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검토 요인으로 공급안정성이 주목받아

전시회 스케치

 

<전시회 개요>

전시회 명

제14회 고기능소재 Week [오사카]

개 최 장 소

INTEX OSAKA (일본 오사카시)

개 최 기 간

2026. 05.13.(수) ~ 15.(금) (3일간)

홈 페 이 지

https://www.material-expo.jp/osaka/ja-jp.html

개최 주기

연 3회(2월: 나고야, 5월: 오사카, 9월: 도쿄)

주 최

RX JAPAN

개최규모

참가기업 수: 309개사, 참관객 수: 3만736명

전시회 품목

기능성 소재, 지속가능 소재, 도료·도장 기술, 원료·첨가제, 접착·접합 기술, 성형·가공 장비 등

전시회 구성

ㅇ제14회 고기능소재Week[오사카]

- 제14회 고기능 필름전 [오사카] FILMTECH JAPAN

- 제14회 고기능 플라스틱전 [오사카] PLASTIC JAPAN

- 제13회 고기능 금속전 [오사카] METAL JAPAN

- 제11회 고기능 세라믹스전 [오사카] CERAMIC JAPAN

- 제10회 접착・접합 EXPO [오사카] Adhesion & Bonding Expo

- 제9회 도료・도장 설비전 [오사카] COATING JAPAN

- 제6회 지속 가능한 재료전 [오사카] Sustainable Material Expo

- 제2회 소재 DX 전시회 [오사카] Material DX Japan

 

ㅇ동시개최 전시회 

- 제6회 Photonix [오사카] - 광・레이저 기술전 -

- 제2회 리사이클 테크 재팬[오사카]Recycle Tech Japan

- 제1회 폭염 테크[오사카] Extreme Heat Countermeasures Expo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 전경>

[자료: KOTRA오사카무역관]

 

'제14회 고기능 소재 위크 오사카' 전시회는 2026년 5월 13일부터 3일간 인텍스 오사카 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이 전시회는 기능성 필름, 플라스틱, 금속, 탄소섬유 복합재, 세라믹스 등 최첨단 소재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서일본 지역 기업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다양한 소재뿐만 아니라 관련 제조 및 가공 기계와 최신 기술도 함께 전시되었다. 동시 개최 행사로는 광 레이저 기술전, 폭염 대책 기술전, 리사이클 테크가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309개사가 참가했으며 3만 736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전시회 기간에는 고기능 필름 제품과 차세대 고속 통신용 소재의 개발 현황이 다루어졌으며,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다공성 배위 고분자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 등 총 61개의 세미나가 개최되어 성황을 이루었다.

 

전시회 내 분위기

 

소재 산업은 반도체 등의 전자 부품이나 자동차를 비롯해 폭넓은 제조업을 지탱하고 있으며 산업 규모는 일본 제조업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고기능 소재나 그 원료가 되는 기초 소재를 포함하여 소재 산업은 일본의 기반 산업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경제산업성은 2026년 4월 소재 분야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재활용으로 순환시키며 인공지능을 통해 고기능 소재를 신속하게 개발하여 반도체, 전기차, 항공 우주, 친환경 전환 등 성장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를 일본의 강점으로 삼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탈탄소와 재활용, 고기능을 키워드로 삼아 신제품과 최신 기술 전시, 시연, 세미나가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플라스틱의 케미컬 리사이클 기술이나 재료 제조사를 위한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 개발용 툴을 소개하는 부스와 세미나에는 수많은 참관객이 몰렸다. 아울러 참관객 대부분이 주요 관심사로 꼽는 공급 문제에 대해서도 각 부스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처럼 중동 정세의 영향으로 제조업 현장에서는 원자재 가격 변동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공급 가능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KOTRA 오사카 무역관의 인터뷰에 응한 한국 기업 부스 담당자 역시 많은 바이어가 공급망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고 전했다. 전시 주최사인 RX 재팬 담당자는 참관객들이 조달처 다양화, 대체 소재 검토, 공정 간소화에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단순히 가격 경쟁력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참가 중소기업 중에는 이번 행사가 신규 고객 확보의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사가 예상한 고객의 요구와 실제 현장의 요구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힌 곳도 있었다. 특히 소재 분야는 높은 안정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현장 담당자가 새로운 소재를 탐색하거나 검토하는 일이 비교적 드문 편이다. 주최 측은 현장의 실무자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만지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참가 기업들에도 현장 시연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장 내에 5개 설치된 세미나장 중 한 곳의 모습>

[자료: KOTRA 오사카무역관]

 

참가기업 제품 예

 

<참가기업 개요>

제품 이미지

기업 및 서비스 개요

ㅇ 기업명: 토레이 LYCRA

ㅇ URL: https://www.tlc.toray/

ㅇ 기업 소개:

ㅇ 제품 개요: 폴리우레탄 탄성 섬유 'LYCRA'를 출품. 고무와 같은 신축성을 가진 섬유. 가늘고 투명하며 당기면 원래 길이의 4~7배로 늘어나 힘을 늦추면 원래대로 돌아간다.2025년에 크라우드 펀딩 MAKUAKE로 완성품(타월)을 출품. 약 320만 엔(3204% 달성)을 펀딩하는 데 성공했고 기저귀와 의류까지 용도를 넓히고 있다.

ㅇ 기업명: AIN SOLUTIONS

ㅇ URL: https://ain-solutions.co.jp/

ㅇ 기업 소개: 도장 관련 기기 솔루션 개발

ㅇ 제품 개요: 범용형 인공지능이 탑재된 도장 이물질 및 외관 검사 장비를 출품했다. 이 장비는 도장 표면의 이물질이나 결함을 즉시 측정하고 수치화하는 장치로, 크기가 작아 간편하게 운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도장 작업의 필요 여부를 담당자의 주관에 의존하지 않고 인공지능 검사 장치를 통해 객관적으로 판정한다. 도입 비용이 저렴하여 중소 도장 사업자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ㅇ 기업명: Gannen

ㅇ URL: N/A

ㅇ 기업 소개: 리튬이온전지 재활용, 그래핀 제조

ㅇ 제품 개요: 2026년 4월 설립한 기업으로, 기능성 고품질 다층 그래핀을 출품했다. 폐기된 배터리에서 고품질 그래핀 분말을 제조하는 기술로 미터당 1만8000에서 3만8000시멘스의 높은 전도율을 실현했다. 

ㅇ 기업명: Tsuno Oleo Chemicals

ㅇ URL: https://www.tsuno.co.jp/

ㅇ 기업 소개: 쌀기름의 제조, 쌀겨를 사용한 원료의 연구개발, 제조 등

ㅇ 제품 개요: 쌀겨, 폐식용유 유래의 바이오매스 소재를 출품하였으며, 이소스테아르산 외, 지방산과 폴리아미드 수지 제품을 전시하였다.

ㅇ 기업명: Seiko Advance

ㅇ URL: https://seikoadvance.co.jp/

ㅇ기 업 소개: 스크린 인쇄용 잉크 전문 메이커

ㅇ제품 개요: 간벌재나 목재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재 등을 분쇄한 목분을 원료로 활용한다. 잉크 원료에 목분을 이용함으로써 석유유래 원료를 줄이고 인쇄 시 CO₂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자료: 기업 홍보 자료, KOTRA 오사카무역관]

 

기업 인터뷰

 

<참가기업 D사(산업용 필름/한국기업)>

Q1. 일본 전시회는 처음입니까?

A1. 지난해 도쿄 전시회에 참가해 오사카 전시회는 두 번째다.

Q2. 오사카 전시회가 두번째라고 하셨는데, 도쿄 전시회와 비교해서 어떤 차이를 느끼셨나요?

A2. 도쿄 전시회는 대기업의 참관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오사카 전시회는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의 방문이 많은 인상을 준다. 도쿄 전시회 당시 당사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대기업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실적이 없는 상태에서는 실제 거래를 성사시키기가 어렵다는 점을 절감했다. 반면 오사카 전시회에서는 현장 기술자나 주요 의사결정권자와 직접 상담할 기회가 많아 일본 시장의 특성을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할 때는 규모가 작더라도 우선 현지 실적을 차근차근 쌓은 후 도쿄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Q3. 한국과 일본에서 상관습의 차이를 느끼십니까?

A3. 현지 전문 상사를 거치지 않으면 유통망 진입이나 거래 성사가 까다로운 등 전반적인 유통 구조가 복잡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일본 대형 제조사의 제품과 비교해 품질 면에서 큰 차이가 없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더라도, 현지 바이어들이 즉각적으로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다수 바이어는 경쟁사나 제3국 제품과 비교하며 오랜 기간 면밀한 검토를 거친 후에야 거래처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편이다. 그만큼 기존의 공급 실적과 기업 간의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고 느낀다.

Q4. 중동문제로 필름 등 소재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소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한국에서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바이어는 그 점에 관해 질문하지 않았습니까?

A4. 실제로 현장에서 많은 바이어가 당사의 공급 체제에 관해 질문을 던졌다. 일본 현지의 상세한 상황까지는 파악하기 어려우나 당사는 이미 견고한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어 완제품을 공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안정적인 공급과 별개로 향후 가격 변동이 변수가 될 수는 있다. 현재 일본 제품이 무조건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한국 제품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도 존재하는데, 이는 일본 제품이 오랜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따라서 바이어들이 단순히 단가만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중국 제품의 경우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추세이나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과거처럼 무조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기는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처럼 중국 제품의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만큼 품질, 가격, 안정적인 공급 체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당사 제품도 충분한 시장 경쟁력과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고 전망한다.

Q5. 내년에도 참가할 계획입니까? KOTRA에 요청사항이 있으실까요?

A5. 오사카 전시회는 가전제품 관련 바이어가 많지만, 자동차 관련은 나고야에 바이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 나고야 전시회도 검토 중이다. KOTRA에서 관련 전시회로 한국관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자료: KOTRA 오사카무역관]  


<참가기업 A사 (도장용 AI검사 기기/일본기업)>

Q1. 귀사 제품의 특장점을 알려주십시오.

A1. 도장 공정 시 발생하는 미세한 이물질이나 결함을 순식간에 측정하고 수치화하는 인공지능 검사기기다. 기존에 인간의 감각에 의존하여 불량 여부를 판정하던 작업 현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Q2. 대량생산품이 아닌 소량 로트 제품에 유용하다는 말씀이신가요?

A2. 이 기기는 대량 생산품에도 유용하지만 다품종 소량 생산품에 적용할 때 그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 일반적으로 도장 검사 공정을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대규모 설비 투자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별도의 과도한 설비 투자를 감행하지 않고도 해당 기기를 도입하는 것만으로 정확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다.

Q3. 어떤 곳에서 사용됩니까? 또 수요는 얼마나 있을 것으로 보시나요?

A3. 자동차와 건설기계 분야 외에도 자동 도장 공정을 적용하기 까다로운 영역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특히 건설기계 분야는 품질 기준이 매우 엄격하여 0.5밀리미터 이하의 미세한 이물질이나 결함이 발견되더라도 불량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일단 불량 판정이 내려지면 재도장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재도장이 불필요한 부분까지 한꺼번에 다시 도장하는 경우가 잦아 심각한 시간적, 비용적 낭비가 발생하곤 한다. 더욱이 최근에는 중동 정세의 불안정으로 인해 시너 가격이 50퍼센트에서 70퍼센트가량 급등하면서 판매 제한까지 걸려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당 기기를 통해 재도장 여부를 정확하게 측정해 주면 불필요한 작업을 줄여 비용을 대폭 억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일본 내 도장 및 표면처리 분야는 약 1000억 엔에 달하는 잠재적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격한 품질 관리를 요구하는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불량률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해당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KOTRA 오사카무역관] 


시사점

 

이번 전시회에는 산업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소재가 대거 출품되었다. 전시장 내에 마련된 5개의 세미나장은 최신 기술과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려는 수많은 참관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각 기업의 부스에서도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과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중동 정세의 불안정에서 비롯된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 문제는 참관객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로 부각되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조달처를 다변화하고자 해외 기업의 부스를 직접 찾는 일본 기업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해외 기업이 일본 시장에 진입하기까지는 실적을 극도로 중시하는 특유의 높은 장벽이 존재한다. 신규 거래를 검토할 때 일본 기업의 기존의 공급 실적, 즉 축적된 신뢰를 필수적인 선결 조건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장 인터뷰에 응한 한국 기업 역시 이러한 시장 특성을 고려하여, 규모가 작더라도 초기 실적을 차근차근 쌓아 올린 후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사업 기회로 연결 짓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향후 중동 문제가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지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공급망의 안정성 문제는 앞으로도 거래 성사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검토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사카는 제조업 사업소 수 기준으로 일본 전국 점유율의 약 8%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제조업 도시다. 다양한 소재와 가공을 담당하는 제조사들이 대거 밀집해 있어, 산업용 기초 소재를 공급하는 서일본 지역의 핵심 제조 거점으로 확고히 인지되고 있다. 서일본을 대표하는 소재 분야 종합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이번 행사는 오는 2027년에도 같은 시기에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 전시회 및 기업 홈페이지, 경제산업성, PRTIMES, KOTRA 오사카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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