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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데이터센터 투자 촉진 행보,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로 부상
  • 투자진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26-04-09
  • 출처 : KOTRA

‘AI 컴퓨팅 인프라’에 주요 사회기반시설 지위 부여하고 각종 투자 혜택 부여

데이터센터 대상 전력수급관리 강화 조치도 병행하며 에너지 효율성 제고 도모

대만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 성장 따라 데이터센터 냉각/전력 설비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 전망

대만은 아시아 지역 내 컴퓨팅 파워 3위권 진입을 목표로 AI 산업 발전을 추진 중이다. 이 일환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원 산하 국가실험연구원은 202512월 타이난(台南)에서 전력 용량 15MW 규모의 AI데이터센터를 개설했고, 2029년에는 120MW 규모의 AI데이터센터를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202512월 개설한 전력 용량 15MW 규모의 AI데이터센터>

[자료: 대만 국가실험연구원 고성능컴퓨팅센터]

 

'AI 컴퓨팅 인프라' 분야 민간투자 촉진 조치 마련

 

민간 주도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사업도 촉진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손봤다2026330, 대만 재정부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촉진법(促進民間參與公共建設法)’에 따라 정한 주요 사회기반시설 범위(重大公共建設範圍)’‘AI 컴퓨팅 인프라를 추가했다토지 매입비를 제외한 총투자액이 3억 대만달러(한화로 140억 원)* 이상이며, 32비트 부동소수점 기준 연산 능력이 15페타플롭스(PetaFLOPS) 이상인 ‘AI 컴퓨팅 인프라를 개발/운영하는 민간사업자는 향후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촉진법에 따라 다음과 같은 토지 취득 지원과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 1TWD=46.79KRW(하나은행 20253월 평균 최종 고시 매매 기준율 기준)

 

<‘주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대만의 투자 혜택>

혜택 유형

근거 조항과 핵심 내용

기대효과

사유지

취득 지원

제16조: 주요 사회기반시설 건설에 필요한 용지가 사유지인 경우, 주무 부처는 토지 소유자와 시장가 기준 매매 협의를 진행

- 사업에 필수적인 토지이나 합의가 불발될 경우, 법적 수용 절차를 통해 부지를 확보 가능

- 정부가 수용/확보한 토지는 민간사업자에게 임대, 지상권 설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 가능

부지 확보 애로

해소

법인세 면제

제36조: 시설 운영 시작으로 과세소득이 발생한 해부터 최대 5년간 법인세 면제

면제 시작 시점은 최대 3년 연기 가능

운영 초기 단계의

세금 절감으로

수익성 조기 확보

투자세액공제

제37조: 건설/운영 관련 설비/기술에 대한 투자, 오염 방지 설비/기술 매입, R&D/인재양성에 대한 투자의 경우, 지출 금액의 5~20% 범위에서 당해연도 법인세액을 공제

- 당해연도에 전액 공제받지 못한 경우 향후 4년 이내에 분할 공제 가능

인프라 구축 비용

절감

수입 관세 감면

제38조: 주요 사회기반시설 건설용으로 수입하는 건설 기계/설비, 시공용 특수 운송수단, 교육훈련 시설 및 관련 부품의 경우, 대만 현지에서 생산/공급되지 않는 것을 확인한 전제로 수입 관세를 면제

- 시설 운영을 위해 수입한 기계/설비, 교육훈련 시설 및 관련 부품의 경우, 사업 운영 시작 1년 후부터 관세를 분할 납부 가능

수입 비용 절감

부동산 관련

세금 감면

제39조: 주요 사회기반시설 건설/운영 기간 중 민간사업자가 사용하는 부동산에 부과되는 토지/건축물 재산세, 부동산 취득세는 관할 지자체의 재량에 따라 감면 또는 면제

운영 원가 절감

영리사업자의

소득세액 공제

제40조: 주요 사회기반시설 건설에 참여하는 민간 사업자가 설립 또는 증자 시 발행한 기명주식을 인수하여 4년 이상 보유한 영리사업자의 경우, 주식 취득가액의 최대 20%를 당해연도 법인세에서 공제

- 당해연도에 전액 공제받지 못한 경우 향후 4년 이내에 분할 공제 가능

자금조달 용이성

증대

[자료: 대만 재정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촉진법’; KOTRA 타이베이무역관 정리]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력 수급 관리 강화 조치 병행

 

AI 컴퓨팅 인프라를 주요 사회기반시설로 지정하여 투자 촉진에 나서는 한편 전력 수요 증가 대응 차원에서 데이터센터 대상 전력 수급 관리 강화 조치를 취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1. 증설 데이터센터 대상 전력 사용 사전 심사제도 시행

 

대만 경제부 에너지서는 전력 용량 5MW 이상의 초대형(hyperscale)/코로케이션(colocation) 데이터센터를 신증설할 경우, 사전에 에너지 사용 설명서를 제출하여 심의받도록 규정하며 전력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2025115일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관련 일곱 가지 분야(IT 장비 선정, 소프트웨어 서비스 배치, 데이터 관리, 냉각 시스템, 전력 시스템, 에너지 모니터링관리,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에서 최적가용기술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경우 전력효율지수(PUE)1.3 이하여야 하며,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는 1.4 이하여야 통과할 수 있다. 전력효율지수란 데이터센터의 총 전력 사용량을 IT 장비의 전력 사용량으로 나눈 값으로 지수가 낮을수록 전력 효율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데이터센터 관련 분야별 최적가용기술 항목>

분야

최적가용기술 항목

IT 장비 선정

- IT 장비의 냉각 공기 유입 조건 제어

- 데이터센터 전력 밀도 설계에 따른 적정 IT 장비 선정

- 냉각 시스템과 IT 장비 간 전력 부하 매칭

- 캐비닛() 기류 설계와 IT 장비의 정합성

- IT 장비에 구성 가능한 전력 관리 기능 탑재

- IT 장비와 전력 공급 시스템 계획의 정합성

- 기준에 부합하는 성능의 IT 장비 선정

- 전력 및 공기 유입 온도 보고출력 기능을 갖춘 IT 장비 선정

- IT 장비에 외부 제어 기능 탑재

- 고효율 AC-DC 전원 변환 장치(효율 90% 이상)를 탑재한 IT 장비 선정

소프트웨어 서비스 배치

- 가상화 기술 적용

- IT 하드웨어의 리질리언스 수준 최적화

- /콜드 스탠바이 장비 축소

데이터 관리

- 데이터 관리 정책 수립

- 계층화된 저장 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매체 유형 계획 수립

- 고효율저전력 저장장치 선정

- 효과적인 데이터 식별 절차 수립

- 데이터 관리 전략 수립

냉각 시스템

- 열 복도 설계

- 열기 분리 위한 폐쇄형 공간 계획

- 블랭킹 패널(blanking panel) 설치/계획

- 환기 가능한 타공형 캐비닛 도어 선정

- 이중 바닥의 불필요한 개구부 차단

- 바닥 하부 환기 통로의 원활한 유지

- 장비 그룹화 및 분리 배치

- 모듈형 냉각 설비 계획 적용

- 허용 범위 내 냉수 설정 온도 상향 및 프리쿨링(free-cooling) 활용 검토

- 공냉식 프리쿨링 적용

- 수냉식 프리풀링 적용

- 습도 제어 사용 최소화

- 액체 냉각 기술 적용

전력 시스템

- 모듈형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사용

- 에너지 절약 모드를 갖춘 고효율 UPS 사용

- 운용 모드 최적화 설정이 가능한 UPS 사용

에너지 모니터링관리

에너지 효율 시스템의 모니터링관리 계획 수립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

연평균 전력효율지수(PUE) 조건 충족

- 초대형 데이터센터: 1.3 이하

-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1.4 이하

[자료: 대만 경제부 에너지 개발사용 평가에 관한 규칙’]

 

2. AI데이터센터 전력수요 관리 기준 마련 추진

 

20264월 현재 대만전력공사는 타오위안(桃園) 이북 지역을 대상으로 전력 용량 5MW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신규 전력공급 승인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대만 내 데이터센터 총 37개 소 가운데 78%에 달하는 29(타이베이 17, 타오위안 6, 신베이 5, 주베이 1)가 이미 북부 지역에 과도하게 밀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 DataCenter Map 2026.4.1. 조회 기준

 

또한, AI 연산 중심의 데이터센터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보다 전력 부하가 높아 향후 전력수요를 빠르게 가중시킬 전망이다.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은 대만 전역 AI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향후 3년 사이 6.5배 급증하여 2029450MW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만전력공사는 AI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관리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데이터센터 설립 위치를 발전소 반경 3~5km 이내로 제한하는 입지 규제와 데이터센터에 자가 발전설비를 갖추도록 요구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2026년 중 관리 기준을 정하여 제시할 방침이다대만전력공사의 이러한 움직임은 당장 북부 도심 지역에 집중된 전력 부하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AI 산업 발전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전반적인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시사점: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과 전력망 안정화 수요 증가 따른 에너지 기계설비 시장 개척 기회 확대

 

AI 기술 확산과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 촉진 조치 등에 힘입어 대만의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연평균 9.8%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모더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202594000만 달러로 평가된 대만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 규모가 202610억 달러를 돌파하고 2031년에는 164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 대만의 고온다습한 기후 등은 고효율 냉각 장치와 전력 관리 설비에 대한 수요로 이어진다. 모더 인텔리전스는 대만의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가 20253291만 달러에서 20316608만 달러로 연평균 12.3%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서버 발열 문제에 대응하여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액체 냉각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또한 202541144만 달러가 연평균 5.2% 성장하며 203053013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스마트 전원 분배 장치, 고효율 전원공급장치 등의 수요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 확대는 첨단 기술과 고효율 인프라 솔루션을 보유한 외국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대만에서 진행되는 AI 컴퓨팅 인프라와 초대형/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투자개발사업은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현지 맞춤형 시공 역량을 요구하므로, 현지 건설사 및 시스템통합 업체 등과 선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센터 분야의 현지 주요 건설사, 시스템통합 업체로는 CTCI, TECO, PECL, Transdien, Delta, Yangkey Engineering 등이 있으며, 외국계 기업 exyte, Aecom, Arup 등도 대만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대만 CTCI의 경우, 미국 밴티지사의 16MW 규모 타오위안(桃園) 데이터센터 건설사업을 수주해 완공한 경험이 있으며, 테코는 2025년 말레이시아에서 총 178MW 규모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기전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역량을 증명해 보인 바 있다.

 

 

자료: 대만 행정원 관보, 대만 재정부, 대만 경제부, 대만 경제부 에너지서, 환경정보센터, DataCenterMap.com, Mordor Intelligence, 현지 언론보도 종합(중앙통신사, iThome, 경제일보, 공상시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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