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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진단 의료기기 시장, 공공조달 중심 구조 속 수입 확대 지속
  • 트렌드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Seul Yi
  • 2026-04-13
  • 출처 : KOTRA

덴마크 보건의료 지출 역대 최고치 기록, 한국산 진단기기 수입 39.4% 증가

공공 입찰 참여를 위한 인증 관리 및 강화된 현지 컴플라이언스 대응 필요

시장동향

덴마크 보건의료 시장은 강력한 공공 재정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지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덴마크 통계청(Statistics Denmark)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2024년 덴마크의 보건의료 총지출은 약 2,780억 DKK(약 40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GDP의 약 9.4%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또한 OECD(2025)에 따르면 덴마크의 1인당 보건의료 지출은 7,071 USD(PPP 기준)로 OECD 평균(5,967 USD)을 상회한다. 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보장 수준 역시 OECD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보건의료 분야 지출 추이(2015~2024)>

(단위: 백만DKK, %)

[출처: 덴마크 통계청(2025.3.)]

 

의료비 지출 구성 측면에서는 2024년 기준 병원 서비스가 약 1,280억 DKK(약 185억 USD)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외래 진료는 약 697억 DKK(약 101억 USD), 장기 요양 서비스는 약 322억 DKK(약 47억 USD) 규모로 그 뒤를 잇는다. 또한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을 포함한 의료 관련 제품 지출은 약 312억 DKK(약 45억 USD)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예방 서비스 지출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덴마크 의료비 지출 구조(2024년)>

(단위: 백만DKK, %)

[출처: 덴마크 통계청(2025.3.)]

 

한편, 덴마크 의료 시장의 주요 특징은 공공 주도형 재원 구조에 있다. 전체 의료비의 약 84%가 조세를 통해 조달되는 반면, 민간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7%(75억 DKK, 약 11억 달러) 수준으로 낮다. 이를 통해 덴마크는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국민에게 공공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며 일반의(GP)를 중심으로 한 1차 의료 체계를 통해 대부분의 진료가 공공 재정으로 지원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수입 현황

덴마크의 주요 진단 의료기기 수입*은 2023년 약 1억 6,678만 달러에서 2024년 1억 6,618만 달러로 -0.4% 감소하였으나, 2025년에는 약 2억 1,049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X-ray 장비(HS코드 902214)는 전년 대비 144.5% 급증하며 전체 수입 증가를 견인하였으며, 초음파 및 기타 진단용 전기기기 역시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CT 장비는 2024년 감소한 이후 2025년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 HS Code: 901812, 901819, 902212, 902214 기준

 

<덴마크 주요 진단 의료기기 수입 현황 (2023-2025)>

(단위: 천USD, %)

HS Code

품목명

2023

2024

2025

2025/2024 증감률

901812

초음파 진단기기

33,403

34,361

44,052

28.2

901819

기타 진단용 전기기기

84,691

96,790

101,288

4.6

902212

CT 스캐너

25,332

18,049

23,619

30.9

902214

X-ray 장비

23,358

16,984

41,528

144.5

합계

166,784

166,184

210,487

26.7

[출처: GTA(2026.3.27)]

 

국가별로는 독일이 전체 수입의 약 29.6%를 차지하며 최대 공급국으로 나타났으며, 미국(19.3%)과 네덜란드(12.9%)가 그 뒤를 잇는 구조를 보였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은 2025년 각각 72.4%, 48.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중국과 한국이 10대 수출국 안에 들었으며, 한국은 2025년 기준 약 358만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39.4%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인다.

 

<덴마크 주요 진단 의료기기 수입국 현황(2023~2025)>

(단위: 천USD, %)

순위

국가

2023

2024

2025

비중

(2025)

2025/2024 증감률

1

독일

45,958

42021

62223

29.6

48.1

2

미국

35,140

40,026

40,652

19.3

1.6

3

네덜란드

25,415

23,897

27,168

12.9

13.7

4

프랑스

8,196

9,846

16,979

8.1

72.4

5

벨기에

10,112

10,344

11,873

5.6

14.8

6

오스트리아

4,600

4,629

6,703

3.2

44.8

7

중국

2,871

8,467

5,504

2.6

△35.0

8

영국

4,184

3,994

3,894

1.8

△2.5

9

한국

2,356

2,571

3,585

1.7

39.4

10

스웨덴

2,763

2,853

3,343

1.6

17.2

[출처: GTA(2026.3.27)]

 

유통 구조

덴마크는 공공 중심 의료 시스템으로 대부분의 병원이 지역 정부에 의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구매는 주로 지역 단위 공공 조달 및 병원 입찰을 통해 이루어지는 구조를 보인다. 이러한 조달 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덴마크 5개 지역정부(Hovedstaden, Sjælland, Syddanmark, Midtjylland, Nordjylland)는 공동으로 공공 조달기관 암그로스(Amgros)를 설립하였다. 동 기관은 병원에 필요한 의료기기 및 의약품에 대한 입찰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공급업체 선정 및 계약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공공 조달기관 암그로스(Amgros)>


[출처: 암그로스 웹사이트]

 

한편, 덴마크 진단 의료기기 시장은 영상의학, 병리, 임상검사 등 병원 내 진료과별로 나뉘어 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유통업체 역시 영상 진단, 병리, 검사실 장비 등 특정 진단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화되어 운영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구조 하에서 현지 유통업체들은 자체 제품뿐 아니라 해외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진단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공공 조달 및 병원 입찰에도 참여하고 있다.

 

<덴마크 주요 진단기기 취급 기업>

기업명

분야 및 주요 역할

Santax Medico

영상 진단 장비(X-ray, 초음파 등) 공급 및 설치·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Axlab

조직·세포 검사 등 병리 분야 장비 및 실험실 자동화 솔루션 공급

Triolab

임상검사, 코어랩 장비·시약 등 다양한 진단 분야 포괄

ILS Denmark

미생물 및 체외진단(IVD) 제품 공급

Radiometer

혈액가스 분석 등 현장진단(POCT) 장비 제공

[출처: 코펜하겐무역관 정리]

 

조달 시장 접근은 단순한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입찰 대응 역량, 현지 네트워크 및 서비스 제공 능력에 크게 좌우된다. 이에 따라 주요 유통업체들은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설치, 유지보수 및 임상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하고 있다.

코펜하겐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진단기기 바이어 P사 관계자는 “많은 해외 기업들이 덴마크 의료기기 조달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실제 진입은 쉽지 않다”라며, “입찰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업체와의 협업이 시장 진출의 핵심 요소”라고 언급했다.

 

 

시사점

덴마크 진단 의료기기 시장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26.7%의 높은 수입 증가율을 기록하며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다만, 공공 조달 중심 구조로 인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시장 진입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 공공 조달 및 현지 입찰은 장기 유지보수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역량을 중시하므로 기술적 대응이 가능한 신뢰도 높은 현지 파트너 발굴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한편, EU 내 대러 제재 및 공급망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덴마크 일부 바이어는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러시아와의 거래 여부 및 향후 거래 제한에 대한 서약을 요구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은 단순 수출뿐 아니라 거래 이력 및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도 EU 규제 및 윤리 기준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자료: 덴마크 통계청, 덴마크 보건부(Ministry of Interior and Health), 덴마크 보건 기구(Healthcare Denmark), 공공 조달기관 암그로스(Amgros), EU TED, OECD, GTA, 롤랜드 버거 컨설팅(Roland Berger), KOTRA 코펜하겐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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