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농업 종사자는 2011년 3억9400만 명에서 2025년 상반기 1억9400만 명으로 감소했으며, 평균 연령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이끌 핵심 기술인 농업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농업로봇이란?

농업로봇은 농업 분야에 특화된 감지, 자율적 의사결정, 지능형 제어, 효율적 작업 수행 능력을 갖춘 전문 로봇을 의미한다. 주로 정보 감지 시스템, 의사결정·제어 시스템, 작업 수행 장치, 자율 이동 플랫폼의 네 가지 핵심 구성 요소로 이뤄져 있다. 즉, 인간의 ‘감각기관, 뇌, 손, 발’ 역할을 대체하고 확장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농업로봇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해 통합적으로 구축되며, 논밭, 과수원, 시설 원예, 가축 및 가금류 사육, 수산 양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농업로봇은 시비, 병해충 방제, 수확량 예측, 접목, 가지치기, 검사, 수확 및 운반과 같은 주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축산 및 가금류 사육 분야에서는 섭식, 건강 검사, 소독, 착유 등과 같은 핵심 과정을 자동화해 높은 효율성과 정밀성을 발휘한다. 수산 양식 분야에서도 미끼 투입, 순찰, 오염 제거, 분류, 등급화, 개체 수 측정 등의 주요 작업을 수행하며, 생산 관리의 자동화와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로봇 분류>

[자료: 중국국과농연원(中国国科农研院)]

곡식·과수·채소 수확 작업은 농업 생산 사슬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는 핵심 단계 중 하나다. 수확은 계절성이 강하고 노동 강도가 높으며,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기에 제때 수확을 완료해 작업 강도 및 인건비를 절감하는 것이 농가 소득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수확 작업의 복잡성과 다양한 환경 요인으로 인해 자동화 수준은 여전히 낮은 단계에 머물러 있다. 현재 대부분의 과일 수확은 여전히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확 비용이 전체 생산비의 약 30~50%를 차지한다. 또한, 수확 시기가 짧고 작업량이 집중돼 있어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이 주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딸기 수확 로봇을 활용할 경우 노동력을 8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1무(약 666㎡) 당 약 6000위안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농업의 자동화·스마트화를 통한 생산 효율성 향상과 농가 경영 개선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농업로봇 시장 분석

 

1. 글로벌 농업로봇 시장 규모

노동력 부족, 농업의 정밀성 수요 증가, 지속 가능한 생산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농업로봇의 보급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규모 또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이 발표한 ‘2025~2030년 중국 농업로봇 심층 분석 및 발전 전망 연구 예측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4년 글로벌 농업로봇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5.4%에 달했다.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8.1% 증가한 114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0~2025년 글로벌 농업로봇 시장 규모>

(단위: CNY 억, %)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전 세계적으로 농업로봇 중 농업용 드론의 상업화 수준이 가장 높고, 적용 분야 또한 가장 넓게 확장되고 있다. 드론은 기존에 주로 수행했던 살충제 살포 기능에서 나아가 파종, 비료 살포, 경작지 순찰 등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점점 더 많은 농업로봇 전문 기업들이 무인 이앙기, 수확 로봇 등 다양한 농업 단계에 적합한 제품을 연구·개발 및 상용화하고 있다.

농업로봇의 활용 분야는 국가별 농업 구조와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국은 대규모 농업 경영 모델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며, 자율주행 및 내비게이션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표 농기계 기업인 존디어(John Deere)는 무인 운전 기술과 관련 시스템의 연구개발 및 업그레이드에 매년 약 2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반면 일본과 유럽에서는 중·소형 농기계와 시설원예 및 과수원용 로봇이 상대적으로 많이 출시된다. 벨기에의 옥티니언(Octinion)은 딸기 수확 로봇을, 일본의 파나소닉(Panasonic)은 토마토 수확 로봇을, 프랑스의 비티봇(Vitibot)은 포도원용 전동 덩굴형 로봇을 선보였다.

딸기 수확 로봇 (옥티니언)	토마토 수확 로봇 (파나소닉)	포도원용 전동 덩굴형 로봇 (비티봇)

[자료: Technology Planet, Jizhijiang(极智酱), EasyFuMen Electronics]

이와 함께 피망, 오이 등 다양한 과채류 재배 및 수확 로봇도 활발히 연구·개발되고 있으며, 향후 농업 자동화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2. 중국 농업로봇 시장 규모

중국의 농업로봇 산업은 정책, 시장, 기술의 세 가지 추진력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2024년 중 중국 농업로봇 시장 규모는 연평균 18.9% 성장해 2024년에는 약 34억 위안에 달했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23.5% 성장한 42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0~2025년 중국 농업로봇 시장 규모>

(단위: CNY 억, %)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최근 중국 정부는 농업 자동화를 추진하고 신(新)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로봇의 도입과 활용이 확대되면서 전통적인 농업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특히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생산 효율 향상과 농산물 생산량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상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4~2029년 중국 농업로봇 시장은 약 42.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규모가 2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농업로봇은 과수원, 구릉지, 산지 등 다양한 농업 환경에 더욱 폭넓게 도입돼, 중국 농업로봇 산업의 고도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농업로봇 시장의 발전 동향

중국 정부는 농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농기계 구매 보조금,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농업로봇 관련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산업 전반에 우호적인 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농업 기계 관련 신규 등록 기업 수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2024년 기준 중국 내 농업로봇 관련 신규 등록 기업 수는 1만6700개사에 달했으며, 2025년 상반기 이미 1만3000개사가 새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중국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뒷받침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2025년 상반기 중국 농업로봇 관련 신규 등록 기업 수>

(단위: 만 개사, %)

 

[자료: 치차차(企查查),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중국 농업로봇 기업 중에서도 DJI 농업(따장농업, 大疆农业)과 XAG(지페이커지, 极飞科技)는 농업로봇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기술력과 시장 확대 속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4년 기준, 중국 농업로봇 시장에서 DJI 농업이 54.8%, XAG이 18%를 차지하며 이 두 개 기업이 시장의 72.8%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중국 농업로봇 산업의 높은 시장 집중도와 선두 기업 중심의 구조를 보여준다.

<2024년 중국 농업로봇 산업 시장 점유율>

(단위: %)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중국의 농업로봇 산업은 세분화된 기술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 진영이 형성돼 있다. 우선 DJI 농업과 XAG 중심으로 한 드론 분야가 대표적인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농약 살포 및 식물 건강상태 측정 기능을 중심으로 중국 농업 자동화의 선두에 서 있다. 또한, Weichai Lovol(웨이차이레이워, 潍柴雷沃)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농기계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트랙터, 지능형 수확기 등 첨단 농기계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편 AI포스테크(中科原动力), UML-TECH(博创联动) 등은 무인 주행 기술과 핵심 알고리즘 개발에 주력하는 혁신형 기술 기업으로, 산업의 스마트화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Agribot(苏州博田), Dynamics(丰疆智能) 등은 과일·채소 재배 및 비닐하우스 자동화 등 세분화된 농업 환경에 특화된 솔루션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감지–의사결정–집행(Sense–Decide–Act)’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통합 기술 체계를 구축하며, 논밭에서 시설 농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 농업로봇 산업 선두 기업>

기업명	기업명(중문)	홈페이지	2024년 매출액 (CNY 억)	농업로봇 주요 제품
DJI 농업	大疆农业	ag.dji.com	36.8	농업용 드론
XAG	极飞科技	www.xa.com	10.7	농업용 드론
Weichai Lovol	潍柴雷沃智慧农业	www.lovol.com	173.9	수확기
AI포스테크	中科原动力	www.aiforcetech.com	-	무인농기, 농업로봇 기술 개발
UML-TECH	博创联动	www.uml-tech.com	17.5	스마트 트랙터
투어푸윈농	托普云农	www.tpynkj.com	4.9	논밭 지능형 순찰 로봇
Agribot	苏州博田机器人	szbotian.com	-	순찰 로봇, 수확 로봇 등
Dynamics	丰疆智能	www.fjdynamics.cn	5.7	농업로봇 기술 개발
Link With Smart	拉塞特机器人	www.lwscenter.com	0.7	로봇 시스템 개발 및 AI 양식 솔루션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중국 농업로봇 산업의 발전 배경과 추진 요인

중국 농업로봇 산업은 농업 노동력 감소, 농산물 수요 증가, 첨단 기술 발전, 정부 정책 지원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래 도표는 이러한 배경과 산업적 시사점을 정리한 것이다.

<중국 농업로봇 산업의 발전 요인 및 시사점>

발전 요인	현황 및 배경	시사점
농업 노동력 감소 및 구조적 변화	- 도시화율: 2020년 63.9% → 2024년 67.0% - 농업 인구: 2011년 약 3억9000만 명 → 2025년 약 1억9000만 명 - 농촌 노동력 고령화 심화, 2015년 16.1% → 2024년 22.0%	- 농업로봇을 통한 자동화·스마트화로 노동력 부족 완화 -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 지원
농산물 수요 증가 및 생산 효율화 요구	- 경제 성장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과일·채소·환금작물 등 고부가가치 작물 수요 급증 - 제한된 경작지에서 과학적 재배, 지역별 작물 계획 필요	- 정밀 파종, 맞춤형 농약 살포, 스마트 수확, 환경 모니터링 기술 적용 - 자원 이용 효율 및 작업 정밀도 향상
첨단 과학기술 및 신에너지 발전	- AI, IoT, 위성 항법, 이미지 인식 등 기술 발전 - 신에너지 기술로 로봇 작업 지속시간·성능·환경 적응력 개선	- 환경 인식, 경로 계획, 자율 의사결정, 정밀 제어 가능 - 복잡한 지형과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 운용
정부 정책 지원 강화	- 중국 정부가 농업의 디지털화·스마트화 전환 적극 지원 - 농업로봇 산업 성장 촉진	- 정책적 지원으로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 용이 - 민간 기업의 진입 장벽 완화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중국 정부는 농업의 디지털화, 스마트화 및 기계화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전략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중국 농업로봇의 혁신, 상업화 및 광범위한 응용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한다.

<농업 자동화 관련 정책>

발표일시	정책 발표	세부내용
2025.7.31	국무원의 인공지능+행동의 심도 있는 실시에 관한 의견 (国务院关于深入实施「人工智能+」行动的意见)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장비 발전 촉진, AI 기반 생산 관리와 위험 방지 적용을 강화해 농가의 경영 능력과 수준 제고
2025.4.7	농업 강국 건설 가속화 계획(2024-2035년) (加快建设农业强国规划(2024-2035年))	농업 과학기술 장비 혁신 촉진, 농업 과학기술의 자립과 자강 빠르게 실현
2021.12.27	「14차 5개년 계획」전국 농업 기계화 발전 계획 (「十四五」全国农业机械化发展规划)	식물 보호 드론, 무인 농업 기계 및 스마트 관개 시스템 등 스마트 장비 구축
2019.5.16	디지털 농촌 발전 전략 (数字乡村发展战略<2019.5.16 발표>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응용 장려 통해 스마트 농장 구축
2018.12.29	국무원의 농업 기계화 및 농기계 장비 산업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 가속화에 관한 지도 의견 (国务院关于加快推进农业机械化和农机装备产业转型升级的指导意见)	스마트 무인 시스템의 발전과 표준화 강조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중국 농업로봇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높은 비용, 복잡한 환경, 작업자 교육 수준, 규정 미비 등 다양한 요인으로 보급과 확산에 제한이 존재한다.

<중국 농업로봇 보급 및 확산의 주요 제약 요인>

제약 요인	세부 설명
높은 투자 비용	연구·개발 및 제조 비용이 높아 제품 가격 부담이 크며, 이는 농가와 기업의 구매 장벽이 됨
환경적 시행 가능성	식생 밀집, 불규칙 지형 등 복잡한 환경으로 로봇의 자율 내비게이션과 작업 수행 어려움. 첨단 기술로 개선 필요
작업자 교육 수준	경작지 작업자 연령이 높고 전문 교육 필요. 나이가 많거나 교육 수준이 낮은 농가는 로봇 사용에 어려움 존재
규정 및 표준 미비	안전성 및 준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보급이 제한적임. 정부와 국제기구의 법규 제정 및 표준화 필요
데이터 프라이버시·보안	토양, 작물 데이터 등 대규모 정보 처리 필요. 데이터 안전성과 프라이버시 확보 필수
유지보수·지원 서비스	로봇의 정상 작동 유지와 수리, 기술 지원 및 교육 제공이 보급 핵심 요소
지역별 농업 수요 차이	지역별 작물·재배 환경 차이로 단일 로봇 모델로 모든 수요 충족 어려움. 글로벌 확산 제한 요인

[자료: 백간방략(百谏方略)]

현지 농업로봇 수요: 산업 전문가 인터뷰

베이따황그룹(北大荒集团，헤이룽장 최대 농업 기업) 옥수수 재배 전문가는 KOTRA 하얼빈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베이따황그룹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옥수수는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 옥수수 껍질 제거 작업은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스마트 껍질 제거 기계는 옥수수 알갱이의 표피를 손상하지 않으면서 빠르게 껍질을 벗기기 어렵다. 따라서 인건비 절감과 품질 유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정밀한 기계 도입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마트 농업 협회의 관계자는 KOTRA 하얼빈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헤이룽장성은 풍부한 산림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목이버섯과 기타 버섯의 생산량이 많지만, 수확 과정이 복잡하고 인건비가 높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은 열매의 성숙도와 크기를 정확히 식별하고, 미성숙한 부분을 손상하지 않으면서 수확할 수 있는 기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인력을 대체하면서도 인건비보다 낮은 비용으로 운영 가능한 지능형 로봇에 대한 수요가 높다"라고 강조했다. 

시사점

중국에서 농업로봇에 대한 연구와 개발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경작지 면적이 한국 국토 면적의 13배에 가까운 128만6000㎢에 달하기에 큰 성장 잠재력이 존재한다. 특히 농업로봇의 운영 비용을 줄이는 방안은 현재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지역별 환경 차이를 극복하고 활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한국 기업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한국과 중국의 농업경영 규모와 방식이 다른 점을 감안해 로봇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중국은 지역별 환경 차이가 크므로 제품을 적용할 지역을 명확히 선정하지 않으면, 현지 환경에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는 농업로봇 사용 교육과 훈련도 발전과 투자가 필요한 새로운 산업으로 평가된다. KOTRA 하얼빈무역관이 현지 기업과 소통한 결과, 기업들은 농업로봇 제품 구매 시 가장 큰 관심을 '제품의 애프터서비스'에서 나타냈다. 농업로봇의 초기 구매 비용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농가는 파종과 수확 문제 해결을 위해 구매보다는 임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는 제품 판매 전후에 로봇 운용 교육, 유지보수 및 수리, 제품 업그레이드, 임대 서비스 등 ‘제품+서비스’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국과농연원(国科农研院), <중국 인공지능 학회 통신>(中国人工智能学会通讯), 백간방략(百谏方略), KOTRA 하얼빈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