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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에콰도르 농축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임가람
  • 2025-10-15
  • 출처 : KOTRA

에콰도르 농축산품 수출, 연간 110억 달러 규모로 세계 시장 점유 확대

바나나·새우·코코아·화훼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한국과의 SECA 발효와 양국 간 교역 확대 기대

에콰도르 전체 수출의 37%는 농축산품

 

에콰도르 농축산품 수출액은 연간 약 110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7%, 비석유제품 수출의 44.3%를 차지한다. 또한 에콰도르 생산·무역·투자·수산부, 프로 에콰도르(ProEcuador)가 발표한 농업경제 지도(Agroeconomic Atlas) 보고서에 따르면, 에콰도르는 바나나, 새우, 용과(Pitahaya)의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 카카오 및 화훼도 주로 수출하고 있다. 에콰도르 전체 농축산업 수출품의 78.1%는 1차 산품, 21.9%는 가공품으로 향후 부가가치화 여지가 크다. 이에 따라 에콰도르 정부는 스마트 농업 도입, 위생·검역 제도 강화, 가공산업 육성 등을 통해 부가가치 확대를 추진 중이다.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와 기후변화는 리스크 요인이지만, 한-에 SECA 발효와 아시아·유럽 시장 다변화는 새로운 기회로 평가된다. 한국 기업은 농기계·드론·블록체인 기반 추적 시스템 등 분야에서 진출 가능성이 크며,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전략적 협력 가치가 주목된다.

 

에콰도르 농축산업 현황 


에콰도르 농업은 크게 기업형 농업(Agricultura Empresarial)과 가족농·소농(Agricultura Familiar Campesina)으로 양분된다. 기업형 농업은 전체 농가의 약 15%를 차지하나 경작지는 전체 농경지 면적의 80%에 달하며, 주로 에콰도르 국내 소비용으로 생산된다. 기업형 농가는 전체 관개수의 63% 및 다양한 화학 제품을 사용한다. 에콰도르 전체 농가의 84.5%는 가족농·소농 형태이지만, 전체 농경지 점유율은 불과 20%이다. 주요 목적은 수출용 생산으로 바나나·카카오·용과·화훼 등 수출 지향적 고부가가치 작물을 집중 재배해 전체 생산량의 약 64%를 차지한다. 이들은 협동조합과 생산자 협회를 통해 물량을 모아 수출 계약과 품질 관리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유럽·미국 시장에서 선호하는 유기농·공정무역 인증과도 부합한다.

 

에콰도르 국가 전체 농경지 면적은 510만 헥타르로, 이 중 57%(290만 헥타르)가 가축을 위한 목초지이며, 200만 헥타르가 경작지, 130만 헥타르가 다년생 작물(코코아, 바나나, 사탕수수 등)에 사용된다. 다년생 작물은 코코아, 야자수, 바나나, 사탕수수, 커피처럼 수명이 길어 수확 후 다시 심을 필요가 없는 작물이다. 이러한 작물은 초기 투자 비용이 높지만, 파종 및 토양 관리와 관련된 유지 관리 비용은 낮다. 반면, 옥수수나 쌀은 수확 후 매번 심어야 하는 작물이다. 에콰도르 축산업자는 고산지대(47%), 해안지역(40%)에 분포해 있다. 소 개체 수는 460만 마리, 돼지 90만 마리, 양 50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우유 생산량은 일 550만 리터에 달한다. 가금류 부문은 약 6700만 마리 규모로, 주당 6700만 개의 계란을 생산하며 전체의 92%가 산업형 시설에서 사육된다.

 

농업 관련 정책 


에콰도르 정부는 농축산업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다각적인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2024/25년 국가개발계획 (Plan Nacional de Desarrollo)', ‘2024/34 농업 공공정책(Propuesta de Politica Publica Agropecuaria)’을 통해 생산성 향상(스마트 농업·농업 기계화 지원), 소농 지원(협동조합·공동출하·공공조달), 수자원 인프라 확충(국가 관개·배수 계획), 친환경 농업 촉진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에콰도르 동식물 위생 규제 및 관리청(Agrocalidad)은 동·식물 방역, 농식품 안전성, 수출 인증 체계 강화를 목표로, GAP(우수 농산물 관리), GMP(우수 제조 관리) 인증 확대와 검사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법·제도 측면에서는 토지·종자·식량안보 관련 기본법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농생물 다양성·종자법(Ley Orgánica de Agro biodiversidad, Semillas y Promoción de la Agricultura Sostenible)은 토종 종자 보급과 지속 가능 농업을 장려하며, 토지법(Ley Orgánica de Tierras Rurales y Territorios Ancestrales)은 비생산 토지의 회수·재분배를 통해 소농의 토지 접근성을 높인다. 식량 주권법(Ley Orgánica del Régimen de Soberanía Alimentaria)은 국내 생산 우선 정책과 공공 조달을 통해 중·소농을 보호하며, 농업 위생법(Ley orgánica de sanidad agropecuaria)·동식물 위생법(Ley de Sanidad Animal Y vegeta)은 생산자와 수출입업자에게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위생·검역 관리 의무를 부과한다. 농산업·농촌 고용법(Ley orgánica de Agro Industria y empleo rural)은 농공업 연계와 농촌 고용 정규화를 지원, 향후 농업·식품 산업 전반의 제도적 안정성과 협력 기회 확대를 장려한다.

 

주요 기업 현황


에콰도르에는 바나나·화훼·새우·코코아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수백 개의 기업이 활동 중이다. 바나나 생산 기업은 약 4000개, 화훼 수출업체는 약 2400개에 달하며, 최대 수출업체가 최대 생산 업체이기도 하다. 또한, 각 품목별로 관련 협회가 조직돼 있어 생산자와 수출자 간 이해관계 조율과 품질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에콰도르 농식품별 주요 기업 및 관련 협회 현황>

품목명

기업명

시장점유율

(2024년)

관련 협회

바나나

Ubesa

10.4%

Asociación de Comercialización y Exportación de Banano del Ecuador (Acorbanec)

Reybanpac

6.9%

Asociación de Exportadores de Banano del Ecuador (AEBE)

Noboa Trading

5.4%

Asociación de la Industria Bananera del Ecuador (ASISBANE)

Comersur

4.2%

Asociación de Productores Bananeros del Ecuador (AGROBAN)

Agzulasa

3,8%

N/A

새우

Industrial Pesquera Santa Priscila S:A

21,1%

Camara Nacional de Acuacultura (CNA)

Omarsa

10,2%

Federacion Ecuatoriana de Acuacultores

Songa

8,3%

Asociacion de camarones Sostenibles (SSP)

Explasa

8,4%

Federacion de camaroneros (FEDECAM)

Nirsa

4.2%

-

카카오

Barry Callebaut Ecuador

13,9%

Asociación Nacional de Exportadores e Industriales de Cacao del Ecuador (ANECACAO)

Agroariba

11,7%

Unión de Organizaciones Campesinas Cacaoteras (UNOCACE)

Outspan Ecuador

10,5%

-

Eco Kakao

9,7%

Cargill Ecuador

6,1%

화훼

Bella Rosa

12,1%

Asociación Nacional de Productores y Exportadores de Flores del Ecuador (Expoflores)

Ecuagarden

10,1%

-

Florequisa

9.6%

Hoja Verde

9.1%

Rosas Naranjo

8.6%

[자료: Sicex, 에콰도르 현지 언론 El Universo, Fobes, TradeImeX]

 

에콰도르 경제지 에코스(Ekos)에 따르면, 일부 농산물 기업은 국가 매출 상위 50대 기업에 포함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2023년 기준 새우 양식 업체 중 하나인 산타 프리실라(Industrial Pesquera Santa Priscila SA)는 14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Omarsa(수산물), Songa(새우), Nirsa(식품 가공), Ubesa(바나나), Cargill(식품 가공·유통), Expalsa(새우 가공·포장) 등 주요 수산·농업 기업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에콰도르는 농수산품 수출뿐만 아니라 가공 산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갈라페스카(Galapesca), 니르사(Nirsa), 유로피쉬(Eurofish) 등이 통조림 생선을 생산하고 있으며, 코코아 가공 분야에서는 국제적 인정을 받은 에콰도르 초콜릿 기업 파카리(Pacari)가 있다. 축산 및 낙농 부문에서는 에콰도르에서 9번째로 큰 기업인 프로나카(Pronaca), 아그로인두스트리알 침보라소(Agroindustrial Chimborazo), 치베리아(Chivería), 메가 아베스(Mega Aves), 토니(Industrias Lácteas Toni), 파스테우리사도라 키토(Pasteurizadora Quito), 알피나(Alpina) 등이 주요 기업으로 꼽힌다.

 

에콰도르 농산품 수출 현황


2024년 에콰도르는 약 110억 달러(FOB 기준) 상당을 수출했으며, 이는 거의 100만 톤에 해당한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네덜란드, 러시아, 독일, 말레이시아, 벨기에였다.

 

<최근 3년간 에콰도르 농산품 수출 상위 5개국 및 한국 현황 >

(단위: US$ ,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2024년)

증감률

('24/'23)

2022

2023

2024

-

전체

7,553,707

8,383,134

11,023,507

100.0

31.5

1

미국

1,757,716

1,891,844

2,393,503

21.7

26.5

2

네덜란드

537,877

659,608

867,801

7.9

31.6

3

러시아

787,802

785,656

718,211

6.5

-8.6

4

독일

207,107

261,388

597,201

5.4

128.5

5

말레이시아

173,540

294,651

581,082

5.3

97.2

-

한국

8,510

17,082

56,373

0.5

230.0

-

기타

4,081,156

7,024,357

8,202,840

69.7

12.2

* 주: 에콰도르 현지 통계에는 상위 5개국만 표시되며, 이외 국가는 수기 검색 필요

[자료: SIPA(Sistema de Informacion Publica Agropecuaria)]

 

주요 농산물 수출 품목은 2024년 수출 시장 점유율 32%를 차지하는 바나나, 30.4%를 차지하는 코코아, 그리고 화훼이다. 특히, 코코아 수출은 2023년과 2024년 사이 18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기간 가뭄으로 인해 아프리카 대륙의 가나 또는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다른 코코아 수출국에서 해당 품목의 공급 부족에 기인했다.

 

<최근 3년간 에콰도르 농산품(수산물 제외) 주요 수출품목 현황>

(단위: US$ , %)

순위

품목명

수입액

점유율

(2024년)

증감률

('24/'23)

2022

2023

2024

-

전체

7,553,707

8,383,134

11,023,507

100.0

31.5

1

바나나

3,029,168

3,479,949

3,548,346

32.2

2.0

2

코코아

867,838

1,172,172

3,352,596

30.4

186.0

3

신선한 장미 꽃과 꽃봉오리

950,500

733,364

767,252

7.0

4.6

4

목재 및 파생물

595,459

461,567

520,371

4.7

12.7

5

피타하야

99,364

171,742

207,041

1.9

20.6

6

브로콜리

170,518

175,577

204,514

1.9

16.5

7

코코아 페이스트

74,338

101,008

187,664

1.7

85.8

8

플랜틴

122,707

183,410

182,539

1.7

-0.5

9

팜유

173,555

114,361

147,320

1.3

28.8

10

커피

95,351

118,052

132,103

1.2

11.9

-

기타

1,374,909

1,671,933

1,773,761

16.1

6.1

[자료: SIPA(Sistema de Informacion Publica Agropecuaria)]

 

한국에 에콰도르 농산품 수출 품목 1위는 바나나로 전체 농산품 수출액의 약 81.5%를 차지하며, 코코아와 커피가 그 뒤를 이었다. 바나나 수출은 2023년에서 2024년 사이에 221.8% 급증했고, 코코아 시장은 10567% 이상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최근 3년간 한국 에콰도르 농산품 수출 현황>

(단위: US$ , %)

순위

품목명

수입액

점유율

(2024년)

증감률

('24/'23)

2022

2023

2024

-

전체

8,510

17,082

56,373

100

230.0

1

바나나

6,430

14,640

45,651

81.0

211.8

2

코코아 콩

336

69

7,350

13.0

10,567.3

3

볶지 않은 커피

108

162

607

1.1

274.4

4

인스턴트 커피

367

340

486

0.9

42.7

5

타구아(Tagua)

255

290

371

0.7

27.6

6

기타

1,015

1,581

1,909

3.4

20.8

[자료: SIPA(Sistema de Informacion Publica Agropecuaria)]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美관세 부과 동향


에콰도르에서 미국으로 주로 수출되는 비석유 제품 세 가지는 바나나, 새우, 코코아로 이전에는 관세 0%였으나, 2025년 8월부터 15%가 부과되고 있다. 이외 장미의 경우 21.8%, 참치 통조림 27.5%, 브로콜리 29.9%의 관세를 부과 중이다. 美관세 부과에 따라 에콰도르 정부는 구체적인 수출 기업 지원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를 낮추기 위해 미국과 지속 협상 중이며 아시아 및 유럽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는 추세다. 한국과는 2025년 9월 2일 SECA(한-에 전략적 경제협력협정) 서명 후 2026년 상반기 발효를 앞두고 있고, 2025년 8월에는 에콰도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FTA 협상 시작을 논의하기도 했다.

 

에콰도르의 한국 수출 확대 기대


-에 SECA 정식 발효 시 에콰도르의 한국 수출제품 98%가 관세 철폐 대상이며, 이 중 80%는 관세 즉시 철폐 대상이다. 현재 한국 주력 수출품인 새우(20%, 일정 물량 내 무관세), 바나나(현 30%, 5년 철폐), 커피(2~8%, 즉시 철폐) 및 커피 조제품(8%, 3년 철폐)이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에콰도르 수출업 연합회(Fedexpor) 로세로(Rosero) 회장은 “한국의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한 일시적인 바나나 수입관세 철폐로 에콰도르산 바나나의 한국 수출이 약 300% 증가한 점을 강조하며 SECA 체결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부 하라미요(Jaramillo) 장관은 “한국 시장은 고부가가치 시장인 동시에 소비자 요구가 높은 시장으로, 고급스러운 포장과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 수출을 통해 한국 시장 내 에콰도르 제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부와 2025년 8월 15일 수산 및 양식 제품의 기존 종이 형태를 대체할 전자 위생 증명서 시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위생 증명서 위변조를 방지해 수산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수입 영업자의 신고 과정을 간편하게 할 뿐만 아니라 수입 과정에서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신선한 수산물을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참고로, 에콰도르는 세계 4위 새우(양식) 생산국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10.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흰다리새우·붕장어의 한국 국내 수입량 2위 국가이다.


SWOT 분석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 다양한 기후대·생태계 보유: 바나나, 카카오, 새우 등 글로벌 수요가 높은 고부가가치 열대작물 생산 가능. 특히 피타하야, 특수 품종 바나나 등 차별화된 농식품 공급 능력 보유

- 프리미엄 시장 대응력: 유럽·미국 등 고부가 시장에서 선호되는 유기농·지속 가능 인증 제품 생산 잠재력 보유

농업국으로서의 기반 산업 구조: 농업·축산업이 GDP의 약 15%를 차지하며, 주요 산업이 농산물 생산·유통·가공에 집중돼 있음

생산자·수출자 협회 존재: 생산 공정 개선, 품질 관리, 국제 시장 접근성 확대를 위한 민간 주도의 협회 활동 활발(AEBE, CNA, ANECACAO 등)

소농 중심 생산 비중: 가족농·소농이 전체 농가의 84.5% 차지하나 자본 부족으로 첨단 기술·투자 부족

- 규제 환경: 토지·수자원·비료·종자 사용 등 소농 보호 중심 규제로 대규모 산업농 확대에 제약 존재

- 분산된 산업 구조: 농업 부문 내 대표성 있는 중앙 조직 부재 → 정책 실행 및 이해관계 조율에 시간 소요

재정 제약: MAG 예산 한계(대부분 민간 금융에 의존), 공공부문 투자 역량 부족

가공산업 미흡: 주요 품목(바나나, 카카오 등)의 1차 산품 수출 위주 구조 → 부가가치 창출 제한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

- 무역협정 체결: 한-에 SECA, 캐나다와의 FTA 추진 등을 통한 수출시장 확대 기대

대체 공급 기회: 아프리카 주요 산지(가나·코트디부아르) 생산 감소로 에콰도르산 카카오 수출 급증

- 제품 다변화 가능성: 플랜틴 스낵(요리용 바나나칩), 피타하야 가공품 등 새로운 가공식품 수출 가능성 확대

품목 다변화 가능성: 최근 유제품 수출 개시(엘살바도르향) 등으로 신시장 개척

대외 의존형 수익구조: 주요 수출품이 외부 시장(특히 미국·EU) 규제·관세 정책 변화에 민감

국제 경쟁 심화: 카카오(아프리카산), 화훼(콜롬비아산) 등 경쟁국 공급 증가 시 가격 하락 우려

- 기후변화 리스크: 이상 기후(가뭄·홍수 등)에 따른 생산 불안정성 증대

- 질병·해충 리스크: 방역·검역 체계(AGROCALIDAD)의 예산·인프라 한계로 전염병·병충해에 취약

 

유망 분야 및 시사점


에콰도르는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와 경사 지형 특성으로 인해 대규모 첨단 농기계보다는 반자동·소형 장비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에게 차별화된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산 농기계는 내구성과 성능에서 경쟁력이 있으나, 현지 애로사항은 A/S와 부품 교체 문제다. 이에 따라 기술자 교육과 부품 공급망을 현지에 구축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소규모 농가가 주를 이루는 시장 특성을 고려해 농업 조합을 통한 공동구매 모델이 효과적인 진출 전략이 될 수 있다. 또한 가정용 소형 정미기와 같은 틈새형 장비에 대한 수요도 존재하지만, 수입 물량이 적어 현지 조립 및 금융 지원과 연계한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 한편, 드론과 정밀 농업 솔루션은 대규모 수출 농가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기술은 코코아와 화훼 등 프리미엄 수출품과 연계해 이력 추적 시스템, 공급망 관리 등 유통 과정의 신뢰도를 제고해 활용도가 높다.


한국의 입장에서 에콰도르와의 농업 협력은 단순한 수출시장 확보를 넘어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코코아, 수산 가공품 등 비곡물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으며, 향후 SECA 발효와 연계될 경우 관세 혜택과 함께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에콰도르 농축산업통계 포털(SIPA, Sistema de Informacion Publica Agropecuaria), 에콰도르 농축산부, Sicex, KOTRA 키토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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