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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방 역량 강화 계획 발표
  • 경제·무역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이보라
  • 2025-09-15
  • 출처 : KOTRA

뉴질랜드 2030년까지 국방비 GDP 대비 2% 수준으로 확대 계획

ICT·정밀기계·항공우주 분야 방산 협력 확대 기대

뉴질랜드 정부는 NZDF(뉴질랜드 국방군)를 재건하고 불안정한 정세에 대비하기 위하여 국방력 강화를 위한 장기적인 현대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국방비를 GDP 대비 2%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고로 2023/24 회계연도 기준 국방비는 GDP대비 약 1.5% 수준)

 

2025 국방 역량 계획(DCP) 발표 및 투자 규모

 

뉴질랜드 정부는 20254, 향후 4년간 120억 뉴질랜드 달러 지출(이 중 신규 지출 90억 뉴질랜드 달러)을 투입하는 2025 Defence Capability Plan (DCP)을 발표했다. 이 국방 역량 계획은 향후 15년의 장기적 전망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으나, 4년간의 단기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향후 15년 동안 아래의 5개의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향후 15년간 투자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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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육군

공군

사이버·정보

인력·인프라

전투함, 순찰함, 다목적함으로 구성된 집중적이고 전투 능력이 있는 해군

독립 작전 수행 능력, 호주와의 상호 운용·협력, 향상된 타격 능력, 완전한 네트워크화 육군

글로벌 작전 능력과 선별적 전투 능력을 보유한 공군

강화된 사이버 및 정보 역량으로 국방부 네트워크 및 시스템 보호

현대적 국방군에 적합한 물리적·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인력 체계

[자료: 뉴질랜드 국방부 참고, 오클랜드무역관 작성]


 

2025 Defence Capability Plan (DCP) 주요 내용

 

뉴질랜드 정부는 2025 Defence Capability Plan (DCP) 통해 국방군(NZDF)의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방향을 주요 분야(Domain) 별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해양, 육상, 항공우주, 정보, 병참 등이 주요 영역으로 구분되며, 각 분야별 특성에 맞춘 전략적 투자와 실행 과제를 담고 있다. 주요 분야 별 투자 방향 및 전략 내용은 아래와 같다.

 

 

 

<2025 Defence Capability Plan (DCP)>


[자료: 뉴질랜드 국방부]

 

1)해양(Maritime), 해군

뉴질랜드는 2030년대 중반 대부분의 함정이 수명을 다하게 됨에 따라 함대 현대화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ANZAC급 호위함 2척은 2030년대 초까지 성능 개량을 통해 운용 수명을 연장해 전력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단기적(2025~2028)으로는 미래 함대 준비와 무인 수상·수중 감시 체계 개발에 투자한다. 유무인 복합 체계를 통해 광범위한 해역 감시 능력을 강화한다. 주요 함정 대체 사업은 이후 단계(2029~2039) 에서 본격 추진한다.

 

2)육상(Land), 육군

국방부는 동맹국과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고 독자적인 작전 능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둔다. 향후 4년 간 노후 차량을 대체하고‘Network Enabled Army(NEA)’ 프로그램을 통해 병사부터 합동 본부까지 디지털 통신, 정보·감시·전자전 시스템(Electronic Warfare System)을 갖춘 현대화 된 전투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중거리 대전차 무기체계인 재블린 미사일의 업그레이드가 포함돼 있으며, 특수부대 장비 개선, 차량 현대화도 병행된다.

 

3)항공우주(Aerospace), 공군

최근 P-8A 포세이돈 해상 초계기 4대와 C-130J 수송기 5대를 도입한 데 이어, 향후 4년간 추가 감시 정찰 자산과 수송 능력 확보에 투자한다. 특히 장거리 무인 항공기를 도입하여 광대한 해양 영역(태평양 및 남극해)까지 지속 감시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며소형 무인기 위협 대응 체계를 구축해 드론 등에 대한 탐지·무력화 능력을 확보한다. 더불어 위성 통신 및 우주 기반 서비스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파트너 국가의 우주망에 접속하고 지상국을 구축하는 등 우주 영역 인지 및 위성 통신 역량 향상에 투자한다.

 

4)정보(Information)

NZDF는 현대 경쟁에서 점점 중요성이 커지는 정보·사이버 영역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2025~2028)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가 핵심 과제이다. 장기로는 사이버 방어 인력 및 인프라에 투자해 네트워크 상의 군사 자산과 병력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배치된 부대가 안전하게 작전을 수행하도록 한다.

 

5)병참(Logistics)

뉴질랜드 국방부는 공급망 충격에 대비한 회복력 강화를 위해 단기적으로(20252028) 탄약과 예비 부품의 재고를 늘리고 핵심 물자의 조달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번햄(Burnham)기지에는 지역 공급시설을, 린튼(Linton) 기지에는 차량 보관시설을 건설하여, 장비 조달과 실전 전력화를 연계하는 ‘Equip the Force’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20292039)는 공급망 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주요 물자의 안정적 조달 및 저장을 위한 투자가 이어질 예정이다.

 

 

<DCP 에 명시된 2025~2028 주요 투자 사업 및 예산>

(단위: M:백만, B:십억 뉴질랜드 달러)

투자 항목명

주요 내용

예산 범위 (NZ$)

Enhanced strike capabilities

(강화된 타격 능력)

함정 및 항공기에 미사일 무장, 장거리 정밀타격 수단 확보

100300M

Frigate sustainment programme

(호위함 유지 프로그램)

ANZAC급 호위함 정비 및 성능 개량

300600M

Persistent surface surveillance

(무인 자율 선박)

무인 수상정찰선 도입, 장기적 해양 감시

50100M

Replacing the maritime helicopters

(해상 헬리콥터 교체)

노후 SH-2G Seasprite 헬기 교체

2B 이상

Javelin anti-tank missile upgrade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업그레이드)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최신형 교체

~50M

Network Enabled Army

(네트워크 기반 육군)

통신·정보 네트워크화, ISR 및 전자전 장비 보강

300600M

Special Operations sustainment

(특수작전 장비)

특수부대 장비 업그레이드

50100M

Vehicles for the NZDF

(국방군 차량)

군용 차량 교체 및 성능개량

600M1B

Counter Uncrewed Aerial Systems

(무인 항공 체계 대응 시스템)

드론 탐지 및 무력화 시스템

~50M

Long-range remotely piloted aircraft

(장거리 원격 조종 항공기)

장시간 원거리 감시정찰 UAV 도입

100300M

Replacing the Boeing 757 fleet

(보잉 757 항공기 교체)

노후 항공기 대체, 다목적 전략 수송

600M1B

Space capabilities

(우주 역량 강화)

위성 통신, 우주 감시망 구축

300600M

Enhancing cyber security capabilities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

사이버 방어 전문 인력, 보안시스템 개선

100300M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통합자원관리,ERP)

통합 자원관리 시스템 도입

1B 이상

Improved intelligence functions

(정보 기능 강화)

정보 분석, 데이터 처리능력 강화

50100M

Updating classified digital services

(기밀 통신망 업데이트)

보안 통신 시스템 업그레이드

100300M

[자료뉴질랜드 국방부 참고오클랜드무역관 작성]

 

국방 장비 현대화 프로젝트 발표


이어 국방부는 2025821, DCP에 포함된 첫 장비 도입 계획으로 약 27억 뉴질랜드 달러 규모의 국방 장비 현대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20억 뉴질랜드 달러는 아래와 같은 해상 헬리콥터 도입, 7억 뉴질랜드 달러는 수송기와 에어 버스 구입에 투입될 예정이다.

 

<무기 체계 현대화 주요 내용>


MH60R Seahawk 해상헬기 5 도입(기존 Seasprite 대체) 예정. 유도무기 탑재로 해상 전투력 대폭 강화

- Airbus A321XLR 여객기 2 도입(기존 Boeing 757 대체), 2028년부터 운용 예정. 장거리 수송 및 인도·태평양 대응력 확보에 기여

 

방위 산업의 해외 협력 확대 및 한국 기업의 기회

 

뉴질랜드는 방산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제조 기반이 취약해 주요 장비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 유럽, 호주 등과의 방산 협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북아, 동남아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국방 예산 투입은 단순한 장비 도입을 넘어 항만·공항 인프라 보강, 사이버 안보, 무인화·AI 기반 방산 기술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충격 이후 뉴질랜드가 방산 조달망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국방 현대화 과정에서 추진되는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는 건설·물류·스마트 인프라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주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해군 역사상 가장 크고 상징적인 군함인 ‘HMNZS 아오테아로아(Aotearoa)’를 성공적으로 납품한 사례는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협력 역량을 입증한 대표적 모델로 꼽힌다. 이 군함은 뉴질랜드 해군의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되며, 한국이 고부가가치 함정 및 군수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뉴질랜드에 소재한 로켓랩(Rocket Lab)은 우주 발사체와 위성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대표 기업으로, 한국과의 위성 발사 계약을 비롯한 기술 교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향후 방산 ICT와 더불어 우주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 기업은 항공기 유지보수(MRO), 방산 ICT 솔루션, 무인기 및 센서 기술 뿐 아니라, 해군 함정·군수 지원과 우주 산업 등으로 협력 영역을 다각화할 수 있다. 뉴질랜드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 장비 현대화 및 디지털 전환 정책은 한국 기업이 보유한 기술적 강점과 맞닿아 있어, 수출 확대와 공동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주목된다.



자료: 뉴질랜드 국방부, KOTRA 오클랜드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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