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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APAN BUILD OSAKA 2025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25-09-12
  • 출처 : KOTRA

서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건설 관련 전문 전시회

건설자재EXPO, 빌딩 메인터넌스EXPO, 주택산업DX전 첫 개최

AI를 활용한 만성적인 전문 인력 부족 해결 솔루션 등에 이목 집중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JAPAN BUILD OSAKA 2025 -건축 첨단기술전-

 장소

INTEX Osaka (일본 오사카시)

기간

2025. 8. 27. () ~ 29. () (3일간)

홈페이지

https://www.japan-build.jp/osaka/ja-jp/about.html

개최주기

연 2회(8: 오사카, 12: 도쿄)

RX Japan

규모

참가기업: 191개 사(2024: 186개 사), 참관객:14,124(2024: 13,581)

 품목

건축, 건설, 부동산업계에 관한 모든 제품, 기술, 서비스

구성

고기능 건자재주택설비 EXPO, 스마트하우스 EXPO, 주택산업 DX (신규 개최), 건축물의 탈탄소 EXPO, 상업시설점포 DX전, 스마트빌딩 EXPO, 빌딩 메인터넌스 EXPO (신규 개최), 건설자재 EXPO (신규 개최), 건축물 DX전, 부동산 테크 EXPO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 전경>

[자료: KOTRA 오사카 무역관 촬영]

 

2025년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텍스 오사카 전시장에서 「JAPAN BUILD OSAKA 2025」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건자재, 주택 설비, 리노베이션 및 리뉴얼 기술, AI · IoT · DX 관련 기술, 건축물 탈탄소, 빌딩 관리 · 운용 · 유지보수, 부동산 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191개 사가 참가했다. 이와 함께 건축 업계의 개발 · 설계 · 관리 · 운영 담당자 1만4124명이 참관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기간 세미나 회장에서는 총 45개의 트렌드 세미나가 열렸다. 옥외 전시장 SKY STAGE에서는 건설 기계 및 건설 로봇이 전시됐다. 전시회 세미나는 업계 전반이 직면한 과제와 미래 전망을 반영해 주제를 선정하기 때문에 세미나 제목만 보더라도 업계 동향을 가늠할 수 있었다. 건축 · 건설 ·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문 인력 확보와 일손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디지털화 · 업무 효율화가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탈탄소와 관련된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카본 뉴트럴 등의 주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장 스케치

 

이번 오사카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건설자재 EXPO, 빌딩 유지관리 EXPO, 주택산업 DX 전이 개최됐다. 건축 · 건설 업계의 공통된 과제는 전문 인력 부족이다. 최근 엔화 약세로 인한 자재 가격 급등과 인건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업무 효율화의 필요성이 더 커진다. 이에 따라 건설자재 EXPO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 빌딩 유지관리 EXPO 및 주택산업 DX 전에서는 로봇 · AI 및 업무 효율화 솔루션이 대거 소개됐다.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빌딩 설계를 담당하는 S 사 관계자는 KOTRA 오사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해 "빌딩 유지관리 분야에서는 2035년에 2023년 대비 1.9배로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금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도심부에서 전문인력이 모이지 않는 상황이다."라며, "변기 개폐 센서를 설치하기만 하면 변기 청소 횟수가 줄어들고 쓰레기통에 센서를 설치하기만 하면 쓰레기봉투를 교체하는 횟수가 줄어들어 노동력을 다른 곳에서 활용할 수가 있다. 큰 빌딩이라면 더욱 AI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최첨단 스마트 빌딩의 사례로 일본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 STATION Ai(나고야시) 를 소개했다.



명칭

STATION Ai

URL

https://stationai.co.jp/

운용 주체

Softbank

개업

202410

총 면적

23,000

개요

1. 시설 개요


- STATION Ai는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 파트너 기업, 벤처 캐피털, 대학 등 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

- 사무실 기능 외에도 이벤트 공간, 카페, 레스토랑, 호텔 등 다양한 시설 구비

 

2. 스마트 빌딩 시스템 도입


- AI IoT를 활용한 '스마트 빌딩 시스템'을 채택

- 시설 내 각종 데이터를 집계·분석해 빌딩 관리 및 운영 최적화 실현

- 통합 네트워크를 통해 엘리베이터, 도어록, 감시 카메라, 공조, 조명 등 각 기능을 일원적으로 제어

- 유연한 제어 방식 변경 및 조정이 가능해 최고 수준의 보안을 확보

 

3. 스타트업 기술 활용 사례


- 시공 단계에서의 디지털 트윈 활용

- 설비 배관을 3D 모델화해 철근 배근과 배관 검사 비용을 절감

- 무인 피트니스 센터 운영

- 방범 카메라와 AI 영상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센터 무인 운영으로 인건비 절감

- 이 외에도 시설 전체에서 스타트업이 개발한 다양한 기술·제품을 적극적으로 도입

[자료: 기업 홈페이지]


대기업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빌딩의 스마트화에 대한 수요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환경 가치(탄소 감축 가치) 시장 규모는 2025년에 약 565억 엔이며 2030년에는 약 1268억 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 세대는 노동 환경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해 기업들도 노동 환경 개선뿐 아니라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전시회 현장에서도 목조 · 목질 건축에 주력하는 기업이나 순환형 경제(Circular Economy)를 실현하기 위해 긍정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환경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일본 환경 가치(탄소 감축 가치) 시장 규모 추이>

* 주1: 2024년은 예측치, 2025년 이후는 전망치

** 주2: 카본 크레딧(Carbon Credit): 개인이나 기업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거나 제거한 노력을 인증받은 것으로, 이산화탄소 1톤을 감축 · 제거할 때마다 1크레딧이 발행된다. 일본에서는 도쿄 증권거래소가 2023년 10월에 탄소 크레딧 시장을 개설했으며, 2025년 8월 13일 기준으로 RAKUTEN을 포함한 334개 사가 등록돼 있다.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참가기업 제품

 

<참가기업 제품>

제품 

이미지

 

기업

TOPCON

URL

https://www.topcon.co.jp/

개요

1. 제품: KUI NAVI(LN-1000i)


- 누구나 쉽게 좌표 측정부터 말뚝 박기나 먹매김을 할 수 있는 기기

 

2. 제품:  SCAN to BIM 솔루션 외


- 도면 없이도 현장의 BIM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솔루션. 3D 스캐너와 지원 소프트웨어를 사용. 도면을 다시 작성할 필요가 없으며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제품 

이미지

기업

Prime Life Technologies Corporation

URL

https://prime-life-tec.com/

개요

제품: CONSAIT EYE


- 건설 현장의 '검사·기록 업무'를 “효율화 × 고품질화'하는 건설 DX 서비스

- 4K/3안 AI 카메라로 철근의 배근을 입체 감지해 피치, 개수, 직경을 측정하고, 수치와 이미지로 검사 결과를 기록

- 4K 3안 AI 카메라로 (철근의) 배근을 입체 감지해 간격, 개수, 직경을 측정하며 수치와 이미지로 검사 결과를 기록


제품 

이미지

기업

Nikken Lease Kogyo

URL

https://www.nrg.co.jp/nikkenlease/

개요

제품: 이동식 비계 장치


-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물류 창고나 체육관 등의 신축·개수공사에서 사용되는 이동식 비계

  [자료: 전시회 및 기업 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인터뷰]



시사점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 참관객 중 91.9%가 서일본 기업 소속 담당자였다. 즉, 해당 전시회는 서일본 시장 개척에 최적화된 전시회로 평가된다.


건축 · 건설 업계의 가장 큰 과제는 전문 인력 부족이다. AI 활용을 통한 업무 보완이 기대되고 있지만, 도입 비용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아직 충분히 인력난 해소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한편, 탈탄소화는 업계 전반에서 큰 기대를 모으는 분야다. 현재는 신재생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탄소 크레딧 시장은 2030년까지 2024년 대비 약 10배 확대된 450억 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회 세미나에서는 업계별 과제와 미래 전망을 다룬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직접 참가 · 참관이 어려운 경우에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기업 목록과 세미나 주제를 확인하면 업계 동향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자료: 전시회 및 기업 홈페이지, 야노경제연구소, KOTRA 오사카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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