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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 상품DB
- 미얀마
- 양곤무역관 KayThwe Oo
- 2025-07-2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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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에 대한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
평소 식생활에서 익숙하지 않은 희소성이 높은 원료로 만든 건강기능제품에 관심이 높음
HS Code : 210690
상품명 : ‘따로 분류되지 않은 조제 식료품’을 의미하며 여기서는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기술한다.
미얀마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코로나19 발생 이후 미얀마 내에서는 질병이 발생한 이후의 사후적인 치료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이에 따라 개인의 면역력 관리 및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문화가 자리 잡으며, 비타민 및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얀마는 동남아시아 최빈국 중 하나이지만, 일정 규모의 중산층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은 가격 대비 품질을 중시하는 실용적인 소비 성향을 보인다. 특히 미얀마의 중산층 소비자는 위생적이고 신뢰도가 높아 보이는 포장형 건강기능식품을 선호하며, 저가의 전통 약 형태에 비해 포장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바쁜 일상으로 인한 의료 접근성이 제약되면서 도시 거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자가 치료를 위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따라 치료 목적보다는 면역력 증진을 위한 비타민C, 멀티 비타민, 제비집, 치킨 에센스 등 건강보조 제품의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도시 지역 중산층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소비 행태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얀마의 비타민 및 건강보조식품 소매 시장 규모는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9년 1337억 짜트에서 2024년 3325억 짜트로 약 2.5배 성장했다.
<비타민 및 건강보조식품 소비의 증가>
(단위: 백만 짜트)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수입 동향
그런데 Global Trade Atlas 자료에는 미얀마의 건강기능식품(HS Code 210690) 수입 규모가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총수입액은 약 3억340만 달러였으나, 2024년에는 약 2억1150만 달러로 감소해 5년간 약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이후부터 수입 감소세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외화 부족과 수입 규제 강화 등 미얀마 내부의 경제 및 정책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태국이 매년 최대 수입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24년에는 약 1억1,050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뒤를 이어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주변국이 주요 공급국으로 나타났으나, 이들 국가의 수입규모는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산 제품의 경우, 2020년 7440만 달러에서 2024년에는 1920만 달러로 급감했다. 반면, 미국·영국·호주 등 선진국에서의 수입은 규모는 작지만 소폭 증가세를 보여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일부 존재함을 시사한다.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의 수입은 2022년 448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해 2024년에는 188만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전반적인 시장 축소의 흐름과 더불어, 경쟁이 치열한 태국 및 중국 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이나 유통력에서의 한계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한국 제품에 대한 품질 인식은 여전히 긍정적인 편이어서, 현지 시장 변화에 맞춘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건강기능식품(HS Code 210690)의 최근 5년 동안 수입동향>
(단위: US$ 천)
국가명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총수입규모
303,408
352,837
294,928
257,161
211,498
태국
82,993
113,821
99,378
101,479
110,510
중국
91,534
96,706
82,334
67,419
51,510
싱가포르
74,436
86,687
67,640
49,590
19,222
말레이시아
14,171
11,131
8,409
8,292
7,181
인도
4,054
6,853
7,680
5,095
4,743
인도네시아
4,725
6,447
6,682
6,121
3,118
호주
99
2,735
765
681
2,768
미국
1,788
2,113
2,270
2,233
2,561
영국
1,565
843
1,127
724
1,942
한국
3,015
2,869
4,485
4,121
1,888
[자료: Global Trade Atlas, 7.7.2025 기준]
경쟁 동향
미얀마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해외 수입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Ensure(영양보충음료), Brand’s 제비집, 오메가-3 제품 등이 널리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수입 제품은 중산층 이상 소비자를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현지 브랜드 중에서는 FAME에서 많은 제품들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면역 강화제, 프로바이오틱스 등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시장 내 유명한 해외 수입 건강기능식품>
제품사진
제품정보
(브랜드명, 제품 유형)
Abbott, 영양공급음료
Brand’s Bird’s Nest, 제비집
(영양강화제)
Alaska Deep Sea Fish Oil, 오메가-3
Common
(식이보충제)
규격 및 가격
850g, 160,000짜트
(약 36.1달러)
42ml, 11800짜트
(약 2.7 달러)
1000mg, 37,900짜트
(약 8.6달러)
30 Capsules, 78,000짜트
(약 17.6달러)
[자료: Citymall 홈페이지, KOTRA 양곤 무역관 조사]
주: 환율은 7.7.2025 기준 시장 환율 1USD = 4430짜트 기준임.
<현지에서 생산된 건강기능식품>
[자료: FAME사 홈페이지]
유통 구조
미얀마 건강기능식품의 유통 구조는 생산 또는 수입업체가 약국이나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식과, 대형 의약품 유통업체를 통한 간접 유통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주요 판매 채널은 약국, 대형 마트, 일부 의약품 전문점이며,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유통망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판매가 빠르게 확산되며 주요 유통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구조 덕분에 SNS 기반 마케팅과 병행한 제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지의 주요 건강기능식품 판매 업체>
업체명
취급 품목
비고
City Care
의약품, OTC의약품, 의료용품
미얀마 대형 유통업체인 CMHL사의 계열사로 City Mart와 Market Place가 있는 곳에 같이 있음.
Shwe Oh Pharmacy
의약품, OTC의약품, 의료용품
현지에서 유명한 약국이며, 양곤시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음
Medi Care
의약품, 화장품, 생활용품
의약품과 화장품,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Drug Store로 유명함
Life Plus
의약품, 화장품, 생활용품
의약품과 화장품,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Drug Store로 유명함
[자료: KOTRA 양곤 무역관 조사]
관세율 및 수입통관 절차
<건강기능식품에 적용되는 관세 및 상업세>
(단위: %)
HS 코드
HS 코드 설명
단위
관세율
상업세율
2106.90
Food preparations note elsewhere specified or included
kg
15
5
[자료: Myanmar Custom Tariff 2022]
미얀마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수입할 때의 관세율은 15%이며, 상업세율(Commercial Tax)은 5%이다. 그리고 건강기능식품도 식품 종류로 해당되기 때문에 미얀마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관리청(FDA)으로부터 ‘수입추천서(IR, Import Recommendation)’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한다. 신청자는 관련 구비서류를 준비해 제출하고, 신청 수수료 납부 후 심사를 거치게 된다. FDA는 서류의 적정성과 요건 충족 여부를 평가하며, 미비 시 보완 요청 또는 반려 조치가 이루어진다. 모든 요건을 충족할 경우 승인되며, 최종 수입추천서가 발급된다. 해당 절차는 약 3개월이 소요되며, 장기 미보완 시 신청이 자동 취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 기능 식품 수입추천서 신청 절차>
[자료: Myanmar Trade Portal, KOTRA 양곤 무역관 정리]
인터뷰 및 시사점
KOTRA 양곤 무역관이 현지 바이어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미얀마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주요 수요층은 25세에서 60세 사이이며, 이 중에서도 25~35세 소비자는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부모 등 가족의 건강까지 고려해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 핵심 고객층으로 평가된다. 반면 고령층의 경우 건강기능식품과 일반 치료 약을 혼동하는 사례가 많아, 제품 특성과 복용 목적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이 요구된다.
또한, 미얀마 소비자들은 식생활에서 이미 익숙한 콩, 나물류 원료보다 인삼과 같은 희소성이 높은 기능성 소재에 더 높은 선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소비 성향을 반영해 제품 원료 차별화 및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기대수명 상승에 따라, 고령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얀마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시 제품의 기능성과 함께 가족 단위 소비 행태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차이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홍보 자료와 판매자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 또한 현지 식생활과 차별화되는 희소성 있는 원료를 활용한 제품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중산층 고령 소비자층을 겨냥한 세분화된 접근이 요구된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미얀마 식약청, Citymall 홈페이지, 인터뷰 및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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