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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현장에서 빛난 K-푸드, 미국 'NRA(레스토랑 전시회) 2025'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이영주
  • 2025-05-30
  • 출처 : KOTRA

북미 최대 규모의 레스토랑 산업 전시회인 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NRA)

20255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미국 시카고 McCormick 전시장에서 제105미국 레스토랑 산업 전시회(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 이하 NRA)가 개최됐다. NRA는 북미 최대 규모의 식음료, 조리 장비, 기술, 서비스 등 외식 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전시회로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온 2240개의 업체가 900개 이상의 제품을 전시했으며, 6만5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2025 미국 레스토랑 전시회(NRA) 개요>

연번

항목

주요 내용

1

행사명

(국문) 2025 미국 레스토랑 전시회

(영문) 2025 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

2

주최/주관

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NRA) & Winsight LLC

3

일시

2025.05.17.() 05.20() (4일간)

* 5/17-5/19: 9:30 AM 5:00 PM (CT)

* 5/20: 9:30 AM 3:00 PM (CT)

4

장소

미국 시카고 McCormick Place

5

개최주기

매년

6

참가 규모

(참가업체 수) 2,200개사

(참관객 수) 65,000

7

주요 품목

식음료, 조리 장비, 기술, 서비스 등 외식 산업 관련 제품

[자료: NRA 전시회 홈페이지]

 

글로벌 식음료 기업인 코카콜라, 큐리그 닥터 페퍼, 주문·결제 플랫폼 기업인 스퀘어 스퀘어(Square)와 차우버스(Chowbus), 푸드서비스 유통업체인 CJ 슈완스(CJ Schwan's) 등이 참여했다. 또한, 우버 이츠(Uber Eats), 스팟온(SpotOn), 레스토랑365(Restaurant365), 홈베이스(Homebase)와 같은 외식 관련 디지털 솔루션 기업들도 함께 했다.

 

전시는 총 3개의 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각 홀에는 특별 테마관이 위치해 눈길을 끌었다. 레이크사이드(Lakeside) 홀에는 유명 셰프들이 식문화 트렌드와 쿠킹 노하우를 공유하는 요리 경험관(The Culinary Experience), 음료관, 글로벌 음식 엑스포가 위치했다. 사우스(South) 홀에는 유기농&천연관, 교육 세션(Discovery Theater), 혁신 주방 쇼룸이 자리했다. 마지막으로, 노스(North) 홀에는 새로운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신생 기업관, 테크관, 미국 각 주의 음식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전시회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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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RA]

 

<주요 전시 품목>

연번

위치

테마별 전시관

전시항목

1

Lakeside

The Culinary Experience

세계 유명 셰프와 업계 리더들이 식문화 트렌드, 쿠킹 노하우, 제품 기술 소개

The Beverage Room

다양한 종류의 술과 음료, 서비스 기술

Global Food Expo

브라질, 중국, 에콰도르,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멕시코, 뉴질랜드, 스코틀랜드, 태국, 터키 등 국가관 위치

2

South

Organic & Natural

유기농 및 천연 식품

Discovery Theater

외식업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실전 전략과 혁신 사례를 소개

Kitchen Innovation Showroom

자동화, 지속가능성, 효율성, 공간 절약 등을 중점으로 선정된 20개의 KI(Kitchen Innovation) 어워즈 수상 제품 전시

3

North

Emerging Brands

설립된 지 몇 년 되지 않은 신생기업 제품 전시

Tech

로봇, 기계 등 현대화 및 자동화된 제품 및 솔루션 기업 전시

A Taste of the States

주 별 특산품을 경험할 수 있는 부스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종합]

 

<전시회 현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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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촬영]

 

전시회 현장스케치

 

자동화로 해결하는 외식 업계 인력난

 

NRACEO인 미셸 코르스모(Michelle Korsmo)는 기조연설에서 미국 외식업계의 인력난 문제를 언급하며, 이를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기술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RA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외식업체의 83%가 직원 스케줄 관리나 주문·재고 시스템 등에 예측 기술과 자동화 도구를 도입한 결과, 식당 운영의 효율성이 높았다고 응답했다. 또한, 10곳 중 4곳은 이러한 기술 투자 이후에 고객 만족도가 향상됐다고 답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외식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여러 솔루션 기업들이 참가했는데 그중에서도 통합 백오피스 플랫폼인 레스토랑365(Restaurant365)가 큰 주목을 받았다. 레스토랑365는 회계, 재고, 인사, 급여, 일정 관리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레스토랑 관리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외식업체들은 식자재 비용을 3~10%, 인건비를 4~8%, 회계 관련 비용 최대 20% 절감하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KOTRA 시카고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레스토랑365의 회계 관리자 제인 로지어스(Zane Roegiers)현재 미국 내 170개 이상의 외식업체들이 이 플랫폼을 도입해 실제 운영에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레스토랑 전용 회계 기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손익 분석과 전략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라고 밝히며, “일반 회계 소프트웨어에 비해 업계 특화 기능이 많아, 단순한 장부 기록을 넘어 경영 도구로써의 활용도가 높다”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기술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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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촬영]

 

주목받는 K-푸드

 

NRA'2025년 인기 요리 전망 보고서 (2025 What's Hot Culinary Forecast)'에 따르면, 한국 요리가 베트남, 필리핀 요리와 함께 미국 외식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로 선정됐다. 특히 비빔밥, 김치, 닭갈비 등 매운맛과 발효된 한국 음식이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전시회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CJ 슈완스(CJ Schwan's)는 비비고(Bibigo)의 고추장 치킨 슬라이더, 김치 볶음밥과 만두, 고추장 소스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셰프 제트 틸라(Jet Tila)의 쿠킹 쇼와 시식 이벤트로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봉지라면 조리기계도 이목을 끌었다. 기계를 출품한 L사의 S씨는 KOTRA 시카고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내 편의점에 납품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다”라, “매운맛과 순한 맛 라면 두 종류를 준비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고 시식까지 제공한 결과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한국 음식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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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촬영]

 

시사점

 

미국은 고물가가 지속되며 외식 소비의 횟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외식 가격 자체가 상승하면서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54월 미국 외식업체의 총 매출액은 전월 대비 1.2% 증가한 991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버이츠(Uber Eats), 도어대시(DoorDash)와 같은 디지털 주문·배달 플랫폼이 성행하면서 온라인 주문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같은 미국 외식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진출 무대이다. 곤약을 활용한 건강 간식을 제조하는 한국업체 T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K-푸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T사의 마케팅 담당자 K씨는 바이어들과 직접 소통하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하며, 전시회 참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료: NRA, U.S. Census Bureau,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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