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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생분해성 전시회(Biodegradable Expo)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인도
  • 뉴델리무역관 한종원
  • 2024-07-01
  • 출처 : KOTRA

세계 3위 규모의 에너지 소비국 인도, 친환경 전환 기조 확산

인구 및 도시화 수준 대비 폐기물 관리 인프라는 여전히 발전 단계

전시회 개요


구분

세부내용

행사명

생분해성 전시회(Biodegradable Expo 2024)

일시

202465() ~ 67()

장소

그레이터 노이다(Greater Noida) 인도 전시 센터(India Expo Center)

규모

전시업체 250개사, 방문객 20,000명 이상 등

부문

생분해, 퇴비화 처리, 지속 가능한 제품 및 기계, 원자재 등 관련 산업

주최

인도 친환경 사회(Green Society of India),

인도 전시 서비스(Indian Exhibition Service)

주요기업

바자즈 스틸(Bajaj Steel), 전인도플라스틱제조협회(All India Plastics Manufacturers Association), 델리 지하철(DMRC Delhi), L&T(L&T Suffin)

[자료: Biodegradable Expo 2024 공식 홈페이지]

 

생분해성 관련 산업 전시회가 202465()부터 67()까지 3일간 그레이터 노이다 소재 인도 전시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친환경 기술 등 관련 산업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골자로 했다. 친환경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전 세계적인 움직임에 힘입어 생분해성 및 퇴비화 처리, 펄프 및 제지, 생분해성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물 관리, 각종 부품 등 연관된 산업을 망라했다. 참가 규모로는 250여 개사의 전시업체와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바자즈 스틸(Bajaj Steel), 인도 최대 건설기업인 L&T Suffin 등 인도 대표 기업과 더불어 다양한 유관 기업들이 참가했다.

 

인도 내 환경오염 및 친환경 에너지, 자원 등에 대한 인식은 나날이 제고되고 있다. 급격한 경제 성장 및 꾸준한 인구 증가 등을 뒷받침하려면 친환경 발전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인도가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친환경 전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4,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인도 최대의 물류 및 에너지 기업인 아다니(Adani)’ 계열사 그린에너지유한회사(AGEL)가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그 규모가 파리의 5배 크기로, 스위스에 전력 공급이 가능할 정도의 규모가 생산된다. 이처럼 환경 보호 및 친환경 전환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적극적인 지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생분해성 산업은 환경 보호로부터 비롯됐다.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이 전 지구적인 문제이고, 국경을 뛰어넘어 개인과 민간이 공동으로 힘써야 하는 사안인 만큼 주요 연설 또한 이에 초점을 맞췄다. 폐기물 관리를 통한 공중 보건 개선, 여성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개발, 환경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노력,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로 연설이 진행됐다.

 

전시회는 “Save Nature Save Future” 라는 주제의 세계 환경 컨퍼런스(World Environment Conference)로 막을 열었다. 컨퍼런스의 주요 의제는 폐기물 관리로, 기후 변화, 탄소 배출, 스마트 시티 등의 업계 관계자들이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

 

<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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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89c21f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000pixel, 세로 4000pixel

[자료: KOTRA 뉴델리 무역관 직접 촬영]

 

인도 언론정보국(PIB)의 발표에 따르면, 회계연도 2019년 기준 인도의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약 336만 톤이었다. 2021년에는 그 규모가 약 23% 증가해 413만 톤에 달했다. 비영리 환경 단체 ‘Earth Action’2024년 한 해에만 무려 22000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20244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가 미비한 주요 국가로 중국, 미국, 브라질, 멕시코와 더불어 인도를 꼽았다. 인도의 리서치사 ‘Rakuten Insight’202312월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74%의 소비자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되거나 환경친화적인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면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기꺼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환경 보호 움직임에 동참할 의사가 있어 보인다.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부와 민간 차원의 노력에 힘입어 인도의 생분해성 식기 및 포장재 산업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2271일부터 특정 일회용 플라스틱의 제조, 수입, 판매를 금지하기도 했으며 관련 사안을 지속적으로 개정하는 등 환경 보호에 대해 신중히 대처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생분해성 식기 및 포장재 산업의 시장 규모는 약 20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4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평균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 인터뷰

 

전시회에는 퇴비 제품, 사탕수수 및 펄프 기반 제품, 바이오 플라스틱 기반 제품, 폐기물 관리 기계, 퇴비화가 가능한 포장 소재, 원자재 공급업체 등 생분해성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기업이 참가했다. KOTRA 뉴델리무역관은 전시회 부스를 방문해 주요 참가기업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 동향 및 생분해성 분야 한국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을 알아봤다.

 

<전시회 참가 주요기업 및 인터뷰 내용>

기업명(부스 전경)

개요

홈페이지

주요 수입국

국 제품에 대한 인상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41pixel, 세로 722pixelSyno-PCP Pumps

· 캐비티 펌프(Cavity Pump) 제조

· 아시아, 남미, 중동 지역 중심으로

  50,000개 이상 설치

https://synopumps.com/

한국, 중국

베트남 등

· 고품질에 기반한 

  높은 신뢰도

· 한국에서 기계 부품 

  수입 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70pixel, 세로 757pixel

Ecolastic Products

·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 및 연구

https://ecolastic.in/

한국, 중국

· 한국 제품의 지속 

  가능성에 주목

· 한국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 수입 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50pixel, 세로 733pixel

EcoBharat

· 생분해성 및 퇴비화 처리 비닐 제조

https://ecobharat.life/

중국, 일본

베트남

· 첨단 기술력 기반

· 한국 제품에 큰 관심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00pixel, 세로 450pixel

Sarvo Technologies

· 수처리, 재사용 관련 기술 사업

https://sarvowater.com/

한국, 중국, 베트남

· 고품질의 경쟁력있는 

  가격

· 최근 한국에서 수처리

  기계 부품 수입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94pixel, 세로 791pixel

Gautam Solar

· 태양광 패널 제조

· 인도표준국(BIS) 인증 보유

https://gautamsolar.com/

중국

· 기술 혁신의 선도

· 한국기업과 협업하여 

  혁신기술 개발 희망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47pixel, 세로 728pixel

PPI Pumps

· 진공 펌프 및 부품 제조

· ISO 9001: 2008 인증 보유

https://www.ppipumps.com/

대만, 태국, 튀르키예, 우간다, 베트남

· 전문성이 높음

· 한국에서 진공 펌프

  수입 이력 있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28pixel, 세로 704pixel

Greendot Biopak

· 생분해성, 퇴비화 및 재생 가능한 

  비닐, 식기, 빨대 등의 제품 제조

https://www.greendotbiopak.com/

중국, 베트남

· 품질과 내구성

· PLA, PBAT와 같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에 관심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38pixel, 세로 717pixel

Obial India

· 마그넬리스(Magnelis) 사일로(Silo) 

  제조

https://obialindia.com/

튀르키예

· 뛰어난 기술력

· 한국과 비즈니스 협력

  관계 수립 희망

[자료: KOTRA 뉴델리무역관 직접 작성]

 

시사점

 

비영리 환경 단체 ‘Earth Ac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도의 1인당 MPW(Mismanaged Plastic Waste; 재활용 등 적절한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연에 그대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 규모는 연간 8kg으로, 통계 대상 71개국 중 61위 규모에 불과하다. 다만, 국가 전체 통계로 넓혀보면 인도의 총 MPW 규모는 중국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한다. 국민 개개인의 규모는 작지만, 인구 규모가 15억이 넘기 때문에 총량으로는 엄청난 규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및 생분해성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움직임이 필수적이다.

 

점차 인도에서도 화석연료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PBAT: 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옥수수 및 사탕수수 기반 생분해성 수지(PLA)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매업, 유통업, 음식, 의료, 포장재,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수요처가 존재하고, 그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인도 내 생분해성 분야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인도의 폐기물 관리 시설은 인구와 도시화의 정도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한계도 상존한다.

 

자료: 생분해성 전시회(Biodegradable Expo 2024) 공식 홈페이지, 인도 언론정보국(PIB), Grand View Research, Earth Action, Rakuten Insight, CNN, DownToEarth, Livemint, Times of India, Hindustan times 등 현지 주요 언론 종합 및 KOTRA 뉴델리무역관 직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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