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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FDI 현황과 투자유치 전략
  • 투자진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김삼수
  • 2023-10-11
  • 출처 : KOTRA

봉제산업을 넘어 차세대 제조업 육성에 뛰어든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FDI 현황

 

2022년 방글라데시 FDI 금액은 34억8000만 달러로 2021년 대비 20.2% 증가했다. 2018년 역대 최대 FDI 유치 이후, 2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2022년 하반기 이후 현재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지속되고 있는 달러 부족으로 인한 외환보유고 감소 상황에서 FDI 금액 급증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작년 6월 418억 달러의 외환보유고에서 8월 말 기준 230억 달러로 45%까지 감소한 외환보유고로 인해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은 외화유출을 막기 위해 시중 은행에 신용장 대금지급까지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도별 방글라데시 FDI 금액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자료: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아래 차트는 분야별 FDI 유치 금액을 보여준다. 2022년 최대 유치 분야인 섬유  의류 부문은 7억500만 달러(20.3%), 두 번째로 높은 유치 분야는 전력 부문으로 5억1200만 달러(14.7%)였다. 세 번째로 많은 분야는 통신 부문으로 4억4900만 달러(12.9%), 네 번째로 많은 부문은 가스와 석유 분야로 3억4254만 달러(9.8%)이고 다섯 번째는 은행업이 3억2000만 달러(9.2%)를 차지했다.

 

<분야별 방글라데시 FDI 금액 비율>

(단위: US$ 백만)

[자료: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아래 차트는 2022년 주요 투자국가별 FDI를 보여준다. 주요 국가별 FDI 유치 규모는 영국 5억6000만 달러(16.1%), 미국 3억5400만 달러(10.2%), 한국 3억1300만 달러(9.0%), 네덜란드 3억300만 달러(8.7%), 싱가포르 2억7000만 달러(7.8%), 홍콩 2억1900만 달러(6.3%)로 상위 6개국이 전체 FDI의 58.1%를 차지했다.

 

<투자국가별 방글라데시 FDI 금액 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미래 제조업 육성 핵심 산업 공단 육성

 

방글라데시 정부는 국책사업 차원에서 미래 제조업 육성을 위하여 BSMSN(BANGABANDHU SHEIKH MUJIB SHILPA NAGAR) Economic Zone을 2020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향후 15년 후에 경제구역(EZ)이 완성되면 남아시아 최대 국제 비즈니스, 거주, 위락 및 산업을 아우르는 복합 신도시 형태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 경제구역은 다카에서 200km, 제2도시 Chattogram에서 60km 떨어진 해안선에 걸쳐 있고 총면적 33,805에이커에 달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최대 항구 도시 차토그램에서 가깝고 바다를 끼고 있어 국내외 시장에 접근성이 우수하며 항구, 철도, 도로 및 공항 연결을 통합한 복합 운송 인프라 제공이 가능해 매력적인 투자 유치 포인트가 되고 있다.

 

<BSMSN 경제구역 입지>

[자료: BEZA(Bangladesh Economic Zone Authority)]

 

또한, 친환경 인프라, 쾌적한 주거환경 및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복합 신도시 성격으로 첨단 제조업 공단구역 및 주거·행정·상업·문화구역 및 자연녹지구역까지 조성해 자족기능 신도시 형태를 추구하고 있다. 개발계획이 마무리되는 향후 15년 내에 150만 명 인구가 일하며, 250억 달러 수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SMSN 경제구역 섹션별 면적 분포>

(단위: 에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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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EZA]

 

시사점

 

지난 10년간 방글라데시 경제는 연간 평균 6.5%가 넘는 성장을 거듭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심화된 에너지 가격 급등, 선진국 경기침체 및 현지화 환율 급등으로 인한 수입 급증 및 수출 감소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 확대로 인해 외환보유고가 급감하는 등 다소의 경제 위기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기존 산업 수출액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의류산업은 천연섬유에 기반한 저부가가치 봉제산업에 기반하고 있고 에너지를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등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점을 안고 있어 이러한 경제위기 상황이 언제 해소될지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러한 여건에서 방글라데시 정부는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한편, 천연섬유 봉제산업을 넘어 인조섬유 산업, 플라스틱, 자동차, 조선 등 차세대 핵심 제조업을 육성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BSMSN 경제구역도 이러한 취지에서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플라스틱 분야 기업에 세액 공제, 부가세 감면 및 특별 이자 지원 등을 제공하는 플라스틱 산업 진흥 정책도 내놓은 바 있어 정부의 의지를 실감할 수 있다. 과거에 저렴한 인건비를 무기로 투자유치를 해왔다면 방글라데시는 향후 개선된 물류 인프라, 우수한 인력자원,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로 보다 다양한 제조업을 유치하고 있어 포스트 차이나 투자대상 국가로 우리 기업이 주목할 만 하겠다.

 


자료: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방글라데시 경제구역청(BEZA), KOTRA 다카 무역관 등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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