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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베트남 은행업계의 주요 이슈는?
  • 트렌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이언정
  • 2023-07-31
  • 출처 : KOTRA

디지털 전환이 트렌드

건설 및 부동산 부문 부실채권 증가는 부정적 요인

2022년 베트남 은행업계는 고금리 지속, 대출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곳이 많았다. 2023년에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디지털 경제 생태계 구축, 부실채권 관리 등의 과제를 안고 베트남 은행 업계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2년은 전반적으로 호황

 

2022년 베트남 은행들의 대출 및 예금 잔고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부 은행은 국채, 주식 및 외환 투자로 인한 손실을 경험했지만 베트남 은행업계 전반이 대출 확대 및 대손충당금 감소를 위해 노력해 지난해 총 265조 동(1123000만 달러)의 세전 이익을 기록했다.

 

<2022년 베트남 은행 세전 이익>

(단위: 10억 동)

: 환율 VND 10억=US$ 42,427 기준

[자료: VnExpress]

 

20개 이상 은행이 역대 최대 이익을 기록했고 그중 비엣콤은행(Vietcombank), 테크콤은행(Techcombank),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군대은행(MB), 은행, 비엣띤은행(VietinBank), 아그리은행(Agribank) 등 대형은행 7곳은 모두 20조 동(85000만 달러)이 넘는 이익을 달성했다.

 

<2022년 베트남 은행 여신성장률>

(단위: %)

[자료: VnExpress]

 

은행 부문 여신성장률 평균은 14.5%였는데 비엣콤뱅크(19.3%), 군대은행(25.4%), VP은행(28.3%), HD은행(25.6%) 등은 평균을 훨씬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특히 2022년 각 은행에서는 전년 대비 대손충당금을 크게 감소시켜 부실채권 비율을 낮추는 데에 성공했다. 대손충당금은 외상매출, 어음 등의 매출채권 중 기말까지 회수하지 못해 미회수액으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해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정하는 회계상 계정이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결산 시 손실로 계산되기 때문에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규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국영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IDV)은 지난 5년간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왔으나, 2022년에는 대손충당금 적립을 중단 전년 대비 70% 증가한 23600억 동의 세전 이익 증가를 경험하게 됐다그러나 비엣콤뱅크는 미래 손실 감소를 위해 대손충당금 비율을 460%까지 확대했고 테크콤뱅크 역시 이익 성장률 10%를 기록함으로써 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베트남 중앙은행(SBV) 통계

 

베트남 중앙은행(The State Bank of Vietnam, 이하 SBV)는 매월 말 베트남 금융업계의 중요 지표를 발표한다. 2023년 531일 기준 베트남 은행의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다.

 

<2023531일 베트남 금융업계 주요 지표>

(단위: 10억 동, %)


구분

총자산

정관자본금

중장기대출 중

단기자금 비율

예대율

금액

성장률

금액

성장률

1

국영은행

7,509,833

-2.21

190,433

0.00

24.87

82.11

2

정책은행

321,144

6.85

22,185

0.00

-

-

3

주식 상업은행

8,208,598

2.60

472,211

0.60

31.53

77.38

4

합작은행, 100% 외국인자본은행, 외국계 은행 지점

1,685,066

-4.84

154,508

5.53

-

43.98

5

파이낸스 및 리스회사

292,306

-5.97

39,665

1.28

46.75

-

6

협동조합은행

47,794

-4.03

3,030

0.00

11.03

63.80

7

인민신용기금

172,490

5.02

6,832

7.47

-

-

 

전체

18,237,230

-0.21

888,864

1.35

25.60

76.58

: 성장률은 20221231일과 비교 계산/소액 금융기관 제외

[자료: SBV(2023.7.31.)]

 

예대율은 대출금을 예수금으로 나눈 비율 또는 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예금 규모에 비해 대출 규모가 어느 정도로 초과했는지 오버론(over-loan)의 정도를 파악하는 자료로 쓰이며, 각 은행이 조달한 예수금을 초과 대출을 취급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지표이다예를 들어 예금보다 대출이 과하면 예대율이 100%를 넘게 되므로 은행 경영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만 기준 예대율인 100%보다 과하게 부족한 것 역시 자금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 상반기 베트남 은행들의 예대율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지난 620일 기준 베트남의 여신 증가율(대출 증가율)3.13%, 지난해 같은 기간 8.51%에 비해 37%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이 같은 저조한 여신 증가율에 대해 베트남 통계총국은 경기 불황에 따른 기업의 대출 수요 감소가 주요인이며, 코로나19 이후 부실채권이 급증했다고 판단한 은행권에서 대출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따라서 베트남 은행업계에서는 전년과 비슷한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며, 부실채권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2023년 실적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실채권 급증

 

SBV에 따르면 20231분기 베트남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2.91%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2%였던 것에 비해 1%p 가까이 상승한 수치이다베트남 현지 언론 VnExpress에 따르면 베트남 상업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특히 부동산 및 금융 부문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채무자를 위한 부채 재조정에 관한 시행규칙 01/2020/TT-NHNN의 수정 시행령 Circular 14/2021/TT-NHNN”이 만료되면서 부실채권이 급증 은행권의 자산 건전성 저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SBV는 2021년 시행령 14/2021/TT-NHNN을 발행하고 2022년 6월 30일까지 코로나19 팬데믹에 영향을 받은 채무자들의 채무 상환 기한에 도움을 줄 것을 각 은행에 지시했다. SBV는 또한 해당 시행령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대출을 받는 고객들의 채무 분류 체계를 변경하지 않을 것을 지시했다. 이후 2022년 4월 말까지 축적된 은행권의 대출은 약 695조 동에 달했으며, 약 110만 명의 채무자가 해당 시행령의 혜택을 보게 다.


그러나 이미 2020년 연말부터 은행권의 NPL(Non-Performing Loans, 회수 가능성이 없거나 어렵게 된 부실채권을 의미) 비율이 이미 상승하고 있었고 2022년 6월 30일 베트남 내 28개 주요 은행의 총 NPL 규모는 약 122조 동에 달했다. 이는 2022년 연초 대비 20%, 2022년 1분기 말 대비 11% 상승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시행령 Circular 14/2021/TT-NHNN이 만료되면서 상환 기한 연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부채 회수가 어려운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대출 건이 많아졌고 이에 따라 NPL 비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2023년에도 부실채권이 은행권의 최대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주요 은행 중 한 곳인 비엣콤뱅크(Vietcombank)의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0.68%보다 0.16%p 증가해 지난 3월 말 기준 0.84%까지 증가했다주요 국영은행인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IDV)와 비엣틴뱅크(Vietinbank)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BIDV20231분기 2그룹 부채(최대 90일 연체)47% 증가, 3그룹 부채(최대 180일 연체)는 두 배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4그룹 부채(최대 360일 연체)60%까지 증가했다.

 

비엣틴뱅크 또한 연체율이 급증 리스크 대응을 위해 올해 초부터 대손상각비를 30% 확대한 바 있다. 특히 비엣틴뱅크는 5그룹 부채(360일 이상 연체)30% 이상 감소시키는 데에 7조 동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보고했다.

 

원인은 건설 및 부동산 시장 경기 불황

 

베트남 은행권의 리스크를 증가시킨 주요인은 부동산 시장 경기 둔화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설 및 부동산 업계 경기 불황이 장기화한 것이 원인이다VNDirect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은행권 대출의 21.2%가 부동산 부문에서 발생했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실제로 대출이 이루진 금액 중 69%는 주택 구매에 사용됐고 나머지는 부동산 개발자들이 사업 자금으로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부문의 채무 건전성이 베트남 은행권의 리스크로 떠오르기 시작했다베트남 건설부(MOC)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 부동산 개발기업의 파산 건수는 38.7% 증가했다. 고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 회사채 발행 제한, 소비자의 부동산 수요 감소로 인해 자본 조달 능력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환율 변동, 유가 및 건축 자재 가격 상승 등 기업 운영에 부정적 요인이 지속되면서 많은 부동산 개발기업이 사업 시행을 연기하거나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에서는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를 막기 위해 인프라 건설, 사회주택 및 아파트 개발 등을 통해 공공 부문 대규모 건설 사업을 다수 추진하고 있다.

 

2023년 트렌드는 여전히 디지털 전환(DX)”

 

베트남 은행권에는 부정적인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22년에서 2023년으로 해가 바뀌면서 베트남은 국가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위한 초석을 쌓기 시작했다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2023년을 국가 디지털 데이터 원년으로 선포하고 국가디지털전환위원회(National Comittee on Digital Transformation) 의장으로 2023년 핵심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베트남 정보통신부(MIC)에서도 베트남의 데이터 통합 관리 및 디지털 환경 개선을 위한 행동계획을 승인하는 등 베트남은 국가 산업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 금융업계도 디지털 전환을 넘어 디지털뱅킹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중앙은행(The State Bank of Vietnam, 이하 SBV)에 따르면 20229월 기준 베트남 내 최소 95개의 신용기관이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은행업계는 이미 디지털 전환을 넘어 완전한 디지털뱅킹이 가능한 '디지털뱅킹 생태계'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2020~2023년 분기별 베트남 국내 모바일뱅킹 거래 규모 추이>

(단위: 1조 동)

: 20203, 4분기는 SVB가 발표하지 않음.

[단위: Statista, SVB,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20227월 베트남 국영결제공사(NAPAS, 이하 나파스)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내 15세 이상 인구 중 계좌를 보유한 사람의 비율은 65~70%로 예측이 뿐만 아니라 SVB가 분기별로 발표하는 모바일뱅킹 거래 규모에 있어서도 디지털뱅킹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02분기 643조 동에 그쳤던 모바일뱅킹 거래액이 20214분기에는 8140조 동까지 확대 20224분기에는 총 1해3272조 동이 모바일로 거래된 것으로 확인 역대 최대 분기별 거래액을 달성했다.

 

<은행의 디지털 전환 3단계>

[자료: Vietnamplus,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베트남 정보통신부(MIC)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베트남 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9130만 명으로, 20223월에는 935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인구 구조 중 젊은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고 스마트폰 사용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디지털 플랫폼에 접근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업계에서도 고객층 확보를 위해 디지털 전환이 필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의 은행은 대부분 현재 디지털 전환 3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계좌 개설, 신용카드 발급, 대출 심사 등의 기초 서비스는 모두 온라인으로 수행할 수 있으므로 그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거나 기존의 시스템과 차별되는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된다.

 

한국 기업 진출 현황 및 시사점

 

현재 베트남에는 9개의 100% 외국인 소유 은행과 50개의 외국 은행 지점이 있다. 지난 6월 기준 6개의 한국계 은행이 베트남 국영은행의 진출 승인을 대기 중이었으며, 해당 6개 은행에는 IBK기업은행 및 KDB 한국산업은행이 포함된다.

 

<베트남 내 한국계 은행 및 은행 지점 목록>

(단위: 10억 동)

연번

구분

기업 및 지점명

정관자본금

1

100% 외국인 소유 은행

우리은행 베트남법인(Woori Bank Vietnam Limited -Woori Bank Vietnam)

7,700

2

신한은행 베트남법인(Shinhan Bank Vietnam Limited SHBVN)

5,709.9

3

외국은행지점

KEB 하나은행 호치민(KEB Hana HCMC)

3,038.3

4

KEB 하나은행 하노이(KEB Hana Hanoi Branch)

3,367.9

5

한국 산업은행 호치민(Industrial Bank of Korea HCMC)

2,539.4

6

한국 산업은행 하노이(Industrial Bank of Korea Hanoi)

2,635.5

7

국민은행 호치민(Kookmin HCMC)

2,300

8

국민은행 하노이(Kookmin HCMC)

2,334.6

9

대구은행(Deagu Bank)

805

10

농협 하노이(Nonghyup Bank Hanoi Branch)

1,824.9

11

부산은행 호치민(Busan Bank HCMC)

784.4

주: SBV 홈페이지 2023년 6월 30일자 자료 기준

[자료: SBV, KOTRA 하노이 무역관]

 

한국계 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하는 경우 특히 한국계 기업의 투자 확대에 따른 여신수요 증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현재 베트남 은행들은 부실채권 이슈 등으로 인해 보수적 여신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 베트남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계 기업은 자금 동원을 위해 한국계 은행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소매금융 부문에서는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필요하다. 베트남 은행들은 201888일 자 총리결정문 Resolution 986/QD-TTg의 은행부문 발전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신용카드 발급을 확대해 왔다이후 각 은행에서는 신용카드 부문 수익 확대에 주력하며 사용자층 점유 경쟁 중으로, 한국계 은행도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소비자 금융 부문에서 수익 기회를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 특히 베트남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속하게 발전하는 시장이며 정부 차원에서 무현금결제의 날(Cashless Less)” 행사를 진행하는 등 비현금결제 부문의 상품 개발을 통해 수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 여신심사부 김영실 부장 인터뷰>

Q1. 2023년 하반기 베트남 은행업계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A1. 비교적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제조업 및 부동산 부문 침체 등 시장 침체가 주요인이라고 봅니다. 우선 2023년 베트남 정부의 목표 GDP 성장률은 6.5%이나 약 4.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베트남 경제를 주도하는 제조업 부문에서 내수 소비, 투자 수요가 모두 감소하고 있고 재고 증가 대비 신규 주문 접수가 없어 신규 신용수요가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2023년 6월 말 기준 신용 성장률은 4.73%으로 전년 동기 9.35% 대비 저조합니다. 그리고 부동산 시장 침체로 많은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태이며 베트남에서 부동산 신용이 전체 GDP의 18%(2022년 기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 해당 부문 신용 성장이 정체 전반적인 신용 수요가 저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시중에 자금 유동성이 풍부하고 베트남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음에도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의 상환 능력이 저하돼 신규 대출이 저조하다는 점이 은행업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NPL이 2022년 말 1.92%에서 2023년 1분기 말 2.91%로 1%가량 급증하면서 베트남 현지 은행들의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어 각 은행 측에서도 신규 대출 취급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금리 인하와 중앙은행의 각종 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 회복 및 부동산 경기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2023년 하반기에도 은행업계 전망은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Q2. 한국계 은행 및 금융기관이 베트남 진출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A2. 부실채권 등 각 은행의 재정건전성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인을 감안 여신 영업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2023년 3월 말 국내 6개 시중은행(신한, 우리, SC, 하나, 씨티, 국민)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평균 234.8%, 6개 지방은행은 평균 185.3%인데 비해 같은 기간 베트남의 대손충당금 적립률 상위 10개 은행의 평균치는 156.9%로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이마저도 VietcomBank의 대손충당금 적립률 321%를 제외하면 나머지 9개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률 평균은 138.6%로, 손실완충능력이 국내 대비 저조한 수준입니다.


또한, 같은 기간 2023년 3월 말 한국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1%인 데 비해 베트남 은행업계의 부실채권비율은 2.91%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외에도 베트남 현지 사정상 숨겨진 부실채권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 접근해야 합니다. 이미 대부분의 국내 금융기관이 베트남에 진출 활동 중이나, 이와 같은 리스크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 각 금융기관이 재무 건전성, 부실채권 등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여신 영업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성: Tang Thanh Lam

자료: 베트남 중앙은행(SBV), VnExpress, Statista, Vietnamplus, 클립아트코리아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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