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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1분기 멕시코 외국인직접투자 현황 및 전망
  • 투자진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김동천
  • 2022-06-10
  • 출처 : KOTRA

USMCA, 공급망 대란, 미중무역 분쟁 등으로 인한 투자 대체처로 멕시코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짐

멕시코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및 인플레이션, 내부 치안 불안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2021~2022 1분기 멕시코 외국인직접투자 현황 및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멕시코 2021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316억 5,8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2.8% 증가하며 세계 9위를 유지했다. 멕시코로 유입되는 FDI 투자액은 증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2019년도 전 세계 FDI 14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가 발발 이후 2년 연속 9위를 유지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최근 투자 동향(2022년 1분기 기준) 

2022년 1분기 총 투자액은 194억 4,27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 주요 투자국으로는 미국이 전체 투자의 39.1%(76억 230만 달러)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스페인(10.7%, 20억 9,320만 달러), 캐나다(7.1%, 13억 7,410만 달러), 프랑스(3.4%, 6억 6,570만 달러), 아르헨티나(3.2%, 6억 1,79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제조업(24.2%) 비중이 가장 컸고, 정보서비스업(19.4%), 금융 및 보험업(17.2%), 운수업(15.3%), 건설업(7.3%)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액의 47.7%는 이익 재투자, 7.1%는 대차거래였으며, 신규 투자는 45.2%로 나타났다.        

 

2021 투자 동향 분석

2010~2021년간 대멕 외자유치액은 누적 금액은 4,020억 620만 달러로, 연평균 323억을 기록했다. 2020년의 현지 외국자본투자는 팬데믹의 여파로 전년 대비 18.8% 감소한 후, 2021년 12.8% 증가했다. 2021년 멕시코의 FDI는 316억 5,840만 달러로 2020년(280억 6,200만 달러)보다 12.8% 늘었다. 이 중 138억 700만 달러(43.6%)는 신규 투자, 126억 1,000만 달러(39.8%)는 이익 재투자, 52억 4,140만 달러(16.5%)는 대차거래에서 발생했다. Banco Base의 경제분석팀장 가브레일 실러(Gabriela Siller)는 USMCA 효과, 물류비 증가 및 미•중 무역전쟁으로 멕시코로 니어쇼어링 기업이 증가해 신규 투자가 강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2011-2022년 1분기 대멕시코 외국인직접투자액>

(단위: 백만 달러)

https://lh6.googleusercontent.com/0u9k9XmgxGvyxdvJBWWKPdRf2lLyncox3Q_L46cPC2Ynvk6NtRuecANqt4gAZhQ80LDYMZcnoXV6e1gPNZgaoiHEJv_tCGLn6TYLkEXd-iyFxc6nCWfhpCkXPeJDD3WFNFWDxKy8-rwRXd3xZA

[자료: 멕시코 경제부, 2022]

 

2021년 투자 상위 5개 분야는 제조업(36.8%), 금융 및 보험업(15.4%), 광업(15.1%), 운수업(9.9%), 도매 및 소매업(8.8%), 숙박 및 음식점업(5.6%) 순을 기록했다.     

 

<2017~2021 주요 투자 분야 및 투자액>

(단위: 백만 달러)

순위

분야

2017

2018

2019

2020

2021

1

제조업

14,993.1

15,676.1

15,889.1

10,845.0

11,658.9

2

금융 및 보험업

2,571.6

2,361.2

5,410.7

6,640.8

4,875.8

3

광업

1,728.6

1,732.6

2,006.8

1,413.5

4,780.1

4

운수업

3,374.8

1,352.4

980.6

2,822.9

3,146.8

5

도매 및 소매업 

3,097.2

2,964.7

3,276.8

2,122.8

2,789.4

6

숙박 및 음식점업

922.7

1,316.0

1,244.4

1,180.3

1,763.9

7

정보서비스업

631.1

1,122.8

1,813.5

1,240.1

591.7

8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2,134.4

5,010.9

1,245.2

433.1

585.9

9

부동산업 및 임대업

561.5

318.6

1,229.8

357.0

325.4

10

건설업

3,089.4

1,797.8

366.3

464.2

252.4

10대 분야 합계 

33,104.3

33,653.2

33,463.3

27,519.6

30,770.3

총 합계 

34,036.1

34,083.6

34,352.3

28,062.0

31,658.4

[자료: 멕시코 경제부, 2022]

 

2021년 주요 투자국은 미국, 스페인, 캐나다 등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6위, 한국이 9위, 중국이 11위, 홍콩이 16위를 차지했다. 한•중•일 모두 투자액이 제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85.5%, 일본 71.5%, 중국 60.0%).

  

우리 기업의 현지 투자진출 동향

 

<2011~2021년 한국 대멕시코 투자액 추이>

(단위: 백만 달러)

https://lh6.googleusercontent.com/8xjYjkh1hEhVw7Eekha9JHZlReriA12u6zTs4GH2NAt4_wo7KcXtv6GvAAhpr5tqdnYCJQOihNQcdh573XW3He2ir_-h-DQtN-G9eyhbgBdtR0YRQI3E_Tks0gsDbKl4aH0LhPI

[자료: 멕시코 경제부, 2022]

 

한국의 멕시코 투자 총액은 2021년 기준 6억 9,280만 달러로, 총액은 전년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신규 투자(8,430만 달러)의 경우 전년 대비 659.5% (2020년 1,110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2019~2021년 유형별 대멕시코 투자액>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9 `19~`20 증감률 2020 `20~`21 증감률 2021
신규투자 119.8 -90.7 11.1 659.5 84.3
이익 재투자 252.2 0.6 253.7 -61.1 98.7
대차거래 -199.9 268.4 336.6 -51.4 509.8
총합 172.1 249.4 601.4 15.2 692.8


[자료: 멕시코 경제부, 2022]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2022년 1월 기준 현지에 투자 설립된 한국 법인 수는 2,084여 개사로 집계되나, 이는 교민 기업 및 폐업기업을 모두 포함한 수치로 실제 영업 중인 우리 기업 수는 456개 사로 추산된다. 

수출입은행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대멕시코 주요 투자 부분은 제조업(67.5%),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12.3%), 광업(7.7%) 순이었다. 제조업 부분 세부 투자분야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66.8%),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외(15.4%), 고무 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11.1%)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업종별 한국의 대멕시코 투자동향>

(단위: 백만달러, %)

순위 업종대분류 신규법인수 신고건수 신고금액 비중
1 제조업 12 77 208 67.5
2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1 72 38 12.3
3 광업 0 12 24 7.7
4 숙박 및 음식점업 0 3 17 5.5
5 도매 및 소매업 2 6 14 4.5
6 금융 및 보험업 0 1 4 1.3
7 건설업 0 4 2 0.6
8 운수 및 창고업 2 3 1 0.3
9 수도, 하수 및 폐기물 처리, 원료 재생업 0 1 1 0.3
10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1 1 0 0
합계 18 180 308 100
누계(1980~2021) 456 1,956 7,782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해외직접투자통계, 2022]


전망 및 시사점 

멕시코 내 해외투자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USMCA 체결 2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역내가치비중(RVC) 및 노동가치비중(LVC) 등의 기준 강화로 현지 소싱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국 봉쇄 및 공급망 리스크로 인한 니어쇼어링 및 리쇼어링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어, 멕시코에 대한 해외투자 증가가 예상된다.

멕시코 정부는 USMCA 관련, 생산기지로서의 비교우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내수경제 및 투자 활성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북미 3국의 역내 생산가치사슬 핵심 이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2021년 미국의 대멕시코 자동차부품 분야 투자 규모는 23억 2,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3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우리나라 또한 LG 마그마를 필두로, 전기차 분야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기존 내연차 관련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현지 공장 설립 검토 계획이 이어지고 있다. 

공급망 리스크 또한 대멕시코 투자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중국의 락다운,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글로벌 이슈 외에도, 물류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북미 수요처와 지리적 거리가 가까운 생산공장 부지를 모색하는 니어쇼어링 및 리쇼어링 현상이 구체화 되고 있다. 이를 위해 멕시코 정부, 지자체 및 산업단지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분야뿐만 아니라, 타 산업 분야로의 해외투자 또한 이어지고 있다. 2022년 1분기 멕시코는 미디어 그룹 Televisa와 Univisión의 합병과 항공사 Aeroméxico의 구조조정을 통해 68억 7,500만 달러의 이례적인 FDI 금액이 유입되었다. 이 금액을 제외하더라도 2022년 1분기 FDI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현재 AMLO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자원 독립성 확대를 위한 리튬 개발 국유화, 인플레이션 안정화를 위한 과도한 정부정책 등, 부정적인 투자 요소 또한 산재하고 있어, JP모건, 무디스, A.T. Kearny 등, 부정적인 의견을 내는 해외 시각이 존재한다.



자료: 멕시코 경제부, 멕시코 대외무역부, 멕시코중앙은행(Banco de México), 일간지El Economista, El Financiero, Expansión, Forbes, Milenio, Expansión, 한국수출입은행 등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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