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주요 품목별 공급망 동향
- 경제·무역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최한나
- 2022-04-06
- 출처 : KOTRA
-
곡물, 우리나라의 對우크라이나 수입액 기준 가장 큰 품목
공급망 불안 요소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모니터링 필요
우리나라의 대우크라이나 곡물 수입 현황
우리나라의 대우크라이나 수입에서 금액으로 가장 큰 품목은 곡물이다. 대우크라이나 수입에서 곡물의 비중은 ‘2019년 약 47%, 2020년 약 80%, 2021년 약 47%로 대략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세부 품목을 보면, 사료용 밀, 사료용 옥수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 3년 우리나라의 대우크라이나 곡물 수입 현황>
(단위: 톤, US$ 천, %)
품목명
HS코드
2019
2020
2021
수입량
(수입액)
증감률
수입량
(수입액)
증감률
수입량
(수입액)
증감률
곡물
10
984,374
(215,494)
27.4
(25.8)
2,387,907
(501,178)
142.6
(132.6)
471,263
(145,917)
△80.3
(△70.9)
- 사료용 밀
100199
603,145
(134,886)
△21.1
(△20.4)
473,279
(100,598)
△21.5
(△25.4)
287,619
(83,975)
△39.2
(△16.5)
- 사료용 옥수수
100590
381,188
(80,595)
4,528.2
(4,202.1)
1,913,397
(400,054)
402.0
(396.4)
176,636
(59,086)
△90.8
(△85.2)
[자료: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은 2021년 들어 전년보다 비교적 크게 늘어났는데, 우리나라의 대우크라이나 곡물 수입은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 들었다. 미국, 호주,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 다른 국가에서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5년 우크라이나의 곡물(밀∙옥수수) 수출 현황>
(단위: 1,000mt(메트릭톤), %)
품목명
2017
2018
2019
2020
2021
생산량
증감률
생산량
증감률
생산량
증감률
생산량
증감률
생산량
증감률
밀
17,775
△1.8
16,019
△9.8
21,016
31.1
16,851
△19.8
24,200
43.6
옥수수
18,036
△15.4
30,321
68.1
28,929
△4.5
23,864
△17.5
33,500
40.3
[자료: 미 농림부]
우리나라 곡물 수입에서 우크라이나 비중은 2019년 △5.9%, 2020년 △13.3%, 2021년 △2.9%이다. 국제가격이나 지역별 작황에 따라 국별 수입 비중이 바뀌지만 미국, 아르헨티나, 호주, 중국, 러시아 등과 함께 주요 수입 대상국 중 하나다.
<최근 3년 우리나라의 곡물 주요 수입 대상국>
(단위: 톤, US$ 천, %)
순위
(중량
기준)
2019
2020
2021
국명
중량
(금액)
증감률
국명
중량
(금액)
증감률
국명
중량
(금액)
증감률
1
미국
4,141,579 (1,071,287)
△50.0
(△43.0)
미국
4,664,346
(1,166,772)
12.6
(8.9)
미국
5,245,705
(1,560,300)
12.5
(33.7)
2
브라질
3,712,415
(746,447)
385.7
(405.5)
아르헨티나
2,772,655 (538,281)
△6.2
(△10.0)
아르헨티나
4,448,756
(1,282,524)
60.5
(138.3)
3
아르헨티나
2,955,583
(597,803)
201.8
(206.1)
우크라이나
2,387,907
(501,178)
142.6
(132.6)
브라질
1,756,949
(435,864)
△5.4
(23.1)
4
호주
1,190,641
(345,409)
△0.6
(0.3)
브라질
1,857,309
(354,091)
△50.0
(△52,6)
호주
1,331,117
(408,146)
16.3
(22.8)
5
우크라이나
984,374
(215,494)
27.4
(25.8)
호주
1,144,111
(332,478)
△3.9
(△3.7)
불가리아
752,990
(231,835)
179,9
(303.5)
6
세르비아
783,913
(171,827)
1,507.7
(1,359.9)
중국
219,809
(180,181)
28.6
(31.6)
중국
211,671
(190,574)
△3.7
(5.8)
7
중국
170,944
(136,880)
△2.6
(5.2)
세르비아
618,279
(130,555)
△21.1
(△24.0)
러시아
638,229
(184,568)
118.2
(192.0)
8
캐나다
471,673
(128,703)
121,8
(91.3)
루마니아
461,195
(101,446)
197.3
(182.3)
우크라이나
471,263
(145,917)
△80.3
(△70.9)
9
불가리아
520,132
(110,951)
297,4
(259.1)
캐나다
353,076
(96,614)
△25.1
(△24.9)
세르비아
496,653
(141,685)
△19.7
(8.5)
10
파라과이
361,029
(72,128)
71,1
(75.2)
남아공
354,838
(72,383)
3,767.7
(1,878.8)
루마니아
351,382
(105,377)
△23.8
(3.9)
[자료: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
특히, 사료용 밀은 우크라이나 수입 비중이 10% 내외로 우크라이나 공급망 상황에 국내 시장가격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우크라이나 곡물 생산 현황
미 농림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우크라이나의 밀 총 생산량은 3억300만 톤으로, 전년대비 29.82% 증가했다. 2021년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총 생산량은 4억200만 톤으로 전년대비 38.63% 증가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밀·옥수수의 70~80%를 수출하고 있다. 2020년 기준 GDP 대비 농업 비중이 9.3%이며, 농산물이 경쟁력 있는 주요 수출품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내수보다 수출에 집중하는 구조이다.
<최근 5년 우크라이나의 곡물(밀∙옥수수) 생산 현황>
(단위: 1,000mt(메트릭톤), %)
품목명
2017
2018
2019
2020
2021
생산량
증감률
생산량
증감률
생산량
증감률
생산량
증감률
생산량
증감률
밀
26,981
0.7
25,057
△7.1
29,171
16.4
25,420
△12.8
33,000
29.8
옥수수
24,115
△13.7
35,805
48.4
35,887
0.2
30,297
△15.5
42,000
38.6
[자료: 미 농림부]
주요 곡물 수출기업우크라이나 관세청에 따르면, 곡물 수출기업이 약 2140개사의 수출 기업이 있으며, 한국으로 수출하는 기업 약 90개사가 있다.
<우크라이나 2020년 밀 주요 수출기업>
회사명
홈페이지
수출량(천 톤)
1
Kernel
2,000
2
Nibulon
1,800
3
Louis Dreyfus
1,600
4
Cargil
1,500
5
Sierentz
-
1,100
6
COFCO
882
[자료: agrogradv]
<우크라이나 2020년 옥수수 주요 수출기업>
회사명
홈페이지
수출량(천 톤)
1
Kernel
5,700
2
COFCO
2,800
3
ADM
1,700
4
Nibulon
1,600
5
Louis Dreyfus
1,700
6
Agroprosperis
1,500
7
Bunge
1,500
[자료: agrogradv]
우크라이나 곡물의 대한국 수출은 오데사 세관과 미꼴라이 세관을 통해서 이뤄진다.
<우크라이나 곡물의 대한국 수출세관>
[자료: agrogradv]
우크라이나의 유지 대우크라이나 수입 현황
유지는 우리나라의 대우크라이나 주요 수입품 가운데 하나인데, 매년 상위 5대 품목 안에 들고 있다. 대우크라이나 수입에서 유지의 비중은 2019년 △2.8%, 2020년 △3.0%, 2021년 11.3%를 차지하고 있다. 세부 품목을 보면, 해바라기씨유가 유지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해바라기씨유는 식용유로 많이 쓰이고 있다.
<최근 3년 우리나라의 유지 수입현황>
(단위: 톤, US$ 천, %)
품목명
HS 코드
2019
2020
2021
중량
(금액)
증감률
중량
(금액)
증감률
중량
(금액)
증감률
유지
15
1,458,005
(1,260,918)
11.6
(1.4)
1,439,807
(1,376,397)
△1.2
(9.2)
1,602,309
(2,243,147)
11.3
(63.0)
해바라기씨유 등
151219
35,169
(42,465)
23.6
(23.0)
37,278
(46,357)
6.0
(9.2)
43,277
(66,921)
16.1
(44.4)
[자료: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
<최근 3년 우리나라의 유지 주요 수입 대상국>
(단위: 톤, US$ 천, %)
순위
(중량
기준)
2019
2020
2021
국명
중량
(금액)
증감률
국명
중량
(금액)
증감률
국명
중량
(금액)
증감률
1
인도네시아
423,218
(247,941)
△1.7
(19.7)
미국
356,897
(317,515)
13.8
(7.8)
인도네시아
423,022
(474,243)
21.9
(89.2)
2
미국
313,498
(294,461)
29.2
(22.7)
인도네시아
347,037
(250,652)
△18.0
(1.1)
말레이시아
287,772
(332,693)
△13.4
(35.1)
3
말레이시아
306,959
(190,017)
14.3
(△5.4)
말레이시아
332,144
(246,334)
8.2
(29.6)
미국
215,471
(301,209)
△39.6
(△5.1)
4
캐나다
143,818
(115,942)
11.7
(4.7)
캐나다
121,682
(107,123)
△15.4
(△7.6)
아르헨티나
153,169
(203,703)
1,408.2
(2,119.3)
5
스페인
34,696
(79,299)
8.8
(△2.5)
중국
46,282
(52,583)
87.7
(39.1)
캐나다
152,703
(222,217)
25.5
(107.4)
-
우크라이나
(12위)
13,249
(12,7645)
63.2
(73.4)
우크라이나
(10위)
16,094
(18,501)
21.5
(44.9)
우크라이나
(9위)
24,582
(34,869)
52.7
(88.5)
[자료: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
우크라이나는 우리나라가 해바라기씨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다. 해바라기씨유 수입에서 우크라이나 비중(중량 기준)은 2019년 △37.7%, 2020년 △41.8%, 2021년 56.8%로 최근 3년 동안 거의 두배 가까이 수입이 증가했다.
<최근 3년 우리나라의 대우크라이나 유지 수입 현황>
(단위: 톤, US$ 천, %)
품목명
HS코드
2019
2020
2021
수입량
(수입액)
증감률
수입량
(수입액)
증감률
수입량
(수입액)
증감률
유지
15
13,249
(12,764)
63.2
(73.4)
16,094
(18,501)
21.5
(44.9)
24,582
(34,869)
52.7
(88.5)
해바라기씨유 등
151219
13,249
(12,761)
63.2
(73.4)
15,575
(18,057)
17.6
(41.5)
24,580
(34,855)
57.8
(93.0)
[자료: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
우크라이나 외에 스페인, 아르헨티나, 러시아, 터키 등에서 해바라기씨유를 수입하고 있지만 물량 면에서 우크라이나산 수입이 절대적이다
<최근 3년 우리나라의 해바리기씨유 주요 수입 대상국>
(단위: 톤, US$ 천, %)
순위
(중량
기준)
2019
2020
2021
국명
중량
(수입액)
증감률
국명
중량
(수입액)
증감률
국명
중량
(수입액)
증감률
1
우크라이나
13,249
(12,761)
63.2
(73.4)
우크라이나
15,575
(18,057)
17.6
(41.5)
우크라이나
24,580
(34,855)
57.8
(93.0)
2
스페인
12,461
(14,660)
△2.2
(△2.2)
스페인
11,133
(13,221)
△10.7
(△9.8)
스페인
9,674
(14,542)
△13.1
(10.0)
3
아르헨티나
2,573
(4,052)
123.9
(177.1)
러시아
3,705
(3,426)
614.8
(705.6)
아르헨티나
3,483
(5,332)
100.8
(131.1)
4
터키
2,154
(3,316)
35.2
(20.9)
터키
2,139
(3,226)
△0.7
(△4.0)
러시아
2,093
(3,265)
△43.5
(△4,7)
5
불가리아
1,220
(1,283)
220.6
(216.9)
아르헨티나
1,734
(2,307)
△32.6
(△43.1)
터키
1,391
(2,973)
△35.0
(△7.8)
[자료: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
주요 해바리기씨유 생산기업
<주요 해바라기씨유 생산기업>
(단위: %)
회사명
홈페이지
점유율
Dnipropetrovsk Oil Extraction Plant
19.6
Deltawilmar
14
Poltava Oil Extraction Plant
12
Prikolotnyansky SEZ
8.6
Oliyar
8.2
[자료: landlord]
시사점
곡물 관련해 주목할 부분은 우크라이나로부터 곡물 수입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반면, 러시아에서 수입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러-우크라이나 사태가 격화돼 우크라이나로부터 수급뿐만 아니라 러시아로부터 수급도 불안정해질 경우 우리나라 곡물 수입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곡물 수입 주요 대상국이 미국, 호주,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지정학적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떨어진 곳들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요 수출국이 EU,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 중국 등임을 감안할 때 미국 등이 EU나 중동국가에 수출물량을 늘리는 등 우리나라의 수급망이 불안정한 상황에 처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공급망 상황에 따라 해바라기씨유의 국내 시장가격이 단기간 오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주 용도가 식용유이고 포도씨유, 콩기름 등 해바라기씨유 대체품이 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3월 24일에 우크라 국무회의에서 해바라기씨유에 대한 수출 라이선스와 쿼터를 폐지함으로써, 당분간은 해바라기씨유도 사실상 수출금지됐다고 볼 수 있다. 경제안보 핵심품목은 아니지만 식용유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물가 집중관리 품목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수급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자료: KOTRA 키이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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