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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말레이취업 온앤오프2 - 말레이시아 취업을 커리어 기회로 만드는 법
  • 외부전문가 기고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조영욱
  • 2021-12-13
  • 출처 : KOTRA

 한국코치협회 인증 커리어코치 및 Teleperformance Malaysia 채용 담당 김도진 팀장




말레이시아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 중 낮은 스펙, 어학연수 경험이 없으며 글로벌 커리어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다.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본인의 답은 “Sure, Why not?” 이다. 이번 기고문을 통해 말레이시아 해외 취업 및 글로벌 커리어 확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팁을 생생하게 알려주려고 한다. 무엇보다도 이 글을 읽으시는 취업 준비생들께서는 자신만의 커리어 지도(Career Map)를 더욱 분명하게 그려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 이야기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① 학벌, 스펙보다 현직자 마인드셋과 직무역량으로 무장하기
② 가장 큰 취업 시장, BPO (Business Process Outsourcing)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
③ Korean Speaker에서 3년 이내 당당한 Bilingual(2개 국어) 구사 
④ 5년 뒤, 글로벌 커리어를 이룬 모습 상상하기 


학벌, 스펙보다 현직자 마인드셋과 직무역량으로 무장하기


직무 중심으로 조직이 구성되는 외국계 기업의 특성상 한국인들이 중요시하는 학벌, 공인영어성적 등의 스펙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면접관은 여러분의 출신 학교, 영어성적 보다 해당 직무에서 원하는 성과(이익)를 낼 수 있는 사람인가에 더 집중한다. 



이러한 직무 전문성,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현직자 마인드셋이다. 현직자 마인드셋은 취직하고 싶은 기업과 직무의 현직자라고 가정한 뒤에 필요한 스킬업(직무 스킬 강화)와 직무 경험을 스스로 창조하는 주도적인 커리어 빌드업 전 과정을 의미한다. 실현 불가능하거나 막연한 가정을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는 것이 아닌 주도적인 현직자 마인드셋은 경력 개발(Career Development)의 전 과정인 자기 이해, 기업분석, 직무역량 및 경험 강화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마인드셋이다. 현직자 마인드셋 과정은 총 4단계로 구성된다. 





BPO (Business Process Outsourcing)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


글로벌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증가하면서 높은 인프라에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은 말레이시아에 아태지역(Asia Pacific) 지사를 두고 한국어 구사가 필요한 직무를 채용하는 글로벌기업들이 예년대비 많이 늘어난 추세이다. 고객서비스(Customer Service; CS)라는 키워드 때문에 단순히 콜센터라는 인식을 하여 직무에 접근하게 되면 해당 직무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지나치게 된다. CS는 단순히 End User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Client Support(B2B 고객사 지원)를 통해 Customer Success(고객 성공)을 이끌며 Communication, Sales, Marketing 등 향후 커리어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BPO 회사들은 글로벌기업들의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글로벌 고객사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핵심 Tool을 모두 익힐 수 있다. 이러한 글로벌 BPO 경력을 통해 싱가폴,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권 국가 글로벌기업의 다양한 직무와 경력의 전환을 만들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작은 규모 기업의 한국어 서포트가 아닌 글로벌시장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BPO 기업을 선택하여 글로벌 수준의 직무 트레이닝, 다양한 아시아 태평양 지사로의 순환, 네트워크 확장의 기회를 노려야 한다. 언어가 부족하더라도 영어로 직무 트레이닝을 받으며, 함께하는 글로벌 팀원들과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으며, 또한 영어 실력을 높이고, 마케팅, 세일즈, HR 등 관심 직무의 공부를 통해 주도적으로 커리어 패스의 전환을 이룰 수 있는 곳이 바로 말레이시아 현장이다. 


Korean Speaker에서 3년 이내 당당한 Bilingual 구사


말레이시아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분들에게 글로벌 커리어의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글로벌기업에서 Korean Speaking (한국어 서포트) 직무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핵심은 Korean Speaking이 커리어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Korean Speaking에 머무르지 않고 3년 후에 Business Level의 영어 구사 역량 장착을 목표로 노력을 기울일 때 훗날 글로벌 커리어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사를 선택할 때 중요한 점은 회사가 글로벌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회사인가? CDP(Career Development Plan; 경력 개발 계획)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가? 다문화(Multicultural), 다언어(Multilingual)를 가진 팀원들이 함께하는가? 등을 꼭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모국어가 아닌 이상 누구도 100% 언어의 완성을 이룰 수는 없다. 다만 비즈니스에서 요구하는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다. BPO에 입사하셨다면 글로벌기업이라는 환경은 갖추어졌으니 향후 어학 능력 계발은 각자의 몫이다. 


5년 뒤, 글로벌 커리어를 이룬 모습 상상하기


5년 뒤, 여러분들은 어떤 모습을 상상하는가에 대한 질문은 외국계 기업 면접의 단골 질문이다. 그렇지만 면접에서 이 질문에 명확히 답변하는 사람들은 10%도 채 되지 않는다. 대부분 생각해본 적이 없거나 막연하게 해당 직무에서 관리자로 승진하고 싶다는 답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채용 과정은 결국 기업과 채용담당자에게 자신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납득시키는 과정인 만큼 여러분들은 면접관을 설득해야한다. 여러분들이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자신을 믿지 못하고 좋은 무기를 활용하지 못하면 무기는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다윗이 작은 돌로 골리앗을 무너뜨렸던 것처럼, 여러분들의 무기가 남들보다 작을지라도 그 무기를 믿고 갈고닦아 한 걸음씩 내디딜 때, 여러분의 커리어의 성장이 시작될 것이다.
글로벌 무대에서는 국내 서류 과정에서 탈락한 스펙으로 커리어의 역전을 만드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다. 결국 커리어의 핵심은 틀에 박힌 학벌, 스펙의 나열이 아닌 다양한 배경과 경험에 기반하여 기여 포인트를 만들어 결국 서류와 면접에서 채용담당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지금까지 현직자 마인드셋, 직무역량 강화, 언어, 목표설정 등 글로벌 커리어 개발에 필요한 필수 요소들을 다루어보았다. 말레이시아 취업을 위한 밑그림이 조금이나마 그려졌길 희망한다.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이나 환경은 쉽게 변하지 않지만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켜 자신을 믿고 의미를 부여하며 경험을 만들어갈 때 스펙을 뛰어넘는 커리어 스토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 해당 원고는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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