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2021년 네덜란드 스마트시티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이혜수
  • 2021-09-27
  • 출처 : KOTRA

. 산업 특성


(1) 정책 규제

암스테르담시는 스마트시티 플랫폼(ASC, Amsterdam Smart City Platform)’이라 하여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학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ASC(Amsterdam Smart City)라는 오픈플랫폼 운영 중이다. 이 플랫폼에는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는 연구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 2,000명의 인력, 90개의 파트와 함께 6가지 분야에서 100여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분야

주요 내용

디지털 도시(Digital City)

암스테르담 도시 공공데이터, 인터넷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ICT환경 개선

에너지(Energy)

지속가능한 도시 에너지(태양열 패널, 도시 폐기물의 재활용, 빗물 및 폐수 활용 등) 창출

모빌리티(Mobility)

스마트 시스템 도입을 통한 자전거 주차장, 태양광 자전거 도로, 카풀, 카쉐어링 프로그램

순환 도시(Circular city)

제품의 생산 - 소비 - 재활용의 순환 체계를 수립

스마트시티 아카데미(Academy)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의 현황, 영향에 대한 정보 및 연구 내용 제공

시민&생활(Citizens&Living)

높은 인구 밀도 상황에서 주거 환경 및 주민 생활 만족도 개선


(2)
최신 기술 동향 및 주요 이슈


암스테르담 에너지 아레나(Amsterdam Energy Arena, Energy storage system)

발주처(공공/민간/기타)

암스테르담 아레나, BAM(건설회사), The Mobility House(전기차 충전인프라 제조사), NISSAN(자동차), EATON(전력회사), 암스테르담 시 등

프로젝트 내용

148개의 닛산 리프 전기차 배터리에 에너지를 저장하는 축구 경기장

∙ 유럽최대 상업시설용 축전시설

∙ 안정적이고 고효율의 전기차 배터리를 대용량 전력 저장소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네덜란드 축구팀 아약스의 홈구장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 닛산 리프 배터리를 이용한 유럽 최대 전력 저장소가 탄생

 

유럽에서는 전기자동차(EV) 배터리를 재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2016, 암스테르담 축구경기장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Amsterdam Arena) 네덜란드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 2위인 닛산(Nissan) 전력 관리 회사 Eaton, 충전인프라 보급업체 The Mobility House 등과 함께 상업시설 에너지 보관 시스템을 개발했다.

 

축구경기장에 소모되는 전기에너지를 148개의 닛산 리프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하는 시스템으로 상업시설용 축전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이다. 전력 출력은 최대 2.8MW 수천 가구가 있는 전력을 저장한다. 행사가 있을 비상용 전원으로 쓰이기도 하며, 보통 때는 인근 지역에서 쓰이는 전력 공급 안정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전력으로 아이폰 50만 개를 충전하거나 암스테르담 7 가구가 1시간 동안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스타디움 지붕에는 전력 수급을 위한 4,200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으며 큰 규모의 경기 높은 전력이 필요한 행사에 예비 전력 역할도 있다.

 

암스테르담시는 조만간 많은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인 암스테르담 남동부 지역에도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와 같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전기 에너지가 필요할 때 같은 방식으로 예비 전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경기장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 다양한 범위의 회사가 혁신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있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탕수수로 만든 좌석, 잔디를 위한 인공 태양광, 경기장 교통 혼잡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시험되고 있다. 국제재생가능에너지기구(IRENA) 따르면 세계 축전지 용량은 전력망용의 경우 2016 1GW 미만에서 2030년에는 250GW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암스테르담 에너지 아레나 프로젝트

자료: interregeurope.eu

 

ㅇ 전기차 양방향 충전 시스템 (V2G, Vehicle2Grid)

발주처(공공/민간/기타)

Engie, Alliander, 미츠비시, 암스테르담 스마트 시티, 암스테르담 대학교 (Amsterdam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및 RVO

프로젝트 내용

유럽 전역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시티젠(City-Zen, 탄소제로 도시) 프로그램의 일부

 

네덜란드의 주요 재생 에너지는 풍력 태양 에너지이나, 자원의 수요와 공급이 항상 일정하지 않아 신재생 에너지의 상시 저장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특히, 매년 전기차 보유량이 증가세인 가운데,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배터리를 활용하여 전력을 저장하거나 송전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한편, 2020년 전기차 수는 292,630대로 2019년 대비 43%나 증가했고 전체 차량 중 전기자동차 비율도 20203.2%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최근 네덜란드에서는Vehicle-To-Grid(V2G)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V2G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평상시에는 주행하는데 사용하고, 전력 사용이 많은 피크 시간에는 전기차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을 전력망을 통해 반대로 송전하여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도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친환경적인 접근 법인 것이다.


2018
2, 유럽 최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제공회사인 The New Motion 송전선망 회사 Alliander, 기술 회사 Enervalis, 그리고 혁신 플랫폼인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와 함께 공공 V2G 충전시설을 설치했다. 프로젝트는 유럽 전역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탄소제로(City-Zen) 프로그램의 일부이다. V2G 충전 포인트는 암스테르담 전역의 공공 장소에 위치하며 전기 자동차 자체 내부 네트워크에 직접 전기를 공급하는 게 가능하다. 2018 3월 전력회사 Engie 미쯔비시사는 전기차에 저장된 전력을 사무실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첫 Vehicle2Office 설치하기도 했다. 이처럼 V2G 프로젝트는 향후에도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개인 가구, 오피스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기업 현황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 산업의 수급 현황

 

20217월 기준 871,873명의 인구를 보유한 암스테르담은 싱가포르, 바르셀로나 등 성공적인 글로벌 스마트 도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시는 ‘암스테르담 2040 도시 마스터 플랜’을 통해 혁신적인 도시 디자인,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암스테르담시에서는 2012년부터 누구나 인터넷 오픈소스 데이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스마트시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사례

 

  1.  City-Zen 프로젝트

     

무탄소 도시를 의미하는 City-Zen은 청정 에너지 도시 건설을 위한 유럽 연합(EU)2,200만 유로를 투자한 공동 기술개발 프로그램(FP)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프랑스 그르노블(Grenoble)에서 진행되고 있다. City-Zen 프로젝트를 통해 59,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도시를 건설하는 게 목표이다.

 

암스테르담 Nieuw West 지역 내 형성된 1만 가구 규모의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는 태양열 에너지를 비축하여 사용함으로써 가정, 전기자동차 등 에너지의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암스테르담의 700-900여 가구에서 연간 약 3,000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2019City-Zen은 혈액은행 Sanquin, 수자원 회사 Waternet과 협업하여 지하 열에너지 저장기술(ATES)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하 열에너지 저장기술(ATES, Aquifer Thermal Energy Storage)은 계절 간 온도 차에 따라 생성되는 냉, 온수를 지하에 저장해놓고 필요할 때 활용하는 방법이다. 여름철 저장해 놓은 온수를 겨울철 온수, 난방에 사용하고, 겨울철 저장해 놓은 냉수를 여름철 냉수, 냉방에 사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겨울철에 저장된 냉수를 여름철 Sanquin 사의 제약 제조공정에서 냉각하는 데 사용하고, 냉각 과정에서 생성된 온수를 겨울철에 난방용으로 다시 활용하는 등 비용 감소 효과를 얻고 있다. 향후에는 연간 40,000기가 줄(GJ) 에너지를 생산하고자 하며, 제약 공정 뿐 아니라 건물 및 기타 운영에 스마트 냉각 시스템을 확장하고자 한다.

 

  1. iBeacon Mile 프로젝트

 

iBeacon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장치 등에서 감지할 수 있는 저전력 블루투스(Bluetooth Low Energy)를 통해 무선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장치이다. iBeacon을 사용하면 주변의 사물인터넷과 결합해 특정 위치에서 해당 장소와 관련된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저전력 광역 통신망인 로라(LoRaWAN)를 적용한 스마트 센서가 부착된 비콘을 통해 송수신이 가능하며, 사물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로라는 소량의 장거리 데이터(도심 3km, 시외 30km)를 전송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 사물통신 프로토콜이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사물인터넷의 미래이다.

 

비콘 사용 모습

http://iculture.textopus.nl/wp-content/uploads/2014/07/ibeacons-schoenen.jpg

출처: www.iculture.nl

 

  1. Code the Streets Project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이동성을 위한 솔루션인 프로젝트로 암스테르담과 같이 도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겪을 수 있는 도로와 거리 혼잡, 기반시설의 취약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Code the Streets는 기존 네비게이션 앱에 스쿨존, 취약한 인프라, 교통 정체, 환경 오염 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추가함으로써 대도시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린이 보호구역을 피하기 위한 대안적인 경로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인데, 2021년 가을부터 암스테르담에서 시험 가동될 예정이다.


. 진출 전략

 

네덜란드 스마트 시티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선진 ICT 기술을 활용하여 초기 단계에서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아 점차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네덜란드는 도시 개발 설계, 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외국 업체에 위탁하는 것에 대해 리스크가 높다고 생각하고, 건축 시스템 구축 단계 역시 사업의 규모가 커 개별 중소기업이 직접적으로 참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스마트 시티 시장 진출을 위해서 국내 중소기업은 상대적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는 ICT 솔루션 하드웨어 제품을 현지에 수출하는데 집중해서 시장의 신뢰도를 쌓는 방향으로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스마트시티 벤치마킹 모델로 활용 가능한 시범 모델을 마련하여 상품화하고 소도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사업 제안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2018 9, 대구시는 물산업클러스터 7 기업 대표, 대구환경공단, 대구TP, 다이텍 사절단을 구성하여 네덜란드 북해인근 북서부 플스란드(Friesland, 물산업 주요 도시) 방문해 현지 전문기관인 물산업진흥원(Water Alliance)회원 물기업과 국내 물기업과의 매칭을 실시하고 사업가능 여부 모색하기도 했다.
 

챌린지, 리빙랩, 스마트시티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여 민간 기업이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도 필요하다. 네덜란드는 개방형 프로세스를 통한 민간 참여 유도방식으로 서면심사를 거치지 않고 도시 내에 여러 장소에서 각각의 프로젝트를 실험한 성공한 프로젝트에 한해 도시 전체에 적용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도시가 직면한 이슈를 시민, 과학자, 정부,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지역 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설계하는 것인데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커뮤니티는 ACS 웹페이지 통해 의견을 수렴, 오프라인에서는 스마트시티 체험랩 운영하여 시민들과 직접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서비스를 체험 있는 공간 마련해 두고 있다. 그 외 주요 프로젝트 기관 방문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연수 프로그램

external_image

자료: amsterdamsmartcity.com  

 

□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스마트 시티 ICT 관련 혁신기술 보유 기업 다수

-  통신, ICT 인프라 유럽 내 우수 국가  

-  네트워크 솔루션의 생산, 제조에 대한 산업 표준 부재

-  상대적으로 스마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인구 증가 

Opportunities

Threats

-  클라우드 컴퓨팅을 포함 고부가가치 서비스 판매 기회

-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 보유 

-  대도시 중심의 개발 추세

-  프라이버시와 데이터에 대한 보호 환경 

 

 


자료: amsterdamsmartcity.com, government.nl, newmotion.com, cginederland.nl, digitaljournal.com, axios.com, smartcityhub.com eu.smartcities.eu, johancruiffarena.nl, smartcityembassy.nl, youtube.com, ams-institute.org, alliander.com, iculture.nl, citizen-smartcity.eu, verdict.co.uk, interregeurope.eu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21년 네덜란드 스마트시티 산업 정보)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