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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킨케어 시장 동향
- 상품DB
- 인도
- 벵갈루루무역관 이영일
- 2021-09-2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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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스킨케어 제품 시장 규모 2025년까지 28.3억 달러로 38.2% 성장 기대 -
- 한국 제품 인도시장 점유율 급성장 중(’16년 3% → ’20년 11%) -
상품명 및 HS Code
인도 스킨케어 시장과 관련 있는 품목의 HS Code는 330499(기초화장용제품류)이다.
시장 동향
인도 스킨케어 관련 시장 규모는 2020년 20억 4,660만 달러에서 2025년 28억 2,86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평균 6.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스킨케어 시장 전망
(단위 : 백만 달러, %)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스킨케어 시장
2046.6
2208.5
2329.7
2490.4
2654.4
2828.6
전년 대비 성장율
-
7.9
5.5
6.9
6.6
6.6
자료 : Euromonitor, 2021년 이후는 추정치
많은 인도인들의 피부 건강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소득의 증가, 소셔 미디어의 영향력 증가 등의 이유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망 확대 및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소비 증가는 스킨케이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였으며, 2020년 Google 인기 검색어 순위를 살펴보면 개인관리 제품 분야에서 의류, 휴대폰에 이어 스킨케어 제품이 검색어 순위 3위에 랭크되어 있어 인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시장이 성장하면서 눈여겨 볼만한 점은 기존 스킨케어 시장의 대부분이 여성용 제품이었다면, 최근 인도 남성들의 스킨케어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남성용 스킨케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남성 스킨케어 시장의 성장으로 많은 스타트업 기업이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Emami, Colgate 등 생활용품 관련 대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인도 스킨케어 제품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인도의 스킨케어 제품 수입은 2016년 69,350천 달러를 기록한 이후 매년 지속 성장하여 2019년 1억 4,036만 1,000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지난해 코로나 및 락다운의 여파로 9,353만 7000 달러를 기록하여 -33.36%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였다.
2016-2020년 인도 스킨케어 제품 국가별 수입액 및 점유율
(단위 : 천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천 달러)
점유율(%)
19/20
변동률
2016
2017
2018
2019
2020
2016
2017
2018
2019
2020
1
중국
7,101
9,885
20,024
22,057
16,863
10.24
12.00
17.46
15.71
18.03
-23.55
2
한국
2,118
4,676
6,992
11,545
10,540
3.05
5.68
6.10
8.23
11.27
-8.70
3
미국
11,245
11,666
10,085
16,050
9,805
16.22
14.16
8.80
11.43
10.48
-38.91
4
영국
5,845
6,822
9,666
14,777
8,596
8.43
8.28
8.43
10.53
9.19
-41.83
5
프랑스
10,621
9,740
12,611
13,295
6,541
15.31
11.82
11.00
9.47
6.99
-50.80
6
벨기에
2,425
3,650
5,499
9,638
6,002
3.50
4.43
4.80
6.87
6.42
-37.73
7
독일
3,870
4,304
5,593
7,208
5,700
5.58
5.23
4.88
5.14
6.09
-20.93
8
태국
5,161
6,694
6,471
4,324
5,288
7.44
8.13
5.64
3.08
5.65
22.29
9
이탈리아
4,302
4,896
5,674
6,156
4,829
6.20
5.94
4.95
4.39
5.16
-21.55
10
싱가포르
411
273
4,687
4,933
4,459
0.59
0.33
4.09
3.51
4.77
-9.60
World
69,350
82,369
114,658
140,361
93,537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33.36
자료: Global Trade atlas
최근 5년간 인도의 국가별 스킨케어 제품 수입액을 살펴보면 눈여겨 봐야할 사항은 두 가지로 첫째는 한국 제품의 시장 점유율 상승, 둘째는 코로나로 인한 시장 변화이다.
인도의 한국제품 수입액은 2016년 2,118천 달러에서 2020년 10,540천달러로 약 5배 성장하였다. 시장 점유율도 2016년 5.68%에 불과하던 것이 2020년 11.27%로 10%대를 돌파하였다. 시장 초기에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 제품이 시장 점유율이 15%를 상회하였으나 현재는 10% 내외로 낮아진 점도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다.
특히 우리제품은 스킨케어 제품 최대 수입국인 중국과의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중국은 2016년 한국제품 대비 3.3배 많은 수출액을 기록하였으나, 2020년에는 불과 1.6배의 수출액을 기록하였다. 이는 국경 분쟁에 따른 반중 감정 악화, BTS 등 한류문화 확산에 따른 한국제품의 선호도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피부, 미용 관련 제품은 다른 시장에 비해 경기 침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으로, 2020년 코로나 1차 대유행으로 인해 무역 수출과 수입이 중단되어 스킨케어 제품의 생산, 배송, 공급망이 큰 타격을 받는 등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또한 2021년 2차 대유행 시 인도 대부분의 주에서 소매점, 스파, 쇼핑몰을 폐쇄하여 소비를 크게 위축시켰던 것도 사실이나 현재 대부분의 주에서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지난해 대비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 스킨케어 제품의 2020년 수출액은 10,540천 달러로 2019년 대비 8.7% 감소하였으나, 전체 시장 규모가 33.36% 축소된 것을 감안하면 두드러진 성장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한국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고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쟁 동향
인도 화장품 업계 경쟁상대는 크게 글로벌 브랜드, 인도 브랜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타트업 브랜드로 분류할 수 있다.
메이저 브랜드 스타트업 브랜드
자료: Netscribes
NIVEA, Amway, Johnson&Johnson, Loreal 등 글로벌 브랜드가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P&G 등 일부 글로벌 기업은 발 빠르게 인도 내 자회사를 설립하여 시장을 선점하였다.
인도 브랜드 중 가장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는 Emami, Lotus Herbals 그리고 마지막으로 Himalaya을 꼽을 수 있다. Emami는 1974년 창립되었으며 인도 콜카타에 본사를 둔 인도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약 2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Lotus Herbals는 1993년 창립되었으며 젊은층을 타겟으로 친환경 중심의 화장품 약 250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Himalaya는 1930년도에 창립된 다국적 기업으로 본사는 벵갈루루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 92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와 현대 과학을 활용한 다양한 화장품과 베이비 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 스킨케어 기업(Emami Linited, Procter&Gamble)의 2021년 매출 현황
(단위: 백만 INR)
자료: Netscribes
마지막으로 Juicy Chemistry, Wild Earth 등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시장이 도전하고 있으며, 기존 메이저 회사들의 투자를 받아 급성장 중이다. 인도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 아유르베다(인도 전통 의학)를 접목한 제품에 관심이 높은데, 스타트업 기업들은 인도 소비자의 요구와 반응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성장 중이다.
Juicy Chemistry 마케팅 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인도 소비자의 성향 분석을 통해 과일, 채소, 오일 등 친환경,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제품을 개발한 것이 시장에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온라인을 통한 재품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통구조
스킨케어 제품의 유통구조는 일반 소비재 제품들과 유사하게 현지 제조업체 또는 수입업체를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 대리점을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시장 점유율 8%대에 머물고 있던 온라인 유통이 코로나 이후 12%로 성장한 부분은 관심 갖고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스킨케어 제품 시장 유통구조
자료: KOTRA 벵갈루루무역관 자료 종합
관세율 및 인증
스킨케어 제품(HS Code 3304.99)은 한인도 CEPA 적용 항목으로 타 수입제품 및 다른 국가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스킨케어(HS Code 3304.99) 관세율
구분
CEPA 적용 시
CEPA 미적용 시
기본관세
0%
20%
사회보장세
10%
10%
IGST
18%
18%
총과부가세
18%
43.96%
자료 : Indian Trade Portal
인도에 화장품류의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한다. 인증 신청 시 제품별로 인증을 신청해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인증 연장을 위해 유효기간 내 재신청해야 한다. 인증은 신청부터 완료까지 3~6개월이 소요되며, 비용은 대행사 수수료에 따라 달라지며 대략 2,000~3,000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시사점
인도 스킨케어 시장은 코로나로 잠시 주춤하였으나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특히, 국경분쟁으로 반중 감정 악화되고, 한류 문화의 확산으로 한국제품의 선호도가 상승하는 것도 기회 요인이다.그럼에도 인도는 가격에 민감한 어려운 시장인 것은 틀림이 없다. 하지만 CEPA 적용 시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에 우리기업들은 14억 인구의 거대한 인도 시장을 보고, 인도 소비자의 니즈 파악, 인증 획득, 온라인 판매망 확보 등 시장을 미리 선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Netscribes, Indian Trade Portal, The Economic Times 등 현지 언론, 각사 홈페이지, KOTRA 벵갈루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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