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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프리미엄 딸기 시장동향
  • 상품DB
  • 태국
  • 방콕무역관 김민수
  • 2021-07-01
  • 출처 : KOTRA

- 딸기는 대표적 한-아세안 FTA 수혜 품목, 한국산 딸기 수입액 지난 3년 연속 증가 -

- 수입 딸기는 호주, 한국, 일본, 뉴질랜드, 미국의 5개국으로부터 수입 -

- 식품 내 농약 잔여물 검사 기준 강화로 빠른 통관 희망 시 건 별로 분석증명서 제출 필요 -




상품명 및 HS Code

 

초본류 딸기(이하 신선 딸기): HS 0810.10

 

시장동향

 

태국에서 수입 신선식품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태국 내 고소득층, 코로나 팬데믹 이전 태국에 방문하던 연 4000만 명 수준의 관광객, 태국에 거주하는 주재원 가정 등에서 수입 신선식품을 주로 찾고 있다. 특히 태국 수도 방콕과 수도권 및 주요 도시 내 슈퍼마켓 신선 식품 코너에는 세계에서 들여온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수입 신선과일 또한 연 중 태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사과, 포도, 배 등이 딸기와 더불어 고급 슈퍼마켓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프리미엄 딸기는 전량이 수입산에 해당하므로, 수입 규모가 시장규모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태국의 수입산 딸기 수입액은 2018년 1343만 달러에서, 2019년 1626만 달러, 2020년 1683만 달러로 증가했다.

 

태국 프리미엄 딸기 시장 규모(2018~2020년)

(단위: 천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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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lobal Trade Atlas


태국 내 딸기 판매 성수기는 12월과 2월 사이이며, 이 기간 중에는 신정, 구정, 밸런타인 데이 등이 겹쳐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경쟁동향

 

태국 내 딸기 수입상 P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전반적으로는 태국 북부지역인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에서 매년 12~3월 중 생산되는 태국산 딸기가 수입산 대비 현격하게 낮은 가격과 신맛을 좋아하는 현지인들의 취향에 맞아 인기가 매우 높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 등으로 태국 내 딸기 생산이 일정하지 않고 제철 과일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입산 딸기가 시장을 공략할 기회가 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수입산 딸기는 시장 내 인지도 향상을 위해서 프로모션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면서 고객들의 구매를 유도 중이다.

 

P사의 수입담당자는 한국산 딸기는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인기가 높다고 밝혔으며, 올해 한국산 딸기 수입이 늘어나면서 한국산 제품 간의 경쟁이 치열해져, 일부 수입상들은 수입비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는 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태국에서 프리미엄 딸기 제품은 중량 또는 박스 단위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대는 일본산이 가장 높다.

 

태국에서 판매 중인 신선 딸기 제품 정보

원산지

제품사진

제품설명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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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량: 250g

- 가격: 259밧/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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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량: 250g

- 가격: 139밧/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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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량: 330g

- 가격: 229밧/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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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량: 380g

- 가격: 950밧/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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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량: 500g

- 가격: 579밧/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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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량: 500g

- 가격: 590밧/박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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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 8~10개입/박스

- 가격: 1,500밧/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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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 10~12개입/박스

- 가격: 1,500밧/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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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 2개입/박스

- 가격: 1,500밧/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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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 10~12개입

/박스

- 가격: 2,500밧/박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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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량: 250g

- 가격: 269밧/박스

자료: KOTRA 방콕무역관 직접촬영


수입동향

 

태국은 호주, 한국, 일본, 뉴질랜드, 미국 5개국으로부터 신선 딸기(HS 0810.10)를 수입하고 있으며, 2018~2020년 태국의 신선 딸기 제품(HS 0810.10) 수입은 3년 연속 증가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낮아진 상황에서도 신선 딸기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1683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태국의 딸기 최대 수입국은 호주이며, 2020년 전년 대비 10.4% 증가한 705만 달러가 수입되어 41.9%의 비중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로부터의 딸기 수입은 2위에 해당하며, 매년 수입규모와 비중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2018년 295만 달러가 수입되었으나, 2019년 382만 달러, 2020년 468만 달러의 딸기가 수입되어 2018~2020년 사이 수입액 증가율은 58.7%를 기록했고, 수입비중은 22.0%에서 27.8%까지 상승했다.

 

2020년 기준 3위 대일본 딸기수입은 전년 대비 31.0% 감소하였으며, 4위인 뉴질랜드와 5위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도 각각 3.9%, 0.2% 감소했다.

 

 태국의 신선 딸기(HS 0810.10) 수입통계(2018년~2020년)

(단위: 천 달러, %)

순위

수입 대상국

금액

비중

  증감률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2020/2019

세계

13,427

16,255

16,825

100.0

100.0

100.0

3.5

1

호주

5,345

6,387

7,053

39.8

39.3

41.9

10.4

2

한국

2,947

3,817

4,678

22.0

23.5

27.8

22.6

3

일본

1,667

2,831

1,953

12.4

17.4

11.6

-31.0

4

뉴질랜드

2,274

1,992

1,915

16.9

12.3

11.4

-3.9

5

미국

1,188

1,225

1,223

8.9

7.5

7.3

-0.2

자료: Global Trade Atlas

 

수입관세 및 인증

 

태국의 신선 딸기(HS 0810.10) 수입관세는 40% 또는 킬로그램당 33.5밧 이지만 원산지증명서(Form A-K)를 갖출 경우 상호대응세율이 적용되어 5%의 수입관세와 부가세(7%)가 과세된다.

 

딸기 제품 수입관세

HS 코드

0810.10

품목명

초본류 딸기

관세율

- 일반세율: 40% 또는 킬로그램당 33.5밧

- 한-아세안 FTA 협정세율: 원산지 증명서(Form A-K) 증빙 시 5%

부가세율

CIF의 7%

자료: 태국 관세청 통합세율조회 시스템

 

신선 딸기는 1964년에 제정된 태국 식물검역법(Plant Quarantine Act B.E. 2507(1964))에 따라 수입업자는 수입에 앞서 태국 농업협동부 산하 농업규제실로부터 수입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한편, 2020년 태국 식약청(Thai FDA)은 태국 공중보건부 고시(No.387 Re: Food Containing Pesticide Residues in Food)에 따라 신선딸기 안에 농약 잔여물 존재 여부 검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였으며, 이 규정은 2020년 6월 15일부로 시행되고 있다.

 

태국 식약청의 수출입 검사국은 2019-2020 회계연도에 걸쳐 신선식품 내 농약 성분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딸기, 체리, 오렌지, 포도, 용과가 표준치 대비 20%가 넘는 농약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서 언급한 과일들은 ‘고위험’ 품목으로 분류되었다. 따라서, 고위험 신선식품 수입을 위해서는 매 수입 시 마다 태국 식약청 검사관이 샘플 테스트 수행을 위해 샘플을 추려 정부지정 실험실로 보낸다. 단, 검사 비용은 태국 식약청에서 부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선적 물품 검사 등 당국의 규정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식약청은 해당 수입자, 수출자, 해당 품목을 ‘상세 모니터링 리스트’에 포함시켜 향후 수입 시 3회 연속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3회 모두 규정 준수 시 상세 모니터링 리스트에서 제외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초고위험’ 그룹으로 이동되니 당국의 지침에 협조하여아 한다.

 

만약, 수입자가 태국 내 선적물량 샘플 테스트 진행을 원하지 않을 경우, 수입자는 반드시 매회 수출 시마다 수출국 정부 실험소 또는 정부 지정실험소, ISO/IEC 17025 발급받은 민간 실험소에서 발급받은 분석증명서(COA; Certificate of Analysis)를 제출해야 한다.

 

유통구조

 

태국 내 수입산 신선 딸기 유통은 아래와 같이 전통적 유통방식, 현대적 유통방식, 온라인 유통의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전통 유통망 관련, ‘딸랏 타이(Talad Thai)’는 태국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과일은 물론, 육류, 수산물, 채소, 쌀, 곡류, 건조 식품 등의 집산지로 수도권에 해당하는 빠툼타니주에 위치하고 있다. 전국에서 도매상들과 소매상들이 이곳에서 도매가로 물건을 구매한 뒤 전국각지로 판매된다.

 

유통구조 1 - 전통적 유통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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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방콕무역관

 

수입상을 통해 수입된 딸기는 슈퍼마켓과 하이퍼마켓 등 현대적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기도 한다.

유통구조 2 – 현대적 유통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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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방콕무역관

 

끝으로 수입상, 도매상, 소매상은 모두 웹사이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하여 온라인 채널을 통한 유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통구조 3 – 온라인 유통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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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KOTRA 방콕무역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한 신선 과일 판매 홍보 예시(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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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페이스북

 

시사점

 

딸기와 같은 신선 과일은 한-아세안 FTA 발표로 수입 관세율이 대폭 낮아진 대표적인 FTA 수혜 품목에 해당하여, 태국의 대한국 수입이 점진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태국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신선 딸기제품에 기대하는 바는 당도가 높고 크기가 큰 딸기이므로, 우리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고품질 제품의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시장 수요에 부흥하고 한국 제품의 인기도를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식품 내 농약 잔여물 성분 검사 등 식품 안전에 관한 규정이 강화되고 있는 바 우리 기업들은 태국 정부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꼼꼼하게 챙겨 규정 미준수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작성자: KOTRA 방콕무역관 Kritiya Phokhinrittikrai

자료: GTA, 태국 관세청, 태국 식약청, 정부관보,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방콕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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