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코로나19가 가져온 몽골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 트렌드
  • 몽골
  • 울란바토르무역관 Nandintsatsral Amarsanaa
  • 2020-09-29
  • 출처 : KOTRA

- 몽골 화장품시장 한국계 기초화장품 비중 1위, 코로나19로 인해 기초화장품 특히 저가제품 수요 증대 -

- 현지 화장품시장 진출은 오프라인 입점보다 온라인시장 진출이 유망 -



몽골 화장품 시장 개요

 

건조하고 추운 겨울이라는 특징을 가진 몽골에서 화장품 시장은 2016년부터 지속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 3년간은 몽골이 IMF 관리체제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화장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올해에는 연초부터 몰아친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화장품 수입은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위축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지만 화장품시장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의 소득감소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는 프랑스, 폴란드, 스위스 유럽국가 제품 수입수요가 많았으나 올해는 유럽 고가 제품보다 저렴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몽골 국내 제조 화장품 비중은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1%에도 미치지 않은 소규모이기 때문에 수입규모가 전체 시장규모를 결정한다고 보면 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 매장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 몽골 화장품 시장의 특징은 색조 화장품보다 기초 화장품에 대한 수입 비중이 높으며, 건성냉대 기후라는 특징 때문에 현지 여성들은 수분크림 또는 기능성 제품을 많이 구매하는 편이다.  전체 화장품(HS코드3304)   HS코드3304.99 해당하는 기초 화장품 수입 비중이 87% 높은 비중을 점유하고 있어 해당 제품에 대한 시장 변화가 전체 화장품시장을 결정하고 있다.

 

화장품 종류 수입 비중

HS코드

제품류

’20.1~8 기준 비중

3304

화장품

100%

3304.10

입술화장용 제품류

3.8%

3304.20

눈화장용 제품류

4.4%

3304.30

매니큐어·패디큐어용 제품류

1.5%

3304.91

파우더·분말상의 제품류

2.6%

3304.99

기초 화장용 제품류

87.7%

 자료: 몽골 관세청

 

몽골 화장품 시장 규모

 

몽골 관세청에 의하면, 2020 1~8 기준 몽골 전체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1월에는 몽골 전체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후 지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수입이 감소하는데도 육류·야채·목재품·화장품 일부 품목의 수입이 연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기초 화장품의 수입규모는2020 8 기준 1,067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세를 보였다.  기초 화장품에는 마스크팩, 수분 크림, 클렌징 제품, 세럼 품목이 포함되고 있다.


몽골은 현재 약 45여개국에서 기초 화장품을 수입하며, 최대 수입국은 한국으로 전체 화장품 수입 20.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프랑스, 러시아, 폴란드, 일본 국가 순위로 화장품 수입되고 있다. 한국은 작년까지 해도 프랑스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금년에는 56% 급증하는 현상을 보였다.

 

최근 5년간 몽골 화장품 수입 동향

(단위: 천달러, %)

국명

2016

2017

2018

2019

2020.1~8

증감률

1

한국

1,513.6

2,077.8

2,297.6

2,233.9

2,202.8

56.1

2

프랑스

1,955.0

1,993.6

2,493.0

2,863.7

1,423.4

-6

3

러시아

423.9

1,038.7

1,483.1

1,738.2

1,346.9

22.8

4

폴란드

2,368.8

2,114.4

2,444.7

2,241.1

1,339.6

-15

5

일본

1,271.2

2,495.5

1,933.3

2,850.6

1,293.4

-28.1

6

미국

745.5

924.4

1,483.9

1,493.0

958.1

-3.9

7

독일

902.3

905.8

945.5

902.9

386.9

-36.2

8

인도

181.0

231.6

889.3

340.5

342.1

39.2

9

이태리

283.5

490.9

430.7

502.4

301.8

31.5

10

스위스

13.4

8.1

11.3

0.8

239.3

76,613

상위 10개국 합계

9,658.2

12,280.8

14,412.4

15,167.1

9,834.3

3.7

전체

10,895.3

14,559.5

16,416.8

17,029.2

10,671.0

2.8

: 순위는 ’20.1~8 수입액 기준이며, 증감률은 ’20.1~8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임.

자료: 몽골 관세청


로나19 가져온 몽골 화장품 시장 변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2017-2019년 3개년간  몽골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16%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인해 성장이 둔화되어 ’20.1~8월에는 2.8% 상승세를 보이는데 그쳤다. 화장품 전문유통업체에 의하면, 코로나19 인한 몽골 화장품 시장의 변화는 크게 1) 매장 방문이 아닌 온라인 거래 확대 2) 소득 감소에 따른 저가 제품 수요 증가 3) 기초 화장품 특히 마스크팩과 세럼 기능성 제품으로의 제품 종류 변화 등으로 나눠볼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초  화장품 수입이 증가했는데 마스크팩, 세트 제품, 세럼 기능성 제품 수입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코로나19 인해 재택근무 실내에서의 생활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피부 개선을 위한 제품들의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이들 제품의 대한국 수입이 급증했는데, 2020년1~8 기준 마스크팩의 경우 15만달러로 나타나 45.6%, 세럼의 경우 22.3%, 화장품 세트 제품의 경우 전체 화장품 세트 제품 수입 비중이 83% 차지하면서 31만달러로 나타나 전년 동기대비 208%라는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기초 화장품별 변화

(단위: 달러, %)

구분

2019.1~8

2020.1~8

증감률

마스크

432.2

618.0

43.0

수분 크림

2,968.9

2,880.0

3.0

수분 제품류(수분 크림 제외)

824.2

765.5

7.1

세럼

129.7

290.6

124.0

화장품 세트 제품

268.4

378.5

41.0

클렌징 제품

239.5

190.6

20.4

커버 제품

171.9

94.4

45.1

자료: 몽골 관세청

 

전문브랜드샵 보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구입할  있는 종합매장이 대세

 

몽골 여성들은 2000년대 들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으며2010년대부터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2010년에는 대한국 화장품 수입규모는 5백만달러 수준이었으나, 2014년에는 9백만 달러, 2019년에는 1,235만달러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다현지 여성들에게는 한국의 기초 화장품 제품이 인기가 많으며, 이에 따라 최근 이러한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들이 생겨나고 있다.  


현지 소비 패턴에 따라 고가 제품은 백화점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베트남, 일본, 한국 아시아 국가 화장품은 전문몰 젊은층이 찾는 길거리 매장을 운영하는 특색을 보이고 있다. 한국계 화장품의 경우 Innisfree, Skinfood, The Faceshop, Natural Republic  프랜차이즈가 진출되어 있으며, 현지 체인 화장품 판매 샵인  ZayaBilgee, BeautySecrets, Amore Pacific Mongolia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예를 들면, ZayaBilgee매장은 2011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한국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제품들을 직수입하여 울란바토르시에 위치하는 매장 11개와 지방에서의 매장 7개에다 www.zayabilgee.mn온라인몰을 통해 다양한 한국계 브랜드 화장품을 판매하여 현지 여성들이 자주 찾는 샵이 되었다.


ZayaBilgee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external_image

자료: www.zayabilgee.mn

 

시사점


몽골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었으나, 특히 이번 코로나19 통해 대한민국의 방역과 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은 K뷰티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 몫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색조화장품보다는 기본적인 피부관리를 위한 클렌징과 기초 화장품의 수요가 높아졌으며,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 되고 저가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보이고 있따. 따라서 현지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기업들은 오프라인 입점뿐만 아니라 온라인시장 공략도 노려보는 것도 변화된 진출전략 수립시 참고할 만하다.


현지 화장품 유통업체인 BeautySecrets 관계자 의하면,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온라인샵 이커머스를 통한 제품 구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배송 방안을 검토중이며,다른 전문 온라인쇼핑몰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이런 추세는 향후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한다. 코로나19 인해 비대면 소통이 확대되면서 가져온 시장변화이지만 이런 추세는 포스트코로나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많아 온라인판매를 위한 현 화장품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진출도 고려해볼만하다. 참고: 현지 뷰티 및 패션 주요 인플루언스 정보는 아래돠 같다.







 자료: Influencer forum 2020



자료: 몽골 관세청, 통계청, 현지 화장품 유통업계 홈페이지, KOTRA울란바토르무역관 보유자료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코로나19가 가져온 몽골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