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프랜차이즈 시장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집중되고 있어 -

- 한국계 프랜차이즈가 주도하는 몽골 프랜차이즈 시장 -

 

 

□ 몽골 프랜차이즈 시장 현황

  ○ 국제 프랜차이즈 협회에서 정한 사업형 프랜차이즈는 10개의 비즈니스 라인으로 분류되며 자동차, 상업 및 주거 서비스, 패스트푸드, 일반 레스토랑, 숙박, 부동산 소매 상품 및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개인 서비스업이 있음.

    - 특히 현재 몽골에서 급증하는 비즈니스 라인은 패스트푸드, 숙박업, 소매 상품 및 서비스임.

  ○ 전통적으로 목축업 국가인 몽골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 상태가 매우 후진적이며, 로컬 프랜차이즈로는 전통음식 전문점 “Modern Nomads”, 만두전문점 “Khaan Buuz”, 베이커리전문점 “Jur Ur” 등이 전부였음.

    - 하지만 최근 해외 숙박업, 요식업, 소매업 프랜차이즈 들이 몽골에 진출하면서 현지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현지 요식업 종사 업체들도 해외브랜드와 경쟁을 위한 신규 요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음.

    - 현지 업체들이 신규 개발한 프랜차이즈 중에 샤브샤브전문점 “The Bull”이 성공사례이며, 2017년에 신규 출시 로컬브랜드로 퓨젼 만두전문점 “Mandu house”, “Tuluugiin Davaa”, 특색 있는 패스트푸드점 “Black Burger”, “Pizza Di” 등을 예로 들 수 있음.

 

몽골 프랜차이즈 관련 규정은 미흡한 수준   몽골에는 프랜차이즈 사업자를 규제하기 위해 제정된 법이 따로 없으며, 몽골 민법 제29조에 프랜차이즈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이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계약서를 서면으로 해야 하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 프랜차이즈 계약서에는 양측 협의하에 기간, 취소, 연장, 의무 등 내용을 포함하고 계약해야 함.  - 프랜차이즈 사업자와 가맹자는 10년 이상으로 계약을 체결했을 경우 10년 후에 계약서에 따로 표시하지 않은 경우 사업자 또는 가맹자가 계약서 취소 요청을 할 수 있으며, 요청한 후에 1년 이내 계약을 취소할 수 있음. -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프랜차이즈권 관련 계약이 만료될 시 가맹자를 정해진 지역내에서 사업자와 경쟁하지 않도록 1년 기간내 동종점포를 개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음. 또한 세법에는 모든 로열티에서 10%의 세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있으며, 프랜차이즈도 해당되는 것으로 파악됨.

 

  ○ 몽골 진출 해외 외식 프랜차이즈는 패스트푸드 전문점과 커피전문점, 서비스 프랜차이즈는 글로벌 체인 호텔 위주로만 진출한 상황이라면, 도소매업 프랜차이즈는 대형 슈퍼마켓과 편의점, 특정 상품 소매점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진출한 상황임.

    - 요식업 프랜차이즈로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 Pizza Hut, Little sheep, Burger King, Lotteria, Bon gousse, 본죽 등이 진출한 상황이며, 반면에 커피 프랜차이즈로는 한국의 CafeBene, CoffeeBean, TomNToms, Mango six, Super-Size와 베이커리로 TousLesJours, 초콜렛으로 Godiva 등이 성공적으로 진출하였음.

 

    - 서비스 프랜차이즈 글로벌 체인 호텔 Shangri-la, Best Western, Ramada, Kempinski, Holiday Inn, Toyoko Inn, ibis, Novatel 등이 진출하였음.

 

    - 도소매업 프랜차이즈로 대형 슈퍼마켓 한국의 E-mart, 러시아의 Absolute, 편의점 한국의 CU, 미국의 Circle K, 소비재 유통점 일본의 Daiso, 중국의 Miniso 등이 진출했으며, 그 외에도 한국 화장품 프랜차이즈 TheFaceShop, Missha, TonyMoly, Skinfood, Natural Republic 등, 의류 브랜드로는 On&On, 글로벌 패션 브랜드 UnitedColorsofBenetton, Mango, Next, Terranova, Calliope 등이 진출한 상황임.

 

□ 몽골 숙박 및 요식업  시장규모 및 프랜차이즈 진출 현황

  ○ 몽골 숙박 및 요식업 시장규모

    - 몽골 요식업은 국내총생산의 약 1%를 차지하며, 산업별 투자 비중은 약 0.4%임.

    - 몽골 숙박 및 요식업 시장은 경기침체 상황에 맞서 해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와 호텔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4년간 연9~2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 2018년 기준 몽골의 전체 기업 수는 85,749개이며 이중 56,413개(66%)가 울란바토르에서 활동중임. 특히 숙박 및 요식업계 종사자 수는 2,410개이며, 울란바토르시에서 1,363개가 활동 중인 것으로 조사됨.

요식업 통계 정보

(단위: 억 투그릭, %)

구분	2010	2015	2016	2017	2018
요식업 총 생산량	5,526.3	2,158	2,417.7	2,897.7	3,216.8
실질 성장률	20.5	9.8	12.03	19.8	11.0
GDP 중 비중	0.5	0.9	1.0	0.95	1.0
요식업 투자규모	151.1	497.6	5,951.5	759.0	382.2
총 투자 중 비중	0.4	0.96	8.28	0.73	0.36
숙박 및 외식업 종사 기업 수	1,320	1,951	2,167	2,303	2,410

자료원: 몽골 통계청

  ○ 프랜차이즈 진출 현황

    - 몽골 요식업 시장에는 현재까지 글로벌 패스트푸드,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만 진출한 상황이며, 한국계 요식업 프랜차이즈 진출 사례는 BBQ치킨, 본죽 등이 있음.

    - 몽골 출간 교민신문에 의하면, 2019년 3월 기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한국인이 운영중인 한국 식당이 총 58개인 것으로 파악되며, 그 중 점포수가 2~3개인 식당은 있으나, 대부분 소규모 기업이나 개인이 직접 운영하거나 개설 후 식당 자체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됨.

    - 반면, 패스트푸드 전문점은 글로벌 브랜드 KFC, Pizza Hut, Burger King 등이 진출했으며, 몽골 대기업이 마스터 프랜차이즈권을 획득하면서 전 매장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됨.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진출 현황

브랜드명	로고	진출 연도	점포수	기타 정보
KFC		2013	12	몽골 대기업 TAVAN BOGD GROUP이 마스터 프랜차이즈권으로 직접 운영중이며, KFC의 경우 몽골 진출 최초 글로벌 브랜드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PIZZA HUT의 경우 기존 로컬 피자브랜드 Mr.Pizza, Mixx Pizza등과 경쟁으로 시장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파악됨. 또한 LITTLE SHEEP hot pot 을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운영중이나, Hot pot레스토랑으로는 아직까지 국내 프랜차이즈BULL 인기가 최고임.
PIZZA HUT		2014	13
LITTLE SHEEP		2018	2
BURGER KING		2015	6	몽골 대기업 MAX GROUP이 마스터 프랜차이즈권으로 운영중이며, 기존 자체 개발한 BERLIN BURGER체인점이 KFC진출로 경쟁력이 약화되자 신규 도입한 프랜차이즈임.
LOTTERIA		2018	1	한국인 투자 현지법인 유진테크코리아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권으로 운영중이나 1호 점 위치를 잘못 잡아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됨.
BON GOUSSE		2017	2	소규모 현지법인이 가맹점권으로 운영중이며, 1호 및 2호 점 운영하는 기업이 다름.
본죽&도시락		2017	4	4개 지점 운영 중
BBG CHICKEN		2007	1	한국 프랜차이즈 BBQ는 비교적 초창기에 ㅈ진출해 시장을 확장해갔으나, 최근 기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진출로 시장에서 퇴출하는 추세임.(‘16년 2호점을 폐쇄)
HARD ROCK		2016	1	몽골 대기업 NARAN GROUP이 마스터프랜차이즈권으로 현재 자사 건설 빌딩 NARAN PLACE에 1호점 운영중임.

자료원: KOTRA울란바토르무역관 자체 조사

□ 몽골 소매업 시장 규모 및 진출 현황

  ○ 몽골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도소매업은 몽골 국내총생산의 9.6%를 차지하며, 산업별 투자 비중(‘17년 기준)을 살펴보면 약 6%를 차지할 만큼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

    -  2017년 기준 몽골 소매업 총 매출액은 9.8조 투그릭(4,017백만 달러)이며, 이것은 전년대비 9.5% 증가한 것임.

도소매업계 통계 정보

(단위: 억 투그릭, % )

구분	2010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도소매업 총 매출액	65,158	176,987	167,736	200,004	209,585
소매업 총 매출액	27,758	100,155	89,527	98,062	n/a
소매업 실질 성장률	99.1	9.2	-10.6	9.5	n/a
GDP 중 비중	12.28	11.5	11.0	10.3	9.6
도소매업 투자규모	4,977.3	4,246.3	4,491.9	7,088.9	n/a
총 투자 중 비중	12.9	8.2	6.2	6.8	n/a

자료원: 몽골 통계청

  ○ 생활용품 및 식료품 도소매 프랜차이즈 진출 현황

브랜드명	로고	설립연도	점포수	기타 정보
E MART		2016	2 (3호 점 ‘19년 하반기 오픈 예정)	몽골 대기업 ALTAI HOLDINGP사의 자회사인 Sky Hypermarket사가 운영중이며, 한국 (주)이마트는 10% 지분을 소유하는 것으로  파악
ABSOLUTE		2016	1	러시아인 투자 기업이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운영중이나 경쟁력이 약함.
DAISO		2017	5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음.
MINISO		2016	12	HI GREEN사가 마스터프랜차이즈권으로 운영하고 있음.
CU		2018	31	몽골 PREMIUM GROUP사가 기존에 Central Express라는 몽골 최초의 체인 편의점을 운영하다 Central Express CVS(100% 국내 투자기업) 자회사를 통해 CU를 마스터프랜차이즈권으로 운영중임.  울란바토르시에  단기간내 점포수를 늘려 소비자와 가까진 점과 한국산 제품 판매로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음.
CIRCLE K		2017	20	몽골의 최초 체인 해외  편의점이며, Circle Chain사가 마스터 프랜차이즈권으로 직접 운영중임.

자료원: KOTRA울란바토르무역관 자체 조사

□ 인터뷰

  ○ 몽골 최초 한국 편의점 프랜차이즈 “CU” 마스터프랜차이즈권 소유기업 Central Express CVS CEO Mr. Chinzorig 인터뷰

  Q1. 본인 소개 및 한국 편의점 CU와 어떻게 연계되었는지?

  A1. 몽골 PREMIUM GROUP 자회사인 CENTRAL EXPRESS CVS의 CEO Chinzorig이라고 한다.  CENTRAL EXPRESS CVS는 100% 현지인 투자기업이다. 세계적인 유명 컨비니언스 편의점 프랜차이즈를 조사하다가 몽골과 경제, 문화,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 시장의 우수기업인 CU프랜차이즈 사업자 BGF Retail과 연락을 시도해, 여러번의 미팅을 거쳐 협력하게 되었다. 컨비니언스 브랜드 CU 프랜차이즈를 100% 마스터프랜차이즈권으로 운영하고 있다.

 

  Q2. CU 1호점 개소 과정은?

  A2. CU 편의점 1호점은 대학생 및 회사원들이 많이 다니는 시내 중심 UBH 빌딩 1층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에 폐사가 운영한 CENTRAL EXPRESS 편의점 위치에 개소했다. 폐사는 CENTRAL EXPRESS 체인 편의점을 개소하여 소비자 반응 및 체인 편의점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가 좋아 해외 프랜차이즈를 론칭하게 되었다.

 

  Q3. CU 편의점의 성공 비결을 무엇인지?

  A3. 저희는 CU의 성공 비결을 3가지로 보고 있다. CU브랜드의 가치, 노하우, 능력 있고 도전적인 직원들로 구성된 것이다. 이 3가지 요소들은 저희가 1년 이내 몽골 전 국민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Q4. 현재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은?

  A4. CENTRAL EXPRESS CVS사는 향후 5년 이내 4,000~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2022년까지 점포수를 3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몽골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시사점

  ○ 전 세계적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상품과 업종이 수 없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몽골이 인구 3백2십만명의 작은 시장이지만 아직까지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이 미진한 상황인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큼.

    - 커피프랜차이즈의 경우 최근 5년간 해외 브랜드들이 줄줄이 진출해 시장이 포화단계에 다다르고 있는 시기이며, 향후 커피프랜차이즈로 진출 시 이미 진출한 카페베네, 탐앤탐스, 커피빈, 빅사이즈 등과의 경쟁을 감안해야 함.

    - 한식당 프랜차이즈로 몽골에 진출한 사례는 본죽 외에는 없으며, 현재 일반적인 한식당은 많으나 한국과 기타 국가에서 이미 검증된 브랜드가 진출 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 몽골에 진출 시 참고사항

    - 파트너 선정에 신중해야 하며, 경기침체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기업 위주로 관심 가질 필요가 있음. (KOTRA 울란바토르무역관의 이 전 글은 몽골 우수100대기업 정보를 참고하기 바람.)

    - 인구규모가 작은 시장이기 때문에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 시장 확대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함. 또한 작은 시장이라는 요인으로 현지업체들이 마스터프랜차이즈권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음을 참고할 필요가 있음.

    - 현지인들의 소비성향과 트랜드를 파악해서 현지화된 메뉴 등도 개발할 필요가 있음.

    - 지나친 시스템 모방 강요 보다는 몽골인들의 유목민 특성에 맞게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함.

    - 세계적으로 알려진 브랜드나 한국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은 브랜드가 유망한 시장임. 시장성이 어느 정도 검증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경우 몽골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됨.

 

 

정보원: 각 프랜차이즈 홈페이지, KOTRA울란바토르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