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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그린빌딩 시장 기회 활성화
  • 트렌드
  • 인도
  • 콜카타무역관 박영선
  • 2020-09-09
  • 출처 : KOTRA

- 인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2위의 그린빌딩 프로젝트 규모 -

- 기술력 우수한 중소기업에 유리한 사업구조 -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공기오염, 자원고갈, 환경변화의 위협이 단순한 경고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는 곳이다. 고무적인 사실은 이런 상황에 대한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상황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친환경적인 주택과 건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린빌딩에 대한 새로운 시장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인도의 그린빌딩 시장은 2022년까지 350억~500억 달러의 규모가 것으로 예상하며 그린기술 프로젝트의 수와 빌딩면적에 있어서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린빌딩은 입지선정부터 디자인, 건축, 운영, 관리, 레노베이션, 재건축에 이르는 빌딩의 생명주기 전반에 걸쳐서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성 높은 방식을 사용한다. 인증을 받은 그린빌딩은 전통적 빌딩과 비교해  40~50% 에너지 절감과 20~30% 용수 절감의 결과를 보여준다.

 

인도는 역사적으로 친환경적인 건축물의 전통이 있었지만 현대적 의미의 그린빌딩이 시작된 것은 2000년대 초반 신재생에너지부에서 그린인증 평가시스템(GRIHA, Green Rating for Integrated Habitat Assessment) 갖추면서부터이다. 그린빌딩이 브랜드 이미지에도 기여함에 따라 인도내 다수의 다국적 기업들은 인증받은 그린빌딩을 사무실로 사용하길 선호한다. 이제는 의심할 여지없이 향상된 기술과 시장수요가 만나서 인도의 그린빌딩 시장이 활짝 열리게.

 

그린빌딩, 새로운 산업 분야 창출

 

현재 인도에는 4500 이상의 그린빌딩 프로젝트가 존재하는데 면적으로는 41억7000만 평방피트에 달한다. 또한 현재 인도의 그린빌딩의 비율은 전체 빌딩의 5% 불과해 향후 시장이 더욱 커질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수년간 급성장이 기대되는 그린빌딩 분야는 고층 아파트 사무빌딩으로서 친환경 운영비용 절감이 투자자들의 주요 고려요소로 작용한다.

 

인도의 그린빌딩 시장의 성장은 새로운 산업 분야를 창출해 경제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린빌딩의 개념이 인도에서는 전혀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분야에 전문가 수도 제한돼 있다. 그러나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분야에 지식을 갖춘 건축가, 기술자, 에너지 전문가, 환경전문가, 컨설턴트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그린빌딩위원회(IGBC, The Indian Green Building Council) 인도의 그린빌딩을 주도하는 기관으로서 2001 인도산업연합회(CII, 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 의하여 만들어졌다. 해당 위원회는 그린빌딩 프로젝트의 개념, 디자인, 건축, 운영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데 현재까지 1250 프로젝트가 위원회의 평가를 받았다. 위원회에서는 그린빌딩을 평가할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으로 각각 다른 등급을 매기고 있다.

 

그린빌딩은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한다. 그린빌딩은 특성상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이 동질적인 성격이 아니라 매우 다양한 성격의 기술들이 종합적으로 결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다. 우선 단점으로는 다양한 기술 특성상 소수의 거대기업이 독점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기업의 단점이 중소기업에는 오히려 장점과 기회요인으로 작용한다. 사업수요는 조명, 난방,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한 원자재, 가구, 에어컨, 통풍, 소프트웨어 각종 분야에 많다.


그린빌딩에 특히 수요가 많은 구체적 분야별 솔루션의 사례는 다양하다. 예를 들면 에너지 효율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원천의 이용이 있으며 수자원 사용과 관련해 용수의 모니터링, 효과적 사용 수처리 등으로 용수 보존 등이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쓰레기 처리 관리, 내부 환경 품질, 공해 조절, 수질관리, 소음공해 조절 등도 있다. 이를 더욱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조명 분야에서만 하더라도 LED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조명기구의 활용, 인텔리전트 조명 관리시설 등을 예로 있다.

 

건설산업은 이와 같이 증가하는 그린빌딩 수요에 발맞춰 건축방식을 업그레이드한다. 예를 들면 스마트 지붕 솔루션, 그린 인슐레이션 창문 패널, 나쁜 공기를 정화시키는 공기정화장치, 그린 배관라인, 친환경적인 바닥 그린 타일, 지붕에 설치하는 태양광 패널, 그린 페인팅 코팅, 스마트 인슐레이션 시스템, 각종 전기 기계장치 등이 이에 해당한다.

 

국내 중소기업 진출 기회 제공

 

이와 같이 각종 그린빌딩에 소요되는 개별적 기술 솔루션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진출할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 소재한 그린빌딩연구소(Green Building Research Institute) 의하면 최근 10 그린빌딩 트렌드는 에너지 제로 빌딩, 에너지 효율, 재생, 생체모방(Biomimicry), 용수절약, 쓰레기를 연료로 활용, 스마트 빌딩, 기후변화에 견디는 빌딩, 대체 빌딩소재, 낮은 에너지 소비 창문 지붕 등이다. 그린빌딩을 짓는데 필요한 원재료 역시 재생가능한 것으로써 자원 효율성, 실내 공기 품질, 에너지 효율성, 수자원 보존, 그리고 저렴한 비용과 같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인도는 현재 전에 겪어보지 못한 급속한 도시화를 경험하고 있다. 2050년까지 무려 9억 명이 새로이 도시에 편입될 예정으로서 이에 수반한 인프라를 갖추면서도 환경영향은 최소화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파리기후협약에 따르면 인도는 2030년까지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5%까지 감축해야 한다. 건설 관련 분야는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천 중 하나이다. 사회적 부담을 감수하지 않고 개발을 줄일 없기 때문에 유일한 방법은 친환경적인 소재와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건축물을 만드는 것이다. 인도의 지방주 정부는 이의 일환으로 그린빌딩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은행그룹의 일원인 세계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최근 그린빌딩이 신흥시장에 매우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린빌딩: 신흥시장을 위한 재무 정책 청사진(Green Buildings: A Finance and Policy Blueprint for Emerging Markets)’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의하면 2030년까지 신흥시장에서만 그린빌딩이 24조7000억 달러의 투자기회를 제공해 경제성장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 뉴델리지사의 컨설턴트인 슈레얀스 제인에 따르면 인도에서 아직까지 그린빌딩 프로젝트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정보의 비대칭성과 제한된 금융상품 때문이다. 따라서 그린빌딩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그린빌딩에 대한 견고한 지원 정책 개발, 해외 모범사례 벤치마킹, 금융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한 그린빌딩 인증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자료: IFC, Edgebuildings, Mercomindia, Powerline, Economic Times, GBCI, Research and Markets, Business Today, The Hindu Business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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