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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시대 도래하는 인도, 배터리 산업은 ‘외부충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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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 벵갈루루무역관 최효식
  • 2020-04-07
  • 출처 : KOTRA

- 2030년 전기차 시대 선언,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하나 90% 이상 수입 -

- 효율성 높은 한국 전기차 배터리, 기술협력-현지생산 등의 협업 진출 고려해야 -

 



□ 인도 자동차 산업 및 전기차(EV) 정책 동향


  ㅇ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 인도, 2021년까지 3대 시장으로 등극

    -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19년 인도 내 자동차 생산량은 약 452만 대로 전년대비 12.7%가 감소했으나 세계 5번째(전체의 4.8%)의 생산규모를 유지

    - 내수경제 위축, BS-6시행 등 환경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2.7% 감소했으나 인도 정부는 세율인하 등 부양책을 통해 자동차 시장 활성화 노력

    -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인 Pwc는 “인도 정부의 Automotive Mission Plan 2016-2026에 따라 향후 인도 자동차 산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율은 12%까지 증가하고 2021년까지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 전망

 

2019년 세계 자동차 생산국 순위

(단위: 만 대, %)

순위

2018년

2019년

국가명

생산량

비중

증감률

국가명

생산량

비중

증감률

1

중국

2,780

28.4

-4.2

중국

2,571

27.6

-7.5

2

미국

1,129

11.5

1.0

미국

1,088

11.7

-3.7

3

일본

972

9.9

0.4

일본

968

10.4

-0.5

4

독일

555

5.7

-10.0

독일

510

5.5

-8.1

5

인도

517

5.3

8.3

인도

452

4.8

-12.7

7

한국

402

4.1

-2.1

한국

395

4.2

-1.9

주: 2019년도 생산량 기준 정렬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ㅇ 대규모 정책지원 통해 전기차 생태계 조성하는 인도

    - 자동차 산업 인프라와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게 되면서 인도 정부는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

    - 2018년부터 FAME2(전기차 도입-제조 권장정책)을 통해 전기차 산업육성을 도모하고 국민들에게 전기차 구매시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등 약 1000억 루피(약 1조7200억 원) 투자를 결정

    - 또한 리튬이온 및 신규 배터리 기술을 장착한 전기차 도입과 최소 2700여 개 전기차 충전시설을 건설하는 것을 주 목표로 설정

    - 이와 함께 2030년까지 공공부문 차량은 모두 전기차로 교체하고 국내 판매차량 100%, 가정용 및 대중교통차량의 40%를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19억6000만 달러 규모의 정책 – ‘NEEMP 2020’ (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을 시행


□ 전기차 배터리 시장동향


ㅇ 인도, 2030년 3000억 달러 시장으로 부상

    - 미국 종합 경제지인 포춘은 지난 해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18년 860만 유닛에서 2026년 4060만 유닛으로 연평균 21.1% 이상 성장할 것이라 전망

    - 그중 인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인도 정부 정책에 힘입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인도 정부의 정책 싱크탱크인 NITI Aayog는 오는 2030년까지 300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내수시장을 형성하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수요의 1/3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
 

연도별 전기차 배터리 제조 및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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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ITI Aayog, Rocky Mountain Institute


  ㅇ 저렴한 생산비용, 거대한 수요로 글로벌 제조기업 끌어들이는 인도 시장

    - 인도는 2030년 전기차 시대 진입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국내 제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리튬매장량이 타 국가에 비해 매우 적고 제조 기술력이 부족해 대부분의 배터리 제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 또한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생산 확대로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2010년 이후로 50% 가까이 하락하면서 적정 생산비용과 수요처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인도 시장이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의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

 

리튬이온 배터리팩 가격 동향 및 예상치(201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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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Frost & Sullivan

 

□ 전기차 배터리 수입동향 및 관세율


  ㅇ 인도의 전기차 배터리(HS Code 8507.60 기준) 수입액은 2019년 기준 약 12억9470만 달러였으며, 이 중 중국과 홍콩에서 수입하는 비율이 80% 이상을 차지

    - 한국은 인도의 5번째 수입대상국으로 2019년 2290만 달러를 기록해 1.77%의 수입시장 점유율을 기록

 

연도별 대인도 전기차배터리 수입 규모(HS Code 8507.60)

(단위: 백만 달러, %)

연번

국가명

2017

2018

2019

2019년 점유율

세계

468.0

1,136.8

1,294.7

100

1

중국

430.4

770.8

747.5

57.73

2

홍콩

7.3

223.5

306.8

23.70

3

베트남

9.1

80.6

153.1

11.83

4

일본

2.6

11.9

27.3

2.11

5

한국

6.1

7.6

22.9

1.77

주: 2019년 데이터 기준으로 정렬

자료: Global Trade Atlas

 

  ㅇ HS Code: 8507.60을 기준으로 인도 정부는 한-인도 CEPA 협정에 의거,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의 관세를 28%로 확정

 

전기차배터리(HS Code : 8507.60) 수입 관세율표

구분

내용

비고

HS Code

8507.60

 

Basic Custom Duty(BCD)

0%

한-인도

CEPA 양허율

적용

Social Welfare Surcharge(SWS)

0%

IGST

28%

Total Custom Duty

28%

자료: Central Board of Indirect Taxes & Customs(CBIC)

 

□ 주요 경쟁기업 및 동향


  ㅇ (일본) 스즈키-도시바-덴소 ‘구자라트 전기차 배터리 공장 2단계 투자 추진’

    - 스즈키, 도시바, 덴소 3개사는 인도 구자라트에 설립한 JV기업 Automotive Electronics Power Pvt. Ltd (AEPPL)에 2025년까지 500억 루피(약 8170억 원)를 투자할 계획

    - 구자라트에 설립될 AEPPL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공장은 1GWh 이상 생산 규모를 보유하고 2025년까지 연간 3000만 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

 

  ㅇ (중국) 차오웨이그룹, 인도 Exide Industries와 배터리 제조 기술협력 추진

    - 인도 배터리 제조기업 Exide Industries는 중국 차오웨이그룹과 100억 루피(약 1634억 원) 규모의 기술제휴를 맺고 2025년까지 리튬이온 배터리 설계 및 제조 기술이전을 마무리할 예정

    - 전기 스쿠터, 전기 오토릭샤 생산에 활용되는 소형 배터리를 우선 진행, 약 100만 유니트의 생산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

 

  ㅇ (인도) BHEL-ARAI-ISRO,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시설 건설 추진

    - 국영기업인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은 10억 루피(약 163억 원)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시설 건설을 진행 

    - 인도자동차연구협회(ARAI)와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소형 상용차에 적합한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개발해 생산 지원을 결정

 

□ 유통구조 및 인증정보


  ㅇ 유통구조

    - 전기차 배터리는 일반 자동차 부품 유통구조와 비슷하게 수입업자·유통업자·대리점 등을 통해 완성차 제조업체(혹은 1,2차 벤더)에 공급하는 구조를 가짐.


인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유통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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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벵갈루루 무역관 자체 정리


  ㅇ 인증 - 인도 표준국(BIS) 인증 가이드라인

    - 인도 인증기관인 인도 표준국(BIS)은 전기차 리튬 이온 배터리와 전기차 충전소 전력 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

    - 인도 표준국(BIS)은 수입 리튬 배터리에 대해 강제 인증 대상으로 지정하며, 그 외 전기차 부품에 대해 추가적인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인도 표준국(BIS)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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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인도표준국(BIS, Bureau of Indian Standards)

 

□ 시사점


  ㅇ 인도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로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

    - 2030년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위해 인도 정부는 여러 인센티브를 통해 전기차 수요를 확대하는 중임. 이에 따라 전기차의 필수부품인 전기차 배터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

    -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장치 부품 수입업을 하고 있는 DICS사의 Mr. Swamy K.H.씨는 KOTRA 벵갈루루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도 내 기존 전기차 배터리 수요량마저 현지 생산량이 충족하지 못해 수입선 발굴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며 “외국기업에 인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여전히 전망이 밝다”고 설명 

 

  ㅇ 기술협력-현지생산을 통한 현지 협업 진출방안 유효

    - 과거 인도에 전기차 산업 생태계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한 상황에서 유력한 제품공급방안은 현지 유력 완성차 제조업체에 제품을 납품하는 방식

    - 그러나 Make in India로 대표되는 제조업 육성정책을 통해 인도 정부는 외국기업의 현지 생산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도 기술협력-현지생산으로 이어지는 인도 시장진출이 현실적인 방안으로 부각

      · (사례) 2018년 LG화학은 마힌드라 그룹간 기술협력을 맺고 전기차 배터리 개발-공급을 통해 인도시장에 진출

 

 

자료: NITI Aayog, Rocky Mountain Institute, World Energy Council India, Global Trade Atlas,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livemint, Central Board of Indirect Taxes & Customs, Fotune India, Bloomberg, Economic Times, Bureau of Indian Standards, KOTRA 벵갈루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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