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의약품 수요의 98%를 자체 생산하여 조달 -

- 연간 30억불 규모의 내수시장, 150개국에 5천만불 수출 -

□ 시장 규모  

 

  ㅇ 최빈국(LDC: Least Developed Country)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제약관련 자국산업 보호 정책으로 지난 1982년이후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 

    - 1971년 독립후 의약품을 수입에 대부분 의존했으나 1982년 자국 제약산업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Drug Control Ordinance를 시행하여 외국 회사들이 방글라데시 내에서 자국 약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함

    - 이후 현지 제약회사들이 크게 성장하여 현재 200개 제약회사에 851개 공장이 가동 중이며, 최근 연간 10% 이상의 성장과 더불어 신규 투자 신고 금액도 8천만불에 이르고 있음

  ㅇ 대부분 복제약(generic medicine)을 생산하고 있으며 약품 원료 및 생산기계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90% 이상의 약품 원료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현지 제약산업이 외부 충격에 다소 취약한 점이 있으며 현재 자국내 원료생산 시설 확충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

    - 현재 자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약품은 일반 의약품 이외에 인슐린, 호르몬, 장티푸스, 소아마비, 디프테리아, 인플루엔자 등 20여가지의 세균 및 바이러스성 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도 생산하고 있음

    - 그러나 종양(oncological)관련 의약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현지 제약업체에서도 해당 약품의 자국내 생산을 위해 많은 연구와 투자를 하고 있음

     - 제약관련 기계는 주료 알약, 캡슐, 파우더 공정 장비 및 코팅, 벌크 생산설비 등 다양한데 캡슐 커버, 액상 포장, 알루미늄 호일 등 포장관련 기계 설비에 대한 수요가 많음

최근 5년간 제약 관련 기계류 수입 동향(HS Code 8479 89류 기준)

(단위: US$천)

국가/연도	14년	15년	16년	17년	18년	시장점유율
중국	12,880	27336	34,749	45,207	64,717	23.34%
인도	24,178	32,802	37,176	34,292	33,927	12.24%
한국	2,905	724	1,679	2,906	26,817	9.67%
스위스	1,115	45	100	790	26,723	9.64%
말레이시아	3,339	2,858	5,231	6,956	17,943	6.47%
싱가포르	704	1,064	3,614	3,765	16,315	5.88%
벨기에	69	120	64	12,096	16,071	5.80%
독일	2,049	4,753	33,753	25,621	13,593	4.90%
대만	4,916	7,439	14,722	11,081	12,533	4.52%
일본	376	978	2,260	2,749	9,270	3.34%
기타	19,946	22,434	38,484	52,005	39,352
합계	72,477	100,553	171,832	197,468	277,261

자료: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ㅇ 통계에서 보듯이 지난 해 관련 기계류의 수입 량이 대폭 증가한 것을 알수 있으며 특히 한국으로 부터의 수입도 주목할 만큼 성장

  ㅇ HS code 8479.89를 기준으로한 이들 관련 기계의 수입관세는 27.55%로 다른 품목에 비하여 매우 낮은 수준임 

 

□ 의약품 허가 및 관련기관




  ㅇ DGDA(the Directorate General of Drug Administration, 의약품 관리국) : 보건부 산하의 의약품 관리 관청으로 모든 의약품 원료 및 약품의 수출입 정책 및 허가를 관장하며 의약품 포장재료, 생산, 판매, 가격 등을 관리

    - 신규 의약품이 수입될 경우, DGDA에 등록 및 허가를 득하여야 하는데 그 절차는 통상 2~3개월이 소요

    - DGDA는 최근 89개 품목의 제조 허가를 정지 시키고 19건의 허가는 영구 취소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의약품 품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14건의 허가를 보류시키고 61개 품목의 허가를 영구 취소한바 있음

 

  ㅇ PCB(Pharmacy Council of Bangladesh, 약국 연합회) : 8명의 대표 약사로 구성된 보건부 승인 자치 기구로 약사에 대한 교육과 허가, 약국 운영 등을 관리. 통제함

 

□ 주요 제약회사 및 신규투자 예정 기업




  ㅇ 주요 상위 10개 제약회사가 내수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주요 기업들은 다음과 같음 

    - Square Pharmaceuticals Ltd. : 2002년 본격 투자, 종업원 7,300명. FDA 승인 약품 제조, 6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약회사 (www.squarepharma.com.bd)

    - Beximco Pharmaceuticals Ltd. : 1980년 설립, 종업원 3,000명. 미국에 최초로 의약품 수출에 성공한 회사 이며 내수 시장의 10%를 차지함. 에이즈, 항암, 천식, 고혈압, 당뇨 관련 복제약을 생산하여 국내외에 공급(www.beximco-pharma.com)

    - Eskayef Pharmaceuticals Ltd. : 1990년 설립, 현재 내수시장 뿐 아니라 전세계 21-개국에 의약품 수출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1억3천만불 규모임 (www.skfbd.com)

    - Incepta Pharmaceuticals Ltd.: 1999년 설립. 2개의 대형 공장을 운영 중이며 특히 최근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여 최신 의약품 개발. 제조에 집중투자하는 기업 (www.inceptapharma.com) 

    - ACI Ltd. : 1973년 설립. 제약 뿐 아니라 식품, 화학, 중장비, 오토바이, 전기.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음. 의약품은 30개국에 수출 중이며 연간 매출 2억3천만불 규모임(www.aci-bd.com/pharmaceuticals.php)

 

방글라데시 주요 제약 회사

 

  ㅇ 최근 신규투자 신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의약품 원료 생산이나 Herbal 약품에 대한 투자도 주목됨       

신규 투자 예정 기업 및 투자규모

(단위: US$ 백만)

회사	규모 (금액)
JR Pharmaceuticals	13
Bimco Animal Health	11
AFC Agro Biotech	9
Inver Pharmaceuticals	6
Promixco	6
Vision Drugs	6
기타	17

           자료: Daily news

 

  ㅇ Amreteck Pharma사의 사장 Mr. Chowdhury는 “방글라데시의 자체적인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저렴한 인건비를 감안할 때 의약품 위탁생산(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s)에 대한 수요도 상당하여 항후 10년내에 현재의 시장 규모 30억불에서 100억불 까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시사점




  ㅇ 방글라데시의 인구는 1억7천만명으로 자체적인 의약품 내수시장도 클 뿐만 아니라 1982년 이후 자체적인 제약산업을 육성해서 우수한 제약기술을 발달 시켰으며 저렴한 인건비를 감안할 때 향후 성장 가능성은 어느 나라 보다 큼

 

  ㅇ 정부의 정책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신규투자 확대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의약품 제조 기계 및 설비에 대한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

 

  ㅇ 특히 현지에서는 한국산 포장 설비 및 포장 재료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아 기존의 유럽산과 경쟁하여 시장 확대를 노려 볼 만함

<자료원:  제약회사 관계자 면담, Daily Star일간지, 의료 메거진, 무역관 보유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