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 – 낙농업

 

산업 개요

 

우크라이나의 낙농업 시장은 매년 세계 우유 생산시장의 약 1%를 차지한다. 국민들의 우유 소비량은 선진국보다 낮은 편이나 수출을 통해 많은 이익을 올리고 있다. 우유를 통해 가공하는 치즈는 세계 치즈 생산시장의 약 3%를 생산하며 대부분이 러시아로 수출된다. 2015년 우크라이나 낙농업시장은 깊은 침체기를 겪은 바 있다. 주된 이유는 우유의 과잉공급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로의 수출이 중단되자 낙농업자들이 초과생산분을 우크라이나 내수시장에 공급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낙농업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이집트, 모로코, 알제리 및 나이지리아 등에 유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수출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카자흐스탄으로 85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으며, 몰도바와 조지아는 각각 110만 달러, 73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시장 동향

2015년 1월부터 우크라이나의 우유가격은 평균 25-30% 상승하여 2017년 6월에는 리터당 7.6흐리브냐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농장 폐쇄 등이 원인이다. 또한 2016년 우크라이나 우유 생산량은 970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

 

우크라이나의 낙농업 업체들은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걸쳐 농장 및 유제품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우유 생산량의 74.3%는 전역에 위치한 농장으로부터 생산된다. 나머지는 기업형 우유공장을 통해 생산된다.

우크라이나 우유 가격 변동 현황  

(단위: 흐리브냐)

주: 보라색 First Grade, 주황색 Higher Grade, 초록색 Extra Grade  

자료원: Milkua info

 

시장 전망

 

2015년 우크라이나 정부는 EU 및 중국과 우유, 유제품 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고, 우크라이나의 유제품은 EU로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참고로, 우크라이나는 2012년 EU로부터 가금류 수출을 승인받아 계란, 계란 제품, 가금류 및 가금류 고기를 수출한 바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는 EU 시장뿐만 아니라 북아프리카,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 대한 진출 기회를 모색 중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낙농업 분야의 생산성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출 전략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유제품을 생산한다. 분유 및 치즈 같은 한국이 많은 관심을 갖는 품목도 전문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전시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주요 전시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우크라이나 낙농업 전시회 일정

전시회명	설명	장소	일시
Inprodmash 2018	낙농업, 축산업, 식품 포장, 보관 등에 관련된 산업 전시회	키예프(IEC)	9월 11-13일
World Food Ukraine 2018	식품, 음료 등과 관련된 산업 전반을 다루는 전시회	키예프(IEC)	10월 23-25일

    

우크라이나 낙농업시장은 제과산업 시장처럼 아직까지 대기업의 독점화가 진행되지 않아 외국기업이나 투자자의 시장 진입이 수월한 편이다. 그러나 정부의 가격정책이나 낙농업 동향에 의해 여러가지 조건들이 크게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낙농업은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고가의 시설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초기 진출 시(최소 35억 달러 이상) 많은 투자금을 필요로 하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