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정보통신산업

 

국제전기통신연맹(ITU)이 내놓은 ‘2017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사회보고서(Measuring the Information Society Report 2017)’에 따르면, 베트남의 ICT 발전지수 순위는 세계 종합순위 108위(176개 국가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17위(34개 국가 중)를 차지했다.

 

또한 인터넷 이용자 비율은 48.3%, 인구 100명당 유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6.5명, 무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31.0명으로 조사됐다. 베트남의 인터넷 속도는 1~5Mbit/s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네팔, 라오스 등 여러 주변 국가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내 인터넷 사용자 현황

 

자료원: MIC (Ministry of Information & Communication), VNTA (Vietnam Telecommunications Authority)

 

최근 베트남 국민 소득증가에 따라 신세대층, 도심지역에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 또한 확대되고 있고,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부가가치서비스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개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풍부하다. 그리고 이동통신 대부분이 도심지역에 발달돼 있어 교외지역의 인프라 구축과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다. 베트남 이동통신 시장은 앞으로도 매우 유망한 시장으로 보인다. 베트남 통신부에 따르면 베트남 이동통신 총 가입자수는 1억2,374만 명에 달한다.

 

베트남 대표 3대 통신사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KOTRA 호치민 무역관

향후 통신시장 개방은 더욱 가속화되고 신기술 도입 및 새로운 기술에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이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확대됨에 따라 통신 인프라에 대한 투자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6년 4월 하노이에서 열린 ‘2016 한국-베트남 LTE 비전 워크숍’에서, 베트남 정보통신부 판떰(Phan Tam) 차관은 2020년까지 전체 인구의 95%에게 3G/4G 인터넷을 공급하기 위한 이동통신 인프라 시설 구축을 강조했다.

        

실질적으로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2010년부터 4G LTE를 시범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각 기업들에게 허가를 내주었다. 구체적으로는 시장 수요와 기술, 장비, 그리고 그 외의 조건들을 평가한 것을 기반으로 LTE/LTE-Adv를 몇몇 네트워크에 시범적으로 시행하도록 허가했다. 현재 비엣텔(Viettel), 모비폰(MobiFone), 비나폰(Vinaphone)등 베트남 대표 이동통신 기업들이 주요 도시·성을 중심으로 4G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전국적인 4G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베트남-한국 LTE 비전 워크숍 현장모습(2016년 4월)

 

자료원: Vietnam Investment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