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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자동차/수송기기 산업_항공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멕시코
  • 최용안
  • 2018-12-20
  • 출처 : KOTRA

자동차/수송기기 - 항공산업

 

산업 개요

 

항공산업은 항공기 제조산업(항공기의 개발 및 생산활동), 항공 운송산업(항공기를 이용한 운송활동), MRO 산업(항공정비서비스)으로 구분된다. 현재 항공 제조산업 분야에서 멕시코는 기술상의 문제로 항공기를 자체 제작하지 못해 엔진 등 기타 항공부품 제작이나 MRO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항공업체인 에어버스(Airbus)나 보잉(Boeing) 등 비행기 완성업체들은 멕시코에 진출하지 않고 있으나 Safran을 비롯한 주요 비행기 부품업체들은 멕시코 북부 국경지대 등에 진출, 활동 중이다. 멕시코는 항공산업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6번째 항공 부품 수출국이며, 2017년 기준 멕시코 내에는 305개 항공산업 관련 업체가 있고, 이 중 미국과 접경지인 바하 칼리포르니아 및 소노라 지역에 130개 이상 업체가 집중돼 있다.


최근 몇 년간 멕시코 항공 제품 제작 및 정비서비스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04~2014년까지 평균 성장률은 17%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2017년 수출 68억 9,603만 달러, 수입 79억 6,236만 달러를 기록했다. 관련 업체 수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8년 관련 업체는 160개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320개 업체로 증가했다2016년 기준 업계 종사자수는 약 2만 4,261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 동향

 

멕시코 주요 항공기 부품업체로는 Honey well, Snecma, Safran, Churchill, Itp 등이 있다. Honey well은 치와와주에 위치하며 대형 항공기 모터 제작 및 유지 보수를, Snecma, Safran는 께레따로 주에 생산법인을 운영 중이며 중형 항공기 모터 유지 보수를, Churchill는 소노라주에 위치하며 Rolls Royce 등에 주요 부품을 납품에 주력하고 있다. Itp사는 께레따로에 위치하며 항공부품 제작 및 저압 터빈 수리에 주력하고 있다.

 

바하 칼리포니아 주는 약 40년 전부터 항공우주산업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약 76개의 관련 업체가 활동 중이다. 항공우주산업 수출액은 연간 약 16억 달러 정도이며 2002년부터 수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치와와 주는 멕시코 32개 주 중 항공산업이 가장 발달한 주이다. 5개의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업체와 37개의 협력업체가 활동 중이다. 2016 기준으로 13,000명이 항공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주요 기술자들은 미국인, 독일인, 프랑스인, 캐나다인 등 외국인들로 구성돼 있다.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은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이다.

 

소노라 주는 엔진 관련 부품 생산 및 배선장치(Harneses)와 커넥터(Conectores)를 조립하고 있다. 최근 정밀 주조, 사향 주조기술(Sand Casting), 열처리(진공 열처리, CAD도금 등), 표면처리 등으로 진출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50개 업체가 활동 중이며, 연간 19,0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부품들이 미국으로 수출된다.

 

께레따로 주는 터보제트 엔진, 이착륙 관련 부품, 유지보수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께레따로는 항공기술산업 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께레따로 항공대학(UNAQ)2006285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후 현재 6,500명의 수강생들이 항공기술을 배우고 있다. 약 75개 업체가 활동 중이며, 8,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주요 수출품은 25KN이상의 터보제트엔진, 착륙장치 및 부품, 항공기 유지, 수리 부품 등이다.


누에보레온 주에는 현재 28개의 관련업체가 활동 중이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FRISA라는 멕시코 업체가 활동 중이다. 동 업체는 멕시코 첨단 기술업체로 Forged ring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항공우주 클러스트를 운영, 관련제품을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2015년 미국 기업용 제트기 설계제조업체인 스펙트럼 애로노티컬(Spectrum Aeronautical, LLC)3억 달러를 투자해 멕시칼리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으로 생산규모는 연간 200여 대의 항공기이며, 승객 정원 8명 규모의 최고 속도 시속 815kmexecutive 모델이다.

 

봄바르디어(Bombadier)사는 2006년 케레타로주에 생산공장 설립 이후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해왔고, 2016/17Global 7000 8000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시장 전망


멕시코 항공산업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약 6.1%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2020년까지 관련업체가 약 420개사로 증가하고, 국내 및 다국적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업체가 차지하는 비율도 현재 80%에서 64%로 낮아질 전망이다. 전 세계 항공기 및 부품시장에서 민간의 비중은 약 73~84%로 군수비중을 압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민수 위주의 산업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Airbus사는 2012년부터 향후 20년간 연간 민간항공여객 수요가 평균 4.7%의 증가율로 지속적으로 팽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항공기산업은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인 인구 증가와 소득수준 증가에 힘입어 항공운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승객의 수가 증가하고, 저가항공의 등장 등으로 항공운송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출 전략

 

항공산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기준 0.65%로 미미한 수준이며, 관련 분야도 일부 군용기와 부품 수출에 한정돼 있다. 그러나 관련 수출액은 2014년 기준 20억 3,000만 달러로 최근 3년간 15.8%의 높은 성장률을 이뤄 향후 전망이 밝은 편이다. 비록 산업기반이 타 사업에 비해 약한 편이지만 고유기종 생산이 가능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일례로, 2012년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는 세계 최대 민간 항공기 제작업체인 에어버스와 A320(비행기 모델명) 핵심 부품 사업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규모는 최소 12억 달러 이상이며 2014~2025년까지 500대 규모의 A320의 날개 골격(Wing Rib)과 날개 상판(Wing Top Panel)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이전까지 미국, 영국 등 선진국 10개국에서만 가능했던 중대형 항공기의 주 날개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대한항공은 독자 복합소재 기술로 개발한 연료 절감형 항공기 날개구조물인 샤크렛(Sharklet)을 개발, 양산해 에어버스사의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대기업들에 비해 한국의 중소 항공부품업체들의 수출여건은 열악하다.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대부분 국내 대기업에서 발주하는 수주물량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출의 경우에도 대기업이 수주한 물량의 2차 협력업체로 단순 하청기업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향후 멕시코는 값싼 노동력과 미국 경기 활성화 등 외부효과로 인해 항공산업에서 정비 및 제품하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중소기업의 경우 생산현장에 필요한 항공품질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조선, IT 등 기존 기반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와 기술 파급 효과를 활용해 멕시코 시장에 투자 진출 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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