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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전국 100개 경제특구(EZ) 개발 가속화
  • 투자진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김종원
  • 2018-05-31
  • 출처 : KOTRA

- 전국 100개의 경제특구(EZ) 개발 계획 추진 -

- Post China 대체 시장으로 현지 투자 진출시 활용 가능 -




□ 지속적인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 및 경제특구(EZ) 개발정책 시동


  ㅇ 방글라데시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연간 6~7% 대의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도 2012년 이후 지금까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21억5000만 달러를 달성했음.


방글라데시 외국인 직접투자유치 증가 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원: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ㅇ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12년 이후 투자유치 금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그 이전인 2010년에 경제특구를 개발하기 위한 경제특구 법을 제정해 발효시키고, 이를 관장하는 정부 관청인 경제특구청(BEZA: Bangladesh Economic Zone Authority)을 신설해 개발 정책을 주도하고 있음.


□ 경제특구 개발 배경 


  ㅇ 방글라데시는 그동안 국가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섬유·봉제업이 국가 산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여기에 모든 산업 역량을 투입했으며 이들 섬유.봉제업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8개의 수출가공공단(EPZ: Export Processing Zone)에 입주해 각종 세제 혜택 및 인프라 지원을 받아 왔음.

    - 민간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수출가공공단(EPZ)이 전국에 하나 있는데 한국기업인 영원무역이 운영하는 KEPZ(Korea Export Processing Zone)으로 면적이 여의도 3배에 이르는 300만평 규모임.


  ㅇ 이러한 수출가공공단의 성공적인 운영과 국가 산업의 기여도를 감안해 정부에서는 경제특구(EZ: Economic Zone) 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기존의 EPZ과 이번의 EZ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다음과 같음.

    - 공통점: Tax Holiday, 원자재 수입 면세 등 각종 인센티브

    - 차이점: EPZ의 경우, 수출용 제품만 생산이 가능하고 EZ는 수출용 및 내수 판매용 제품도 생산 가능하며(물론 내수용으로 판매시에는 해당하는 만큼의 관련 세금 징구) EPZ은 한국기업 영원무역의 KPEZ을 제외하고 8개 단지 모두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EZ은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정부의 승인을 받아 EZ으로 개발 가능함.


□ 경제특구 개발 진행상황


  ㅇ 2010년 경제특구법 발효 이후 주무 관청인 BEZA(Bangladesh Economic Zone Authority)까지 신설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경제특구 개발은  본격적인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음.

 

  ㅇ 이렇게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경제특구를 지원하는 주변 산업 인프라(도로, 에너지 등) 가 완비되지 않았고, 해당 부지 매입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지 못하거나 일부는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이나 환경문제 까지 이슈가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임.

 

  ㅇ 그러나 일부 경제특구에는 이미 외국계 회사들이 현지 진출을 위한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Abdul Monem 경제특구의 경우 일본의 혼다 오토바이에서  오토바이 현지 생산공장을 짓고 있음.


  ㅇ 정부와 민간에서는 지속적으로 경제특구 개발 및 정비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100개의 경제특구 중 가장 규모도 크고 유망한 경제특구 중의 하나인 Mirsarai 경제특구의 개발 현황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음.

    - 현재 7138에이커를 개발 중이며 최종 2만 에이커 까지 확대 계획이며 방글라데시 제1의 항구도시인 Chittagong 근교에 위치하고 있음.

    - 수도인 Dhaka와 항구도시인 Chittagong을 잇는 다카-치타공 고속도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를 인접하고 있어 동 경제특구 전용의 항구도 개발 예정(수출 및 내수용 물류 측면에서 우수한 입지)

    - 현재 중국 건설업체가 부지 조성공사를 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내 거의 모든 대기업이 장기 임차 형태로 일정 부문 부지를 확보한 상태임.


Mirsarai 경제특구 입주 예정기업(부지 임차 계약업체 기준)

 

자료원: BEZA(Bangladesh Economic Zone Authority)


    - 방글라데시 현지 기업 외에 중국 기업, 인도 기업도 계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인도 기업은 페인트 제조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 임차계약은 10에이커 단위로 이루어지며, 기간은 50년을 기본 단위로 하고 50년 치를 한꺼번에 지불하거나 매년 나누어 지불할 수도 있음.

    - 방글라데시 경제특구 부지 임차 비용을 가늠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개발하고 있고 가장 대표적인 경제특구인 Mirsarai 경제특구의 임대료를 아래와 같이 소개함.


Mirsarai 경제특구 임대료 현황

지불방법

부지 종류

월 임대료(US$/㎡)

계약 기간(연)

총 임대료(US$/㎡)

일시불(선불)

개발 완료

0.60

50

30.00

미 개발

0.30

50

15.00

인프라 포함

0.345

50

17.25

매년 지불 방식

개발 완료

1.50

50

-

미 개발

0.75

50

-

인프라 포함

0.90

50

-

 자료원: BEZA

 

 시사점

 

  ㅇ 경제특구 개발은 토지 보상, 주변 인프라(도로, 항만, 전력, 가스 등) 개발 등 제반 사항이 동시에 유기적으로 진행돼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데 부지 개발과 주변 인프라 개발 간에 불일치 등 여러가지 이유로 개발 속도가 느린 것은 사실임.

 

  ㅇ 그러나 정부에서도 경제특구 개발 및 경제특구에 국내기업 및 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관련 인센티브로 유인을 하고 있음.

 

  ㅇ 수출자유구역(EPZ) 운영 정책을 지난 30년간 집행해온 전직 고위 관리의 의견을 참고하자면, 현재 개발되고 있거나 앞으로 개발될 전국 100개의 경제특구 중 위에 소개한 Mirsarai 경제특구가 규모도 가장 크고 고속도로, 항만, 에너지 등 제반 인프라 제공도 우수해 가장 유력한 입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함.

 

  ㅇ 해당 관리의 의견으로는 현재 부지 임차료가 그대로 있지 않고 해가 지날 수록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Post China(탈 중국) 시장으로 서남아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국내기업은 중장기적인 해외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방글라데시 경제특구(EZ)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만함.



자료원: BEZA,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Mirsarai 경제특구 방문 및 담당자 면담,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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