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수출 25.1% 감소, 수입 43.5% 증가 -

- 2018년 이집트 경기 호조로 대이집트 수출 호전될 전망 -

□ 2017년 수출 25.1% 감소, 수입 43.5% 증가

  ㅇ 2017년  대이집트 수출은 13억2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1% 감소했으며, 수입은 8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3.5% 증가함.

    - 2016년 시행된 변동환율제와 외환부족에 따른 정부의 각종 수입 규제책의 영향이 가시화돼 수출이 감소했으며, 수출 1위 품목이었던 승용차의 수출 감소가 전체 수출규모에 영향을 미침.

  ㅇ 2018년 1분기 현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5억 달러이며 수입은 9600만 달러로 670% 증가함.

  ㅇ 수출의 경우 2014년 54% 증가한 이후 2017년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줄어드는 추 세이나 아직까지는 10억 달러 이상 흑자를 보고 있음.

한-이집트 연도별 교역규모 및 무역수지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한국무역협회(K-Stat)

□ 품목별 수출동향               

  
  ㅇ 2017년 금액 기준 가장 큰 수출품목은 평판디스플레이로 총 수출의 17.4%를 차지했으며(2억3000만 달러), 이어 합성수지 10.9% (1억4400만 달러), 승용차 9.5%(1억2600만 달러) 순임.

    - 수출이 대폭 증가한 품목은 평판디스플레이와 직접회로반도체이며, 수출 감소 폭이 큰 품목은 승용차(65.5%)와 자동차부품(44.3%)임.

    - 변동환율제 시행에 따른 현지화 가치 하락으로 자동차 수입상의 구매력이 저하됐으며, 내수 매출량도 전년대비 약 54% 감소함.

  ㅇ 2018년 1분기 현재 승용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자동차부품 등 대부분의 주력 수출품목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

    - 한편, 경유의 경우 전년도 수출이 없었으나 1분기 현재 수출액이 1억6900만 달러에 달함.

한국의 대이집트 상위 20대 수출품목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한국무역협회(K-Stat)

□ 품목별 수입동향

  ㅇ 나프타가 2017년 금액기준 가장 큰 수입품목으로,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수요 회복세에 따라 전년 대비 수입이 크게 증가한 3000만 달러 수준

    - 이 추세가 2018년까지 이어져 1분기 현재 수입액이 3140만 달러로 전년도 총 수입액을 초과함.

  ㅇ 천연가스의 경우 전년도까지 3년 동안 수입이 없었으나, 2018년 1분기 현재 3650만 달러를 수입함.

한국의 대이집트 상위 10대 수입품목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한국무역협회(K-Stat)

□ 시사점

  ㅇ 각종 경제지표를 기준으로 이집트의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대이집트 수출이 2018년에는 호조가 예상됨.

  ㅇ 월드뱅크는 민간소비 회복, 투자, 점진적 수출증가에 힘입어 회계연도 2017/18 기준 이집트의 실질경제성장률을 5%로 전망함.

    - 전력공급의 향상이 제조업 등 다른 분야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기 시작했고, 관광산업도 현지화 평가절하로 점진적으로 반등함.

  ㅇ 대이집트 수출품목  바이어 인터뷰 결과,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2018년도 수입 시장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함. 

  ㅇ 실제 2018년 1분기 대이집트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품목별로 고른 증가세를 보이며 총 37.4% 증가함.

  ㅇ 다만 이집트 수출입청(GOEIC)의 공장등록제 등과 같은 수입규제, 테러 발생 등 치안불안에 따른 관광객 수 감소가 한국의 대수출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WorldBank, IMF, 관련 업계 바이어 인터뷰, KOTRA 카이로 무역관 보유자료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