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2021년까지 높은 성장 가능성 보유 -

- 외국 유수기업과의 협력 미진한 상태, 최근 협력 필요성 증가 -

□ 러시아 E-Learning시장 개요

 

  ㅇ 모스크바 인터넷&사이버 전시회 포럼에서 발표한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 E-Learning 시장규모는 2016년 208억 루블을 기록

    - 러시아는 동유럽 내에서 E-Learning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로, 5년 후인 2021년에는 해당 시장 규모에서 153.8% 성장한 528억 루블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

    - 전 세계 E-Learning 시장규모는 1650억 달러로, 러시아의 해당 시장 비중은 0.19%에 불과하나, 빠른 속도로 성장 중

러시아 E-Learning 시장규모 실측치 및 예상치

(단위: 십억 루블)

자료원: 모스크바 인터넷·사이버 전시회 포럼

  ㅇ 조사기관 J’son&Partners Consulting에 따르면 러시아 E-Learning시장은 러시아 경제 위기와는 무관하게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음.

    - 넓은 영토 내 동등한 수준의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E-Learning이며, 증가하는 러시아인들의 외국어 공부에 대한 수요, 증가하는 영토 내 인터넷 보급률(2017년 기준 72.8%) 등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ㅇ 이에 맞춰 연방 교육 발전 목표 프로그램, 러시아 연방 IT 개발 전략, E-Learning의 법적 기반 마련 법률 등 정부 차원의 제도적, 법률적 지원 또한 점점 확충되고 있음.

    - 러시아 정부는 관련 중소기업에 유리한 사업환경 조성을 위해 비영리 자치기관인 전략기획청을 설립해 기업의 E-Learning 프로젝트를 취합해 검토하고 승인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

    - 2013년 전략기획청은 인터넷 이니셔티브개발기금(IIDF)을 설치해 유망 기술산업에 종사하나 아직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사업 가속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 현재 E-Learning시장은 IIDF의 우선순위에 올라있는 상태로, 러시아 교육과학부와 러시아 각종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한 투자 기금 조성을 진행 중임.

□ 러시아 E-Learning시장 세부 현황

  ㅇ 모스크바 인터넷&사이버 전시회 포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E-Learning시장은 입학 전 교육, 2차 보조교육, 고등 교육, 2차 직업 교육, 직업보조교육, 외국어 교육 등으로 구분

    - 그 중 직업 보조교육과 고등 교육이 각각 33.6%와 3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 또한 외국어 교육부문 E-Learning시장이 러시아 내 외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 증가로 유망할 것으로 전망

  ㅇ 직업 보조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러시아인의 84%가 만족스럽다고 응답

    - 기업 고용주들 또한 직업 보조 교육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응답

    - 2021년, 전체 직업 보조 교육 중 E-Learning 서비스의 점유율은 10.7%, 전체 E-Learning 서비스 중 직업 보조 교육의 점유율은 20.8%로 전망

  ㅇ 러시아 E-Learning 센터 Unibrains에 따르면 약 720만 명의 러시아인들이 E-Learning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그중 78%의 사람들이 영어 교육 서비스를 이용 중

    - 최근 모스크바 학생들 사이에서 중국 북경어가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다음으로 가장 인기가 많으며 그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해 유망할 것으로 전망

    - 2021년 전체 외국어 교육 중 E-Learning 서비스의 점유율은 10.6%, 전체 E-Learning 서비스 중 외국어 교육의 점유율은 6.3%로 전망

    - 많은 러시아 학생이 교과서 위주의 교육, 외국어 교육의 부재 등을 이유로 전통적인 외국어 교육 방식에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응답

러시아 교육 시장규모 및 E-Learning시장 통계

(단위: 십억 루블, %)

자료원: 모스크바 인터넷&사이버 전시회 포럼

  ㅇ 러시아 E-Learning시장 내 투자규모는 2014~2016년 16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 건수는 극히 일부

    - 주로 E-Learning에 대한 사업 진출은 IIDF를 통해 이루어지며, 2014~2016년 사이 프로젝트 계약 65건 중 26건을 담당

    - 민간 투자자들은 23건 중 15건을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남.

    - 러시아에서만 활동하는 스타트업 회사 'Netology Group'’은 2014년과 2015년에 벤처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시작해 2016년도에는 전년 대비 15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

    - 이외에도 'Coursmos', 'Easy Ten' 등 러시아 내 몇몇 스타트업 회사들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고객을 기반으로 엄청난 성장을 보임.

  ㅇ 외국 기업들은 투자를 비롯한 재정적인 참여를 통해 러시아 E-Learning시장에 진출

    - 모스크바 인터넷&사이버 전시회 포럼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외국 기업이 진출한 경우는 6건에 불과

    - Microsoft, Enterprise Ireland 등 4개 회사가 6개의 E-Learning 스타트업 회사 프로젝트에 참여 중

러시아 E-Learning 투자 동향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모스크바 인터넷&사이버 전시회 포럼

외국 기업의 러시아 E-Learning시장 참여 현황

자료원: 모스크바 인터넷&사이버 전시회 포럼

  

□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현지 전문가 인터뷰

  ㅇ 스콜코보 경영대학원 소속 교육 솔루션 센터장 Denis Konanchuk 씨와 인터뷰 진행

    - 현재 러시아 E-Learning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게 평가

    - 아직 대중적으로 알려진 프로젝트는 그 수가 매우 적은 상태로, 그 원인을 대부분의 플랫폼이 유료화 서비스만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지적

  ㅇ 러시아의 E-Learning시장과 세계 시장과의 차이점으로 타깃시장의 차이와 영향력 있는 브랜드의 유무를 언급

    - 러시아의 E-Learning시장은 대체로 국내 시장, 최대 CIS 시장만을 겨냥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반해, 세계 시장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 러시아 E-Learning시장에는 세계 시장 내 다른 플랫폼과는 달리 아직 강력한 브랜드를 갖춘 플랫폼이 없어 관련 외국기업과의 협력이 절실한 상태

□ 시사점

  ㅇ 현재 러시아 E-Learning 시장동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봤을 때, 러시아 E-Learning시장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전망

    - 기본적으로 러시아 정부의 E-Learning시장에 대한 개발 의지가 강한 상태로 다양한 제도적, 법률적 기반이 마련돼 있음.

    - 특히 외국어 교육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E-Learning 외국어 교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

  ㅇ 현재까지 러시아 국내 기업과 외국기업 간에 격렬한 경쟁 구도가 이루어져 있지는 않음.

    - 외국 기업은 현재 러시아 내 몇몇 스타트업 회사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의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그 수는 6건으로 매우 적은 상태

    - 우리나라 E-Learning 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 기회는 충분히 많으며, 앞서 밝혔듯이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나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이 유망할 것으로 보임.

러시아 국내 E-Learning 플랫폼 목록

자료원: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종합

 

자료원: 모스크바 인터넷&사이버 전시회 포럼,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