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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러시아 자동차 배터리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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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7-11-16
  • 출처 : KOTRA

- 자동차 보유대수는 확대 전망에 따라 배터리 수요도 늘어날 것 -

- 러시아산 배터리 생산이 늘어 강점 살린 진출전략 수립 필요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러시아 내 연간 자동차 배터리 수요량은 1200만 개 수준으로 추산

    - 자국 생산 및 수입돼 러시아 시장에서 유통되는 배터리 중 약 90%는 일반 승용차에 사용, 그 외 3~4%의 배터리가 버스 및 상용차에 들어감.

 

  ㅇ 러시아 자동차 배터리시장은 크게 신제품과 중고제품시장으로 구분되며, 양적으로는 중고 배터리 수요 비중이 높음.

    - 러시아 내 소비된 자동차 배터리 신제품은 2017년 상반기 기준 142만 개

    - 애프터마켓에서 사용되는 중고 배터리의 경우 2015년 말 기준 소요량 860만 개

    - 위에 언급됐듯이 신품과 중고품 관계없이 배터리의 대부분은 승용차용으로 소비

 

러시아 자동차 배터리 애프터마켓 사용처별 비중

 

자료원: 유라시아 비즈니스 협회


  ㅇ 최근 2~3년간 러시아 자동차 배터리시장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자국산 제품 비율 증가와 배터리 애프터마켓 안정세 그리고 저렴한 가격 선호 경향 증대 등임.

 

  ㅇ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이후, 서방의 경제 제재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한 러시아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2014~2015 자동차 배터리 수입은 급격히 감소

    - 이를 틈타 러시아 내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생산량을 늘리고 자국 내 배터리 공급을 확대함.

    - 이로 인해 60:40 정도 되던 수입 대러시아산 신품 배터리 비율이 45:55까지 급격히 조정됐으며, 중고 배터리의 경우 전체 물량의 2/3을 러시아산이 차지

    - 러시아 업체들은 배터리 생산 라인 확충 및 현대화 등을 통해 자국 제품 공급 비율을 지속 올리겠다는 복안

 

  ㅇ 한편, 환율이 높아지는 현상이 계속되면서 2014~2015년 러시아 내 신차 수입 및 생산은 감소

    -  '환율 상승 신차 수입, 생산 감소 이에 상대적으로 중고차에 대한 수요 증가 중고차 구매 및 관련 중고 부품 수요 증가' 등으로 시장 흐름이 형성되면서 애프터마켓은 비교적 빨리 안정세를 되찾음.

    - 또한 자동차 생산 감소가 자동차 배터리시장에 영향을 끼치긴 하나 영향을 미치는데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 등 배터리시장은 자동차시장 자체보다는 외부요인 민감성이 덜한 측면도 있음.

    - 현지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내 지역 중 중고 배터리 구매가 많은 상위 10개 지역은 서부지역의 모스크바시·상트페테르부르크시를 비롯해 우랄지방 공업지역스베르들롭스크주·첼랴빈스크시·타타르 공화국, 남부 공업지역의 로스토프주 등으로 극동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연해주가 이름을 올림.

    - 연해주의 경우 다른 지역 대비 트럭 및 버스용 배터리 수요가 높은 편임. 이는 항구에 접해 물류기능을 가지고 있고 트럭 물류량이 많고, 지역 내 지하철이 없어 버스 이용비중이 높은 현지 특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임.

 

최근 3년 수입규모 및 한국 제품 수출동향

 

  ㅇ 지난 2013년까지 러시아 내 자동차 배터리 최대 수출국은 우크라이나였음.

    - 그 뒤를 이어 한국이 대러시아 자동차 배터리 수출 2위를 차지

 

  ㅇ 그러나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교역은 여러 방면에서 위축되고 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산 자동차 배터리의 자국 내 수입금지조치 시행

 

  ㅇ 우크라이나산 자동차 배터리의 러시아 수출이 금지되면서 그 자리를 한국산이 대체, 2014년 이후 2017년 상반기까지 한국은 러시아 배터리 수출 1위 자리를 수성

    - 기존 13~15% 수준이던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의 러시아 시장점유율은 2014년 이후 22~24%까지 높아지며 우크라이나산 제품을 커버

    - 다만, 유라시아 경제공동체 국가인 카자흐스탄 및 벨라루스를 비롯한 체코, 슬로베니아 제품의 시장점유율도 지속 상승세

 

  ㅇ 2014년 경제위기 발발 전, 연간 4억 달러에 달했던 러시아 자동차 배터리 수입시장은 (2014) 3억500만 달러 (2015) 1억5600만 달러 (2016) 2억2000만 달러로 위축

    - 그러나 이러한 배터리 수입시장 위축은 2017년을 기점으로 다시 기존 규모를 찾아가는 중

    - 20178월 말 기준, 러시아 자동차 배터리 수입규모는 (20158) 6800만 달러 (20168) 9400만 달러에서 1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8% 상승

    - 러시아 시장 배터리 수출 중인 기업 Bosch 담당자는 20163분기를 기점으로 러시아 자동차 배터리시장 수입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함.

 

2011~2013년 러시아 자동차 배터리시장 수입규모(HS Code 8507.10 기준)

 

  

2014~2016년 러시아 자동차 배터리시장 수입규모(HS Code 8507.10 기준)

 

 

최근 3개년 8월 말 기준의 러시아 자동차 배터리시장 수입규모(HS Code 8507.10 기준)

                   

자료원: Wolrd Trade Atlas    

 

경쟁동향


  ㅇ 2017년 11월 현재 러시아 내 배터리 생산업체는 10여 곳이 있음.

    - 연간 배터리 생산량은 700만 대 수준으로 공장 대부분은 러시아 남부 볼가지역, 시베리아 서부 우랄지방 그리고 모스크바 근교에 소재. 세 지역 생산량은 러시아 전체 생산량의 90% 수준

    - 배터리는 자동차를 포함, 철도, 트램용 등을 모두 포함하며 일반 자동차보다는 석유 채굴 설비, 열차 등을 위한 산업용 배터리 생산 위주인 편

       

연도별 러시아 내 자동차 배터리 생산량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1~7월)

생산량(천 개)

6,255

6,065

5,966

7,240

7,545

4,361

증가율(%)

103.1

97.0

98.4

121.4

104.2

113.2

자료원: RosStat

 

러시아 내 지역별 자동차 배터리 생산 비중   

            

자료원: IndexBox Analysis

 

  ㅇ 한편, 극동러시아 내 자동차 전문용품점은 아래의 배터리를 판매 중

    - 브랜드명은 다르나 한국산이 많으며 중국산의 경우 저가로 시장 공략 중

    - 러시아산 제품은 '튜멘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6CT 브랜드 2가지만 판매되고 있음.

 

  ㅇ 2~3년 전만 해도 Bosch 브랜드 제품도 눈에 띄었으나 최근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생산된 배터리 위주로 판매됨.

 

극동러시아 주요 경쟁제품 현황

업체명

브랜드명

가격(루블)

원산지

Masuma

Masuma

700~1,100(12~20달러)

중국

Delta

Delta

1,100~7,000(20~127달러)

중국

Alaska

Alaska

2,000~2,200(36~40달러)

한국

Atlas BX

Atlas

3,000~15,000(54~272달러)

한국

StarTex

StarTex

3,500~11,500(63~209달러)

한국

Furukawa Battery

FB9000

7,000~14,500(127~263달러)

일본

Nordix

Nordix

7,000~15,000(127~272달러)

한국

Tyumen Battery

6CT

9,000~12,000(163~218달러)

러시아

 

관세율 및 수입제도

 

  ㅇ 관세율: 5%, 10%(세부코드별로 차이가 있음)

 

  ㅇ 통관 시 유의사항: 별도 특이사항은 없으나 가급적 수입하는 현지업체가 통관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편리함. 불확실성이 높은 현지 통관 상황에서 현지업체가 있어야 서류 제출, 제품 검사 등에 즉시 대응할 수 있기 때문

 

주요 유통채널


  ㅇ 위와 같이 극동러시아의 경우, 아직 자동차 배터리를 비롯한 자동차부품 유통은 전문 유통상이 수입 물량을 확보 이후 도매상에게 유통하는 구조를 띠는 경우가 많음.    

    - 최근 Hyper Auto 등 지역 내 자동차용품 및 수리 체인점이 등장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자영업, 개인사업자 위주의 소매상이 많은 바 가급적 전문 유통상을 수출 바이어로 타깃팅하는 것이 바람직함.

 

□ 전망 및 진출전략


  ㅇ 가격이 역시 가장 중요

    -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앞으로 2~3년은 자동차 배터리 구매에 있어 '가격'이 가장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될 것이라 언급

    - 실제 러시아 자동차 배터리시장에는 2014년 경제위기 이전 대비,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신규 브랜드 진출이 증가하기도 함. 다만, 이러한 신규 브랜드 제품 중 일부는 제조사 및 용량 등 표기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브랜드명 없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는 낮은 편

 

  ㅇ 강한 내구성 및 기동력

    - 최근 러시아 Index Box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배터리 사용 희망 기한은 5년 이상인 것으로 파악

    - 이는 통상적인 자동차 배터리 교체 시기인 3~4년 대비 1년 정도 길어진 수치로,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음.

 

  ㅇ 자동차용품의 인터넷 구매 또한 증가 추세

    - 현지 자료에 따르면 아직도 대부분의 소비자는 자동차 배터리 구매에 있어 전문 자동차 용품 가게를 찾고 있으나, 매년 인터넷 구매 비율이 증가하고 있음.

    - 반면, 딜러 센터에서 구매하는 비율은 인터넷과 상반되게 감소하는 중


자동차 배터리 구입장소

자료원: IndexBox Analysis

 

  ㅇ 수입 배터리에 대한 선호는 계속될 것

    - 러시아 내 생산되는 제품이 있음에도 브랜드 인지도 및 품질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수입 배터리 사용에 대한 선호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

    - 이는 러시아 자동차시장 내 수입차 선호와도 맞물리는 현상으로, 외국산 브랜드 차량 이용이 늘어날수록 이에 사용되는 외국산 부품 또한 지속 유입

 

  ㅇ 가격, 품질 외 새로운 마케팅 방안 강구도 필요

    - 러시아 자동차시장은 '브랜드 인지도'가 중요한 시장으로, 어떻게 타사 제품과 비교해 우리 브랜드를 부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 마련이 필요

    - 러시아는 2017년을 '환경의 해'로 지정하는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 사용된 자동차 배터리의 1% 정도만 분리수거, 재활용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한 환경+이미지 마케팅 등도 가능할 것

    - 최근 일본산 배터리 ECO.R은 'ECO.R을 구입하면 바이칼 호수를 살릴 수 있습니다'라는 마케팅 슬로건을 펼치며 배터리 구매금액의 일부를 바이칼 호수 환경정화 운동에 납부했던 사례 등이 그 예시가 될 수 있음.

 

현지 관련 전시회

 

전시회명

극동러시아 교통 박람회(Транспорт Дальневосточный Регион)

전시품목

철도, 항공, 도로 등 교통 관련 차량 장비 전문 박람회

개최국가, 도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개최주기

1

개최기간

2018년 9월 20()~23일()

웹사이트

www.khabexpo.ru

    

 

자료원: 바이어 인터뷰,  업체 홈페이지, 현지 언론기사 및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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