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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담당자에게 직접 듣는 '베트남 취업'
  • 현장·인터뷰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윤보나
  • 2017-10-18
  • 출처 : KOTRA

- 베트남 내 한국인 채용은 제조, 물류, 소매유통 및 서비스 분야에 집중 –

- 현지 소재 우리 기업, 구직자의 '열정과 소신 있는 태도'에 긍정적 인상 –

 

 

 

□ 소매유통 및 서비스 분야의 인사 담당자 인터뷰

 

C사는 베트남에서 소매유통, 물류, 식품,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 다양한 계열사를 둔 한국 기업이다. 인터뷰에 응답한 인사 담당자 2명은 당사의 계열사들을 지원 및 관리하는 지역본부에 속해 있다.

 

질문 1. C사 베트남 지부의 인적자원관리(HRM) 방향은?

우선, 베트남 지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현지화이다. 베트남에 있는 일반적인 한국 기업들은 현지에 생산기지를 두고 생산한 상품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특히 섬유 및 봉제 분야가 그러하다. 이와 달리, 우리 회사의 베트남 지사는 현지 내수시장을 대상으로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한다. 회사의 주요 고객이 현지 소비자이므로, 현지인들의 문화와 트렌드를 잘 알아야 한다. 이 때문에 베트남 시장을 더욱 잘 이해하고 있는 베트남인 직원이 우리 회사의 사업 방향에 적합하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베트남 직원들도 사내 주요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설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그동안 쌓은 한국 본사의 역량을 베트남 법인에 이전시키는 역할을 할 한국인이 필요하다.

 

질문 2. 한국인 채용 수요가 주로 발생하는 분야는?

우리 회사는 '경영 관리'라는 직무가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회사 경영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파악하고 진단하는 거다. 예산관리, 사업관리, 목표관리 등의 직무가 이에 속한다. 이 관리 직무는 한국에 있는 본사와 잦은 소통을 해야 하므로 보고서를 자주 작성한다. 경영 관리를 위해 베트남 지사 법인에 문제가 있으면 한국어로 작성된 문서를 한국 본사에 보내야 한다. 몇 명 안 되는 한국 파견 주재원들이 이 모든 것을 관리하기는 힘들다. 그러니 보고서 작성 및 본사와의 소통 등을 지원하기 위해, 관리 직무에 한국인 채용 수요가 있다. 아울러 재무와 같이 숫자와 관련된 직무는 한국어가 모국어인 직원이 더 적합하다. 법인장은 현지인일지라도, 대부분 이런 관리는 한국 직원이 맡아 한다. 한국인을 필요로 하는 또 다른 분야는 한국 기업을 상대로 한 영업직이다. 우리 회사의 계열사인 물류업체의 경우, 베트남 내 한국 기업을 유치한다면 한국 영업직원이 베트남 직원보다 더 적합할 것이다. 서로 공통된 문화, 한국인의 보편적인 일 처리 방식 덕분에 한국 고객이 느끼는 서비스 만족도가 더 높기 때문이다.   


질문 3. 인력을 구하는 '트렌드'라도 있는가?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은 베트남 대학교에서 현지 언어를 전공한 한국인 취업 희망자를 선호하기도 한다.

2010년 전후, 한국에서 점차 베트남이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사견으로, 베트남의 일부만 조명해 '기회의 땅'으로 부각된 부분도 있다. 그 때 즈음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수도 급증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청년실업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다른 시장을 찾아 베트남을 방문하는 청년들이 늘었다. 안타까운 점은 막연한 기대로 베트남을 찾는 이들도 늘었다는 것이다. 지금과 같이 베트남 내 우리 청년들 수가 늘기 전, 현지에서 베트남어를 공부한 우리 청년들은 상대적으로 강한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성공하겠다는 절박감이 더 컸다고 느낀다. 현지인들 틈에서 한마디라도 더 배우려 하는 절박감이 있었기에 베트남어 실력 또한 굉장히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러한 절박감을 갖고 있는 청년들은 '여기서 성공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치열함과 열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입사해서도 성실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업무에 임했다. 이들과 같은 태도가 아닌 막연한 기대로 취업을 준비한다면, 베트남은 결코 녹록한 곳이 아닐 것이다.

 

질문 4. 최종 면접에서, 마지막 합격자 선택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은?

경력직 채용 시에는 직무의 적합성이 중요할 것이다. 지원하는 직무에 관련된 경험을 해보았다거나, 취미라도 그런 쪽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된 시도를 해보았다거나 하는 열정을 보인다면 긍정적으로 생각된다. 신입은 2~3년 미만의 경험을 갖고 있는 지원자라면 비슷한 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다시 가르쳐야 할, 똑같은 조건이다. 그렇다면 배움에 있어 성실한 태도를 지녔는지를 본다. 정말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성실하게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지를 보고 채용한다. 앞서 언급했던 경영, 사업 관리에 관련한 직무는 이를 경험해본 청년이 애초에 많지 않다. 그러므로 새로운 업무를 성실한 태도로 배우고 베트남 직원들과도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인력인지 확인한다.

 

질문 5. 면접관의 이상형 월드컵


질문 6. 베트남 취업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취업 전략'에 대한 조언을 한다면?

앞으로는 기업의 국적(nationality)이 크게 중요한 세상이 아니게 될 지도 모르겠다. 베트남에서 한국인이 취업하고자 한다면, 꼭 한국 기업만 가야 할 필요는 없다. 앞서 질문자가 언급했듯 베트남어는 부족해도 영어 실력이 월등하다면, 미국이나 유럽계 기업에 취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비유하자면 취업 희망자는 지원하는 회사에 '나'라는 상품을 판매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고객(지원하는 회사)을 이해해 현재 고객이 필요로 하는 사람은 어떤 인재인지를 파악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 회사에 상품과 서비스를 팔아야 한다면, 누구보다 베트남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사실을 어필해야 할 것이다.

 

□ 물류 기업 F사의 인사 담당자 인터뷰

 

F사는 2009년에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인 단독 투자 법인이다. 현재는 다양한 대기업 및 협력사를 고객으로 둔 중견 3자 물류기업으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베트남 외에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법인을 두고 있다. 호찌민시 지사의 총 인력은 42명이고, 이 중 6명이 한국인이다. 아래는 한국인 채용 시 면접에 직접 관여하는 당사의 한국인 법인장을 인터뷰한 것이다.

 

질문 1. 연간 평균 충원 수와 주요 구인 경로는?

때에 따라 다르지만, 최근 연간 평균 채용은 2건이다. 구인은 KOTRA K-Move와 같은 기관의 인턴 및 채용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아주 특별한 경우로, 베트남 내 한인 사회에서 오랫동안 지켜보고 긍정적인 인상을 받은 학생에게 면접을 권한 적이 있다.

 

질문 2. 인력을 구하는 '트렌드'라도 있는가?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은 베트남 대학교에서 현지 언어를 전공한 한국인 취업 희망자를 선호하기도 한다.

우리 회사가 채용 시 제일 중요히 여기는 것은 인성이다. 자신의 회사라고 생각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사람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우리 회사는 3자 물류업체의 특성 상 오퍼레이션 업무가 많다. 우리 회사는 최대 6개월 정도 한국인 신입 직원을 교육시키고 오퍼레이션 업무에 투입한다. 충분한 교육 기간을 거치므로, 인성이 뒷받침 된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 우리 회사의 수습 기간 방침이 베트남 내 물류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해외 국제물류, 트럭킹, 창고 관리 직무는 현장에 바로 투입돼 약 일주일가량의 기본 교육만 받고 실무에 투입되기도 한다.  

 

질문 3. 기억에 남았던 면접 또는 이력서가 있는가?

많은 이력서들을 접하고 면접에 참여하다 보니, '취업 대비 학원'을 거친 지원자들은 티가 난다. 이처럼, 단순 취직을 위해 준비한 이력서와 면접은 거의 비슷해 기억에 남지 않는다. 이 가운데에서 본인의 독특한 색깔, 즉 개성을 특히 어필한 지원자들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회사는 이력서 검토 시 자기소개서를 우선 중시해서 본다. 학력이 누군가의 재능을 평가하는 한 가지 기준이 될 수는 있으나, 사람은 각자 지고 있는 상황과 살아온 환경이 모두 다르므로 우리 회사는 학력을 크게 중시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에 얼마나, 또 어떻게 자신을 표현했는가 이다. 면접에 들어가기 전, 이를 보고 가점을 주기도 한다.

 

질문 4. 최종 면접에서, 마지막 합격자 선택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은?

면접 대상자의 '절실함'이다. 절실함을 갖고 있는 지원자가 그만큼 회사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도 더욱 적극적이고, 또 지원한 곳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 자기계발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질문 5. 이력서 검토 때와는 달리, 면접에서 인상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 사례는?

반대로 인상이 안 좋게 바뀐 사례에 대해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 앞서 답변했듯 인터넷이나 학원에서 배운 보편적인 내용을 발췌해 작성한 이력서를 많이 보았다. 이러한 이력서들은 글로 서술된 '의지와 소신'이, 막상 면접 시 지원자에게서 진실되게 느껴지지 않는다. 즉, 진실성이 없다. 예를 들어, 이력서에 본인이 서술한 '해외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이를 작성했던 지원자가 실제로는 대답을 못한 경우도 있었다. 

 

질문 6. 면접관의 이상형 월드컵

 


질문 7. 취업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조언한다면?

'취업을 위한 취업'이 아니라 본인에게 정말 적합한 직업을 찾아서 취업하기 바란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라는 격언처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직종의 직장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타고난 재능을 고려하지 않고, 소위 말하는 스펙과 회사의 이름만을 보고 취업한다면 회사도 본인도 모두 힘들어진다. 본인과 맞지 않는 회사에서 근무하다 그만두게 되면, 회사 입장에서는 단순히 금전적인 부분 외에 '우리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투자했지만 실패하는 것이 된다. 동시에 개인 입장으로서도 충분히 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결과이고, 적응이 쉽지 않으니 사내에서 눈치를 봐야 하니 결국 본인에게도 스트레스다. 그래서 취업을 위한 어설픈 취업은 절대 하면 안 된다. 지원하는 회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지 충분히 따져본 후 취직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 섬유 및 봉제 관련 제조기업 5개사 인터뷰 종합(SI사, SH사, A사, P사, H사)

 

아래는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외곽에 위치한 우리 제조기업 5곳에 간단한 질의응답을 요청하고, 답변을 취합한 것이다. 

 

제조·가공업에 속한 베트남 소재 우리 기업에서 한국인 직원은 영업 또는 관리(생산, 기술, 행정) 직무를 담당하고 있다. 인터뷰에 답한 기업들은, 영업 분야는 바이어를 상대하는 업무이므로 이 부분은 특히 한국 직원이 담당할 수밖에 없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관리 분야는 베트남 생산기지와 한국 본사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한국 직원이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생산관리직의 한국 직원은, 현장에서 생산 업무를 담당하는 현지 노동자들과 협업하며 이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 기업들은 주요 경영 가치가 '한국'에 관련돼있으므로, 한국 회사 문화에 더 적합하고 (한국 정서 상) 책임감이 더 강한 한국인이 베트남 인력을 관리하게끔 한다고 공통되게 답변했다. 같은 이유로, 이들 기업은 한국인 관리자의 업무 완성도가 현지 직원보다 더 높다고 평가했다. 일부 제조 기업은 현지에서 적합한 기술자를 구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한국에서 업무 숙련자를 베트남 법인에서 채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KOTRA 호치민 무역관은 K-Move 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소재 한국 제조기업에 취직한 5명의 우리 청년들로부터 들은 질의응답을 간단히 취합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목한 베트남 취업의 큰 장점은, 주요 직무가 '관리'이므로 인사, 회계, 총무, 수출입 등 전반적인 업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다양한 업무를 접하게 되므로, 회사 내에서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공통된 베트남 취업의 장점은 한국보다 덜한 사내 경쟁이었다. 일반적으로 베트남 소재 한국 기업에서는 한국인 직원의 비율이 현지인 대비 매우 낮으므로, 한국에 비해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부터 주요 업무를 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력이나 나이에 비해 실무를 빠르게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신입 직원 기준 한국보다 높은 임금 수준과 베트남의 낮은 생활비로 인해 금전적으로 더 여유롭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베트남 진출 기업의 공장과 기숙사는 대부분 도시 외곽에 위치한다. 이 때문에 인터뷰 응답자들은 평일 퇴근 후 여가 생활과 사교 활동을 즐기기 힘들어, 한국 대비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제조업의 특성상 주 6일제가 많으므로, 일주일 중 하루만 도시에서 휴일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것이 아쉽다고 의견을 더하기도 했다. 또한 현지 법인은 한국 본사와 달리 그 역사가 짧은 것이 단점으로 언급됐다. 응답자들은 한국 본사에 비해 (한국인 인원 수가 적어) 사내 경쟁이 심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회사의 업무 매뉴얼이 체계화 되지 않아 이를 직접 만들고 배워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지 문화와 정서를 이해해 베트남 직원들과 업무 호흡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시사점


한국이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직접투자(이하 FDI) 유치 국가로 자리잡은 것은 2013년부터다. 2017년 9월 20일 누적 기준, 베트남에 등록된 FDI 프로젝트는 2만4199건(3101억9070만 달러)으로 이 중 한국 투자는 6324건(558억2674만 달러)을 기록했다. 베트남 내 우리 청년들에 대한 인력 수요 또한 한국 기업의 대베트남 FDI 현황과 맥락을 같이 한다. 현재 한국의 대베트남 주요 투자 산업은 제조, 물류, 서비스 등이며, 이 분야의 한국인 채용 수요는 대부분 관리직과 영업직에 집중돼 있다. 베트남 소재 한국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의 인터뷰를 취합한 결과, 한국인 인력 채용 시 가장 중요시 되는 부분은 지원자의 인성이었다. 이들이 말한 인성은 성실성, 업무에 대한 열정, 책임감, 절실함과 같은 가치를 내포한다. 또한 현지 내수시장을 겨냥한 사업이라면, 구직자의 베트남어 실력을 특히 중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들이 지목한 한국 인력의 강점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한국 정서에 알맞은 책임감 정도, 본사와의 원활한 소통 능력 등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최근 한국과 베트남 간 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현지 사회에서 한국인 인력 공급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적자원의 질은 공급에 비례해 상향 평준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인적자원의 질이란, 앞서 언급된 인성에 관련한 가치를 일부 뜻한다. 마지막으로 KOTRA 호치민 무역관의 K-Move 센터는 베트남 내 우리 기업과 청년들의 구인 구직 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2017년 11월 10일 2017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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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원: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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