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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바롭스크 주정부 및 업체 인터뷰
  • 현장·인터뷰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7-08-30
  • 출처 : KOTRA

- 하바롭스크 주 정부, 러시아 및 주 정부의 미래는 수출에 달려있음 강조 -

- 러시아 내 수출 육성정책 활용한 국내업체 진출 전략 수립이 필요 -




□ 우리의 목표는 수출! 하바롭스크 주 정부 및 현지 기업과의 자리


  ㅇ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은 지난 8월 9일, '산업투자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기획재정부 재원으로 한국의 발전경험을 협력국 (주)정부와 공유, 정책 자문을 제언함으로써 양국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사업)' 착수 보고회를 통해 하바롭스크 주 정부 및 현지 업체와 면담을 진행

    - 1년 단위로 이뤄지는 이번 하바롭스크주 KSP 사업 주제는 '하바롭스크주 수출 증진 및 수출지원센터 역량강화 방안'임.


  ㅇ 하바롭스크 주 정부 측에서는 수출입 전략 업무 등을 총괄하는 국제협력국 부국장을 비롯, 주 정부 산하 수출지원센터장 등이 참석

    - 현지 업체로는 아이스크림, 비료, 꿀, 차가버섯 액기스 잼 등을 생산, 제조하는 6개사가 참석


  ㅇ 면담 주제는 하바롭스크주 대외교역 및 수출 중소기업 현황 파악을 비롯한 장기적인 하바롭스크주 수출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제도 등 

 

□ 결국 러시아의 미래는 수출이다?!


  ㅇ 하바롭스크 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정부는 러시아의 미래가 수출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으며 지방·주 정부 또한 이러한 방향을 공유하고 있음.     

    - 주 정부 차원의 수출 역량 확대는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 

 

  ㅇ 하바롭스크주는 지난 2011년, 주 정부 산하 수출지원센터를 설립

    - 해당 센터는 (1단계) 창업 희망자 대상 창업 관련 컨설팅 제공 → (2단계) 중소기업 재정 지원 → (3단계) 수출 희망기업 대상 교육 및 컨설팅 제공 등의 지원 사업 운영 중

    - 특히 www.khabexport.com 사이트 운영을 통해 현지 업체에 필요한 정보 제공, 업체 간 지식공유 등의 메뉴를 운영 중

    - 위 사이트는 현지 제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업체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음.


  ㅇ 수출지원센터는 현재 3층의 단일건물로 운영되고 동일 건물 내 컨설팅, 보증기금, 수출지원기금 등의 기능을 집적시켜 놓았음.     

    - 1층 기업인 지원센터는 현지 업체 대상 8.35~10%의 저리로 1~3년의 단기대출을 제공하고 있음. 국가 자금으로 이루어지는 지원으로 기업 신용, 담보 파악등 대출 조건은 까다로우나 그 과정은 투명한 편

    - 2층 수출지원센터는 현지 중소기업 대상 회계, 노무, 세무 등 분야 무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기업 전문 회계사 및 변호사를 활용한 업체별 1:1 자문 서비스를 매칭해주기도 함.

    - 그 외 수출지원센터는 수출 경험 공유 등을 위해 2016년부터 '하바롭스크주 기업인 포럼' 개최를 시작, 올해는 10월 12~13일 양일간 해당 포럼이 개최될 예정

    - 3층 보증기금은 기업의 원활한 자금 대출을 위한 지불 보증을 지원. 특히 올 10월까지 해당 건물 3층에 러시아 연방 중소기업지원공사 내 중소기업지원은행 지점을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음.


  ㅇ 한편, 센터장에 따르면 지원센터 운영에 있어 발생하는 고질적인 애로는 부족한 재정 및 인력 부분임.

    - 주 정부도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수출지원센터 재정은 삭감하지 않고 있음.

    - 센터에 대한 인력 및 재정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센터 활동이 하바롭스크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성공사례 창출이 필요함. 

 

□ 하바롭스크주 및 한국 간 대외교역 현황


  ㅇ 하바롭스크주 대외교역은 중국(55.6%), 한국(17.3%) 및 일본(5.8 %)임.


  ㅇ 특히 일본보다 한국으로의 수출이 많은데, 그 이유는 하바롭스크주 주요 수출품목 중 하나인 수산물 수출 규모가 큰 것에 기인


  ㅇ 2000년대 중반까지 하바롭스크주 주력 수출상품은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자원이었음.

    - 40% 이상을 차지하던 에너지 자원 수출 비율은 2016년 말, 18%로 떨어진 상황


  ㅇ 최근 하바롭스크주 수출 산업분야는 기계 및 수산물임.

    - 비행기, 선박, 유조선 등의 기계산업은 최근 중국으로 수출을 시작했고 수산물 수출은 주로 한국 부산항으로 판매. 한국 업체들이 러시아 수산물을 구입, 부산항에서 분류 및 가공을 한 뒤 중국, 베트남, 일본 등으로 재수출을 하는 것으로 파악

    - 그 외 인근 중국 수이펀허시를 통해 원목과 가공목재 등도 수출하고 있음. 하바롭스크주에서 중국으로 나가는 원목이 전체 원목 수출의 9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고 러-중 국경지점에 300여 개의 목재 관련 기업이 설립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 그 외 극동 유일의 철강공장인 Amur Metal은 철강판제품을 대만, 한국 등에 수출


하바롭스크주 최근 3개년 대외무역 현황

                                                                                                                                                        (단위: 달러, %)

순위

국명

2014

2015

2016

수출

수입

수출

수입

수출

수입

비중

1

중국

677,885.8

234,819.4

531,526.6

162,532.1

899,896.8

169,962.0

55.6

2

한국

338,228.4

70,719.0

256,400.9

48,328.4

275,606.6

56,830.0

17.3

3

일본

154,607.3

37,861.0

114,282.8

32,259.8

90,107.9

20,566.5

5.8

4

영국

5,617.1

10,337.6

16,400.8

6,782.7

99,504.5

3,682.6

5.4

5

미국

8,553.7

108,481.9

6,140.0

71,785.7

8,416.2

50,574.1

3.1

6

스위스

5,588.2

2,982.4

5,434.1

3,610.7

52,919.8

1,378.8

2.8

7

독일

5,299.6

52,007.8

3,801.8

22,471.6

3,381.0

2,865.3

1.7

8

프랑스

733.7

72,287.0

1,090.4

36,090.9

655.8

29,199.4

1.6

9

대만

12,276.5

1,373.9

24,847.6

855.9

25,678.1

1,404.2

1.4

10

태국

139,222.8

830.4

86,472.7

1,979.9

23,231.3

1,117.6

1.3


하바롭스크주 최근 5개년 상품 수출 현황

                                                                                                                                                            (단위: 달러)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수산물

196,991.3

192,897.1

173,047.3

209,831.4

226,876.8

석유 및 석탄

243,907.5

461,591.8

414,578.4

272,228.2

203,616.4

목재

548,130.1

539,614.3

585,842.1

450,963.3

503,847.0

광물

51,279.4

11,831.2

5,588.2

9,959.0

139,184.7

철강(스크랩 포함)

312,878.3

168,171.9

214,230.9

140,108.6

79,308.5

비행기 및 부품

2,951.0

1,941.2

757.5

-

294,435.0

기타

325,285.6

328,576.8

43,741.8

61,016.0

98,474.8

총계

1,681,423.2

1,704,624.3

1,437,786.2

1,144,106.5

1,545,743.2

  



 

하바롭스크주 최근 5개년 상품 수입 현황

                                                                                                                                                            (단위: 달러)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식품(고기, 과채류 등)

55,810.3

45,439.8

42,898.7

26,327.8

25,979.4

광물제품

53,140.0

56,518.5

11,903.2

10,223.5

11,863.7

연료 및 에너지 제품

51,522.6

54,825.4

10,153.6

9,776.6

11,721.5

화학제품

67,903.1

76,206.1

52,733.7

59,633.5

35,552.2

목재 및 펄프

8,427.8

8,024.2

7,726.3

4,341.5

3,416.1

원단, 의복 및 신발

102,703.0

64,531.7

19,567.1

20,184.1

27,841.0

금속제품 등

96,448.5

79,154.0

60,619.8

48,366.0

43,863.9

기계 및 장비

621,026.3

531,640.4

547,676.3

245,869.9

238,330.4

기타

42,859.8

16,871.1

49,038.7

58,880.4

26,745.4

총계

1,099,841.4

933,211.2

793,297.5

473,826.5

413,592.2


 자료원(도표 및 그래프): 하바롭스크 주 정부

 

□ 하바롭스크 업체들의 수출 경험 및 애로사항


  ㅇ 아무래도 블라디보스톡 등 인근 항구까지 컨테이너를 운반해야 하는 등의 물류 인프라가 열악한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

    - 아이스크림을 수출해봤다는 한 업체는 수출을 위해 블라디보스톡에서 컨테이너를 하바롭스크까지 운반 → 이후 물건을 싣고 통관서류 작성 및 검역 완료, 컨테이너를 봉인해 다시 블라디보스톡으로 재운반 → 블라디보스톡항에서 부산항으로 이동 → 현지 하역의 과정을 거쳤다며 이 과정에서 하바롭스크 내 컨테이너 inspection 등의 공간이 부족했다고 언급

    - 이처럼 현지 업체들은 수출에 관심이 있으나 아직까지는 물류 인프라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임.


  ㅇ 한편, 적지 않은 하바롭스크 업체들이 대중국 수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 우선 과거 하바롭스크 주 정부가 중국 지방정부와 국경 협력사업을 추진한 적이 있고 이러한 경우, 러시아 내 타 지역으로 물건을 유통하는 것보다 물류비 등에 유리한 점이 있었음.

    - 또한 모스크바 등 서부 러시아는 이미 많은 다국적 기업이 들어와 지방 중소기업이 진출하기는 실질적으로 쉽지 않음. 이에 현지 업체들은 인구 1억 명 이상의 중국 동북3성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실제 중국에서도 러시아산 식품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ㅇ 그 외 구매력이 좋고 수입품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한국 및 일본으로의 수출에도 현지 업체의 관심 증가

    - 다만, 한국 및 일본 시장은 중국시장보다는 소비자 니즈가 까다로운 편으로, 현지 업체들은 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신설 등을 주 정부 및 수출지원센터에 요구


  ㅇ 현지 업체들이 생각하는 초기 단계의 하바롭스크주 수출 유망상품은 식품 분야임.

    - 식품은 현지 업체들이 한국에서 수입하는 주요 제품이기도 함.

    - 업체들은 특히 아이스크림, 꿀, 차가버섯 액기스 등은 화학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 천연 오가닉 제품으로 수출 노하우 등이 접목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판단


  ㅇ 이에 주 정부는 현지 업체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늘리고 통관, 물류, 수출마케팅 등 다분야의 수출 지원 교육 등을 늘려갈 계획임을 강조

 

□ 시사점

 

  ㅇ 러시아 시장에 대한 접근, 수출뿐 아니라 수입 및 장기적인 합작 등 고려가 필요

    - 이때까지 특히 극동러시아 시장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인식돼 왔음.

    - 그러나 러시아와 미국의 상호 제재, 러시아 연방정부의 정책  및 현지업체 인식 변화가 생기면서 러시아 시장에 어떻게 접근할지에 대한 지금 시점에서 고려가 필요함.

    - 러시아의 강점이 무엇이고 약점이 무엇인지, 우리 업체가 어떤 부분에서 협력 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 조사 등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 특히 러시아는 제조업 및 수출 육성정책을 강화해가는 과정에서 자국 산업 경쟁력 우선 확보를 위해 특정산업에 대한 비관세 장벽, 기술 규제 등을 적용하고 있는 바, 이러한 환경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음.

 

  ㅇ 러시아 또한 자국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국 업체와의 협력, 투자 등을 기대

    -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사업모델 및 초기 성공사례 붐업이 필요

    - KOTRA 러시아 CIS 지역본부을 비롯한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은 한-러 간 기술협력, 자본투자, 합작법인 설립 등을 중점으로 한 양국 간 협력사업 등을 연간 지속 발굴 중이므로 관심업체는 상시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등으로 문의 가능

 

  ㅇ 무엇을 사가고 무엇을 채울 것인지, 양국의 지속적인 교역 규모 확보 중요

    - 수입 또한 큰 테두리 내에서 우리 기업 제품의 현지 수출과 맥락이 닿아 있음

    - 특히 극동러시아와 같이 원자재 등을 주로 수출하는 경우 그 컨테이너에 무엇이라도 다시 채워오게 돼 있으므로 양국 간  교역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보, 유지하는 것도 필요함.



자료원: 하바롭스크 주 정부, 현지 업체 면담 및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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